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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의 기록 39건

일자가 있는 기록은 날짜순으로,
월까지만 알려진 기록은 마지막에 모았습니다.

현재 39건 표시

01 · 금

제50회 대종상에서 《설국열차》의 편집을 맡은 최민영·김창주와 미술을 맡은 앙드레 넥바실이 각각 편집상과 미술상을 수상. 두 기술 부문에서 작품의 성과를 인정받은 시상식.

설국열차

09 · 토

11 · 월

경찰이 김학의와 윤중천을 특수강간 혐의로 송치한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이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불기소 처분함. 경찰의 강제수사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과정과 피해 진술·영상에 대한 검찰의 판단을 둘러싸고 부실 수사 및 전직 고위 검사에 대한 봐주기 의혹이 이어짐.

2019년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이 초기 수사에서 실체 규명에 필요한 수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고 봐주기 수사 정황이 있었다고 발표함. 이는 과거사위의 조사 결과이며 당시 수사팀의 형사 유죄 확정과는 구별됨.

12 · 화

14 · 목

코맥 매카시의 각본을 리들리 스콧이 연출한 범죄 스릴러 《카운슬러》 한국 개봉. 경제적 압박에 놓인 변호사가 마약 거래에 손을 대면서,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폭력과 배신의 세계로 들어가는 이야기.

브래드 피트가 마약 거래의 중개인 웨스트레이 역으로 출연. 마이클 패스벤더가 연기한 변호사에게 거래의 위험을 경고하면서도 같은 범죄망에 얽힌 인물을 연기하며, 선택의 대가를 둘러싼 영화의 긴장감을 형성.

데릭 톰프슨이 디 애틀랜틱에 업워디(Upworthy)의 급성장과 바이럴 제목 전략을 분석한 기사를 게재함. 기사 제목 자체가 어퍼시식 호기심 공백 제목 문법을 패러디한 형태이며, 콘텐츠별로 여러 제목을 A/B 테스트해 가장 높은 반응을 보인 문구를 소셜미디어에 배포하는 방식을 설명함. 기사에 따르면 어퍼시는 2013년 10월 약 5천만 명의 월간 순방문자에 근접했으며, 클릭베이트를 사회적 의제를 확산하는 수단으로 재구성한 사례로 주류 미디어 담론에 부상함.

클릭베이트

18 · 월

20 · 수

다니엘 카너먼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자유 훈장을 받음. 대통령 자유 훈장은 미국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민간 훈장으로, 미국 사회와 세계에 탁월하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됨.

백악관은 카너먼이 아모스 트버스키와 함께 인지심리학을 경제 분석에 접목해 새로운 연구 분야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2002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함. 그의 판단·의사결정 연구가 경제학뿐 아니라 공공정책과 사회과학 전반에 미친 영향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한 사례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민간인에게 수여되는 미국 최고 권위의 훈장인 대통령 자유훈장을 받음.

백악관은 스타이넘이 여성운동의 지도자이자 작가·조직가로서 평등과 정의를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수훈은 급진적 사회운동의 요구를 전달하던 인물이 수십 년 뒤 국가적 공로자로 인정받은 장면이었다.

동시에 국가 훈장은 한 인물과 운동 전체의 역사적 논쟁을 해소하는 최종 평가가 아니다. 이 사건은 스타이넘의 주류 제도권 내 위상이 얼마나 커졌는지를 보여주는 표지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21 · 목

아이스큐브 공동연구진이 대기에서 생성되는 중성미자로 설명하기 어려운 초고에너지 중성미자 사건 28건을 보고. 태양계 밖 고에너지 천체에서 중성미자가 지구로 지속적으로 도달한다는 강력한 증거로 평가된 성과. 중성미자를 이용한 고에너지 우주 관측이 본격화되는 계기.

중성미자 천문학

22 · 금

앙드레 넥바실이 《설국열차》로 제34회 청룡영화상 미술상을 수상. 객차마다 다른 생활환경을 보여 주는 열차 내부 세트를 설계한 작업.

정성진이 《미스터 고》의 시각효과로 제34회 청룡영화상 기술상을 수상. 《설국열차》는 최민영·김창주의 편집과 에릭 더스트의 시각효과 작업이 후보에 오른 작품.

설국열차 후보작(편집·시각효과) 제34회 청룡영화상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이 전북 군산 수송동성당에서 '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집전함. 문규현 신부를 비롯한 사제들은 국가기관의 제18대 대통령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책임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있다며 사퇴를 요구함.

미사 뒤 참석자들은 촛불을 들고 거리행진을 진행함. 대통령 사퇴 요구와 미사 과정에서 나온 일부 발언을 둘러싸고 청와대와 보수단체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사제의 정치·사회 참여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확대됨.

박근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Xbox One이 북미·유럽 일부 국가와 호주·뉴질랜드 등 첫 13개 시장에 출시됨. 게임과 음성·동작 인식, 영상 등 거실의 여러 기능을 결합하려는 방향이 강조됨. 앞선 이용 정책 철회 이후 실제 제품이 소비자에게 도달한 단계이며, 이날이 모든 국가의 동시 출시일은 아니었음.

피해생존자들과 함께 활동하던 인권·시민사회 19개 단체가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킴. 특별법을 통한 진상조사와 명예회복, 배·보상을 요구하며 생존자들의 증언을 수집하고 입법 활동을 전개함.

대책위원회는 시설 운영자 개인의 비리만이 아니라 단속·수용에 관여한 국가의 책임을 조사 대상으로 제시함. 특별법 논의가 지연되는 동안 피해생존자들은 기자회견·농성·증언 활동을 이어가야 했음.

24 · 일

25 · 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가 2년 이상의 공개 검토를 거친 라이선스 4.0을 배포함. 일부 국가의 독자적 데이터베이스권을 적용 범위에 포함하고, 저작자 표시 방법과 위반 시 이용권 회복 절차를 정비한 국제 공통 버전임.

유럽연합 등에서 저작권과 별도로 인정하는 데이터베이스권을 이용허락 범위에 넣어 공공기관·연구자의 데이터 공유에 대응함. CC BY 4.0 법률 문안은 데이터베이스 내용의 전부 또는 상당 부분을 추출·재사용·공유하는 권리도 명시함.

이용자가 위반 사실을 발견한 뒤 30일 안에 시정하면 시정일을 기준으로 이용권이 자동 회복되도록 규정함. 다만 이용권 회복이 이전 위반에 대한 권리자의 구제 청구권까지 없애지는 않는다고 명시함.

29 · 금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설국열차》가 최우수작품상, 봉준호의 감독상, 홍경표의 촬영상 등 3개 부문을 수상. 수상작·수상자 발표는 같은 달 18일이며 시상식과 구분.

일자 미상

볼로냐 시네테카와 리마지네 리트로바타, 월드 시네마 파운데이션, 싱가포르 국립박물관이 아시아 지역의 영화복원 교육에 협력함. 여러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선발된 수강생들이 복원과 보존 실무를 배우는 프로그램이었음.

완성된 복원본을 제공하는 데서 더 나아가 현지 아카이브의 인력이 직접 자료를 다룰 수 있도록 지식과 기술을 나눈 변화였음. 이후 인도와 라틴아메리카로 이어지는 교육 협력의 기반이 됨.

한성백제박물관이 몽촌토성 북문 안쪽 내성농장 일원에 대한 학술발굴을 시작함. 1980년대 조사 이후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던 성 내부의 도로와 건물 배치, 시대별 유구의 중첩을 밝히기 위한 장기 조사였음.

조사에서는 백제층 위로 통일신라와 조선시대의 생활 흔적도 드러났으며, 이후 도로망과 집수시설 등으로 연구 대상이 확대됨.

대법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지만원의 상고를 기각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확정함. 지만원이 2009년 게시한 '김대중·김일성 공모 북한군 광주 투입' 주장 등이 포함된 사건으로, 항소심에서 일부 혐의가 무죄가 되어 1심보다 형이 줄었음. 정확한 상고심 선고일은 확인된 보도에서 특정되지 않아 월 단위로 기록함.

지만원의 5·18 민주화운동 왜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