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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18,058

정렬

2007 20건
19년 전

진실화해위원회가 제54차 전원위원회에서 진보당 조봉암 사건을 진실규명으로 결정하고 국가의 사과와 피해구제·명예회복을 권고한 사건. 형사사건 기록을 검토하여 조봉암을 제거하고 진보당의 정치 활동을 막으려는 정권의 의도가 처형에 작용했다고 판단한 결과.

1959년 간첩 혐의로 사형당한 정치인의 사건을 냉전기의 정치탄압과 인권침해라는 관점에서 재평가한 결정. 재심을 통한 사법적 구제 필요성을 제기하고 국가기록 공개와 과거사 조사의 중요성을 드러낸 계기.

미국 정부가 향후 제작되는 GPS 위성에는 민간 GPS 신호의 정확도를 의도적으로 저하시킬 수 있는 선택적 가용성 기능 자체를 탑재하지 않겠다고 발표함.

2000년 선택적 가용성을 비활성화한 데 이어 이를 기술적으로도 되돌릴 수 없도록 하는 조치로, GPS가 개방형 민간 위치·항법 인프라로 정착했음을 상징하는 결정임.

GPS

유엔 총회가 결의 61/295로 원주민 권리 선언을 찬성 143표, 반대 4표, 기권 11표로 채택함. 원주민의 자기결정권과 토지·자원, 문화·언어, 의사결정 참여를 포괄하는 46개 조항의 국제 기준이 마련됨. 오스트레일리아·캐나다·뉴질랜드·미국은 반대했으나, 이후 모두 지지 입장으로 전환함.

유엔 원주민 권리 선언

범죄 현장을 청소하는 전직 경찰이 한 저택의 혈흔을 지운 뒤 자신이 사건 은폐에 이용되었을 가능성을 깨닫는 레니 할린 감독의 범죄 스릴러. 사무엘 L. 잭슨이 딸을 홀로 키우는 주인공 톰을 연기하고 에드 해리스, 에바 멘데스, 키키 파머가 출연한 작품. 캐나다 토론토의 로이 톰슨 홀에서 열린 제32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세계 초연.

사무엘 L. 잭슨 출연

제64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의 브래드 피트가 남우주연상 수상. 베네치아영화제의 남자 배우 연기를 기리는 볼피컵 수상.

피트는 앤드루 도미닉 감독의 서부극에서 실존 무법자 제시 제임스 역을 연기. 배우로서 작품을 이끄는 동시에 공동 제작자로도 참여한 영화에서 거둔 국제영화제 연기상.

브래드 피트

서명숙을 중심으로 한 준비모임이 비영리 민간단체 사단법인 제주올레를 발족하고, 시흥초등학교에서 광치기해변까지 이어지는 제주올레 1코스를 개장함. 자동차 관광 중심이던 제주 여행에 장거리 도보여행 방식을 확산시키는 조직적 기반과 첫 노선이 마련된 출발점.

패티 보이드는 페니 주너와 공동 집필한 회고록의 미국판 <Wonderful Tonight: George Harrison, Eric Clapton, and Me>를 2007년 8월 28일 출간함. 영국판은 같은 달 라는 제목으로 먼저 출간됨. 미국판에는 보이드의 사진이 다수 실려 자신의 경험과 기록을 직접 서술로 엮음.

경향신문과 가슴네트워크가 기획한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선정에서 《아, 대한민국…》이 80위에 오름. 이영미의 해설은 노래 속 사회적 현실과 비합법 출반의 의미를 함께 평가했으며, 산문적인 가사와 거친 직접성도 한 시대를 기록하는 표현으로 설명함.

검열 반대운동의 상징이라는 역사적 의미뿐 아니라, 대중가요의 언어와 소재를 넓힌 앨범으로 재평가된 사례임.

케네스 브래너가 셰익스피어의 희극을 각색하고 감독·제작한 2006년 영화 《당신 좋으실 대로》의 미국 HBO 첫 방송. 사랑과 변장, 추방과 화해의 이야기를 19세기 일본으로 옮긴 이 영화가 미국 텔레비전에 공개됨.

캐슬린 마셜이 연출과 안무를 맡은 《그리스》가 브룩스 앳킨슨 극장에서 개막함. 텔레비전 경연으로 선발된 맥스 크럼과 로라 오스네스가 대니와 샌디를 맡아, 방송과 무대 제작을 연결한 방식으로도 주목받았음.

이번 브로드웨이 공연에는 영화에서 추가된 ‘Grease’, ‘Sandy’, ‘Hopelessly Devoted to You’, ‘You're the One That I Want’가 포함됨. 영화의 성공으로 익숙해진 노래가 무대판으로 되돌아온 사례이며, 초창기 공연과 후대 공연의 곡 구성이 같지 않음을 보여 줌.

폴 그레이엄이 뉴스.YC의 초점을 스타트업 관련 뉴스에서 해커 일반이 흥미를 느낄 만한 뉴스로 넓히고, 사이트 이름을 ‘해커 뉴스(Hacker News)’로 변경한다고 공지. 당시 ‘해커’는 보안 침입자가 아니라 컴퓨터 기술을 깊이 탐구하고 만드는 사람이라는 문화적 의미로 사용.

와이 콤비네이터 해커 뉴스

한국영상자료원이 국내 필름 소장자의 연락을 계기로 원본 질산염 필름을 조사하고 입수. 캔에 쓰인 제목만으로는 작품을 알 수 없어 배우의 얼굴과 남아 있던 사진, 안종화의 영화사 기록 등을 대조한 끝에 《청춘의 십자로》로 확인. 장기간 사라진 것으로 여겨진 영화를 되찾은 출발점.

버지니아주 컬페퍼의 패커드 시청각보존센터가 의회도서관에 인계됨. 영화와 녹음·방송 자료를 장기 보존할 수 있는 대규모 기반이 확충되었음.

이 캠퍼스는 옛 지하시설을 활용한 저장 공간에 복원·디지털화 역량을 결합한 시설임. 선정 발표 이후에도 자료를 보존하려면 상당한 시설과 전문인력, 장기 관리가 필요함을 보여 줌. 다만 모든 등재작이 자동으로 이곳에 입고되었다는 뜻은 아님.

미국 국립영화등기부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가 12·12 군사반란과 5·17 비상계엄 전국 확대,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함. 군 자료와 관계자 면담을 통해 공수부대의 대검 사용, 시민에 대한 가혹행위, 건물 옥상 저격수의 조준사격 등을 확인함.

위원회는 신군부의 군권 장악이 5·17 조치와 광주 무력진압, 국보위를 통한 정권 장악으로 이어졌다고 정리함. 현장 폭력의 실상과 군의 정치 개입을 추가로 밝힌 조사였으며, 헬기사격 문제는 이 조사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뒤이은 별도 조사의 대상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