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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1969 20건
57년 전

1969년 4월 17일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1968년 ‘프라하의 봄’을 주도한 알렉산데르 둡체크를 제1서기에서 물러나게 하고 구스타우 후사크를 후임으로 선출. 소련의 1968년 8월 군사개입 이후 진행된 정치적 ‘정상화’가 본격화하는 분기점이며, 이후 개혁파에 대한 숙청과 사회 통제가 강화됨.

스탠리 큐브릭이 제4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로 특수시각효과상 수상. 작품은 특수시각효과상·감독상·각본상·미술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특수시각효과상 1개 부문 수상. 큐브릭이 생애 받은 유일한 아카데미상.

대법원이 재상고심에서 정하룡·정규명의 사형과 조영수의 무기징역을 포함해 실형 15명, 집행유예 15명, 선고유예 1명, 형 면제 3명의 판결을 확정함. 중앙정보부와 검찰이 대규모 간첩단 사건으로 발표·기소했지만 최종심에서 간첩죄가 인정된 피고인은 없었으며, 국가보안법·반공법 등에 따른 유죄와 중형은 유지됨.

동백림 사건

급진 여성단체 레드스타킹스가 연 낙태 경험 공개 증언회를 취재한 뒤, 여성의 경험을 당사자가 직접 말하는 방식의 정치적 힘을 확인하고 여성해방운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함.

당시 낙태는 미국 다수 지역에서 불법이었고 공적 토론은 주로 남성 전문가가 주도했다. 증언회는 여성들이 자신의 경험을 지식과 정치 요구의 근거로 제시한 자리였다. 스타이넘 자신도 젊은 시절 낙태 경험이 있었으나 이를 오랫동안 공개하지 못했다.

그해 4월 그는 《뉴욕》에 「After Black Power, Women's Liberation」을 발표해 여성해방운동의 요구를 대중 독자에게 소개했다. 이후 도러시 피트먼 휴스 등과 전국 순회 강연에 나섰으며, 이 전환은 개인의 각성뿐 아니라 급진적 풀뿌리 운동과의 접촉에서 이루어졌다.

사이러스 레빈탈은 〈How to Fold Graciously〉에서 폴리펩타이드 사슬이 가질 수 있는 입체 배열의 수가 천문학적으로 많아, 가능한 구조를 무작위로 하나씩 탐색한다면 천연 구조에 도달하는 데 우주의 나이보다 긴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지적. 그러나 실제 단백질은 짧은 시간 안에 접히며, 이 격차는 ‘레빈탈의 역설’로 불리게 됨.

이는 단백질 접힘이 무작위 탐색이 아니라 국소 상호작용과 에너지 지형에 의해 편향된 경로를 따른다는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단백질 접힘 기작과 구조 예측의 본질적 난이도를 부각한 전환점이 됨.

단백질 구조 예측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가 미국 SF·판타지 작가협회의 1968년 네뷸러상 최우수 장편 부문 후보에 오름. 시상 행사는 1969년 3월 14~15일 뉴올리언스·뉴욕·애너하임에서 열렸으며, 수상작은 알렉세이 팬신의 《Rite of Passage》였음. 출간 직후 동시대 SF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