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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18,099

정렬

1987 20건
39년 전

오우삼 감독의 1986년작 《영웅본색》(英雄本色, A Better Tomorrow)이 대한민국에서 개봉함. 주윤발·적룡·장국영이 출연하며 범죄조직의 의리와 형제 관계, 배신과 속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홍콩 액션영화.

서극이 제작자로 참여해 오우삼과 협업한 대표작. 총격 액션에 인물들의 감정과 비극성을 결합하며 홍콩 영화의 국제적 인기를 넓힌 작품.

1987년 5월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광주민주화운동 7주기 추모미사에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의 진상이 조작되었다」는 성명을 발표함. 김승훈 신부가 낭독한 성명은 경찰이 발표한 고문 가담자가 2명이 아니라 5명이었으며, 치안본부 5차장 박처원과 유정방·박원택 등 대공수사 간부가 사건 축소·조작에 관여했다고 폭로함.

진실은 영등포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이부영에게 전달된 뒤, 안유 보안계장과 한재동 교도관, 재야 인사 김정남 등을 거쳐 사제단에 전해짐. 정권이 물고문 사실을 감추고 일부 경찰관만 희생양으로 내세워 사건을 종결하려 했다는 사실이 공개적으로 확인된 것임.

폭로 직후 박종철 사건은 다시 전국적 쟁점으로 떠오름. 4·13 호헌조치 반대와 고문·은폐 규탄이 결합하면서 6월항쟁으로 이어지는 범국민적 저항이 확대됨.

토니 스콧 감독의 《비버리 힐스 캅 2》 개봉. 에디 머피가 디트로이트 형사 액셀 폴리 역으로 돌아와 베벌리힐스 경찰들과 다시 공조하는 액션 코미디. 《탑건》 직후 돈 심슨·제리 브룩하이머 제작진과 다시 협업한 작품으로, 토니 스콧이 대형 할리우드 상업영화 감독으로 입지를 넓히던 시기의 대표작.

페르시아만에서 이라크 공군 소속 전투기가 엑조세(Exocet) 대함 미사일 2발로 페르시아만을 항해하던 미국 해군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호위함인 USS 스타크(FFG-31)를 타격. 미군 37명 사망, 21명 부상.

롯데 최동원과 해태 선동열이 사직야구장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쳐 연장 15회까지 모두 마운드를 지킨 끝에 2대 2로 비김. 최동원은 209개, 선동열은 232개의 공을 던졌으며, 두 투수의 경쟁은 훗날 영화 《퍼펙트게임》의 소재가 됨. 영화 제목과 달리 야구 기록상의 퍼펙트게임은 아니며, 두 선수의 투혼과 당시 투수 운용 방식을 함께 보여주는 경기였음.

흑백영화에 사후적으로 색을 입히는 기술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가 컬러화의 법적 쟁점을 다룬 청문회를 개최함.

영화를 소유한 사업자의 활용 권리와 창작자가 의도한 화면을 지키려는 요구가 충돌했음. 이 논쟁은 영화유산의 원래 모습을 어떻게 다음 세대에 전할 것인지에 대한 공적 논의였으며, 훗날 국립영화등기부가 마련되는 배경이 되었음.

미국 국립영화등기부

니컬러스 프로핏의 소설을 영화화한 《병사의 낙원》의 미국 개봉.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연출·제작하고 제임스 칸·안젤리카 휴스턴·제임스 얼 존스가 출연.

베트남전 시기 알링턴 국립묘지 의장대의 일상을 통해 전장 바깥에 남겨진 군인들의 상실과 전쟁에 대한 태도를 그린 작품.

팀 헌터가 연출하고 닐 히메네스가 각본을 쓴 《리버스 엣지》 미국 개봉. 또래의 살인을 알게 된 청소년 집단이 보여 주는 무감각과 혼란을 다룬 독립영화

키아누 리브스가 맷을 맡고 크리스핀 글로버, 아이온 스카이, 데니스 호퍼 등과 함께 출연. 살인 사건을 둘러싼 청소년들의 반응과 관계를 여러 배우의 앙상블로 그린 작품

배창호 감독의 멜로드라마 《기쁜 우리 젊은 날》 개봉. 대학 시절부터 혜린을 사랑해 온 영민이 이혼 후 다시 만난 혜린과 관계를 이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안성기·황신혜의 주연과 최불암의 출연.

제작진

배창호 감독의 연출과 배창호·이명세의 공동 각본으로 제작된 멜로드라마.

이명세 공동각본 안성기 출연 최불암

케네스 브래너와 데이비드 파핏이 르네상스 극단을 공동 창립함. 배우가 동료 배우를 연출하는 방식을 토대로 셰익스피어 공연을 더 폭넓은 관객에게 전하려 한 제작 단체.

브래너는 이 극단을 공동 제작의 기반으로 삼아 그해 12월 《십이야》를 연출하고 이후 《햄릿》 등에 출연하며 연기와 연출을 함께 펼침.

케네스 브래너 공동 창립자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4월 초에 열린 애플 개발자 회의(Apple Developers Conference, DevCon). 일반·소비자 성격이 섞였던 이전 행사들과 달리 개발자에 초점을 둔 콘퍼런스로, 이후 WWDC로 이어지는 개발자 회의 흐름의 한 단계.

포어소트가 매킨토시용 파워포인트 1.0을 출시함. 데니스 오스틴·톰 러드킨·로버트 개스킨스가 개발에 참여했으며, 흑백 발표 자료와 오버헤드 투명 필름·발표자 노트·청중 배포물을 만드는 용도로 출발함.

마이크로소프트 파워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