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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헤리티지 파운데이션과 FIAF 전문가들이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필름의 상태를 평가하고 보존을 위한 긴급 조치를 돕는 활동에 참여함. 3월 11일부터 15일까지로 마련된 구조 작업은 현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속에 진행되었으며, 일부 활동은 16일까지 이어졌음.

2015년 뭄바이 교육에 참가했던 스리랑카 관계자들과의 인연이 현지 기관·정부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기반이 되었음. 개별 작품의 디지털 복원 이전에 필름을 분류하고 위험을 줄이며, 현지에서 보존을 이어 갈 인력과 조직을 만드는 일이 중요함을 보여 준 사례임.

수전 골드버그 편집장이 4월 인종 특집을 앞두고 과거 지면에 인종주의적 시선이 존재했음을 인정하는 글을 발표함. 역사학자 존 에드윈 메이슨에게 아카이브 검토를 의뢰하고, 미국 유색인종의 삶을 주변화하거나 비서구 사회를 이국적 대상으로 묘사한 관행을 지적함. 사진과 탐험 보도의 성취뿐 아니라 누가 누구를 어떤 시선으로 재현했는지도 살펴보게 하는 자기성찰임.

정소연·김병조·이재화가 안무가로 참여한 《넥스트 스텝》의 첫 공연. 단원에게 작품 발표 기회를 주는 데서 더 나아가 조명·무대 등 제작 실무와 전문가의 창작 조언을 함께 제공한 육성 방식. 무용수가 안무·기획·연출을 아우르는 창작자로 성장하도록 국립극장의 제작 인력과 시설을 활용한 과정. 이재화의 《가무악칠채》가 확장된 단독 공연과 정규 레퍼토리로 발전하며 실험을 지속 가능한 작품 축적으로 연결한 성과.

구글 직소가 2018년 3월 20일 자체 서버에서 운영할 수 있는 오픈소스 VPN 도구 아웃라인(Outline)을 발표. 뉴스 조직·언론인 등이 별도 VPN 서비스 사업자를 신뢰하지 않고도 서버 접근을 관리하고 인터넷 검열을 우회할 수 있도록 설계. 2026년 1월 운영 책임은 독립 비영리 아웃라인 재단으로 이관됨.

구글 직소

학교들이 비영리 교육 목적으로 이용하는 수학교재를 유료로 복사한 FedEx에 대해 저작권 침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제2연방항소법원의 결정. CC BY-NC-SA 4.0 문안이 허용된 이용을 수행하기 위한 제3자 대행을 명백히 금지하지 않으며, 복사업체가 학교의 대리인으로 작업했다는 점을 중시한 판단. 대행업체가 수수료를 받는다는 사실만으로 학교의 허용된 비영리 이용이 금지된 상업 이용으로 바뀌지는 않는다는 해석. 영리업체가 교재를 독자적으로 판매하거나 모든 상업 이용을 허용받았다는 의미와는 구별되는 판결.

스티븐 소더버그가 연출한 심리 스릴러 《언세인》의 홍콩 극장 개봉. 클레어 포이가 연기한 소여 발렌티니가 본인의 의사와 달리 정신의료기관에 머물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을 위협하던 인물의 존재를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인물의 주장을 누가 믿는지, 감금된 공간에서 무엇을 확인할 수 있는지가 긴장을 만드는 중심 요소.

소더버그가 아이폰으로 촬영한 장편으로, 작은 촬영 장비를 이용한 제작 실험과 폐쇄적인 공간의 불안을 결합한 작품.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북극 탐험대의 고립과 공포를 그린 《더 테러》가 미국 AMC에서 첫 방송. 리들리 스콧이 데이비드 카이가니치, 수 휴 등과 함께 총괄제작에 참여하고 스콧 프리가 제작에 합류한 역사 호러 드라마.

리들리 스콧 총괄제작

파리 국립 피카소 미술관에서 《게르니카》의 제작과 수용을 다룬 전시가 개막함. 관련 작품과 사진·기록을 통해 걸작이 만들어지고 국제적 상징으로 확산된 과정을 조명함.

전시 제목과 달리 《게르니카》 원작 자체가 파리로 이동한 것은 아님. 마드리드에 남은 원작의 보존 원칙 아래에서도 풍부한 자료를 통해 작품사를 설명할 수 있음을 보여 준 사례임.

2018년 3월 28일 한국에서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SF 모험 영화. 어니스트 클라인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2045년 가상현실 오아시스의 창시자가 남긴 수수께끼와 막대한 유산을 둘러싼 경쟁을 그린 이야기. 타이 셰리던이 연기한 웨이드 와츠와 동료들이 오아시스의 미래를 걸고 벌이는 보물찾기.

1980년대 영화와 게임 등 대중문화에 관한 단서를 활용하고, 실사 세계와 디지털 아바타의 공간을 오가는 구성. 잭 펜과 원작자 클라인이 각본에 참여했으며, 가상현실 속 성취뿐 아니라 현실의 우정과 협력이 갖는 의미를 연결한 각색.

데이비드 갤과 데릭 러커가 《Journal of Consumer Psychology》에 「The Loss of Loss Aversion: Will It Loom Larger Than Its Gain?」을 발표하고, 손실이 일반적으로 같은 크기의 이득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손실 회피의 보편성에 문제를 제기함.

저자들은 손실 회피를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보유효과·현상유지 편향·위험 선택 연구를 검토하고, 일부 실험에서는 손실과 이득의 차이가 행동과 비행동, 소유와 비소유, 거래 규칙 같은 다른 요인과 뒤섞여 있다고 지적함. 이러한 요인을 분리하면 손실이 항상 또는 평균적으로 이득보다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손실 회피를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보편적 원리보다 맥락과 조건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연구할 것을 제안함.

이 논문은 손실 회피가 반증되었다는 학계의 최종 결론이 아니라, 개념의 정의와 측정 방식, 적용 범위를 둘러싼 논쟁을 본격적으로 제기한 비판적 연구에 해당함.

손실 회피 비판적으로 재검토한 이론

크리스티안 페촐트 감독의 독일·프랑스 합작영화 《트랜짓》이 독일 극장에서 개봉함. 안나 제거스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마르세유에 머무는 망명자의 이야기를 역사적 배경과 현대적 도시 풍경이 겹치는 방식으로 재구성한 작품. 프란츠 로고프스키와 파울라 베어 등이 출연함.

1868년 영국군의 마크달라 원정과 약탈에 연결된 에티오피아 유물을 전시함. 에티오피아 대사관과 협력한 전시는 작품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영국에 들어온 경위와 소장·반환을 둘러싼 질문을 함께 제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