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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92건

여러 해의 같은 날을 한곳에서.
1893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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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컵 결승에서 연장전 끝에 울산을 3대1로 꺾음. 박태하 감독 체제에서 전년도 FA컵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고, 이름이 바뀐 코리아컵의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여섯 차례로 늘림.

EU 이사회 의장국과 유럽의회 협상단이 제품 보안 의무와 취약점 대응을 규율하는 법안에 잠정 합의함. 제품 출시 시점에만 보안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 취약점 보고·수정과 제조사의 사후 지원에 책임을 부여하는 방향의 정치적 절충이 이뤄짐.

오픈AI가 2022년 11월 30일 대화형 AI 챗봇 챗GPT를 공개하며 전 세계적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킴. 거대언어모델 학습·추론에 엔비디아 GPU가 사실상 필수로 떠오르면서, 데이터센터용 AI 가속기 수요가 폭발하고 엔비디아 실적과 주가가 급등하는 'AI 붐'의 직접적 도화선이 됨.

넷플릭스가 할리 베리와 다수 영화의 출연과 제작을 함께하는 창작 파트너십 발표. 발표 당시 《재키의 링》은 공개 첫 5일 동안 4,770만 시간 시청됐으며 미국 영화 1위, 글로벌 영어 영화 2위를 기록. 장편 감독 데뷔작의 공개를 계기로 스트리밍 플랫폼과의 제작 협업을 확대한 계약.

할리 베리

알파폴드 2세대가 단백질 구조 예측 국제 평가 CASP14에서 다른 출품작을 크게 앞서는 정확도로 최고 성과를 기록함. 전체 표적의 중앙 GDT_TS 점수는 92.4였고, 92개 도메인 가운데 58개에서는 실험 구조에 준하는 정확도에 도달함.

특히 가장 어려운 신규 접힘 예측 부문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이며,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로부터 입체 구조를 예측하는 문제에서 인공지능이 실험적 구조결정에 근접할 수 있음을 입증함. 이 성과는 CASP 주최 측과 과학계에서 약 50년간 이어진 단백질 구조 예측 난제의 사실상 해결로 평가되며, 생명과학 연구에서 인공지능 활용의 전환점이 됨.

구글 딥마인드 개발 조직 단백질 구조 예측 해결한 과학 난제

구글 딥마인드가 CASP14 단백질 구조 예측 평가 결과와 알파폴드2의 성과를 공개. 존 점퍼가 이끈 연구팀의 알파폴드2는 전체 표적에서 중앙값 GDT 점수 92.4를 기록하며 다른 참가 시스템을 큰 차이로 앞섬. 단백질의 아미노산 서열만으로 다수 표적의 3차원 구조를 실험적 방법에 근접한 정확도로 예측.

구글 딥마인드 단백질 구조 예측 존 점퍼

광주지방법원이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전두환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함. 군 기록과 증언 등을 바탕으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인정하고, 목격 증언을 부인하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한 책임을 인정함.

검찰과 전두환 양측이 모두 항소함. 항소심 중 전두환이 사망하여 공소가 기각되었으므로, 이 1심 형은 확정되지 않음.

전두환

남측 조사단을 태운 열차가 경의선 북측 구간의 남북 공동조사를 위해 출발함. 개성~신의주 구간의 선로와 시설 상태를 조사하여 철도 연결·현대화 사업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고자 함.

열차의 방북은 실무조사를 위한 이동이었으며, 정기 화물열차나 일반 여객열차의 운행 재개는 아니었음. 시설 조사와 사업 실행, 상시 통행은 각각 별도의 조건을 필요로 했음.

경의선

일명 ‘신해철법’으로 불린 개정 의료분쟁조정법이 시행됨. 당시 기준으로 사망, 한 달 이상 의식불명 및 법령이 정한 중증 장애에 해당하는 의료사고는 피신청인이 동의하지 않아도 조정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했음. 모든 의료사고의 과실이나 배상 책임을 자동으로 인정하는 제도는 아님.

신해철 음악가

밴드가 기존 음악과 장편 영상의 마스터 소유권을 넘겨받고 자체 레이블 블래큰드 레코딩스를 출범시켰다고 발표함. 1994년에 재협상한 워너 뮤직 그룹과의 계약에 따라 권리가 반환된 것임. 제작된 음원에 대한 통제권과 발매 운영을 밴드가 직접 보유하는 구조로 전환했음.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2005년 5월 출범 뒤 약 4년 6개월간의 활동을 마치고 종료됨. 위원회는 친일반민족행위자 1,006명에 대한 조사·심의 결과를 총 25권의 『친일반민족진상규명 보고서』로 정리해 대통령에게 보고함. 이후 위원회 결정에 관한 행정소송 수행과 사후관리, 관련 민원 업무는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으로 이관됨. 국가기관이 친일 행적을 조사·심의·결정하고 기록으로 남긴 과거사 진상규명 작업의 한 축으로 남음.

성대경 당시 위원장

헤닝 망켈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BBC 영어 드라마 《월랜더》의 BBC One 첫 방송. 케네스 브래너가 스웨덴 형사 쿠르트 발란데르를 맡아 범죄 수사와 개인적 고뇌를 함께 드러낸 시리즈.

브래너는 이후 이 시리즈의 같은 배역으로 BAFTA TV상과 국제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음.

이명세가 《M》으로 제2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감독상을 수상.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 《형사 Duelist》로 감독상을 받은 지 2년 만에 《M》으로 다시 선정되며 형식 중심의 연출 성취를 인정받음.

프랑스에서 유명 감독 12명의 초기 단편을 모은 DVD 선집 《Le Court des grands》 발매. 조지 루카스의 경우 USC 시절 자동차 단편 《1:42.08 to qualify》이 수록됐으며, 리들리 스콧·토니 스콧·로만 폴란스키·테리 길리엄·제인 캠피온 등 여러 감독의 초기작과 함께 소개. 감독들이 자신의 초기 작업과 영화관을 돌아보는 인터뷰도 포함된 기획.

『한국현대사와 사회주의』를 엮어 역사비평사에서 출간함. 일제강점기 민족해방운동과 사회주의, 해외 망명지의 사회주의운동, 해방 뒤 분단 고착화 과정에서 사회주의가 수행한 역할 등을 다룬 연구 논문 9편을 묶은 책. 한국 현대사에서 상대적으로 도외시되어 온 사회주의사 연구의 범위와 쟁점을 확장한 연구서.

성대경

1984년 11월 30일 조선일보 출판국장 시절 「거리의 편집자들」을 게재함. 전두환 정부 아래에서 편집권과 언론 통제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칼럼으로 평가되며, 이후 정권과의 갈등 속에서 칼럼 집필이 중단되고 보직이 변경되는 배경 가운데 하나로 거론됨.

김대중 (언론인)

1980년 11월 30일 언론통폐합 조치에 따라 동양방송이 서울 본사와 부산지국의 텔레비전·라디오 방송을 종료하고 한국방송공사에 흡수 통합됨. 개국 16년여 만의 폐국으로, 당일 TV와 라디오에서 고별방송이 진행됨.

라디오에서는 황인용이 밤 11시부터 자정까지 《밤을 잊은 그대에게》의 마지막 TBC 방송을 진행함. 그는 종료 시각이 다가오자 남은 시간을 헤아리며 울먹였고 마지막 호출부호를 알린 뒤 방송을 마쳐, 언론통폐합과 TBC 폐국을 상징하는 장면 가운데 하나로 회고됨.

1980년 언론통폐합 황인용 고별방송 진행

동아방송이 마지막 방송을 마치고 KBS에 흡수됨. 동아일보는 앞서 지면으로 방송 종료를 알렸으며, 청취자가 접하던 민영 라디오의 목소리는 강제적인 방송 재편 속에서 사라졌음. 같은 날 동양방송도 폐국하여 신문사가 방송을 함께 운영하던 체제가 해체되었음.

1980년 언론통폐합

연인을 돕기 위해 선원이 된 남자의 귀환과 복수를 그린 임권택의 액션 멜로드라마. 배 위의 음모로 시력을 잃고 살아 돌아온 주인공이 연인의 혼인과 자신을 해친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알아내며 폭력의 소용돌이에 들어가는 이야기. 신봉승의 각본에 박노식·김지미·허장강이 출연하고 장석준이 촬영을 담당. 사랑의 상실과 복수의 대가를 결합한 제일영화사 제작 영화.

임권택

황정순이 《잉여인간》으로 제2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수상. 황정순이 실직한 남편을 대신해 생계를 꾸리며 장사하는 아내를 연기한 작품으로, 전년 《혈맥》의 여우주연상에 이어 두 번째 청룡 연기상 수상.

최은희·엄앵란·태현실이 제2회 청룡영화상 여자 인기상을 수상. 남자 인기상 수상자는 신성일·신영균·김진규로, 남녀 배우 각 세 명에게 돌아간 인기상. 1964년 11월 30일 열린 시상식의 수상 기록.

1963년 11월 30일 서울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회 청룡영화상에서 《돌아오지 않는 해병》으로 감독상 수상. 한국전쟁의 전투와 병사들의 인간적 관계를 다룬 작품의 연출에 대한 수상.

제1회 청룡영화상 이만희

황정순이 《혈맥》으로 제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1963년 11월 30일 서울시민회관에서 열린 첫 시상식에서, 같은 영화에 출연한 김승호가 남우주연상을 받고 황정순이 여우주연상을 수상. 김수용 감독의 《혈맥》은 작품상·각본상 등을 포함해 모두 6개 부문을 차지한 작품.

영화 《돌아오지 않는 해병》의 장동휘·최무룡·구봉서·이대엽·김운하·남준택이 제1회 청룡영화상 집단연기 특별상을 수상함. 청룡영화상 공식 홈페이지와 KMDb 명단에는 남준택이 빠져 있으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지역N문화 등의 기록에는 포함되어 있음.

제1회 청룡영화상

1963년 11월 30일 서울시민회관에서 열린 제1회 청룡영화상에서 임희재가 《혈맥》으로 각본상 수상. 김영수의 희곡을 영화 시나리오로 각색한 작업에 대한 수상으로, 청룡영화상 첫 회의 각본상 수상 기록.

김희조가 영화 《정복자》로 제1회 청룡영화상 음악상을 수상함. 청룡영화상 공식 홈페이지에는 수상작이 《혈맥》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KMDb의 회차별·인물별·작품별 기록에는 《정복자》로 기재되어 있음.

이봉선이 영화 《김약국의 딸들》로 제1회 청룡영화상 미술상을 수상함. 청룡영화상 공식 홈페이지에는 수상작이 《혈맥》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KMDb와 관련 기사에는 《김약국의 딸들》로 기재되어 있음.

티나 메를린이 바이온트 관련 보도로 기소된 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받음. 주민들의 증언과 현장 상황은 그의 기사가 근거 없는 불안 조성이 아니었음을 뒷받침함. 그러나 경고 보도의 정당성이 인정된 뒤에도 저수지의 안전을 둘러싼 근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음.

바이온트 댐 참사

테헤란 회담 중 루스벨트·처칠과 오찬을 함께한 스탈린이 카이로 공동성명의 내용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힌 일. 한국의 독립과 중국으로의 만주·타이완·펑후 제도 반환에 동의하면서도 당시 자신은 약속을 할 수 없다고 덧붙인 발언. 소련의 지지 표명과 미국·영국·중국 3국의 공동성명 발표 주체를 구별하게 하는 대목.

카이로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