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 재판부가 콩고민주공화국의 무장조직 지도자 보스코 은타간다에게 살인·성폭력·아동병 징집 등 전쟁범죄와 인도에 반한 죄 18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 재판부가 사건의 증거를 검토해 형사책임을 인정했으며, 같은 해 11월 총 30년형을 선고. 민간인과 아동 피해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의 범위를 보여 준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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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로마 규정 당사국총회가 채택한 결정에 따라 2018년 7월 17일부터 국제형사재판소의 침략범죄 관할권이 제한된 조건 아래 활성화됨. 한 국가의 지도자가 다른 국가의 주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무력 사용을 계획하거나 실행한 책임을 다룰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됨. 다만 관할권이 모든 국가와 분쟁에 자동 적용되는 것은 아님.
국제형사재판소, 첫 유죄 판결로 루방가 유죄 인정
1심 재판부가 콩고 군벌 토마스 루방가를 15세 미만 아동을 병사로 징집·동원해 적대행위에 가담시킨 전쟁범죄 혐의로 만장일치 유죄 판결함. 재판소 설립 이후 내려진 첫 유죄 판결. 같은 해 7월 14년형이 선고되었고 2014년 항소심에서 확정되어, 재판소가 실제 처벌 기능을 갖췄음을 입증한 사건.
국제형사재판소,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에 체포영장 발부
재판소가 다르푸르 분쟁 과정의 인도에 반한 죄·전쟁범죄 혐의로 현직 수단 대통령 오마르 알바시르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함. 재임 중인 국가원수에 대한 첫 ICC 체포영장. 2010년에는 집단살해 혐의를 더한 두 번째 영장이 추가되었으나, 회원국 협력 부재로 실제 신병 확보에는 이르지 못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다르푸르 사태를 ICC에 회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 1593호를 채택해 수단 다르푸르 사태를 국제형사재판소 검사에게 회부함. 표결은 찬성 11개국, 반대 없음, 기권 4개국(알제리·브라질·중국·미국). 안보리가 비당사국 사태를 ICC에 회부한 첫 사례로, 비회원국 관련 범죄에 대한 재판소 관할권 확장의 분기점.
국제형사재판소, 헤이그에서 개소식 개최
당사국 총회가 선출한 18명의 초대 재판관이 헤이그에서 취임 선서를 하며 재판소가 공식 출범함.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재판관들을 '우리 공동의 양심'으로 부르며 출범을 축하. 같은 해 검사 선임이 이어지며 재판소가 실제 운영 체제를 갖추기 시작.
60개국의 비준 요건이 충족되어 로마 규정이 발효되고 국제형사재판소가 공식 설립됨. 네덜란드 헤이그를 본부로 하며, 집단살해·인도에 반한 죄·전쟁범죄에 대한 관할권을 갖춘 세계 최초의 상설 국제형사재판소로 출범. 발효 이후에 저질러진 범죄에 대해서만 관할권을 행사.
앤 카슨, 실험적 산문집 《Wrong Norma》 출간
단편적인 산문과 시, 그림과 대화를 결합한 《Wrong Norma》 출간. 고전과 현대를 오가는 글쓰기, 장르의 경계를 흐리는 구성으로 주목받았으며 미국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름.
앤 카슨, 소책자 묶음 《Float》 출간
서로 다른 형식의 짧은 책 22권을 한 상자에 담아 순서를 자유롭게 바꿔 읽을 수 있도록 한 《Float》 출간. 고정된 시작과 끝을 갖는 한 권의 책이라는 관습을 흔들며 독서의 순서와 형태까지 작품의 일부로 삼은 사례.
앤 카슨, 운문소설 《Red Doc>》 출간
《Autobiography of Red》의 인물들을 다시 등장시킨 《Red Doc>》 출간. 전작의 세계를 이어 가면서도 시의 배열과 인물의 목소리, 페이지의 형태를 새롭게 실험한 작품.
앤 카슨, 기억과 상실을 다룬 《Nox》 출간
세상을 떠난 형제의 삶을 되짚는 《Nox》 출간. 사진, 편지, 필기, 번역 단편을 이어 붙이고 긴 접이식 책 형태로 제작해, 읽는 행위 자체가 기억의 파편들을 따라가는 경험이 되도록 구성한 작품.
앤 카슨이 《The Beauty of the Husband》로 2001년도 T. S. 엘리엇상 수상자로 발표되고 2002년 1월 21일 런던에서 열린 행사에서 상을 받음. 1993년 상이 제정된 뒤 첫 여성 수상자로 기록됐으며, 시적 형식으로 결혼과 이별을 다룬 작품의 성취가 주목받음.
고대 그리스 여성 시인 사포의 현존 시편들을 영어로 옮긴 《If Not, Winter: Fragments of Sappho》 출간. 불완전하게 남은 고대 기록의 공백을 지우지 않고 드러내어, 번역이 원문의 부재와 단편성까지 전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작업.
앤 카슨이 한 부부의 사랑과 불신, 이별을 스물아홉 편의 탱고로 엮은 《The Beauty of the Husband》를 발표. 시와 서사, 산문과 음악적 구성을 결합한 작품으로, 뒤이어 T. S. 엘리엇상 수상작으로 선정됨.
앤 카슨, 맥아더 펠로십 선정
미국 맥아더 재단이 고전학과 시·산문을 결합하는 작업을 높이 평가해 앤 카슨을 2000년 맥아더 펠로십 수상자로 선정. 학계와 문학계를 넘나드는 창작 활동이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계기.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게리온과 헤라클레스의 관계를 현대의 성장 서사로 다시 그린 운문소설 《Autobiography of Red》 출간. 붉은 날개가 있는 소년의 사랑과 상처를 따라가는 이야기로, 신화 번안과 현대시의 결합을 널리 알린 대표작.
앤 카슨이 고대 그리스 문학 속 사랑과 욕망을 탐구한 《Eros the Bittersweet》을 출간. 고대 문헌을 분석하는 학술적 방법에 시적인 언어와 에세이의 흐름을 결합한 책으로, 이후 시·비평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 세계의 출발점.
앤 카슨 출생
1950년 6월 2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출생. 청소년기에 라틴어 교사의 도움으로 고대 그리스어를 접했고, 이후 토론토 대학교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해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 고전 언어와 문학에 대한 관심이 시와 번역 작업으로 이어짐.
《하프 넬슨》 선댄스영화제 상영
《하프 넬슨》 선댄스영화제 상영.
라이언 플렉 감독의 《하프 넬슨》(Half Nelson)에서 약물 의존을 겪는 브루클린 교사 댄 던 역으로 주연. 학생과의 관계를 통해 인물의 모순을 드러내는 독립영화의 선댄스영화제 공개.
《머더 바이 넘버》 미국 개봉
《머더 바이 넘버》 미국 개봉.
바르베 슈뢰더 감독의 범죄 스릴러 《머더 바이 넘버》(Murder by Numbers)에 출연. 샌드라 불럭, 마이클 피트와 함께한 초기 할리우드 장편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