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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26건

여러 해의 같은 날을 한곳에서.
1919 — 2025

올해의 이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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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이 얼라이브코어가 애플워치에 행사한 심박수·심전도 관련 특허 세 건의 무효 판단을 유지함. 국제무역위원회는 앞서 애플의 침해를 조건부로 인정했으나 특허 유효성 판단이 확정되기까지 수입금지 집행을 보류했으며, 항소법원 판결로 해당 수입금지 절차가 종료됨.

RoseTTAFold All-Atom을 기술한 논문이 동료 평가를 거쳐 Science에 정식 게재됨. 단백질·핵산·소분자·금속과 공유 결합 변형까지 아우르는 일반화된 생체 분자 모델링·설계 방법을 제시. RoseTTAFold 계열이 단백질 구조 예측 도구에서 폭넓은 생체 분자 설계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인 성과.

로제타폴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례 국정연설에서 기업들이 이익을 위해 제품 양을 줄이면서 가격은 유지하는 슈링크플레이션을 겨냥해 비판. 스낵바와 감자칩 봉지 등 축소 사례를 직접 언급하며 소비자 부담 문제를 제기하고 연방거래위원회 등의 감독 권한 강화 법안을 지지. 슈링크플레이션이 주요국 최고 정치 의제로 다뤄진 상징적 장면.

30주기에 시 97편을 모은 시 전집 출간. 기존 유고 시집과 미발표 시를 거리의 상상력이라는 관점에서 다시 구성. 같은 작품을 새 배열로 읽으며 익숙한 시인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하도록 한 편집.

기형도

캐스린 비글로가 연출한 정치 스릴러 《제로 다크 서티》가 한국에서 개봉. 9·11 테러 이후 CIA가 오사마 빈 라덴을 추적해 2011년 파키스탄 아보타바드 은신처를 급습하기까지의 과정을 극화했으며, 고문 장면의 사실성과 정당화 여부를 둘러싼 논쟁을 낳은 작품.

캐스린 비글로 감독

캐스린 비글로가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허트 로커》로 감독상을 받아 해당 부문 최초의 여성 수상자로 기록. 같은 작품의 제작자로서 마크 볼·니콜라 샤르티에·그레그 셔피로와 작품상도 공동 수상.

《허트 로커》는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감독상·각본상·편집상·음향편집상·음향믹싱상 등 6개 부문 수상.

캐스린 비글로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어바웃 슈미트》 한국 개봉. 잭 니콜슨이 은퇴와 아내의 죽음을 겪은 뒤 딸의 결혼을 앞두고 캠핑카 여행에 나서는 보험회사원 워런 슈미트 역.

과장된 카리스마보다 평범한 인물의 공허함과 관계의 어긋남에 초점을 맞춘 후기 연기. 니콜슨은 이 작품으로 2003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통산 연기상 후보 지명 12회를 기록. 영화는 2002년 칸영화제와 미국 개봉을 거쳐 한국 관객과 만남.

김학순이 한국여성단체연합이 개최한 한국여성대회에서 ‘올해의 여성상’을 수상함.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실명으로 공개 증언하고 일본 정부에 사죄와 배상을 요구한 용기와 활동을 한국 여성운동계가 공식적으로 기린 상훈.

김학순을 단순한 피해자가 아니라 침묵을 깨고 사회적 변화를 이끈 여성인권운동가로 조명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여성인권 의제로 확장한 활동의 의미를 확인한 계기.

E. M. 포스터의 동명 소설을 루스 프라워 자브발라가 각색한 제임스 아이보리의 시대극. 피렌체를 여행한 영국 여성 루시 허니처치가 조지 에머슨과 세실 바이스 사이에서 사랑과 관습을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

1980년 3월 7일 조선일보 사회부장에 취임함. 외신부장 등을 거친 뒤 사회부장으로 보직을 옮기며 취재 부서 책임자로 활동함. 이후 정치부장·출판국장·편집국장·주필 등을 맡으며 조선일보의 편집·논설 분야 핵심 보직을 거침.

다리오 아르젠토가 연출한 《딥 레드》가 이탈리아에서 개봉. 살인 현장을 목격한 영국인 피아니스트와 이탈리아 기자가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로, 데이비드 헤밍스와 다리아 니콜로디가 출연한 작품. 시선과 기억의 오류를 활용한 미스터리, 정교한 공간 연출, 고블린과의 첫 영화음악 협업이 결합된 대표적 지알로 영화.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 출연

일제강점기 명월관 기생들과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엮은 임권택의 시대극. 상해 임시정부에서 파견된 인물이 친일 세력을 겨냥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기생들의 사랑과 가족 문제, 형사의 갈등이 항일 활동과 연결되는 이야기. 박노식·신성일·고은아·태현실·김지수·최정민·사미자 등이 출연. 신봉승·윤석훈 각본, 정광웅 촬영의 우진필름 제작 작품.

임권택 신성일 출연

찰스 재럿 감독의 뮤지컬 영화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 로스앤젤레스 개봉. 제임스 힐턴의 소설을 바탕으로 피터 핀치, 리브 울만, 마이클 요크, 올리비아 핫세 등이 출연한 작품. 핫세가 마리아를 연기하고 버트 배커랙의 음악과 핼 데이비드의 가사가 사용된 영화.

올리비아 핫세

윈스럽 브라운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군의 베트남 추가 파병과 관련한 미국의 군사·경제지원 약속을 한국 정부에 전달함. 한국군 장비 현대화, 추가 파병 비용 부담, 차관 제공과 물자·용역 조달 지원 등이 주요 내용.

박정희 정부가 추가 파병을 미국의 지원 확보와 연계한 협상 결과를 문서화한 사례. 파병이 외화 확보와 기업 진출의 기회가 된 한편, 다수의 전사·부상자와 참전자의 장기적 후유증을 남겼다는 점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음.

박정희

부산 부두의 암흑가를 배경으로 의리와 새 삶을 향한 욕망을 다룬 임권택의 범죄 드라마. 평범한 가정을 꿈꾸는 청년들이 밀수조직의 물건을 가로챈 뒤 조직의 보복에 휘말리는 이야기. 신성일·김혜정·이대엽의 출연으로, 신성일은 조직의 부하, 김혜정은 이대엽이 연기한 인물의 여동생으로 참여. 곽일로 각본, 장석준 촬영의 범아영화사 제작 작품.

임권택 신성일 출연

매일신보가 1919년 3월 7일 3·1운동 관련 보도를 내며 이를 ‘소요사건’으로 다룸. 당시 전국에서 벌어진 독립만세운동의 상황을 일부 전하면서도, 운동의 의미를 깎아내리고 총독부 기관지의 시각으로 해석. 조선어 유일 일간지였던 매일신보가 식민 통치의 선전 매체로 기능한 사례.

매일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