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벤트 18,099

정렬

1984 20건
42년 전

미야모토 시게루가 기존 《마리오브라더스》보다 약 두 배 큰 캐릭터를 움직이는 시제품을 SRD에 의뢰하며 개발의 토대 마련. 버튼으로 점프하고 공중에서도 반복 입력에 반응하는 움직임을 시험하고, 단순한 사각형의 조작감부터 점검한 초기 단계. 큰 캐릭터를 직접 움직이는 재미를 확인한 뒤 횡스크롤과 다양한 지형을 결합하는 구상으로 발전.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세르조 레오네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가 대한민국에서 개봉. 뉴욕에서 함께 자란 유대계 친구들이 조직범죄에 뛰어들고 세월이 흐른 뒤 과거를 돌아보는 장대한 범죄극. 로버트 드 니로가 성인이 된 누들스, 제임스 우즈가 맥스를 연기하며 우정과 배신, 상실의 기억을 이끄는 작품. 제니퍼 코넬리가 어린 데버라를 연기한 영화 데뷔작으로, 미국에서는 같은 해 6월 1일 개봉.

임권택 감독의 역사 멜로드라마 《흐르는 강물을 어찌 막으랴》 개봉. 중종 시대를 배경으로 지경과 연화가 사랑하지만 왕실의 혼인 결정과 권력의 개입으로 비극에 이르는 이야기. 개인의 사랑과 신분·왕권의 충돌을 그린 우진필림 제작 사극. 한영수의 지경 역, 조용원의 연화 역, 윤양하의 윤씨 역, 김길호의 최참판 역, 전무송의 중종 역 출연.

임권택

1984년 11월 30일 조선일보 출판국장 시절 「거리의 편집자들」을 게재함. 전두환 정부 아래에서 편집권과 언론 통제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칼럼으로 평가되며, 이후 정권과의 갈등 속에서 칼럼 집필이 중단되고 보직이 변경되는 배경 가운데 하나로 거론됨.

김대중 (언론인)

사라 키슬러, 제인 시걸, 티머시 W. 맥과이어가 《American Psychologist》에 〈Social Psychological Aspects of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을 발표함. 연구진은 전자우편과 컴퓨터 연결 토론처럼 비언어적 단서와 즉각적 사회적 피드백이 제한된 소통 환경이 대면 상호작용과 다른 참여·의사결정·집단행동을 낳을 수 있다고 분석함.

논문은 시간 압박, 조절적 피드백의 부재, 지위·역할 단서의 감소, 사회적 익명성, 미성숙한 온라인 예절 등을 컴퓨터 매개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사회심리 조건으로 제시함. 이러한 조건이 토론 조정의 어려움, 탈개인화, 사회적 영향력의 약화와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함.

이 연구는 온라인 탈억제 효과라는 용어가 등장하기 전, 왜 텍스트 중심의 온라인 환경에서 대면 상황과 다른 자기표현·적대성·규범 형성이 나타나는지를 체계적으로 탐구한 초기 컴퓨터 매개 커뮤니케이션 연구로 평가됨.

인도 총리 인디라 간디가 뉴델리의 관저에서 시크교도 경호원들의 총격으로 사망함. 같은 해 6월 인도군의 황금사원 진입 작전 이후 종교·정치적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발생했으며, 피살 직후 시크교도를 겨냥한 대규모 폭력이 뒤따름. 인도 정치와 공동체 갈등, 국가의 시민 보호 책임을 함께 살펴볼 사건.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국제핵전쟁방지의사회에 1984년 평화교육상 수여. 공동회장 버나드 라운과 예브게니 차조프가 참석하여, 핵전쟁의 위험을 알린 국제 의료인들의 교육 활동을 대표.

핵 위협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의학계 내부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방송·출판·회의를 통해 시민과 정책결정자에게 전달한 공로의 인정. 미소 의사들의 공동 활동은 정치적 분열을 넘어 평화교육을 수행한 사례로 평가. 창립 초기 조직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이듬해 노벨평화상 수상으로 이어진 주요 이정표.

국제핵전쟁방지의사회

1984년 10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대학교 의료센터에서 외과의사 레너드 베일리가 이끄는 의료진이 중증 선천성 심장질환을 지닌 영아 '베이비 페이'에게 개코원숭이의 심장을 이식함. 심장 왼쪽 구조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실험적 이종 장기이식 수술이었음.

영아는 수술 후 약 20일간 생존했으나 같은 해 11월 15일 사망함. 이 사례는 면역 거부반응 등 생물학적 한계와 함께 실험적 치료의 정당성, 보호자 동의, 인간 장기 기증 가능성, 동물 사용을 둘러싼 의료윤리 논의를 촉발함.

1971년 시작한 《수사반장》이 약 13년 7개월 만에 방송을 마감한 첫 종영. 박 반장과 동료 형사들의 수사를 매주 만나던 장수 시리즈가 편성에서 물러나며 오랫동안 이어진 인물들의 이야기에 일단 마침표를 찍은 전환점. 실제 사건과 경찰 자문에 기반한 사실감, 범인과 피해자의 사정을 함께 다룬 휴머니즘이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 후속작 《두 형사》 등이 그 인기를 잇지 못하고 기존 작품에 대한 시청자의 성원이 이어지면서, 종영 약 7개월 만인 1985년 5월 방송 재개로 연결. 따라서 1984년의 종영은 시리즈 전체의 마지막이 아니라 1989년까지 이어지는 두 방송기를 가르는 경계.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6대 4로 꺾고 거둔 구단 첫 우승. 최동원이 시리즈 다섯 경기에 등판해 4승을 책임지고 유두열이 결정적인 역전 3점 홈런을 기록한 승리.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는 유두열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 최동원과 구분되는 수상.

1984년 윌리엄 루빈과 커크 바네도가 기획해 근대 거장의 작품과 아프리카·오세아니아 부족미술 약 200점을 나란히 전시함. 비서구 미술을 맥락·의미를 지운 채 모더니즘에 끼친 '영향'으로만 다뤘다는 형식주의·서구중심주의 비판을 받음. 토머스 매커블리의 비평 등으로 미술 제도의 식민주의적 시각을 둘러싼 논쟁을 촉발.

영국과 중화인민공화국 협상 대표가 베이징에서 홍콩의 장래에 관한 중영 공동선언 초안에 가조인. 공동선언은 같은 해 12월 19일 정식 서명됐고, 1997년 7월 1일 홍콩 주권 이양의 제도적 틀을 규정함.

복구대회 이후에도 당국이 노조 활동을 불법으로 취급하자 청계피복노조가 세 차례 합법성 쟁취대회를 진행한 과정. 1984년 9월 19일 평화시장 앞 첫 대회, 10월 12일 두 번째 시위, 1985년 4월 12일 세 번째 대회로 이어진 집단행동.

경찰 봉쇄에 맞서 노동자와 학생 수천 명이 참여했으며 연행·부상과 지도부 수배가 뒤따른 투쟁. 강제 해산된 노조의 존재를 거리에서 드러내고 노동자·학생 연대를 확장한 합법 지위 회복 운동.

MTV가 1984년 9월 14일 첫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를 개최함. 벳 미들러와 댄 애크로이드가 진행했으며, 마돈나가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Like a Virgin〉을 공연한 장면이 시상식의 도발적 무대 이미지를 형성함. 뮤직비디오를 독립된 시상·공연 문화로 제도화한 연례 행사의 시작.

M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