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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의 기록 212건

18년 전.한 해의 기록을 월별로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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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가 동남권유통단지의 통합 명칭을 가든파이브로 선정. 전문상가 라이프, 아파트형공장 웍스, 산업용재상가 툴과 물류·활성화 기능을 아우르는 브랜드 체계 마련.

상인의 이전 공간을 넘어 쇼핑과 문화·휴식이 결합된 복합도시 공간으로 알리려는 구상의 반영.

크리스토퍼 놀란이 연출한 《다크 나이트》가 한국에서 개봉함. 배트맨과 짐 고든, 검사 하비 덴트가 고담시의 범죄를 몰아내려는 가운데 조커가 도시의 질서와 인물들의 신념을 흔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트맨 비긴즈》에 이어 크리스찬 베일이 브루스 웨인과 배트맨을 맡았고, 히스 레저가 조커를, 에런 엑하트가 하비 덴트를 연기함. 슈퍼히어로의 활약을 범죄 스릴러의 형식과 결합해 정의와 폭력, 질서를 지키기 위한 선택의 대가를 다룬 작품.

틸다 스윈튼과 영화인 마크 커즌스가 스코틀랜드 네언에서 발레리나 볼룸 시네마 오브 드림스를 개막함. 두 사람은 옛 무도장을 영화 상영 공간으로 바꾸어 함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운영했으며, 행사는 8월 23일까지 이어졌음.

스윈튼이 비용을 부담한 영화제는 화려한 시사회보다 고전과 세계영화를 함께 보는 경험을 중심에 두었음. 관객은 3파운드 또는 함께 나눌 직접 구운 간식으로 입장할 수 있었고, 스윈튼이 선정한 요리스 이벤스의 《비》 등 다양한 작품이 상영됨.

틸다 스윈튼 공동 기획·운영

터틀맨의 미발표 유작 《어깨 쫙》과 거북이의 기존 대표곡을 담은 스페셜 음반 발매. 생전 녹음한 목소리를 담은 신곡을 사후 처음 공개.

터틀맨이 남긴 음악과 그룹의 지난 활동을 돌아보는 구성. 지이·금비의 해체 발표에 앞서 공개한 음반으로, 기존 노래 재수록과 유작 첫 공개를 함께 수록.

터틀맨

마틴 스콜세지가 연출한 롤링 스톤스 공연 다큐멘터리 《샤인 어 라이트》가 대한민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뉴욕 비콘 시어터에서 열린 2006년 두 차례 공연을 중심으로 밴드의 무대, 과거 자료와 공연 준비 과정을 엮었으며 잭 화이트·크리스티나 아길레라·버디 가이가 특별 출연한다. 로버트 리처드슨을 비롯한 여러 촬영감독과 다수의 카메라가 공연을 기록해 연주자들의 상호작용과 무대 에너지를 영화적 시점으로 담았다. 작품은 앞서 2008년 2월 7일 베를린영화제 개막작으로 세계 최초 상영됐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 출연

캐스린 비글로가 연출한 이라크전쟁 영화 《허트 로커》가 제65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 미군 폭발물처리반의 임무와 전쟁의 위험에 중독되어 가는 병사의 심리를 따라간 작품으로, 이후 제82회 아카데미상 작품상과 감독상 등 6개 부문 수상.

캐스린 비글로 감독

지이와 금비가 기자회견을 열고 거북이 해체를 공식 발표. 리더이자 음악 제작을 이끌었던 터틀맨의 사망 이후 기존 그룹 활동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

두 멤버가 터틀맨과 함께 만든 음악을 돌아보며 알린 해체. 같은 해 발표한 유작 음반 《못다한 이야기》와 함께 남은 세 멤버 시기의 음악적 기록.

터틀맨

CERN이 대형 강입자 충돌기(LHC)의 약 27km 원형 가속기 전체에 처음으로 양성자 빔을 순환시킴. 오전 10시 28분 첫 빔이 링을 한 바퀴 도는 데 성공하면서 오랜 설계·건설에서 실제 운전 단계로 넘어감.

이날은 고에너지 충돌 실험을 시작한 날이 아니라 빔이 전체 경로를 통과할 수 있음을 확인한 날임. 이후 사고 수리와 빔 안정화, 에너지 상승을 거쳐 2009년 첫 충돌과 2010년 본격적인 물리 자료 수집으로 이어짐.

코엔 형제의 첩보 블랙 코미디 《번 애프터 리딩》이 미국에서 개봉함. 전직 CIA 분석가의 회고록을 헬스클럽 직원들이 기밀로 오인하면서 협박과 불륜이 얽히는 이야기임.

틸다 스윈튼은 분석가 오스본 콕스의 아내 케이티를 연기하며 조지 클루니·브래드 피트·프랜시스 맥도먼드 등과 앙상블을 이룸. 인물들이 자신의 욕망과 정보의 가치를 오판하는 과정을 건조한 희극 연기로 표현함.

연방준비제도가 재무부 지원 아래 뉴욕 연방준비은행을 통해 보험그룹 AIG에 최대 850억 달러를 대출하도록 승인함. AIG가 신용부도스와프(CDS) 등에서 대규모 손실로 파산 위기에 몰린 데 대한 조치로, 대출 대가로 정부가 지분 79.9%를 확보. AIG가 세계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파급을 우려한 대표적 구제금융 사례.

연방준비제도

유럽인권재판소의 누적 판결 수가 1만 건에 도달함. 1959년 출범한 비상설 기관이 상설재판소로 개편되고 협약 체계가 확대되면서 국가의 권리 침해를 심리하는 규모도 커졌음.

사건 증가와 반복 신청의 누적은 처리 효율과 실효적 권리구제를 함께 확보해야 하는 과제로 이어졌으며, 이후 제14의정서를 통한 절차 개혁이 시행됨.

한국 배우들이 우리말로 노래하는 라이선스 공연이 개막함. 옥주현·신영숙 등이 참여했으며, 해외 배우의 내한 공연을 보는 경험에서 한국어 가사와 배우의 해석으로 인물을 만나는 경험으로 범위를 넓힘. 2008년 한국어 초연은 이후 한국어 재공연으로도 이어졌음.

첫 빔 순환에 성공한 지 9일 뒤, 빔 없이 전류를 높이는 시험 도중 자석 사이 전기 연결부에 고장이 발생함. 헬륨이 터널로 누출되고 자석과 주변 장치가 손상되어 장기간 수리와 보강이 필요해짐.

CERN 조사에서는 연결부 결함이 원인으로 확인되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음. 극저온 장비를 수리하려면 온도를 올렸다가 다시 냉각해야 하므로, 작은 연결부의 문제가 가속기 전체 운전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줌.

구글이 Android 1.0 SDK Release 1을 공개하며 안드로이드의 첫 정식 개발 플랫폼을 선보임. SDK는 API 안정성을 보장하고, 개발자가 앱을 만들어 첫 상용 안드로이드 기기와 함께 출시될 Android Market에 배포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함.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은 주로 자바 언어로 작성됐지만, 표준 JVM 위에서 실행되지는 않음. 개발 도구가 자바 바이트코드를 DEX 형식으로 변환하고, 이를 Dalvik 가상 머신이 실행하는 구조를 채택해 제한된 메모리와 배터리를 가진 모바일 기기에 맞춘 독자적 실행 환경을 구성함.

이 사건은 자바 개발자 생태계가 데스크톱·서버를 넘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시장으로 대규모 확장되는 계기. 동시에 자바 API와 호환 구현을 둘러싼 권리 문제가 훗날 오라클과 구글의 장기 소송으로 이어지는 기술적 배경이 됨.

자바

벨라 타르의 《런던에서 온 사나이》가 프랑스에서 극장 개봉함. 조르주 심농의 소설을 바탕으로 살인을 목격하고 돈 가방을 손에 넣은 철도원 말로앵의 선택과 죄책감을 다룬 작품임.

틸다 스윈튼은 말로앵의 아내 카멜리아를 연기함. 흑백영상과 긴 숏으로 인물의 일상과 불안을 축적하는 영화 속에서, 돈과 범죄의 압박을 받는 가족의 관계를 표현함. 작품은 앞서 2007년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