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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의 기록 111건

61년 전.한 해의 기록을 월별로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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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제작된 이만희 감독의 영화 《돌아온 여군》의 한국 극장 개봉. 한국전쟁 중 국군 간호장교 포로들을 호송하던 북한군 장교가 이들을 보호하고 귀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7인의 여포로》가 검열과 재편집을 거쳐 개봉한 제목.

이만희 감독

대한민국 국회가 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한일기본조약과 부속협정의 비준동의안을 의결함. 식민지 지배의 책임 처리와 청구권 협상의 적정성을 둘러싼 반대 속에서도 박정희 정부와 여당이 비준 절차를 진행한 사건임. 국회 동의는 같은 해 12월 비준서 교환과 협정 발효로 이어짐.

한일청구권협정

미국 하원이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찬성 318표, 반대 95표로 통과시킴. 오랫동안 유지된 출신국별 할당제를 끝내는 개혁이 하원의 문턱을 넘었으며, 가족결합을 중시하는 새로운 선발 방식이 입법의 중심에 놓이게 되었음.

신분을 숨기고 과거에 급제한 상노 출신 관리의 운명을 다룬 임권택의 사극. 백성의 어려움을 몸으로 겪은 주인공이 선정을 베풀지만 출신이 드러나 유배형을 받고, 왕의 비밀스러운 배려를 통해 새로운 삶의 길을 얻는 이야기. 신분질서와 개인의 능력 사이의 충돌을 중심으로 구성한 작품. 신영균·김지미·김승호 출연, 곽일로 각본, 동원영화사 제작.

임권택

최은희가 감독과 주연을 겸한 《민며느리》가 개봉. 가난 때문에 어린 신랑의 집에 들어가 혹독한 시집살이를 겪는 점순을 직접 연기하며 장편영화 연출에 진출.

박남옥과 홍은원에 이어 한국영화사에서 세 번째 여성감독으로 자리한 작품. 인기 TV극을 영화로 옮기며 배우로 쌓은 경험을 연출로 넓힌 첫 작업.

미국 상원이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찬성 76표, 반대 18표로 통과시킴. 양원의 조정 절차와 대통령 서명을 남겨 둔 단계로, 이 표결 자체를 법의 제정일이나 전면 시행일과 혼동하지 않을 필요가 있음.

1965년 9월 30일 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9·30 운동’으로 불리는 군 내부 세력이 육군 지휘부를 겨냥한 행동을 시작. 사건의 배후와 책임을 둘러싼 해석은 논쟁적이지만, 이후 수하르토의 급부상과 대규모 반공 폭력, 수카르노 체제의 약화로 이어진 현대 인도네시아사의 중대 분기점.

1965년 10월 3일 린든 B. 존슨 미국 대통령이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이민·국적법 개정안에 서명함.

하트-셀러법으로도 불리는 공법 89-236은 1952년 이민·국적법을 개정하여 출신국별 차별적 할당제를 폐지하고 가족결합과 전문·기술 인력 등을 중심으로 한 선발 체계를 마련함. 존슨은 이민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 앞에서 법에 서명하였음. 이후 아시아계 이민 확대의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되었지만, 모든 이민자의 수적 제한을 없앤 법은 아니었으며 기존 할당의 정리에는 1968년까지 전환 기간을 두었음.

1965년 미국 이민·국적법

해병 제2여단 청룡부대가 남베트남 깜란항에 상륙하면서 한국군 전투부대의 베트남전쟁 참전이 시작됨. 이후 맹호부대가 뒤이어 투입되고 1966년에는 백마부대 등이 추가 파견됨.

박정희 정부의 파병은 한미동맹과 군사·경제지원 확보를 위한 정책이었으며, 군인들의 전사·부상과 전쟁 후유증을 동반한 결정.

박정희

1965년 10월 26일 영국 록밴드 비틀즈의 존 레논·폴 매카트니·조지 해리슨·링고 스타가 버킹엄궁에서 대영제국 훈장 MBE를 받음. 대중음악의 세계적 성공과 영국 문화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국가가 인정한 상징적 사건.

대중음악 그룹의 수훈을 두고 영국 의회와 기존 훈장 수훈자 등 사이에서 반대 의견도 제기됨. 이 사건은 1960년대 영국 청년문화와 대중음악의 사회적 지위 변화를 보여주며, 존 레논은 훗날 자신의 훈장을 반납함.

공의회가 비그리스도교와 교회의 관계에 관한 선언 노스트라 아이타테를 반포. 여러 종교에서 발견되는 참되고 거룩한 것을 존중한다고 밝히고, 예수의 수난 책임을 당시나 오늘날의 모든 유다인에게 돌릴 수 없다고 선언하며 반유다주의를 규탄. 가톨릭과 유다교를 비롯한 비그리스도교 간 대화의 전환점을 마련한 문헌.

11-19 · 금 release 성구의 어머니

《갯마을》 개봉

김수용 감독의 문예영화 《갯마을》 개봉. 오영수의 단편소설을 신봉승이 각색한 작품으로, 풍랑으로 남편을 잃은 해순이 재가해 어촌을 떠났다가 돌아오는 삶을 전개. 고은아가 해순, 신영균이 상수, 이민자가 칠성네로 출연

황정순은 바다에서 잃은 아들 성구의 어머니이자 해순의 시어머니 역. 마을로 돌아온 며느리를 이웃 여성들과 함께 받아들이는 인물로, 상실을 겪은 여성들 사이의 연대와 포용을 표현

유엔총회 결의 2029(XX)가 확대기술원조계획과 유엔특별기금의 통합을 결정함. 기술 자문과 인력 양성, 개발 사업 준비를 하나의 조직 아래 연결하려는 조치였으며, 결의는 1966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갖게 됨. 설립 결정과 실제 통합 운영의 시작에는 시차가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