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항복문서 서명과 연합국 점령의 출발
일본 정부와 군 대표가 도쿄만의 미주리호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하고 포츠담 선언의 조건을 공식 수락한 사건. 일본군의 적대행위 중지와 연합국 최고사령관의 권한을 받아들인 전쟁 종결의 군사적·정치적 전환점. 이후 점령을 끝내고 국가 간 법적 전쟁상태와 전후 권리관계를 정리하는 강화조약 협상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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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와 군 대표가 도쿄만의 미주리호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하고 포츠담 선언의 조건을 공식 수락한 사건. 일본군의 적대행위 중지와 연합국 최고사령관의 권한을 받아들인 전쟁 종결의 군사적·정치적 전환점. 이후 점령을 끝내고 국가 간 법적 전쟁상태와 전후 권리관계를 정리하는 강화조약 협상의 출발점.
오타와 주재 소련대사관 암호 담당자 이고르 구젠코가 소련의 대캐나다·대미 첩보 활동을 보여주는 100여 건의 비밀문서를 가지고 대사관을 빠져나왔다. 그는 언론사와 캐나다 당국에 자료를 전달하려 했고, 이후 보호를 받으며 망명했다. 이 사건은 캐나다 내 소련 첩보망을 드러내고 전후 냉전의 시작을 상징하는 사건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미국이 맥아더 연합국 최고사령관에게 일본 점령 권한에 관한 지침을 전달한 일. 일본 정부를 통하여 통치하되 필요한 조치를 취할 최고 권한을 부여하고, 포츠담 선언을 일본과의 계약 관계로 해석해 점령 권한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미국 측 입장을 명시. 선언 수락이 실제 점령 통치의 원칙으로 구체화되는 과정.
조선어학회 사건의 재판 증빙 자료로 경성고등법원에 보내졌던 사전 원고가 경성역(지금의 서울역) 화물 창고에서 발견됨. 10여 년에 걸친 어휘 수집과 집필의 결실이 사라질 뻔하다 극적으로 돌아온 것. 이 원고를 바탕으로 『큰사전』 간행이 재개되었으며, 원고는 뒷날 국가지정기록물 제4호로 지정됨.
해방 뒤 38선을 경계로 남북의 철도 운영이 갈리면서 경의선의 남북 관통운행이 단절됨. 개성역은 남측 운행 구간의 북쪽 종착역이 되었고, 서울~개성 구간의 열차 운행은 계속되었음.
따라서 이날을 경의선의 모든 열차가 멈춘 날로 설명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음. 이후 한국전쟁과 정전 체제 속에서 단절 지점과 운행 범위가 다시 달라졌으며, 전쟁 이후 남측 경의선은 문산을 중심으로 끊어진 노선으로 남게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