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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2016 20건
10년 전

2016년 8월 31일,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뮤지컬 《라라랜드》(La La Land)가 제73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공개.

고슬링이 재즈 피아니스트로 출연하고 엠마 스톤과 주연을 맡은 작품. 이후 《퍼스트맨》(First Man)으로 이어지는 셔젤과 고슬링의 협업.

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쿼터백 콜린 캐퍼닉이 인종차별과 경찰 폭력에 항의하며 프리시즌 경기 전 국가 연주 때 기립을 거부하고 벤치에 앉음(이후 9월 1일부터 무릎 꿇기로 전환). '무릎 꿇기' 시위가 스포츠계 전반으로 번지며, 국기·국가에 대한 경의와 표현의 자유·인종 정의를 둘러싼 격렬한 사회 논쟁을 촉발함.

성조기

HARPS 등 ESO 장비와 다른 관측시설을 활용한 연구진이 태양에 가장 가까운 별 프록시마 센타우리 주위의 행성 증거를 발표함. 별의 시선속도 변화와 활동성을 함께 분석했으며, 거주가능영역에 있다는 추정은 액체 물이나 생명체의 존재를 확인했다는 뜻이 아님.

유럽남방천문대

학술지 Genome Biology에 스프레드시트의 자동 변환으로 유전자 이름이 날짜 등으로 바뀌는 문제를 조사한 연구가 발표됨. 연구진이 2005~2015년 18개 학술지에서 수집한 엑셀 유전자 목록 첨부 논문 3,597편 중 704편에서 오류가 확인됨. 전체 과학 논문의 오류율을 뜻하는 수치는 아니며, 편리한 자동 서식이 연구 데이터의 의미를 바꿀 수 있음을 드러낸 사례임.

서울대학교가 시흥시 및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사업자와 시흥캠퍼스 조성 실시협약을 체결한 사건. 약 66만㎡의 캠퍼스 부지와 시설지원금을 바탕으로 연구·교육 공간 및 지역협력 기반을 확장하려는 계획의 구체화.

대학본부는 연구단지 조성과 장기 발전을 강조한 반면, 반대 학생들은 구성원과의 충분한 협의가 없었다는 점과 대학 상업화 가능성을 문제 삼은 갈등. 의무적인 기숙형 대학 도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으나, 서울대는 당시 실시협약에 의무 기숙형 대학 도입이 결정되거나 명시된 바 없다고 해명.

10월 10일 학생총회가 실시협약 철회와 본부 점거를 의결하면서 장기 점거로 이어진 경과. 단순한 새 캠퍼스 건립을 넘어, 대학의 재원 확보 방식과 학생의 의사결정 참여를 둘러싼 기관 운영상의 논쟁.

록히드 마틴이 Information Systems & Global Solutions(IS&GS) 사업을 분리한 뒤 레이도스와 Reverse Morris Trust 방식으로 통합하는 거래를 완료함. 정보기술 서비스 사업 비중을 줄이고 항공·우주·미사일·임무체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조치.

범죄 미스터리 《익스포즈》가 한국에서 개봉. 지하철에서 경찰이 살해된 뒤 동료 형사가 남겨진 사진을 단서로 사건을 수사하는 가운데, 기이한 환영을 목격하는 여성 이사벨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작품

키아누 리브스는 동료의 죽음을 추적하는 형사 스코티로, 아나 데 아르마스는 이사벨로 출연. 사진 속 인물들의 연이은 죽음과 서로 연결된 비밀을 따라가는 구성

2016년 8월 10일 국내 개봉한 김성훈 감독의 재난영화. 자동차 영업사원 정수가 귀가 중 붕괴한 터널에 고립된 뒤 제한된 물과 식량으로 버티고, 바깥에서는 구조작업이 길어지는 상황을 묘사.

하정우가 정수, 배두나가 아내 세현, 오달수가 구조대장 대경 역으로 출연. 생존자와 기다리는 가족, 구조 현장을 번갈아 비추며 부실 공사와 재난 대응의 책임을 조명.

하비 카이텔이 로카르노영화제 피아차 그란데에서 평생공로상인 Lifetime Achievement Award 수상. 영화제는 헌정을 기념해 웨인 왕 감독의 《스모크》 상영을 마련하고, 독립영화와 국제적 감독들의 작품에 참여해 온 배우의 연기를 조명.

루카 구아다니노가 연출한 《비거 스플래쉬》가 2016년 8월 3일 한국에서 개봉함. 틸다 스윈튼은 목 수술 뒤 이탈리아 섬에서 연인 폴과 휴양하는 록 가수 마리안을 연기함. 전 연인인 음반 프로듀서 해리가 딸 페넬로페와 찾아오면서 네 사람의 과거와 욕망이 충돌하고 평온했던 휴가는 위태로워짐. 자크 드레이의 《수영장》을 바탕으로 인물들의 성적 긴장과 계급적 특권을 재구성했으며, 스윈튼은 목소리를 제한한 인물의 표정과 몸짓으로 관계의 불안과 변화를 표현함.

데이비드 에이어가 각본·연출을 맡은 DC 코믹스 원작 액션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한국 개봉. 정부가 수감 중인 악당들을 비밀 임무에 투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윌 스미스가 데드샷, 마고 로비가 할리 퀸, 자레드 레토가 조커 역으로 출연한 작품.

2016년 극장 개봉판에 관한 기록으로, 이후 에이어가 공개를 희망한 별도 편집본과 구분되는 작품.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각본

닐 사이먼 극장에서 브로드웨이 리바이벌 공연이 정식 개막함. 트레버 넌이 연출을 맡고 앤디 블랭큰뷰얼러가 안무를 담당하여, 익숙한 음악과 무대 세계를 새 출연진과 움직임으로 다시 구성함. 초연의 장기 흥행 이후 작품을 어떻게 계승하고 갱신할지 보여 준 공연임.

캣츠 (뮤지컬)

국가영화보존위원회와 보존재단 등을 다룬 재승인법이 성립함. 이에 따라 관련 연방 지원의 승인 기간이 2026회계연도까지 연장되었음.

매년의 선정 발표에 비해 덜 눈에 띄지만, 제도의 법적·재정적 기반을 이어 간 입법이었음. 영화유산을 장기 보존하려면 일회성 관심뿐 아니라 지속적인 공적 지원 체계가 필요함을 보여 줌.

미국 국립영화등기부

언론인과 사립학교 관계자에 대한 부정청탁·금품수수 제한 등 청탁금지법의 주요 조항에 관한 헌법소원을 기각한 결정(사건번호 2015헌마236·412·662·673(병합)). 적용 대상의 범위, 허용되는 금품 가액의 대통령령 위임, 배우자의 금품수수에 대한 신고와 제재 등이 쟁점이 된 사건.

공적 성격이 강한 교육과 언론 분야의 청렴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보호하려는 입법 목적을 인정한 판단. 다만 적용 대상에 대해서는 7대 2, 음식물·경조사비·선물 가액 위임과 배우자 금품수수 불신고 형사처벌에 대해서는 각각 5대 4로 의견이 나뉜 결정.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태풍이 지나가고》가 2016년 7월 27일 한국에서 개봉함. 작가의 꿈을 놓지 못한 사설탐정이 태풍 속에서 헤어진 가족과 하룻밤을 보내는 이야기.

《태풍이 지나가고》는 과거의 성취에 머물러 있는 료타와 그의 가족을 중심으로 전개됨. 료타는 사설탐정으로 일하면서도 유명 작가가 되기를 바라며, 태풍이 몰아친 날 전 아내 쿄코, 아들 싱고, 어머니 요시코와 예상하지 못한 시간을 함께 보냄.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연출한 2016년 일본 영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UCLA 학생·교수들과 진행한 워크숍에서 《Distant Vision》의 일부를 실시간으로 공연·촬영·송출. 여러 카메라의 영상을 현장에서 선택하며 연극의 현장성, 영화의 쇼트 구성과 텔레비전 기술을 결합한 ‘라이브 시네마’ 실험. 아메리칸 조이트로프와 UCLA가 함께 참여한 개념 검증 작업.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