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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신흥무관학교
조직 이벤트 13
신흥무관학교 新興武官學校 1911년 서간도에서 신민회 계열 독립운동가들이 세운 신흥강습소를 전신으로, 1919년 만주 유하현 고산자로 이전해 신흥무관학교로 개편된 독립군 양성 교육기관. 일제 관헌과 중국 당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표면상 강습소·중학교 형태를 취했으나, 처음부터 항일 무장투쟁을 이끌 독립군 간부 양성을 목적으로 한 군사교육기관. 신민회의 국외 독립군기지 건설 구상, 이회영 6형제를 비롯한 망명 명문가의 재산 처분, 재만 한인 자치기구 경학사의 지원을 바탕으로 운영. 삼원보에서 통화현 합니하를 거쳐 유하현 고산자로 본교를 옮기며 장교반·하사관반·특별훈련반 등 군사 과정을 정비하고, 국어·국사 등 민족교육을 병행. 이상룡·이동녕·이시영·이석영 등이 설립과 운영에 참여했고, 지청천·이범석 등 정규 군사교육을 받은 인사들이 교육진에 합류. 1920년 폐교까지 수천 명의 독립군 인력을 배출해 서로군정서·북로군정서·대한독립군단 등 만주 무장 독립운동 세력의 인적 기반 형성. 졸업생과 교관들은 청산리 전투를 비롯한 독립전쟁과 이후 여러 무장 독립운동 조직에서 활동했으며, 신흥무관학교는 국외 독립군 양성의 대표적 기관으로 평가. 수록 이벤트 연도:1911–1920
해커 뉴스
제품 이벤트 7
해커 뉴스 Hacker News 와이 콤비네이터가 소유·지원하는 영어권 소셜 뉴스 애그리게이터. 2007년 폴 그레이엄이 Arc 언어를 다듬고 시험하기 위한 응용 프로그램이자, 와이 콤비네이터의 현재·미래 창업가들이 소식을 교환할 공간으로 시작한 사이트. 이후 컴퓨터 과학, 기술, 스타트업, 과학과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주제를 중심으로 링크와 토론을 모으는 커뮤니티로 운영. 이용자가 링크·텍스트 게시물을 제출하고 추천과 댓글로 반응하는 구조. 게시물과 댓글의 노출 순위는 점수와 제출 뒤 경과 시간을 기본으로 하되, 사용자 플래그, 악용 방지 장치, 과열 토론 억제, 계정·사이트별 가중치, 모더레이터 조치 등의 요소가 함께 반영. 게시물과 댓글의 추천·비추천 결과를 바탕으로 카르마를 산정하며, Ask HN의 질문·텍스트 토론, Show HN의 개인 작업물 소개, 정기적인 Who Is Hiring? 채용 스레드 등의 관행을 갖춤. 간결한 인터페이스와 강한 게시·댓글 규범, 자동화 도구와 인적 모더레이션을 결합해 토론 품질을 관리하는 플랫폼. 운영 지침은 ‘좋은 해커가 흥미롭게 여길 주제’와 지적 호기심을 기준으로 삼고, 홍보성 게시물·인신공격·플레임베이트·정치적 소모전을 제한. 기술·스타트업 업계에서 새 제품, 연구, 개발 문화, 창업 관련 담론이 빠르게 확산되는 주요 공개 토론장 가운데 하나로 자리함. 수록 이벤트 연도:2007–2025
존 점퍼
인물 이벤트 12
존 점퍼 John Jumper 딥마인드에서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 알파폴드2(AlphaFold2)의 개발을 주도한 미국의 컴퓨터과학자이자 화학자. 아미노산 서열로부터 단백질의 3차원 입체 구조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하는 문제를 기계학습으로 풀어, 생물분자과학의 오랜 난제였던 단백질 접힘(protein folding) 예측의 정밀도를 실험 수준에 근접시킴. 1985년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 출생으로, 2024년 노벨 화학상 수상 당시 70여 년 만의 최연소 화학상 수상자. 밴더빌트대학교에서 수학·물리학을 전공하고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이론 응집물질물리학 석사 과정을 거친 뒤, D. E. Shaw 리서치에서 단백질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연구하며 분자동역학 분야의 경험을 쌓음. 시카고대학교에서 거친-결정립(coarse-grained) 단백질 접힘·동역학에 기계학습을 적용한 연구로 이론화학 박사학위를 받은 직후 딥마인드에 합류해 알파폴드2 연구를 이끎. 신경망 기반 모델에 생물학·물리학 지식을 결합해 평균 90% 수준의 예측 정확도를 달성. 알파폴드2가 도입 18개월 만에 알려진 2억여 개 단백질의 구조를 예측하며 구조생물학·신약 개발·단백질 공학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음. 그 공로로 2023년 브레이크스루상·래스커상·캐나다 게어드너 국제상을, 2024년에는 데미스 허사비스·데이비드 베이커와 함께 노벨 화학상을 수상. 인공지능을 과학적 발견의 도구로 끌어올린 대표적 연구자로 평가. 수록 이벤트 연도:1985–2026

5개
MySQL
제품 이벤트 19
MySQL 구조화 질의 언어(SQL)를 사용하는 오픈소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RDBMS). 1995년 마이클 비데니우스, 데이비드 액스마크, 알란 라르손이 첫 버전을 공개했으며, 빠른 처리 성능과 비교적 낮은 도입 비용을 앞세워 웹 애플리케이션의 대표적 데이터 저장소로 자리잡음. 리눅스·아파치·MySQL·PHP/Perl/Python을 묶은 LAMP 스택의 핵심 구성요소로 널리 사용됐고, 워드프레스·드루팔 등 다수의 웹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서 활용됨. 주로 C와 C++로 작성됐으며, GPLv2 기반 커뮤니티 배포판과 상용 라이선스를 함께 제공하는 이중 라이선스 모델을 운영. InnoDB, MyISAM 등 용도별 스토리지 엔진을 선택할 수 있는 플러그형 구조가 특징이며, InnoDB는 트랜잭션·행 수준 잠금·외래 키를 지원하는 범용 엔진으로 자리잡음. MySQL 5.0에서 저장 프로시저·트리거·뷰를 추가하고, MySQL 5.5에서 InnoDB를 기본 스토리지 엔진으로 전환하며 업무용 데이터베이스 활용 범위를 넓힘. MySQL 8.0에서는 트랜잭션 기반 데이터 사전, 공통 테이블 식(CTE), 윈도 함수, 역할 기반 권한 관리, JSON 처리 기능 등을 강화. 문서 저장소 기능은 MySQL 5.7에서 도입된 X Plugin과 X DevAPI를 바탕으로 관계형 테이블과 JSON 문서를 함께 다루는 방식으로 발전. 2008년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에 인수된 뒤, 2010년 오라클의 썬 인수 완료로 오라클 소유 제품이 됨. 이 과정에서 창시자 마이클 비데니우스가 MariaDB를 분기하며 MySQL 생태계는 오라클 주도의 MySQL과 독립 커뮤니티 중심의 MariaDB로 나뉘는 계기 형성. 수록 이벤트 연도:1995–2024
독립신문 상하이판
조직 이벤트 11
독립신문 상하이판 The Independence News (Shanghai)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관지로 1919년 8월 21일 중국 상하이 프랑스 조계 늑로(勒路) 동익리(同益里)에서 창간된 국한문 혼용 신문. 초대 사장 겸 주필에 이광수, 편집국장에 주요한, 영업국장에 이영렬이 취임함. 상하이에 망명한 독립지사들이 국내외 소식과 독립운동 기사를 싣던 등사판 신문 《우리 소식》이 발전한 형태이며, 창간 당시 제호는 한자 '獨立'. 민족사상의 고취와 민심 통일, 국민 스스로 운영하는 독립 언론, 임시정부 독려를 사명으로 내세운 항일 언론. 매호 4면을 국한문 혼용·세로짜기로 발행했고, 제9호부터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주 3회(화·목·토) 발행을 원칙으로 함. 한글 활자를 구할 수 없어 조동호가 성경에서 글자를 오려 자모를 만들었으며, 제호는 세 차례 바뀌어 제22호(1919-10-25)부터 '獨立新聞', 제169호(1924-01-01)부터 한글 '독립신문'을 사용. 이광수·주요한이 떠난 뒤 박은식과 윤해가 주필을 잇고, 김승학 사장 시기에는 중국인 독자를 겨냥한 중문판(한문판)까지 발행함. 지대·광고 수입이 거의 없어 만성적 경영난에 시달렸고, 상하이 교민과 국외 독립운동 진영을 잇는 정신적 구심점이자 항일 투쟁 언론의 선봉으로 평가. 폐간 시점은 자료에 따라 엇갈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1925년 9월 25일 제189호설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우리역사넷 등은 1926년 11월 제198호설을 전함. 2020년 상해판 실물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근대 항일 언론의 대표 사료. 수록 이벤트 연도:1919–1945
확증 편향
주제 이벤트 8
확증 편향 Confirmation Bias 사람이 자신의 기존 신념·가설·기대를 뒷받침하는 정보를 선택적으로 탐색·해석·기억하고, 반증이 되는 증거는 과소평가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을 가리키는 인지 편향. 정보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보다 이미 가진 결론을 확인하는 방향으로 사고가 기울어지는 현상으로, 인지심리학에서 가장 폭넓게 연구된 편향 가운데 하나로 꼽힘. 영국 심리학자 피터 웨이슨이 1960년대 가설 검증 실험(2-4-6 과제·선택 과제)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가설을 반증할 수 있는 사례 대신 확증하는 사례만 찾으려 한다는 점을 보이며 'confirmation bias'라는 용어를 정착시킴. 다만 인간이 자기 믿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증거를 다룬다는 통찰 자체는 이미 1620년 프랜시스 베이컨이 『노붐 오르가눔』에서 '정신의 우상'으로 서술한 바 있음. 확증 편향은 증거 탐색의 편향, 기존 믿음에 맞춘 해석의 편향, 선택적 기억의 편향 등 여러 형태로 나타남. 1998년 레이먼드 니커슨이 다양한 분야에 걸친 확증 편향 연구를 종합한 개관 논문을 통해 그 보편성과 실용적 함의를 정리했고, 2011년 휴고 메르시에와 단 스페르베르는 추론이 진리 탐구가 아니라 설득을 위한 논증 기능을 위해 진화했다는 논증 이론으로 확증 편향을 설명함. 과학적 방법·법정 판단·의학 진단·정치적 양극화·미디어 소비 등 현실의 여러 맥락에서 오판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비판적 사고와 의사결정 연구의 핵심 개념. 수록 이벤트 연도:1620–2011
게이머게이트
주제 이벤트 13
게이머게이트 Gamergate 2014년 미국에서 시작되어 게임 업계의 여성 개발자·비평가·언론인을 겨냥한 조직적 온라인 괴롭힘 캠페인. 인디 게임 개발자 조이 퀸의 전 연인이 쓴 사적 폭로 글에서 촉발되어, 익명 게시판 4chan·8chan과 트위터 해시태그 #GamerGate를 중심으로 확산. 표면적으로는 "게임 저널리즘의 윤리"를 내세웠으나, 실제로는 도리어 여성을 향한 살해·강간 협박, 신상 털기(독싱), 스워팅으로 이어진 여성혐오적 표적 공격으로 평가받음. 조이 퀸을 시작으로 페미니스트 비평가 어니타 사키시안, 개발자 브리아나 우 등 다수 여성이 협박을 받아 자택을 떠나야 했고, FBI가 살해 협박을 수사함. 캠페인 참가자들은 광고주 압박 메일 운동을 벌여 인텔이 게임 매체 가마수트라(Gamasutra)에서 광고를 철수하게 만들기도 함. 같은 시기 다수 게임 언론이 "게이머는 끝났다"는 취지의 비평 기사를 잇따라 내며 게이머 정체성을 둘러싼 문화 전쟁의 양상으로 번짐. 게이머게이트는 온라인 군중 괴롭힘, 독싱, 좌표 찍기식 표적 공격의 전형적 사례로 자리잡았으며, 이후 극우·반페미니즘 온라인 운동과 "문화 전쟁" 담론의 전조로 자주 거론됨. 피해자들이 만든 크래시 오버라이드 네트워크 같은 반(反)괴롭힘 지원 조직이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고, 게임 저널리즘의 이해충돌 정책 개정과 플랫폼의 온라인 학대 대응 논의에 영향을 미친 사건. 수록 이벤트 연도:2014–2015
한강대교
장소 이벤트 11
한강대교 Hangang Bridge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와 동작구 본동·노량진을 연결하는, 한강을 가로지른 최초의 도로교. 1900년 가설된 한강철교에 이어 1917년 사람과 우마차가 다니는 인도교로 준공되어 개통 초기에는 제1한강교(한강인도교)라 불림. 강 한가운데 중지도(현 노들섬)를 지나는 구조로, 서울 도심에서 남쪽 노량진 방면으로 통하는 핵심 관문 역할 수행. 준공 이후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일부 구간이 유실되어 1929년 재가설되었고, 1937년 노량진 쪽 구간이 타이드아치(tied arch) 형식으로 다시 놓이는 등 여러 차례 개축. 1950년 6·25전쟁 발발 직후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한 한강교 폭파로 타이드아치 경간이 파괴되었다가 1958년 복구. 1981년 원교 하류 쪽에 동일 형식의 다리를 나란히 가설해 폭을 두 배로 넓히면서 쌍둥이다리가 되었고, 이때 명칭이 한강대교로 바뀜. 한강 위 최초의 도로교로서 일제강점기·한국전쟁·전후 복구와 산업화를 거치며 수도 서울의 관문이자 한강 교통의 상징으로 기능. 건설부 국도 1호선이 한강을 건너는 교량으로, 한국 근현대 토목사와 서울 도시사의 주요 구조물로 평가. 수록 이벤트 연도:1917–2020

7개
주제 이벤트 1
긴급조치 제8호 Emergency Measure No. 8 박정희 정부가 긴급조치 제7호(고려대학교 휴교령)를 해제하기 위해 발령한 조치. 하지만 해제 이전에 제7호를 위반하여 저지른 행위에 대해서는 처벌 효력을 그대로 유지. 수록 이벤트 연도:1975
주제 이벤트 1
긴급조치 제7호 Emergency Measure No. 7 박정희 정부가 고려대학교 내의 민주화 시위를 강제로 진압하고 학교를 폐쇄하기 위해 발포한 전무후무한 '대학 단독 타겟' 긴급조치. 한 나라의 한 대학을 지목하여 군대를 투입, 휴교를 강제했다는 것만 봐도 얼마나 정권의 탄압이 극심했는지를 보여주는 조치. 수록 이벤트 연도:1975
주제 이벤트 1
긴급조치 제4호 Emergency Measure No. 4 박정희 정부가 유신 체제에 반대하는 학생 운동과 시민 단체를 탄압하기 위해 선포한 특별 조치. 주요 목적은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을 배후 조종하는 반국가 세력을 뿌리 뽑는다는 명분 아래, 학생들의 집단행동을 원천 봉쇄하는 것. 수록 이벤트 연도:1974
주제 이벤트 1
긴급조치 제3호 Emergency Measure No. 3 박정희 정권이 유신헌법에 근거하여 선포한 '국민생활의 안정을 위한 대통령 긴급조치'. 경제적 긴박성(오일쇼크 등)을 명분으로 내세워 저소득층 세금 감면 및 소비재 절약을 강조했으나, 실제로는 유신 독재에 대한 비판을 봉쇄하고 정권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 수록 이벤트 연도:1974
긴급조치 제1호
주제 이벤트 3
긴급조치 제1호 Emergency Measure No. 1 1974년 1월 8일 유신헌법 제53조에 근거해 박정희 대통령이 선포한 첫 긴급조치. 유신헌법을 부정·반대·왜곡·비방하거나 헌법의 개정·폐지를 주장·발의·제안·청원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알리는 행위까지 처벌 대상으로 규정. 위반자는 법관의 영장 없이 체포·구속·압수·수색할 수 있도록 했고, 같은 날 선포된 긴급조치 2호가 설치한 비상군법회의에서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함. 개헌 논의 자체를 범죄화해 국민의 정치적 의사표현을 전면 봉쇄한 조치로, 유신체제 긴급조치 통치의 출발점이자 기본권에 대한 본질적 침해 사례로 평가. 수록 이벤트 연도:1974–2013
함석헌
인물 이벤트 21
함석헌 Ham Sok-hon 씨알사상을 제창하고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무교회주의 신앙과 반독재 민주화·인권 운동을 펼친 한국의 사상가이자 민중운동가, 종교인. 평안북도 용천 출생으로 평양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3·1운동에 가담해 학업을 중단하고, 오산학교와 일본 동경고등사범학교를 거치며 무교회주의자 우치무라 간조의 성서연구와 김교신 등과의 교류 속에서 신앙과 역사관의 토대를 형성한 인물. 동서양의 종교 전통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포용적·개방적 종교론을 전개하면서, 역사의 주체를 권력자가 아닌 민중, 곧 '씨알'에서 찾는 사상을 체계화. 『성서적 입장에서 본 조선역사』를 다시 쓴 『뜻으로 본 한국역사』를 통해 고난을 통해 뜻을 실현하는 민족사 해석을 제시하고, 비폭력·평화·민주의 이념을 씨알사상으로 집약. 1956년부터 『사상계』에 시사평론을 발표하며 정치·사회 문제를 거침없이 비판하기 시작. 1958년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로 자유당 정권에 맞서 필화를 겪고, 1970년 『씨알의 소리』를 창간해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구심 역할 수행. 1979년과 1985년 미국 퀘이커봉사회의 추천으로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르고, 2002년 독립유공자로 인정되어 건국포장을 받음. 종교와 사상, 실천을 하나로 묶어 한국 현대사에서 양심과 비폭력 저항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인물. 수록 이벤트 연도:1901–2006
매기 강
인물 이벤트 13
매기 강 Maggie Kang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2025)의 원안을 구상하고 크리스 아펠한스와 공동 연출한 한국계 캐나다인 스토리보드 아티스트·각본가·영화감독. 서울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가족과 함께 캐나다 토론토로 이주해 성장했으며, 온타리오의 셰리던 칼리지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 재학 중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에 채용되어 《장화 신은 고양이》《가디언즈》《쿵푸 팬더 3》 등에서 스토리 아티스트로, 《레고 닌자고 무비》에서는 스토리 책임자로 활동. 2018년 한국적 정서와 신화를 케이팝과 결합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기획을 소니 픽처스에 피칭하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 프로젝트를 시작. 약 7년에 걸친 기획 끝에 완성한 이 작품은 2025년 6월 공개 직후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영화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 흥행을 기록. K-컬처·케이팝과 한국 신화를 대중적 애니메이션 형식 안에 녹여낸 독창적 세계관으로 주목.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제83회 골든글로브 장편 애니메이션상, 제53회 애니 어워드 다수 부문, 제98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해당 부문에서 역사적 성취를 남긴 인물. 2025년에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해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음. 한국계 창작자의 시선과 문화적 자긍심을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끌어올린 대표적 사례로 평가. 수록 이벤트 연도:1981–2026

3개
애플
조직 이벤트 110
애플 Apple 1976년 설립된 미국의 정보기술 기업. 아이폰·맥·아이패드 등 하드웨어와 운영체제·서비스를 결합한 생태계로 세계 최대 규모의 시가총액을 기록한 기술 기업. 2015년 AT&T를 대체해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에 편입되며, 지수가 전통 제조·산업 중심에서 정보기술 비중을 키워 가는 변화를 상징. 가격가중 방식의 다우 지수에서 주가 수준에 따라 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는 대표적 대형 기술주. 수록 이벤트 연도:1976–2026
김대중 (언론인)
인물 이벤트 16
김대중 (언론인) Kim Dae-joong 1965년부터 2020년까지 약 55년간 조선일보에서 기자·편집국장·주필·고문을 지낸 대한민국의 언론인이자 칼럼니스트. 본관은 광산 김씨이며, 사회부장·정치부장·미국 워싱턴 특파원·편집국장·주필·편집인 등 신문사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뒤 1990년 주필 취임 이후로는 '김대중 칼럼'을 통해 시사 평론가로 활동. 동명의 전직 대통령 김대중과는 다른 인물. 친미·반공주의에 기반한 일관되고 단호한 보수 논조로 한국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논객으로 평가. 1967년 충남 청양 구봉광산 매몰 광부 양창선 구조 보도로 유명 기자 반열에 올랐고, 마흔 무렵부터 칼럼니스트로서 거의 모든 정권에 비판의 날을 세움. 강경한 논조는 군사정부 시절 필화를 빚기도 했고, 1980년 광주 관련 르포 보도와 햇볕정책 비판 등으로 진보 진영과 지속적으로 충돌. 시사저널의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조사에서 여러 해 1위를 차지할 만큼 한국 언론계에서 비중 있는 위치를 점한 인물. 조갑제·류근일과 함께 1990~2000년대 보수 담론을 이끈 대표적 논객으로 꼽히며, 1939년 출생 이후 현재까지도 조선일보에 간간이 칼럼을 기고하는 현직 언론인. 수록 이벤트 연도:1939–2020
온라인 탈억제 효과
주제 이벤트 11
온라인 탈억제 효과 Online Disinhibition Effect 사람이 대면 상황보다 온라인에서 자기를 더 쉽게 드러내거나 더 거리낌 없이 행동하는 경향을 가리키는 사이버심리학 개념. 익명성, 비가시성, 비동시적 의사소통, 즉각적 결과의 부재 등 온라인 환경의 구조적 특성이 평소의 사회적 억제 장치를 약화시키면서 발생하는 행동 변화. 미국 심리학자 존 술러(John Suler)가 2004년 논문 〈The Online Disinhibition Effect〉에서 명명·체계화한 용어. 술러는 이 효과를 작동시키는 여섯 가지 요인으로 해리적 익명성(dissociative anonymity), 비가시성(invisibility), 비동시성(asynchronicity), 유아론적 투입(solipsistic introjection), 해리적 상상(dissociative imagination), 권위의 최소화(minimization of authority)를 제시. 이 효과는 긍정·부정 양방향으로 나타나며, 자기개방·정서적 지지처럼 이로운 결과를 낳는 우호적 탈억제(benign disinhibition)와 플레이밍·욕설·위협 등 적대적 행동으로 이어지는 독성 탈억제(toxic disinhibition)로 구분. 온라인 탈억제 효과는 르 봉의 군중심리, 페스팅거·짐바르도·디너로 이어지는 몰개성화(deindividuation) 이론, 라이허·스피어스·포스트메스의 SIDE 모델 등 익명성과 집단 속 자기 상실을 다룬 사회심리학 전통을 디지털 환경으로 확장한 개념. 오늘날 사이버 괴롭힘, 악성 댓글, 인터넷 트롤링 같은 온라인 반사회적 행동은 물론, 소수자 커뮤니티의 자기개방과 상호 지지 같은 긍정적 현상까지 설명하는 사이버심리학의 핵심 틀. 수록 이벤트 연도:1895–2015

2개
모리스 창
인물 이벤트 16
모리스 창 Morris Chang 대만의 기업인이자 전기공학자로,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를 창업한 인물. 본명은 장중머우(張忠謀). 칩 설계와 제조를 분리해 제조만 전담하는 '파운드리(위탁생산)' 모델을 창안·정착시켜, 대만을 세계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로 끌어올린 주인공으로 평가. 중국 닝보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교육받고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에서 25년간 근무하며 전 세계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그룹 부사장까지 오른 인물. 1985년 대만 정부의 초빙으로 공업기술연구원(ITRI) 원장을 맡았고, 1987년 56세의 나이에 TSMC를 세워 설계 역량 없이 제조만 수탁하는 전업 파운드리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현실화. 그의 파운드리 모델은 막대한 공장 투자 부담 없이도 칩을 설계·판매할 수 있는 '팹리스' 기업의 성장을 가능케 해, 엔비디아·퀄컴·애플 등 현대 반도체 생태계의 토대를 형성. IEEE 명예 훈장 등 업계 최고 영예를 받았으며, 2018년 약 30년 만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대만 반도체 산업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 수록 이벤트 연도:1931–2018
박처원
인물 이벤트 13
박처원 Park Cheo-won 대한민국 경찰 출신으로, 치안본부 5차장(치안감)을 지내며 '대공경찰의 대부'로 불린 인물. 제5공화국 시기 남영동 대공분실을 거점으로 한 대공·공안 수사를 총괄한 경찰 간부. 1987년 1월 서울대생 박종철이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물고문으로 사망하자, 고문에 가담한 경관 5명을 2명으로 축소하고 거짓 진술을 지시하는 등 사건의 은폐·조작을 주도한 핵심 인물. 이 은폐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폭로로 드러나며 6월 항쟁으로 이어지는 국민적 공분의 한 계기. 사건 은폐(범인도피) 혐의로 1987년 구속·기소되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항소심 무죄와 대법원 파기환송을 거쳐 1996년 유죄로 최종 확정. 국가폭력과 공안통치의 은폐 구조를 상징하는 인물로 기록. 수록 이벤트 연도:1927–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