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파 조직원들이 충남 논산 두계역 인근에서 20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 암매장한 사건. 조직은 피해자에게 얼굴을 보였다는 이유로 살해를 결정했고, 두목 김기환이 조직원들에게 살인을 시범 보였다는 취지의 진술도 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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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살인 후 양심의 가책으로 공동 자금을 빼내 달아난 조직원(당시 18세)을 추적해 단검과 곡괭이 등으로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암매장함. 표적으로 내세운 부유층이 아니라 평범한 서민이 첫 희생자가 된, 사건의 잔혹성을 드러낸 초기 범행.
이웃마을 선배 강모씨 집에 놀러갔다가 중학교 1년생인 강씨의 조카를 강간치상, 도주할 수 있으면서 스스로 붙잡혀 범죄사실 자백. 기존에 저지른 중죄에 대한 면죄부를 받기 위해 가벼운 죄를 골라 감옥행을 택했다는 의심도 있음.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소씨 부부가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하던 중, 지존파는 이들의 그랜저 승용차를 보고 부유층이라 판단해 납치, 몸값으로 회사 직원을 통해 8천 만원 갈취. 범행 후 데리고 다니던 납치 피해자를 살인에 강제로 가담시키고 시신을 소각하는 등 잔혹한 범행을 이어감. 역시 부유층이 아닌 평범한 시민이 표적이 된 무차별 연쇄살인.
조직원 한 명이 무기를 만지다 다치자 간호를 자청한 납치 피해자가 함께 간 읍내 병원에서 감시가 허술해진 틈을 타 달아남. 과수원 주인의 도움으로 택시를 타고 서울로 올라와 서초경찰서에 신고하면서 1년 넘게 드러나지 않던 지존파의 실체가 세상에 알려짐. 한 시민의 용기 있는 행동이 연쇄살인을 멈춘 결정적 계기.
엽기적인 살인 행각을 벌인 7인조 ‘지존파’ 중 6명이 경찰에 검거.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서 시종일관 당당함을 보인 이들은 모두 20대. 부유층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심을 내세우며 불특정 다수의 사람을 살해.
사건의 엽기성과 경찰의 부실 대응이 알려지면서 막가파 등 지존파를 모방한 범죄 집단이 잇따라 등장함. 백화점 고객 명단 유출 같은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강력사건 피해자·증인 보호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검찰이 관련 제도 마련에 나섬. 물질만능주의와 인명 경시 풍조, 치안 공백 등 사회 전반을 돌아보게 한 계기.
법무부는 5명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형이 확정된 지존파일당 6명과 부녀자 2명을 연쇄살해한 온보현 등 19명에 대해 사형을 서울구치소와 부산.대구.광주교도소에서 오전 8시 ~ 10시 각각 집행. 1994년 10월 이후 1년 만에 실시.
재판 결과 정상 참작된 이경숙을 제외한 김기환·강동은·김현양·강문섭·문상록·백병옥 6명 전원에게 살인·강도·사체유기 등의 죄가 적용되어 사형이 선고됨. 항소심과 상고심에서도 사형이 확정됨. 무차별 연쇄살인에 대한 사법부의 엄정한 단죄.
대법원은 김기환 피고인 등 지존파 일당 6명에 대한 상고심 선거공판에서 원심대로 사형을 확정
대법관 임기 만료 후에도 6·3 지방선거 관리의 연속성을 이유로 위원장직을 유지하던 중, 2026년 6월 5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 선거 관리 부실과 거듭된 논란 속에 결국 물러난 결정. 약 4년에 걸친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임기를 마무리한 사건.
2026년 3월 3일 6년 임기를 마치고 대법관에서 퇴임. 후임 대법관 제청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물러나 대법관 공백이 현실화. 퇴임사에서 '정치의 사법화' 시대에 법관의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선관위 고위직 간부 자녀들의 특혜 채용 문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함.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통렬한 반성과 함께 사과했고,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제도 개선과 외부 통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힘. 선관위는 특혜채용 수혜자로 지목된 고위직 자녀 10명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부적정 채용 처리에 관여한 직원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도 착수함.
2020년 1월 김명수 대법원장의 제청과 2월 국회 임명동의를 거쳐 3월 4일 대법관에 취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하다 사법부 최고 법원의 일원이 됨. 이후 6년 임기 동안 대법원 전원합의체와 소부에서 주요 사건의 판결에 참여.
사법연수원 16기를 수료하고 육군 법무관을 거쳐 1990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 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특허법원·서울고등법원 등 여러 법원을 거치며 재판 실무 경력을 쌓음. 30여 년에 걸친 법관 경력의 시작점.
한양대학교 법학과에 재학하던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법조인의 자격을 얻음. 대학 재학 중 이른 나이에 시험을 통과해 법관의 길로 들어섬. 이후 사법연수원 수료와 군 법무관을 거쳐 판사로 임관하는 출발이 됨.
1962년 11월 20일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태어남.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한양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하며 법조인의 길로 들어섬. 훗날 대법관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지내는 법조인의 출발점.
2022년 4월 위원으로 지명된 뒤 5월 17일 제22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취임. 대법관이 위원장을 겸임해 온 관례에 따라 선거 관리 기구의 수장을 맡음. 대통령선거·지방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 관리를 총괄하는 자리.
2023년 선관위 사무총장·사무차장 등 고위 간부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자 위원장으로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사과하고 전수조사를 약속. 그러나 이후 직무감찰 등으로 다수 사례가 추가 확인되며 2024년 다시 사과. 선관위의 채용 공정성과 조직 신뢰가 크게 흔들린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