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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 20건
57년 전

찰리 멍거가 블루칩 스탬프스 이사회에 합류.

블루칩 스탬프스는 이후 멍거와 워런 버핏이 시즈 캔디와 웨스코 파이낸셜 등 여러 기업에 투자하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됐으며, 훗날 버크셔 해서웨이에 편입.

멍거는 1976년 블루칩 스탬프스 이사회 의장에 취임.

찰리 멍거 투자자

코카-콜라는 붉은 아든 스퀘어 안에 상표와 흰 물결선을 배치한 새 그래픽을 도입함. 이 물결선은 다이내믹 리본 디바이스로 불렸으며 기존 광고 문구인 ‘Drink’ 대신 ‘Enjoy’가 쓰임. 포장과 광고에서 상표를 빠르게 식별하는 시각 요소가 됨.

코카-콜라 (음료)

1969년 겨울 량정이 홍콩침회학원 시설에서 제1회 영춘권술 대회 겸 시연회를 열고 엽문과 여러 계열 지도자를 초청함. 량정의 대학 교습반 개설은 협회 공식 연혁상 1968년의 별도 사건이므로, 이 항목은 1969년 공개 대회에 한정함. 비공개 대련 중심이던 무술이 학교와 공개 행사의 틀로 옮겨간 사례.

필립 짐바르도가 네브래스카 동기 심포지엄에서 〈The Human Choice: Individuation, Reason, and Order versus Deindividuation, Impulse, and Chaos〉를 발표하며 몰개성화 이론을 종합적으로 정식화함. 이 글은 이후 1970년 《1969 Nebraska Symposium on Motivation》에 수록됨.

짐바르도는 익명성, 책임감 분산, 집단 규모, 각성, 감각 과부하 등 상황 요인이 개인의 자기인식과 자기통제를 약화시켜 충동적이거나 반규범적인 행동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함. 몰개성화를 단순한 군중 현상이 아니라 상황이 개인의 심리적 상태와 행동을 바꾸는 과정으로 다룬 고전적 이론화.

이 틀은 익명적 온라인 환경에서 자기 억제가 약화되는 과정을 설명하려는 온라인 탈억제 효과 연구의 주요 선행 이론이 됨. 다만 이후 연구는 익명성이 항상 무질서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집단 정체성과 해당 집단의 규범을 더 강하게 따르게 할 수도 있다고 보완함.

온라인 탈억제 효과

다니엘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에서 판단과 의사결정 문제를 함께 연구하기 시작함. 카너먼이 1968~1969년 진행한 대학원 세미나를 계기로 교류가 깊어졌고, 두 사람은 사람들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확률·위험·선택을 어떻게 직관적으로 판단하는지 공동으로 탐구함.

이 협업은 인간 판단이 합리적 계산과 체계적으로 어긋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보여주는 연구로 이어짐. 이후 휴리스틱과 편향 연구, 기준점과 손실회피를 중심으로 한 전망 이론의 토대가 형성되며 심리학·경제학·법학·정책 연구에 큰 영향을 남김.

카너먼과 트버스키의 공동 연구는 장기적 학문 협업과 개인적 우정의 출발점으로 평가됨.

대니얼 카너먼

앨런 케이가 1969년 유타 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함. 박사 연구인 《The Reactive Engine》은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프로그래밍 언어·실행 환경인 FLEX의 구상을 다루며, 이후 객체지향 시스템과 개인용 컴퓨팅에 관한 그의 문제의식을 예고함. 유타 대학교 재학 중 이반 서덜랜드의 그래픽·상호작용 컴퓨팅 연구와 시뮬라 등의 영향을 접하며 객체와 동적 시스템에 대한 관점을 구체화함. 같은 해 스탠퍼드 인공지능 프로젝트(SAIL)에 연구원으로 합류해 교육용 개인 컴퓨터와 프로그래밍 환경에 관한 연구를 이어감.

앨런 케이

도쿄의 재일한국인 사회와 폭력조직을 배경으로 세 세대 남자의 선택을 그린 임권택의 액션영화. 친구의 죽음을 목격한 청년이 연인과 새 삶을 시작하려 하지만 조직 보스의 협박과 배신으로 다시 폭력에 휘말리는 이야기. 김희라·문희·박노식·장동휘 출연. 1969년 제작 당시 극장 개봉에 이르지 못했으며, 한국영상자료원의 2010년 임권택 전작전에서 새 프린트로 공개된 작품.

임권택

만주를 무대로 가족을 잃은 남자의 복수와 부자의 비극을 그린 임권택의 액션영화. 일본군의 학살에서 가족을 잃은 아버지가 사진을 단서로 원수를 추적하고, 적의 손에서 성장한 아들과 뜻밖의 관계로 마주하는 이야기. 장동휘가 복수에 나선 아버지, 박노식이 일본군 요시다, 김희라가 훈도 역으로 출연. 만주 웨스턴 계열의 총격전과 가족 멜로드라마를 결합한 작품.

임권택

샌디 데니가 보컬을 맡은 페어포트 컨벤션의 《Liege & Lief》 발매. 〈Matty Groves〉와 〈Tam Lin〉 같은 전통 서사 민요에 전기 기타·바이올린·록 리듬을 결합한 작품. 데니가 공동 작곡한 〈Come All Ye〉도 수록되어 전통곡 해석과 새로운 창작이 공존한 음반.

샌디 데니

형사재판의 1심 판결이 내려짐. 일부 책임은 인정되었지만 산사태와 홍수를 미리 예견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판단은 이후 항소심에서 다시 다루어짐. 따라서 이 판결만으로 재판의 최종 결론을 설명해서는 안 되며, 이후 심급에서 책임 판단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음.

관악산에 설치된 S밴드 기상레이더로 비구름을 탐지하는 관측의 시작. 관측소 한 지점에서 측정한 강수량에 더해 넓은 영역의 강수 분포와 이동을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의 확보. 이후 전국 레이더망과 이중편파 관측기술로 이어져 집중호우의 발달을 감시하는 핵심 기반으로 발전.

친구 집에 얹혀살게 된 남자가 빚어내는 소동을 다룬 임권택의 코미디. 갈 곳 없는 봉서가 희갑의 집에 머물면서 부부싸움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화해를 돕기도 하다가, 복권 당첨 뒤 친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고향으로 떠나는 이야기. 구봉서·김희갑·서영춘·도금봉·조미령 등 출연, 신봉승 각본, 장석준 촬영. 생활고와 우정을 희극으로 엮은 제일영화사 제작 작품.

임권택

로드 설링이 집필한 세 편의 괴담으로 구성한 텔레비전 영화 《나이트 갤러리》의 미국 NBC 첫 방송. 보리스 세이걸, 스티븐 스필버그, 배리 시어가 각 편을 맡은 옴니버스 형식.

스필버그의 연출작은 조앤 크로포드가 주연한 두 번째 이야기 《Eyes》. 시각장애가 있는 부유한 여성이 잠시 시력을 얻으려는 욕망을 다룬 작품으로, 배우의 표정과 빛의 변화로 긴장을 이끄는 초기 텔레비전 연출.

1969년 10월 《소년 점프》를 주간 발행 체제로 바꾸고 제호를 《주간 소년 점프》로 변경함. 11월 인기 연재작을 단행본으로 묶은 점프 코믹스를 발간함. 주간 잡지 연재와 단행본 발행을 연계하는 판매 체계를 마련함.

슈에이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