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티티
엔티티 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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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콘텐츠 출처 인증 AI Generated Content Provenance · AI 생성 콘텐츠 출처 인증은 생성형 인공지능이 만든 이미지·영상·음성·텍스트의 생성 여부와 출처, 편집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표준·규제 체계를 가리킴.
콘텐츠 파일에 생성 주체와 편집 이력을 기록하는 C2PA·Content Credentials 같은 암호학적 메타데이터 방식과, 이미지 픽셀·음향 신호·언어모델의 토큰 선택 등에 사람이 인식하기 어려운 신호를 삽입하는 SynthID 등의 디지털 워터마킹 방식이 대표적임. 메타데이터가 삭제될 수 있고 워터마크도 변형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여러 출처 신호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발전함.
생성형 AI 확산으로 실제 콘텐츠와 합성 콘텐츠의 구별이 어려워지고 허위정보·사칭·선거 개입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 AI 기업과 정부가 출처 인증 기술 개발을 추진. 미국에서는 2023년 백악관 주도의 AI 기업 자율 약속에 워터마킹과 출처 인증이 포함됐고, 유럽연합은 AI Act를 통해 AI가 생성한 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에 기계 판독 가능한 표시를 적용하도록 법적 의무화함.
2021–2026
19
2026-08
C2PA C2PA · 디지털 콘텐츠의 출처와 생성·편집 이력을 검증하기 위한 개방형 기술 표준을 개발하는 국제 산업 협력체. 정식 명칭은 Coalition for Content Provenance and Authenticity이며, Adobe·Microsoft·BBC·Intel·Arm·Truepic 등이 2021년 출범시킴.
이미지·영상·음성·문서 등에 생성 주체, 사용된 도구, 편집 과정 등의 정보를 암호학적으로 서명해 연결하는 규격을 개발하며, 이를 실제 사용자에게 표시하는 대표적인 형태가 Content Credentials임. 콘텐츠가 진짜인지 거짓인지를 직접 판정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어떤 도구로 만들고 수정했는지와 해당 출처 정보가 변조되지 않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
C2PA는 Adobe의 Content Authenticity Initiative와 BBC·Microsoft 등의 Project Origin을 계승해 출범했으며, 생성형 AI 확산 이후 Google·OpenAI·Meta·Amazon 등 주요 기술 기업이 참여하면서 AI 생성 콘텐츠 출처 인증의 핵심 기반 표준으로 발전함. 최근에는 파일 메타데이터뿐 아니라 워터마크·디지털 지문 같은 방식과 결합해 출처 정보가 제거되거나 변형된 경우에도 검증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음.
2019–2026
18
2026-08
고노 요헤이 河野 洋平 · 1937년 가나가와현 히라쓰카시에서 정치인 고노 이치로의 아들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하고 14선 중의원 의원을 지낸 일본의 보수 정치인. 1967년 아버지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중의원에 처음 당선된 뒤, 1976년 록히드 사건으로 불거진 자민당의 금권부패를 비판하며 탈당해 신자유클럽을 창당하고 대표를 맡았으며, 1986년 자민당에 복당한 인물.
1992년 미야자와 기이치 내각의 관방장관에 취임하였고, 1993년 8월 일본군 위안부 모집의 강제성과 군의 관여를 인정하며 사죄와 반성을 표명한 '고노 담화'를 발표함. 같은 해 자민당이 창당 이후 처음으로 정권을 잃은 직후 제16대 자민당 총재에 올랐으나, 총리대신을 거치지 못한 최초의 자민당 총재로 남음. 이후 무라야마·오부치·모리 내각에서 외무대신을 지냈고, 2003년 제71·72대 중의원 의장에 취임해 2,029일간 재임한 뒤 2009년 정계를 은퇴함.
자민당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이자 호헌론자로서 평화헌법 개정에 반대하고 역사 문제에 대한 대화와 화해를 강조한 정치인으로 평가받음. 그의 이름을 딴 고노 담화는 한일 관계와 일본의 전후 역사 인식에서 핵심적인 준거로 남았으며, 아들은 외무대신·방위대신을 지낸 고노 다로. 2026년 6월 89세로 별세.
1937–2026
16
2026-08
제록스 PARC Xerox PARC · 1970년 제록스가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에 설립한 연구·개발 조직으로, 현대 개인용 컴퓨팅의 핵심 요소 다수를 처음으로 구현하거나 정립한 곳.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와 데스크톱 메타포, 비트맵 디스플레이, 마우스 중심 조작, 이더넷 근거리 통신망, 레이저 프린터, 객체지향 언어 스몰토크, WYSIWYG 문서 편집 등 오늘날 표준이 된 기술의 상당수가 이곳에서 태어남. 제록스 본사가 있던 뉴욕주 로체스터에서 약 4,800km 떨어진 입지 덕에 연구진은 큰 자율성을 누렸으나, 동시에 성과의 사업적 가치를 본사 경영진에게 설득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도 안게 됨.
초대 책임자 조지 페이크와 컴퓨터과학연구소를 이끈 밥 테일러 아래에서, 스탠퍼드 연구단지의 인재와 인근 연구소 출신 연구자가 모여 1970년대에 집약적인 혁신을 만들어 냄. 1973년 가동된 알토(Alto)는 GUI를 전제로 설계된 최초의 컴퓨터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며, 이더넷·스몰토크·비트맵 그래픽·레이저 인쇄가 이 기계 위에서 통합되어 이후 워크스테이션과 개인용 컴퓨터의 원형을 제시. 튜링상 수상자 버틀러 램슨·앨런 케이·찰스 새커·로버트 멧커프를 비롯한 연구자들이 이곳을 거침.
제록스가 PARC의 발명을 제때 상업화하지 못한 사실은 경영사에서 '미래를 더듬다(Fumbling the Future)'라는 표현으로 자주 인용되며, 1979년 스티브 잡스의 방문이 애플 리사·매킨토시로 이어진 일화와 함께 기술 상용화 실패의 대표 사례로 회자됨. 2002년 완전 자회사 PARC Inc.로 분사했고, 2023년 제록스가 SRI 인터내셔널에 기증해 이후 SRI의 미래개념(Future Concepts) 부문으로 재편됨.
1970–2023
21
2026-08
MariaDB MariaDB · MySQL과 같은 코드 계보를 공유하는 자유·오픈소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RDBMS). 2009년 오라클의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인수로 MySQL의 오픈소스 발전이 제약될 것을 우려한 MySQL 창립 개발자들이 GNU GPL 아래 코드베이스를 분기해 만든 프로젝트. 초기에는 MySQL의 드롭인 대체재(drop-in replacement)를 표방했으나, 16년 이상의 독립 개발을 거치며 트랜잭션·분석·AI 워크로드를 아우르는 독자적 데이터베이스로 발전.
버전 번호 정책이 프로젝트의 독립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줌. 초기에는 호환성을 알리고자 MySQL과 같은 5.1·5.2·5.3·5.5 계열 번호를 사용했으나, 2012년 MySQL 추적을 멈추고 독자적인 10.y.x 계열로 전환. Galera Cluster를 통한 동기식 멀티마스터 클러스터링, PL/SQL 호환 모드, 크래시 안전 스토리지 엔진 Aria 등 MySQL과 차별화되는 기능을 도입하고, 2024년에는 별도 확장 없이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네이티브 벡터 검색을 추가.
개발은 영리·비영리 두 축이 분담. MariaDB Foundation은 어떤 상업 주체로부터도 독립적으로 오픈소스 개발을 지키는 비영리 조직이며, MariaDB plc(옛 MariaDB Corporation)는 상표권을 보유하고 기업용 제품·지원·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드베이스 최대 기여 영리 기업. 창립자 마이클 "몬티" 비데니우스가 양쪽의 CTO를 맡고 있으며, 제품명은 그의 둘째 딸 마리아(Maria)의 이름에서 유래(MySQL은 다른 딸 My에서 유래).
2009–2024
12
2026-08
GPS Global Positioning System · 미국 국방부가 구축·운영하는 위성 기반 전 지구 측위·항법·시각(PNT) 시스템. 중궤도를 도는 최소 24기의 위성이 송출하는 신호의 도달 시간차를 수신기가 삼변측량해 위치·속도·시각을 산출하는 방식. 정식 명칭은 나브스타 GPS(Navstar Global Positioning System)이며, 냉전기 미군의 정밀 항법·유도 수요에서 출발했으나 오늘날 전 세계 민간에 무료로 개방된 글로벌 인프라로 자리매김.
1970년대 미 해군의 타이메이션(TIMATION)과 공군의 621B 등 선행 연구를 통합해 1973년 개발이 승인되었고, 위성에 탑재된 원자시계와 지상 관제국의 정밀 궤도력을 결합해 수 미터급 측위를 실현. 초기에는 군용 정밀 신호와 별도로 민간 신호에 의도적 오차를 넣는 선택적 가용성(SA)이 적용되었으나, 2000년 이 기능이 해제되면서 민간 정확도가 약 100m에서 10~20m 수준으로 크게 향상.
항공·해운·차량 내비게이션·측량·통신망 시각 동기·금융 거래 타임스탬프 등 현대 사회 기반 전반에 스며든 필수 유틸리티. GLONASS·갈릴레오·베이더우 등 후속 위성 항법 시스템(GNSS)의 원형이자, 위치 기반 서비스 산업 전체를 태동시킨 20세기 후반의 대표적 이중용도(군·민) 기술.
1960–2018
19
2026-08
샘 닐 Sam Neill · 뉴질랜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할리우드와 영국·호주 영화계를 오간 배우이자 영화인.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뉴질랜드로 이주했으며, 뉴질랜드 국립영화부에서 영화 제작에 참여하다 1977년 《Sleeping Dogs》의 주연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배우 경력을 시작함.
《나의 화려한 인생》, 《오멘 3: 심판의 날》, 《포제션》, 《죽음의 항해》 등을 통해 국제적인 배우로 성장했고, 1993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에서 고생물학자 앨런 그랜트 박사를 연기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림. 같은 해 제인 캠피언 감독의 《피아노》에도 출연했으며, 이후 《이벤트 호라이즌》, 《더 디시》, 《피키 블라인더스》, 《헌트 포 더 와일더피플》 등 상업영화와 예술영화, 장르영화와 TV를 폭넓게 오가며 활동.
국제적인 배우 경력을 이어가면서도 뉴질랜드 영화계와 꾸준히 관계를 유지했으며, 뉴질랜드 영화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Cinema of Unease》를 공동 연출하기도 함. 연기에 대한 공로로 OBE와 뉴질랜드 공로훈장을 받았으며 기사작위에 해당하는 KNZM으로 승격됨. 2022년 혈액암 진단을 받은 뒤 치료를 이어가며 배우 활동을 계속했으나, 2026년 폐렴으로 78세에 사망.
1947–2026
30
2026-08
CUDA CUDA · 엔비디아가 2006년 공개한 GPU 범용 병렬 컴퓨팅 플랫폼이자 프로그래밍 모델. 본래 그래픽 렌더링에 특화됐던 GPU를 일반 연산(GPGPU)에 활용할 수 있도록, C/C++ 등 친숙한 언어로 수천 개 코어의 병렬 처리를 다루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계층. 과학 시뮬레이션부터 딥러닝까지 GPU 가속 컴퓨팅의 사실상 표준.
스탠퍼드의 브룩(Brook) 연구에서 출발해 이안 벅·존 니콜스 등이 엔비디아에서 발전시킨 결과물로, GPU의 대규모 병렬 구조를 추상화해 개발자가 하드웨어를 직접 다루지 않고도 가속을 얻게 함. cuDNN·cuBLAS 등 방대한 라이브러리 생태계와 결합하며 텐서플로·파이토치 같은 딥러닝 프레임워크의 기반 인프라로 자리. 텐서 코어 등 전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함께 진화.
2012년 AlexNet의 GPU 학습이 촉발한 딥러닝 혁명, 이어진 생성형 AI 붐을 떠받친 핵심 토대. 거의 20년에 걸쳐 축적된 생태계와 개발자 락인(lock-in)이 엔비디아의 AI 칩 지배를 떠받치는 '소프트웨어 해자(moat)'로 평가받는 현대 AI 컴퓨팅의 중추.
2004–2025
14
2026-08
스티븐 호킹 Stephen Hawking · 일반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결합해 블랙홀과 우주의 기원을 탐구한 영국의 이론물리학자이자 우주론자. 로저 펜로즈와 함께 일반상대성이론이 옳다면 우주가 하나의 특이점에서 시작했음을 증명하는 특이점 정리를 제시했고, 블랙홀이 완전히 검지 않고 열복사를 방출하며 서서히 질량을 잃는다는 '호킹 복사'를 예측한 인물. 1979년부터 2009년까지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루카스 수학 석좌교수를 역임.
21세에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루게릭병) 진단을 받아 수년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으나 반세기 넘게 연구를 이어간 것으로도 널리 알려진 존재. 병이 진행되며 몸을 거의 움직이지 못하고 1985년 기관절개술 이후로는 음성 합성기로 소통했지만, 휠체어와 컴퓨터 음성으로 상징되는 그의 모습은 20세기 후반 과학 대중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1988년 출간한 대중 과학서 《시간의 역사》는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며 우주론을 일반 독자에게 널리 알림.
블랙홀 열역학, 무경계 가설, 호킹 복사 등 그의 연구는 중력과 양자론을 통합하려는 현대 이론물리학의 핵심 난제와 맞닿아 있는 유산. 대중 강연·저술·미디어 출연을 통해 과학의 경이를 알린 소통가이자, 장애를 넘어선 지적 성취의 상징으로 기억되는 과학자. 2018년 3월 별세한 뒤 유해가 뉴턴·다윈의 무덤 곁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장됨.
1942–2018
23
2026-08
파리장서운동 Paris Petition Movement · 파리장서운동은 1919년 유교 지식인과 유림 대표들이 파리강화회의를 향해 한국의 독립을 청원한 국제적 독립운동임. 곽종석과 김복한 등을 중심으로 영남·호서 유림이 결집해 독립청원서인 파리장서를 작성하고 137명의 유림이 서명함. 김창숙은 이를 상하이로 반출한 뒤 파리에 있던 김규식에게 송달해 파리강화회의에 한국의 독립 의사를 전달하고자 함.
3·1운동의 전개와 파리강화회의라는 국제 정세를 배경으로 전통 유림이 외교적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한 사례임. 문안 작성과 서명 수합에는 지역과 학맥을 아우르는 유림의 인적망이 동원되었으며, 상하이에서는 파리장서를 한문본과 영문본으로 대량 인쇄해 각국 대표와 공사관에 발송하고 국내 향교에도 배포함. 이를 통해 한국 독립의 정당성과 유림의 독립 의사를 국내외에 알리고자 함.
이 운동은 유교계가 민족 독립운동의 주체로 조직적으로 결집하고 국제사회를 상대로 독립의 정당성을 제기한 중요한 사건임. 일제의 검거와 투옥으로 관련 인사들이 탄압받았으나, 전통 지식인층이 국제 정세를 인식하고 외교 활동과 국내 항일운동을 연결한 사례로서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님.
1918–2023
14
2026-08
자살예방 보도준칙 Suicide Prevention Reporting Guidelines · 자살예방 보도준칙은 대한민국의 언론과 미디어가 자살 관련 사건을 다룰 때 따르도록 마련한 자율적 보도 권고 기준. 자살보도의 선정성과 모방자살 위험을 낮추고 예방 정보를 제공하도록 이끄는 미디어 윤리 규범.
2004년 자살보도 윤리강령에서 출발해 2013년 권고기준 2.0, 2018년 3.0을 거쳐 개정된 기준. 언론의 보도 방식이 자살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문제의식과 베르테르 효과 연구를 배경으로 한 예방 중심 접근.
2024년 4.0은 자살 사건의 가급적 비보도를 첫 원칙으로 제시하고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 1인 미디어까지 적용 범위를 확장한 최신 체계. 자율규범의 한계와 법률상 준수 협조 요청을 함께 지닌 한국 자살예방 정책의 미디어 책임 장치.
2004–2025
15
2026-08
코카-콜라 (음료) Coca-Cola · 코카-콜라는 1886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탄산음료 분수에서 처음 판매된 탄산음료 제품임. 독특한 맛과 필기체 상표, 컨투어 병으로 식별되는 세계적 음료 브랜드의 핵심 제품임.
시럽 제조와 소다수 판매에서 출발해 병입 프랜차이즈와 대량 유통을 통해 소비 방식의 변화를 이끈 제품임. 광고·스포츠·대중문화와 결합하며 지역 음료에서 국제적 소비재로 확장된 사례임.
상표와 포장 디자인, 제품 변형, 소비자 반응이 장기 브랜드 자산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제품임. 1985년 새 제조법 철회 사례는 기존 브랜드 정체성과 소비자 애착의 중요성을 드러낸 전환점임.
1886–2005
15
2026-08
슈에이샤 集英社 · 슈에이샤는 일본 도쿄에 기반을 둔 만화·잡지·단행본·디지털 콘텐츠 출판 기업. 《주간 소년 점프》를 비롯한 만화 잡지와 문예·패션·생활 정보 매체를 아우르는 일본 출판계의 주요 사업자.
1925년 쇼가쿠칸의 오락 잡지 출판 구상에서 출발하고 1926년 독립 회사로 설립된 뒤, 전후 재건과 잡지 창간을 거쳐 독자적인 출판 포트폴리오를 구축. 인쇄 잡지와 단행본에 더해 모바일 만화 서비스와 다언어 동시 배포로 사업 영역을 확장.
대중 만화의 작가 발굴·연재·단행본화 모델을 정착시키고, 문예·패션·청소년 문화까지 연결한 문화 생산 플랫폼으로서의 의의.
1925–2019
21
2026-08
찰리 멍거 Charlie Munger · 찰리 멍거는 미국의 투자자·변호사·자선가이며, 버크셔 해서웨이의 장기 부회장으로 활동한 인물. 워런 버핏과 함께 기업의 질·장기 보유·합리적 자본배분을 중시하는 투자 원칙을 확산한 핵심 인물.
법률·수학·물리학·심리학 등 여러 분야의 사고 틀을 결합하는 ‘정신 모형’ 접근법의 대표적 옹호자. 저평가 자산만 찾는 투자에서 뛰어난 사업을 적정 가격에 사는 방향으로 버핏의 관점을 넓힌 조언자로서의 위상.
투자 성과뿐 아니라 법조·교육·도서관 분야 기부와 공개 질의응답을 통해 폭넓은 영향력을 남긴 인물.
1924–2023
22
2026-08
히가시노 게이고 東野圭吾 · 『용의자 X의 헌신』·『백야행』·『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으로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대중적 외연을 크게 넓힌 일본의 소설가. 오사카부립대학 공학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자동차 부품 회사 니혼덴소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했으며,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받으며 데뷔. 이후 40여 년 동안 다수의 장편과 단편집을 발표하고, 2026년 8월 출간 예정작까지 공저를 제외한 저서 106권을 남긴 일본의 대표적인 대중소설 작가.
공학도 출신의 배경을 살린 정밀한 트릭과 과학적 소재, 범인이 누구인지보다 인물이 왜 그런 선택에 이르렀는지를 파고드는 동기 중심의 서사가 작품 세계의 주요 축. 천재 물리학자 유가와 마나부를 내세운 갈릴레오 시리즈처럼 과학적 논리를 추리의 토대로 삼는 작품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처럼 판타지와 인간 드라마를 결합한 작품을 오가며 미스터리의 경계를 확장. 간결한 문장과 빠른 장면 전환, 선명한 인물 관계를 바탕으로 대중성과 영상화 가능성을 함께 갖춘 이야기 구조 구축.
에도가와 란포상·일본추리작가협회상·나오키상·본격미스터리대상·시바타 렌자부로상·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등을 받으며 장르성과 대중성을 함께 인정받음. 2023년 일본 내 종이책 누적 발행 부수 1억 부를 돌파했으며, 별세 발표 당시 작품은 41개 국가·지역에서 출판된 것으로 집계. 영역판 The Devotion of Suspect X가 미국 에드거상 최우수 장편 후보에, Newcomer가 영국추리작가협회 대거상 후보에 오르는 등 영미권에서도 평가받음. 한국에서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비롯한 작품들이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폭넓게 읽혔고, 2026년 7월 23일 대장암으로 별세.
1958–2026
34
2026-07
손실 회피 Loss Aversion · 같은 크기의 이득보다 동일한 크기의 손실이 선택과 가치평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비대칭적 경향.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1979년 전망 이론에서 제시한 핵심 원리로, 사람들은 결과를 최종 자산의 절대적 크기가 아니라 준거점을 기준으로 한 이득과 손실로 평가하며 가치 함수는 일반적으로 이득 영역보다 손실 영역에서 더 가파른 형태를 보임. 영어로는 loss aversion. 불확실성 자체를 싫어하는 위험 회피와 달리, 손실 회피는 준거점 아래로 내려가는 손실을 같은 크기의 이득보다 더 크게 평가한다는 개념.
손실 회피의 정도는 일반적으로 손실 회피 계수 λ로 표현하며, λ가 1보다 크면 같은 크기의 손실이 이득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 트버스키와 카너먼이 1992년 누적전망이론을 실험 자료에 적용해 추정한 대표값은 약 2.25였고, 이 수치에서 ‘손실은 이득보다 약 두 배 크게 느껴진다’는 대중적 설명이 유래함. 그러나 실제 계수는 선택 대상과 금액, 준거점, 측정 방식, 개인과 문화에 따라 달라지므로 2배를 보편적인 심리 법칙으로 볼 수는 없음. 이득 영역에서의 위험 회피와 손실 영역에서의 위험 추구를 포함한 네 갈래 위험 태도 역시 손실 회피 하나가 아니라 가치 함수의 곡률과 확률 가중이 함께 작용해 나타나는 전망 이론의 전체적인 예측.
손실 회피는 소유한 물건을 포기할 때 더 큰 보상을 요구하는 보유효과, 기존 상태에서 벗어나는 변화를 손실로 인식하는 현상유지 편향, 손실이 확정되는 것을 피하려는 거래·투자 행동 등을 설명하는 주요 원리로 활용됨. 심적 회계와 결합해 근시안적 손실 회피나 투자자의 처분효과를 분석하는 데도 사용되며 마케팅·금융·공공정책·협상과 선택 설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침. 다만 보유효과나 현상유지 편향이 언제나 손실 회피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며 행동과 비행동, 소유감, 거래 규칙 같은 대안적 요인도 작용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됨. 따라서 오늘날에는 모든 상황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보편 법칙보다 맥락과 조건에 따라 강도가 달라지는 중요한 의사결정 원리로 이해됨.
1952–2018
15
2026-07
김규식 (우사) 金奎植 ·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독립운동가·정치인·교육자·학자로, 아호는 우사(尤史), 교명은 요한(Johann). 1919년 파리 강화 회의에 신한청년당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표로 파견되어 한국 독립을 국제사회에 호소한 외교 독립운동의 대표적 인물. 유창한 영어와 서구 학문을 바탕으로 임시정부 외무총장·구미위원부 위원장·학무총장·선전부장·부주석 등을 맡으며 독립운동의 국제 외교와 대외 선전을 담당.
부산 동래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은 뒤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의 보살핌 속에서 성장. 미국 로어노크대학과 프린스턴대학원에서 수학하며 신학문을 익힘. 1913년 중국으로 망명한 뒤 신한청년당·대한민국 임시정부·한국대일전선통일동맹·민족혁명당 등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 세력의 대동단결과 통일전선 구축을 추구.
광복 후에는 여운형과 함께 좌우합작운동을 이끌고 남조선과도입법의원 의장과 민족자주연맹 위원장을 역임. 1948년 김구 등과 함께 남북협상에 참여해 남북한의 단독정부 수립과 분단을 막고 통일정부를 세우려 노력. 한국전쟁 중 북한군에 납북되어 1950년 만포진 부근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짐. 대한민국 정부는 1989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북한은 1990년 조국통일상을 추서.
1881–1989
33
2026-07
김학순 (여성운동가) 金學順 · 1924년 중국 지린에서 태어나 1941년 베이징 인근에서 일본군에게 붙잡혀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겪고, 1991년 8월 14일 국내 거주 한국인 피해생존자 가운데 처음으로 실명과 얼굴을 공개해 증언한 대한민국의 여성인권운동가.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제도에 대한 국가와 군의 관여를 부인한 데 분노해 오랜 침묵을 깨고 증언에 나선 인물.
김학순의 공개 증언은 사회적 금기 속에 묻혀 있던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를 한국 사회와 국제사회의 역사·인권 의제로 끌어올린 결정적 전환점. 증언 이후 피해 신고와 다른 생존자들의 공개 증언이 잇따랐으며, 같은 해 12월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일본 정부를 상대로 보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피해 증언을 법적 책임 추궁으로 확장. 일본 각지의 증언회와 1994년 도쿄지방재판소 법정 증언에도 참여해 일본 정부의 책임 인정과 사죄를 요구함.
한 피해생존자의 증언이 전시 성폭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과 피해자 운동을 바꾼 상징적 사례로 평가. 김학순이 처음 공개 증언한 8월 14일은 2012년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로 정해졌으며, 대한민국에서도 2017년 국가기념일로 법제화되어 전쟁과 여성 인권을 기억하는 날로 자리매김.
1924–2017
15
2026-07
용쟁호투 龍爭虎鬪 · 1973년 미국 워너 브라더스와 홍콩 골든 하베스트의 협업으로 제작된 홍콩·미국 합작 무술 액션 영화. 로버트 클라우스가 감독하고 이소룡이 주연을 맡았으며,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와 홍콩 영화계가 함께 만든 초기의 대표적 합작 사례. 원제는 《Enter the Dragon》, 한자 제목은 龍爭虎鬪.
영국 정보기관의 의뢰를 받은 무술가 리가 범죄조직 두목 한이 지배하는 섬의 무술 대회에 잠입하는 첩보 액션. 존 색슨이 로퍼, 짐 켈리가 윌리엄스, 석견이 한을 연기하고 마이클 앨린이 각본을 맡음. 약 85만 달러의 제작비로 홍콩에서 촬영된 작품.
1973년 7월 이소룡이 개봉을 앞두고 사망하면서 그의 마지막 장편 완성작으로 남음. 개봉 뒤 국제적 흥행과 문화적 영향력을 얻어 쿵후·무술 영화를 서구 대중문화에 확산시킨 작품으로 평가되며, 2004년 미국 의회도서관 국가영화등기부에 등재됨.
1973–2008
10
2026-07
케이팝 데몬 헌터스 KPop Demon Hunters ·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하고 넷플릭스가 2025년 6월 20일 공개한 미국의 뮤지컬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 매기 강과 크리스 아펠한스가 공동 연출하고 대니아 히메네스·해나 맥메컨과 함께 각본에 참여했으며, 낮에는 K팝 걸그룹 헌트릭스로 활동하고 밤에는 악령을 사냥하는 세 소녀와 악마로 이뤄진 라이벌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대결을 그림. 아든 조·안효섭·이병헌 등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
공개 뒤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영화이자 역대 가장 인기 있는 오리지널 타이틀로 등극. 삽입곡 〈골든(Golden)〉이 빌보드 핫100에서 8주간 정상을 차지하고, 사운드트랙이 핫100 톱10에 네 곡을 동시에 올린 최초의 사운드트랙이 되는 등 미국 주류 차트에서 기록 수립. 8월에는 극장 싱어롱 상영이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추산되며 스트리밍·음악·극장을 아우르는 흥행 성과 달성.
2026년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골든〉의 그래미 시각 매체용 최우수 노래상 등 주요 상을 받으며 비평적 성취까지 확보. K컬처의 세계적 확산과 결합한 애니메이션 뮤지컬의 대표 사례로 평가되며, 매기 강과 크리스 아펠한스가 복귀하는 속편 제작이 공식 확정된 프랜차이즈.
2018–2026
23
202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