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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18,099

정렬

1987 20건
39년 전

국본이 무차별 최루탄 사용에 항의해 6월 18일 '최루탄추방 국민대회'를 전국에서 개최함. 전국 주요 도시에서 100만 명 이상이 참여했고, 부산에서는 노동자 이태춘이 최루탄에 맞아 쓰러진 뒤 6월 24일 사망함. 회사원·이른바 넥타이부대까지 가세하며 학생 시위가 시민 항쟁으로 확산된 분수령.

6월 민주항쟁

조지 밀러 감독의 판타지 코미디 《이스트윅의 마녀들》 미국 개봉. 작은 마을의 세 여성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수잔 서랜든이 음악교사 제인 스포퍼드를 맡고 셰어·미셸 파이퍼·잭 니컬슨과 공동 출연.

6월 10일 국민대회 뒤 시위를 벌이던 학생·시민이 경찰에 쫓겨 명동성당으로 들어가 6월 15일까지 농성을 이어감. 인근 계성여고 학생과 시민들이 도시락·물을 전달하며 지원했고, 사제단의 중재로 6월 15일 오후 자진 해산함. 단발성으로 끝날 뻔한 6·10 국민대회를 지속적 항쟁으로 전환시킨 분기점.

민주정의당이 6월 10일 잠실체육관에서 제4차 전당대회 겸 대통령 후보 지명대회를 열고 노태우를 제13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함. 같은 날 열린 국본의 6·10 국민대회와 정면으로 대비되며, 정권의 권력 승계 의지를 드러낸 행사. 이후 노태우는 6·29 선언을 거쳐 그해 12월 직선제 대선에서 당선됨.

6월 민주항쟁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조작·은폐를 규탄하고 호헌 철폐를 요구하는 국민대회를 개최한 사건. 성공회 서울주교좌대성당 주변이 경찰에 봉쇄된 가운데 오후 6시 차량 경적과 흰 손수건 흔들기 등으로 시민들이 동참하고 시위가 전국 주요 도시로 확산된 전환점.

같은 날 집권 민주정의당이 노태우를 대통령 후보로 지명하면서 간선제에 따른 정권 승계와 국민의 대통령 직선제 요구가 맞선 상황. 명동성당 농성과 연이은 거리 시위, 6·26 국민평화대행진으로 이어지며 개헌 협상을 이끌어 낸 6월 민주항쟁의 본격적 시작.

전두환 대한민국 헌법 6월 민주항쟁

연세대학교 학생 이한열이 6·10국민대회를 앞두고 열린 시위에서 경찰이 발사한 최루탄에 머리를 맞아 쓰러짐. 중태에 빠진 이한열의 모습은 시위 진압의 폭력성을 드러내며 학생과 시민의 분노를 확대했고, 다음 날 시작되는 전국적 항쟁에 큰 영향을 주었음. 이한열은 7월 5일 사망했으며, 7월 9일 장례에는 대규모 추모 인파가 모여 민주화 요구와 국가폭력에 대한 항의를 이어갔음.

전두환 6월 민주항쟁

김태홍·신홍범·김주언이 집행유예 또는 선고유예를 받아 풀려남. 석방은 재판의 종결이나 무죄 확정을 뜻하지 않았으며, 피고인들은 이후에도 항소심과 상고심을 거쳐야 했음.

보도지침 사건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 데이비드 매밋 각본의 《언터처블》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봉. 금주법 시대 시카고를 배경으로 엘리엇 네스와 수사팀이 조직범죄 두목 알 카포네를 추적하는 범죄극. 로버트 드 니로가 알 카포네를 맡고 케빈 코스트너·숀 코너리·앤디 가르시아가 수사팀으로 출연한 작품.

존 보이드가 「Organic Design for Command and Control」 브리핑에서 OODA 루프를 지휘통제 이론의 문제로 확장함. 이 브리핑은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경쟁 환경에서 조직이 협력하고 적응하기 위한 암묵적 조정, 상호 신뢰, 분권적 판단의 중요성을 다룸. OODA 루프가 개인 조종사의 의사결정 순환을 넘어 조직적 지휘와 적응의 원리로 해석되는 중요한 중간 단계.

OODA 루프

World No Tobacco Day.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 흡연의 심각한 폐해를 알리고 전 세계적으로 담배 연기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87년에 제정.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5월 18일 폭로로 고문 가담 경관이 5명이며 경찰이 범인을 2명으로 축소해 발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검찰이 사건을 재수사함. 1987년 5월 29일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사건 조작 과정에 깊이 관여한 치안본부 대공수사2단장 박처원 치안감, 5과장 유정방 경정, 5과 2계장 박원택 경정을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함.

앞서 경찰은 황정웅·반금곤·이정호 등 은폐됐던 고문 가담 경관 3명의 신병을 확보해 검찰에 넘겼고, 이들은 5월 21일 구속됨. 이로써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범인 축소·은폐에 관련된 구속자는 모두 8명으로 늘어남. 대공수사 지휘라인까지 구속되면서 경찰 내부의 조직적 은폐가 공식적으로 확인됨.

야당과 재야·종교계 등이 서울 향린교회에서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를 결성함. 국본은 전두환의 4·13 호헌조치 철회와 민주헌법 쟁취를 공동 목표로 삼고, 노태우의 민정당 대통령 후보 지명일인 6월 10일에 전국적인 국민대회를 열기로 함. 각 분야와 지역의 민주화 요구를 공동행동으로 연결하여 6월항쟁의 조직적 구심점이 된 연합체였음.

전두환 6월 민주항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