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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33건

여러 해의 같은 날을 한곳에서.
1419 —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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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생물학적 위협을 조기에 탐지하고 백신·치료제 등 의료 대응수단의 개발을 지원할 AI 바이오안보 연구소(AI Biosecurity Lab) 설립 계획을 발표함. 정부는 연구소에 1억 파운드를 지원하고, OpenAI와 앤트로픽은 합계 최대 2억 파운드 상당의 모델·컴퓨팅 이용권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기로 함. 연구소는 국가 AI 바이오안보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독립적인 비영리 조직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며, 구글 딥마인드와 베이스캠프 리서치도 연구 협력에 참여할 계획임. 발표 당시 연구소의 실제 운영 개시나 구체적인 연구 성과가 확인된 것은 아님.

미국 뉴욕 대교구 소속 성직자와 교회 관계자에 의한 성적 학대를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한 약 1,300명의 청구인 측이 8억 달러 규모의 집단 합의안에 동의했다고 발표함. 뉴욕 대교구가 2026년 5월 제시했던 합의 구조에 청구인들이 동의하면서 수년간의 법적 분쟁이 해결에 가까워졌으며, 미국 가톨릭 대교구 관련 성학대 배상 합의 가운데 손꼽히는 규모로 알려짐. 다만 뉴욕 대주교는 최종 서명이 남아 있다고 밝혔으므로 이날 법적 절차가 완전히 종결되거나 합의금 지급이 완료된 것은 아님.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의 제5회 라틴계 영화·텔레비전 기념행사에서 앤디 가르시아가 뱅가드상 수상. 영화·텔레비전 경력과 《랜드맨》 활동을 기린 명예상으로,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경쟁부문과 별개의 시상.

서울고등법원이 윤이상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에 대한 재심 첫 공판을 진행함. 윤이상 측은 불법 연행과 강압수사로 만들어진 진술과 증거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검찰은 일부 종전 증거의 효력이 유지된다며 유죄 판단을 구함. 사건 발생 57년 만에 본안 재심이 시작된 사건.

동백림 사건

스펠먼 칼리지가 새 단장을 마친 라타냐 리처드슨 잭슨·사무엘 L. 잭슨 공연예술센터를 개관. 두 사람이 록펠러 파인아츠 빌딩 보수를 위해 기부한 500만 달러와 추가 모금 활동이 뒷받침한 교육시설로, 총 1,730만 달러의 재원으로 추진한 사업. 헌정식에서는 대학 연극 활동을 포함한 두 배우의 경력을 담은 벽화도 공개.

사무엘 L. 잭슨 기부·모금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의 액션영화 《존 윅》 미국 개봉. 키아누 리브스가 은퇴한 암살자 존 윅을 연기하며 자신에게 남은 삶을 파괴한 범죄자들을 추적하는 이야기

《매트릭스》의 액션 작업에 참여했던 스타헬스키·데이비드 리치와 다시 협업한 작품. 총기와 근접 격투를 결합한 액션을 중심에 놓고, 이후 여러 속편으로 이어지는 존 윅이라는 인물을 선보인 영화

키아누 리브스 출연

박중훈의 첫 장편 연출작 《톱스타》 국내 개봉. 엄태웅·김민준·소이현이 연예계의 성공과 욕망을 그린 드라마.

배우를 꿈꾸는 매니저 태식과 스타 원준의 관계를 통해 인기와 야망의 이면을 바라본 작품.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된 뒤 국내 극장에 개봉하며 배우 박중훈의 장편감독 활동을 알린 영화.

박중훈

문예춘추에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갈릴레오 시리즈 제4작 《갈릴레오의 고뇌》(ガリレオの苦悩)를 최초 단행본으로 발매. 잡지에 발표한 《떨어지다》·《조준하다》·《잠그다》·《교란하다》와 단행본용 신작 《가리키다》를 묶은 다섯 편의 연작 단편집. 같은 날 장편 《성녀의 구제》도 발매된 이력. 사륙판 양장 344쪽, ISBN 9784163276205. 실제 발매일은 10월 24일, 초판 판권지 기재일은 10월 25일로 구분.

문예춘추가 갈릴레오 시리즈 제5작 《성녀의 구제》(聖女の救済)의 일본 첫 단행본을 발매. 《올요미모노》 연재작을 묶은 384쪽 양장본으로, ISBN은 9784163276106. 출판사 서지상 실제 발매일은 10월 24일, 초판 판권지의 발행일은 10월 25일로 구분되는 판본. 단편집 《갈릴레오의 고뇌》와 같은 날 출간되어, 논리 중심의 단편과 인물의 감정이 두드러지는 장편을 함께 선보인 연혁.

2007년 10월 24일 중국이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첫 달 궤도 탐사선 창어 1호를 발사. 탐사선은 달 궤도에서 관측 임무를 수행하며 이후 중국의 달 탐사 프로그램이 발전하는 기반을 마련함.

2007년 10월 24일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가 과거 정보기관의 인권침해 및 정치개입 의혹 등에 관한 조사 결과를 담은 종합보고서를 발표. 김대중 납치 사건 등 여러 사건의 진상과 조사 한계, 제도적 개선 과제를 다룬 작업.

국정원 진실위가 밝힌 7대 의혹 사건

  • 김대중 납치 사건: 1973년 일본 도쿄에서 발생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납치 사건에 중앙정보부가 개입했으며,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묵시적 승인이나 지시가 있었을 가능성을 확인.
  • KAL 858기 폭파 사건: 1987년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 폭파 사건에 대해 국가정보원(당시 안기부)의 기획·조작 의혹을 전면 조사한 결과, 안기부의 조작이 아닌 북한 공작원에 의한 실제 테러임을 재확인.
  • 인혁당 및 민청학련 사건: 1970년대 대표적인 공안·조작 사건인 인민혁명당(인혁당) 재건위 사건과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에 대한 정보기관의 무리한 수사와 고문 실태 등을 조사.
  • 동백림 사건: 1967년 '동백림(동베를린) 간첩단 사건'에 대해 중앙정보부가 대규모 간첩단으로 사건을 과장 및 왜곡하여 정치적으로 이용한 사실을 밝혀냄.
  • 남조선민족해방전선(남민전) 사건: 1979년 발생한 남민전 사건 관련 수사 과정에서의 불법 구금, 가혹 행위 및 사건의 실체를 파악.
  • 중부지역당 사건: 1992년 안기부가 발표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과 관련하여, 수사 발표에 과장된 부분이 있음을 지적하고 관련 의혹을 규명.
  •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단 사건: 1970년대 정보기관이 재일동포 유학생들을 표적 삼아 강압적인 수사를 통해 간첩으로 조작한 사건들의 실체를 조사.

2003년 10월 24일 영국항공의 콩코드가 뉴욕 JFK공항을 출발해 런던 히스로공항에 도착하면서 마지막 정기 상업비행을 마침. 1976년 시작된 초음속 여객 운항의 한 시대가 종료된 사건.

영국항공이 운항한 콩코드의 마지막 정기 상업편이 뉴욕에서 런던으로 비행하여 히스로공항에 착륙. 초음속 여객 서비스는 높은 운영비와 제한된 노선, 수요 변화 등으로 상업 운항을 종료했음.

10월 24일의 마지막 정기 상업비행과 11월 26일의 마지막 기체 비행은 서로 다른 사건이므로 날짜를 구분해 기록함.

조엘 코엔 감독과 에단 코엔이 각본을 함께 쓴 범죄 코미디 《위대한 레보스키》 한국 개봉. 제프 브리지스가 연기하는 볼링 애호가 듀드가 같은 이름의 부유한 남자로 오인받으면서 납치 사건과 몸값 소동에 휘말리는 이야기. 줄리앤 무어는 부유한 레보스키의 딸이자 예술가인 모드 레보스키 역으로 출연.

경찰 내부 비리를 알게 된 인질협상 전문가가 동료 살해 혐의를 뒤집어쓴 뒤 결백을 밝히려고 인질극을 벌이는 F. 게리 그레이 감독의 범죄 스릴러. 사무엘 L. 잭슨이 시카고 경찰 대니 로먼을, 케빈 스페이시가 그와 대치하는 협상가 크리스 세비언을 연기한 작품. 인질범이 된 협상가와 현장 지휘를 맡은 협상가의 심리전을 통해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구성.

피터 위어가 연출하고 앤드루 니콜이 각본을 쓴 《트루먼 쇼》가 대한민국에서 개봉. 자신의 삶이 거대한 텔레비전 세트에서 전 세계에 방송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트루먼 버뱅크가 주변의 모순을 발견하는 이야기. 짐 캐리·로라 리니·에드 해리스가 출연하며 미디어의 통제와 개인의 자유를 탐구한 풍자 드라마. 미국 개봉은 1998년 6월 5일.

피터 위어 감독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폐회식이 열리며 10일간의 대회를 마친 날. 한국은 금메달 40개·은메달 35개·동메달 19개, 총 94개로 종합 7위를 기록했으며 미국·서독·영국이 메달 순위 상위 세 자리를 차지한 결과.

1988 서울 패럴림픽

스페인에 도착한 《게르니카》가 마드리드 카손 델 부엔 레티로의 전시 공간에서 공식적으로 소개. 9월의 귀환과 실제 국내 전시의 공개가 서로 다른 단계였음을 보여 주는 시점.

오랫동안 해외에서만 볼 수 있던 작품을 스페인 관람객이 자국의 역사와 마주하며 감상하게 된 전환. 작품의 안전을 위한 보호와 관람 접근성의 조정도 중요한 과제로 부각된 전시.

1961년 5·16 쿠데타 이후 군부 세력은 노조 활동을 금지시킴. 언론노조운동 역시 활동 위축되었고 1970년대 유신체제에서는 더욱 힘들어짐. 하지만 젊은 기자들을 중심으로 단결이 필요함을 자각, 동아일보 노조를 결성, 1974년 10월 24일 오전 9시 15분, 동아일보, 동아방송 기자, PD, 아나운서 등 80여 명이 동아일보사 3층 편집국에서 외부 간섭 배제, 기관원 출입 거부, 불법 연행 거부를 요구하는 자유언론실천선언 채택.

참고로 10월 23일 송건호 편집국장과 간부 3인은 서울대 농과대 학생들의 유신반대시위를 보도했다는 이유로 중앙정보부 조사를 받음.

자유언론실천선언문 전문

우리는 오늘날 우리사회가 처한 미증유의 난국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이 언론의 자유로운 활동에 있음을 선언한다.

민주사회를 유지하고 자유국가를 발전시키기 위한 기본적인 사회기능인 자유언론은 어떠한 구실로도 억압될 수 없으며 어느 누구도 간섭할 수 없는 것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교회와 대학 등 언론계 밖에서 언론의 자유회복이 주장되고 언론인의 각성이 촉구되고 있는 현실에 대하여 뼈아픈 부끄러움을 느낀다.

본질적으로 자유언론은 바로 우리 언론 종사자들 자신의 실천과제일 뿐 당국에서 허용받거나 국민 대중이 찾아다 쥐어주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유언론에 역행하는 어떠한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자유민주사회 존립의 기본요건인 자유언론 실천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선언하며 우리의 뜨거운 심장을 모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신문 방송 잡지에 대한 어떠한 외부 간섭도 우리의 일치된 단결로 강력히 배제한다.

1.기관원의 출입을 엄격히 거부한다.

1.언론인의 불법연행을 일체 거부한다. 만약 어떠한 명목으로라도 불법연행이 자행되는 경우 그가 귀사할 때까지 퇴근하지 않기로 한다.

1974년 10월 24일

동아일보사 기자 일동

1972년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컴퓨터통신회의(ICCC)에서 로버트 칸이 주도한 ARPANET의 공개 시연이 진행됨. 여러 기관의 컴퓨터를 연결해 패킷 교환망의 실용성을 보여준 계기로, 24일은 회의 개막일이며 시연은 회의 기간에 걸쳐 실시됨.

1972년 10월 24일 평양에서 제3차 남북적십자 본회담이 시작됨. 이산가족의 생사·주소 확인과 재회 등 인도적 의제를 본격 논의했으나 남북 간 이견으로 실질적인 진전은 제한적이었음.

제3차 남북적십자 본회담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평양에서 진행. 1972년 8월의 제1차 평양 회담과 9월의 제2차 서울 회담에 이은 본회담으로, 이산가족 문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짐.

그러나 이산가족의 생사와 주소 확인, 상봉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음. 7·4 남북공동성명 이후 남북대화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 회담.

1946년 10월 24일 미국 뉴멕시코 화이트샌즈에서 발사된 V-2 로켓에 장착된 카메라가 약 105km 고도에서 지구를 촬영. 우주에서 지구 사진을 얻은 최초의 기록으로, 인공위성 이전의 지구관측 기술을 보여준 사건.

미국의 군·과학 연구진은 전후 확보한 V-2 로켓에 35mm 필름 카메라를 탑재하여 화이트샌즈 시험장에서 발사. 로켓의 비행 도중 약 105km 상공에서 지구 표면을 촬영했으며, 추락 충격 속에서도 보호된 필름을 회수할 수 있었음.

이 촬영은 1959년 최초의 지구 궤도 사진보다 앞선 우주 공간에서의 촬영이며, 이후 기상위성·지구관측 기술 발전의 초기 사례로 평가됨.

국제연합 헌장이 중국·프랑스·소련·영국·미국 등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과 다른 서명국 과반의 비준을 거쳐 발효. 국제연합이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 국가 간 협력, 인권 존중을 목적으로 하는 상설 국제기구로 공식 출범.

1945년 샌프란시스코 회의에 참가하지 못했던 폴란드가 이후 헌장에 서명하면서 창설 회원국은 51개국으로 구성. 10월 24일은 이후 ‘유엔의 날’로 지정.

국제연맹의 실패와 유엔 창설

브뤼셀에서 열린 제5차 솔베이 회의에 양자역학을 만든 주역들이 모임. 보어 진영의 코펜하겐 해석을 두고, 양자역학이 불완전하다고 본 아인슈타인이 사고실험으로 도전하고 보어가 반박하는 유명한 논쟁이 벌어짐. 참석한 29명 중 17명이 노벨상 수상자.

1926년 10월 24일 마술사 해리 후디니가 미국 디트로이트 개릭 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진행. 당시 건강이 악화된 상태였으며 일주일 뒤인 10월 31일 복막염으로 사망함.

해리 후디니는 탈출 마술과 환상 공연으로 20세기 초 무대공연의 대표 인물이 됨. 1926년 10월 디트로이트 공연 중 건강이 악화됐으며 24일 공연은 그의 마지막 무대로 기록됨.

후디니는 그해 10월 31일 사망. 그의 말년 공연은 공연예술의 대중화와 근대 오락산업 역사의 한 장면을 보여줌.

1917년 10월 24일 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 연합군이 이탈리아 전선에서 카포레토 공세를 시작. 집중 포격과 침투전술로 이탈리아군 방어선을 돌파하여 대규모 후퇴를 촉발했으며 제1차 세계대전 이탈리아 전선의 결정적 전투가 됨.

1648년 10월 24일 신성로마제국과 프랑스·스웨덴 사이에 뮌스터·오스나브뤼크 평화조약이 체결되어 30년 전쟁이 종결됨. 제국 내부의 정치·종교 질서와 유럽 세력관계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온 평화체제.

조선 제2대 국왕 정종 이방과가 상왕으로 지내던 중 한성 인덕궁에서 승하함. 향년 63세. 태종에게 왕위를 선양한 뒤에는 상왕으로 예우받으며 지냈고, 사후 정종의 묘호가 올려짐.

정종은 제1차 왕자의 난 뒤 왕위에 올라 수도를 개경으로 옮기고, 사병 혁파와 군정 정비 등을 추진한 군주. 재위는 길지 않았지만, 이방원을 왕세자로 책립하고 왕위를 넘기면서 조선 초기 권력 질서가 태종 체제로 넘어가는 연결 고리가 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