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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1940 20건
86년 전

역사가 에마누엘 링겔블룸을 중심으로 비밀 기록 모임 오네그 샤바트가 활동을 시작함. 안식일에 모인 데서 이름을 얻었으며, 나치 점령하 유대인 사회를 당사자의 목소리로 남기려는 계획이었음.

구호 활동으로 접한 피난민의 증언뿐 아니라 일기·편지·행정 문서·신문·그림을 모았음. 학자와 작가 외에 교사와 사회활동가 등이 참여해 게토의 삶을 여러 계층의 경험으로 기록함.

링겔블룸 아카이브

독일 점령 당국이 바르샤바의 유대인 거주 구역을 외부와 차단함. 유대인들은 벽과 경비로 통제되는 좁은 공간에 강제 수용되었으며, 심각한 과밀과 식량 부족 속에서 생활해야 했음.

게토는 유대인이 자발적으로 만든 공동체가 아니라 점령 권력이 강요한 격리 체계였음. 이러한 박해와 생존 조건은 이후 강제이송과 저항의 배경이 됨.

바르샤바 게토 봉기

미국 워싱턴주의 타코마 내로스 현수교가 1940년 11월 7일 강풍 속에서 심한 비틀림 진동을 일으킨 끝에 붕괴함. 1940년 7월 개통 후 약 4개월 만의 사고이며, 당시 교량은 사전에 통제되어 인명 피해는 없었음. 폭이 좁고 얕은 상판의 낮은 비틀림 강성과 바람에 따른 공기력의 상호작용이 자려진동인 공기탄성적 비틀림 플러터를 발생시켰으며, 단순한 외부 주기력에 의한 공진만으로 설명하는 것은 부정확함. 이후 현수교 내풍설계와 풍동실험, 공기탄성학 연구 발전의 전환점이 됨.

찰리 채플린의 《위대한 독재자》가 뉴욕의 캐피톨 극장과 애스터 극장에서 동시에 초연.

채플린이 독재자 힌켈과 유대인 이발사를 함께 연기하고 폴레트 고더드와 잭 오키가 출연한 정치풍자 영화의 첫 공개. 미국이 아직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지 않은 시점에 나치즘과 반유대주의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상영.

위대한 독재자

독일·이탈리아·일본이 베를린에서 삼국 동맹 조약을 체결. 조약은 유럽전쟁과 중일전쟁에 당시 참여하지 않은 국가가 체약국 하나를 공격할 경우 정치·경제·군사적 수단으로 상호 지원하기로 규정하며 세 나라의 동맹 관계를 공식화함.

프랑스 도르도뉴 몽티냐크 인근에서 마르셀 라비다·자크 마르살·조르주 아녤·시몽 코앙카스가 동굴에 들어가 선사시대 벽화 발견. 동물 형상과 기호가 남아 있는 대규모 동굴미술 유적이 알려지면서 선사미술과 인류의 상징 표현에 관한 학술 연구가 확대되는 계기.

다리오 아르젠토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출생. 영화제작자 살바토레 아르젠토와 사진가 엘다 룩사르도의 아들로, 훗날 영화평론과 각본 작업을 거쳐 지알로와 공포영화의 대표적 감독으로 활동한 인물.

나치 독일 공군이 런던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습을 시작한 사건. 1940년 9월 7일 독일은 영국 공군 비행장 중심의 공격에서 런던과 도크랜드 등 도시·산업 지역을 집중 공격하는 방향으로 전술을 전환했으며, 이후 런던은 57일 연속 야간 공습을 겪음. 영국 본토 항공전의 양상과 민간인 피해가 크게 바뀐 분기점.

1940년 8월 경성복심법원이 1심 무죄를 뒤집고 이광수에게 징역 5년, 김동원 등에게 징역 3~4년, 조병옥에게 징역 2년 6월 등 다수 회원에게 실형을 선고. 나머지 다수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받음. 검거된 회원들의 전향이 본격화되던 시기의 판결.

부상 치료 중 겨울 전쟁의 동원과 전투, 부상 경험을 정리한 자필 회고 《Sotamuistojani》를 작성함. 후대에 발견돼 해위해 본인의 전쟁 경험을 확인할 수 있는 1차 자료가 됨.

총독부가 한국어 신문에 대해서는 매일신보 하나만 남긴다는 방침 아래 1940년 1월부터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폐간을 압박함. 두 신문은 총독부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1940년 8월 10일 동시에 폐간. 이로써 1920년 문화정치 이후 이어지던 민간 조선어 신문 발행이 끊기고, 매일신보가 일본 패망 때까지 조선어 일간지 지면을 사실상 독점.

매일신보

외국 인명·지명 표기를 통일하기 위한 외래어 표기법 통일안을 1940년 6월 7일 최종 확정하고 발표(공표), 1941년 1월 간행함. 맞춤법 통일안 제정에 착수할 때부터 준비해 온 작업으로, 맞춤법·표준어와 함께 어문 3대 규범을 완성함. 『큰사전』의 외래어 표기 기준으로 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