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984년의 기록 116건

42년 전.한 해의 기록을 월별로 살펴보세요.

가장 많은 기록
4월 · 14건
관련 엔티티
150개
날짜가 확정된 기록
53%
월을 선택해 기록 보기 4월 · 14건

영국과 중화인민공화국 협상 대표가 베이징에서 홍콩의 장래에 관한 중영 공동선언 초안에 가조인. 공동선언은 같은 해 12월 19일 정식 서명됐고, 1997년 7월 1일 홍콩 주권 이양의 제도적 틀을 규정함.

1984년 윌리엄 루빈과 커크 바네도가 기획해 근대 거장의 작품과 아프리카·오세아니아 부족미술 약 200점을 나란히 전시함. 비서구 미술을 맥락·의미를 지운 채 모더니즘에 끼친 '영향'으로만 다뤘다는 형식주의·서구중심주의 비판을 받음. 토머스 매커블리의 비평 등으로 미술 제도의 식민주의적 시각을 둘러싼 논쟁을 촉발.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6대 4로 꺾고 거둔 구단 첫 우승. 최동원이 시리즈 다섯 경기에 등판해 4승을 책임지고 유두열이 결정적인 역전 3점 홈런을 기록한 승리.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는 유두열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최동원과 구분되는 수상.

1984년 10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대학교 의료센터에서 외과의사 레너드 베일리가 이끄는 의료진이 중증 선천성 심장질환을 지닌 영아 '베이비 페이'에게 개코원숭이의 심장을 이식함. 심장 왼쪽 구조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실험적 이종 장기이식 수술이었음.

영아는 수술 후 약 20일간 생존했으나 같은 해 11월 15일 사망함. 이 사례는 면역 거부반응 등 생물학적 한계와 함께 실험적 치료의 정당성, 보호자 동의, 인간 장기 기증 가능성, 동물 사용을 둘러싼 의료윤리 논의를 촉발함.

인도 총리 인디라 간디가 뉴델리의 관저에서 시크교도 경호원들의 총격으로 사망함. 같은 해 6월 인도군의 황금사원 진입 작전 이후 종교·정치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발생했으며, 피살 직후 시크교도를 겨냥한 대규모 폭력이 뒤따름. 인도 정치와 공동체 갈등, 국가의 시민 보호 책임을 함께 살펴볼 사건.

사라 키슬러, 제인 시걸, 티머시 W. 맥과이어가 《American Psychologist》에 〈Social Psychological Aspects of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을 발표함. 연구진은 전자우편과 컴퓨터 연결 토론처럼 비언어적 단서와 즉각적 사회적 피드백이 제한된 소통 환경이 대면 상호작용과 다른 참여·의사결정·집단행동을 낳을 수 있다고 분석함.

논문은 시간 압박, 조절적 피드백의 부재, 지위·역할 단서의 감소, 사회적 익명성, 미성숙한 온라인 예절 등을 컴퓨터 매개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사회심리 조건으로 제시함. 이러한 조건이 토론 조정의 어려움, 탈개인화, 사회적 영향력의 약화와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함.

이 연구는 온라인 탈억제 효과라는 용어가 등장하기 전, 왜 텍스트 중심의 온라인 환경에서 대면 상황과 다른 자기표현·적대성·규범 형성이 나타나는지를 체계적으로 탐구한 초기 컴퓨터 매개 커뮤니케이션 연구로 평가됨.

1984년 11월 30일 조선일보 출판국장 시절 「거리의 편집자들」을 게재함. 전두환 정부 아래에서 편집권과 언론 통제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칼럼으로 평가되며, 이후 정권과의 갈등 속에서 칼럼 집필이 중단되고 보직이 변경되는 배경 가운데 하나로 거론됨.

김대중 (언론인)

임권택 감독의 역사 멜로드라마 《흐르는 강물을 어찌 막으랴》 개봉. 중종 시대를 배경으로 지경과 연화가 사랑하지만 왕실의 혼인 결정과 권력의 개입으로 비극에 이르는 이야기. 개인의 사랑과 신분·왕권의 충돌을 그린 우진필림 제작 사극. 한영수의 지경 역, 조용원의 연화 역, 윤양하의 윤씨 역, 김길호의 최참판 역, 전무송의 중종 역 출연.

임권택

세르조 레오네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가 대한민국에서 개봉. 뉴욕에서 함께 자란 유대계 친구들이 조직범죄에 뛰어들고 세월이 흐른 뒤 과거를 돌아보는 장대한 범죄극. 로버트 드 니로가 성인이 된 누들스, 제임스 우즈가 맥스를 연기하며 우정과 배신, 상실의 기억을 이끄는 작품. 제니퍼 코넬리가 어린 데버라를 연기한 영화 데뷔작으로, 미국에서는 같은 해 6월 1일 개봉.

미야모토 시게루가 기존 《마리오브라더스》보다 약 두 배 큰 캐릭터를 움직이는 시제품을 SRD에 의뢰하며 개발의 토대 마련. 버튼으로 점프하고 공중에서도 반복 입력에 반응하는 움직임을 시험하고, 단순한 사각형의 조작감부터 점검한 초기 단계. 큰 캐릭터를 직접 움직이는 재미를 확인한 뒤 횡스크롤과 다양한 지형을 결합하는 구상으로 발전.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신재효 100주기를 기념하여 박동진·성창순·조통달·오정숙이 나흘에 걸쳐 완창 공연을 펼침. 짧은 대목을 골라 듣는 방식과 달리 한 바탕 전체의 서사와 소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무대였음. 이듬해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를 상설화하는 출발점이 됨.

소프트웨어에 남는 복잡성을 사용자와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 기반 기술 개발자 가운데 누가 감당할 것인지에 관한 설계 원칙을 제시. 사용자의 조작을 단순하게 만들려면 개발자나 시스템이 그만큼 더 복잡한 일을 맡아야 한다는 관점을 강조.

테슬러는 훗날 이 원칙을 처음 정리한 시점을 1984년경으로 설명. 수학적으로 증명한 법칙보다는 인터페이스를 설계할 때 복잡성의 부담을 어디에 둘지 판단하는 원칙으로 제시.

졸업 후 실리콘밸리에서 마이크로칩 설계자로 일하기 시작해 AMD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설계함. 이후 LSI 로직으로 옮겨 코어웨어 사업부를 이끌며, 선마이크로시스템스 협업 과정에서 훗날 엔비디아를 공동 창업하게 되는 크리스 말라초프스키·커티스 프리엠과 인연을 맺음.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스탠퍼드 석사 과정을 병행한 시기.

젠슨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