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살인자들》로 장편 연출 데뷔
코스타 가브라스가 세바스티앵 자프리조의 소설을 각색한 범죄영화 《잠자는 살인자들》(Compartiment tueurs)로 장편 연출에 데뷔. 르네 클레망의 촬영장에서 인연을 맺은 이브 몽탕과 시몬 시뇨레가 출연한 작품.
그리스에서 태어나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영화감독·각본가이자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전 회장. 《제트》, 《생사의 고백》, 《의문의 실종》 등에서 권력과 개인의 충돌을 긴장감 있는 드라마로 그려 온 감독.
코스타 가브라스는 스릴러의 추적과 반전, 배우 중심의 드라마를 통해 정치적 폭력과 제도의 책임을 질문해 온 영화감독. 대표작은 정치인 암살과 은폐를 다룬 《제트》, 스탈린주의 체제의 강요된 자백을 그린 《생사의 고백》, 쿠데타 속에서 사라진 가족을 찾는 과정을 담은 《의문의 실종》.
특정 정권을 넘어 전쟁의 기억과 경제 권력, 이주와 돌봄으로 이어지는 작품 세계. 《뮤직 박스》는 전쟁범죄와 가족의 기억을, 《아멘》은 홀로코스트와 침묵을 다룬 작품. 《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와 《캐피털》(Le Capital)은 경쟁과 경제 권력을, 《낙원은 서쪽이다》(Eden à l’ouest)는 이주 문제를 탐구한 작품. 《어른의 부재》(Adults in the Room)는 그리스 부채 협상을, 《Le Dernier souffle》는 죽음과 돌봄을 다룬 영화.
프랑스에서 영화 교육을 받고 조감독으로 경험을 쌓은 뒤, 1965년 장편감독으로 데뷔. 국제영화제와 아카데미의 인정을 받았으며,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를 이끌면서 영화 유산의 보존과 상영에도 오랫동안 참여한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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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가브라스가 세바스티앵 자프리조의 소설을 각색한 범죄영화 《잠자는 살인자들》(Compartiment tueurs)로 장편 연출에 데뷔. 르네 클레망의 촬영장에서 인연을 맺은 이브 몽탕과 시몬 시뇨레가 출연한 작품.
《쇼크 트룹스》(Un homme de trop)의 프랑스 개봉. 1943년 프랑스 세벤 지방에서 레지스탕스가 사형수 12명을 구출하려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열세 번째 남자까지 데려오면서 벌어지는 전쟁 드라마. 장피에르 샤브롤의 소설을 바탕으로, 유죄가 입증되지 않은 사람을 처형해도 되는지를 둘러싼 집단의 도덕적 갈등을 다룬 작품.
정치 스릴러 《제트》(Z)의 프랑스 개봉. 진보 정치인의 죽음을 조사하는 판사가 군과 경찰의 개입을 밝혀내는 이야기로, 코스타 가브라스가 연출하고 이브 몽탕과 장루이 트랭티냥 등이 출연한 작품. 1969년 칸영화제에서 《제트》는 심사위원상, 장루이 트랭티냥은 남우주연상 수상.
코스타 가브라스가 연출한 《생사의 고백》(L’Aveu)의 한국 개봉. 1950년대 체코슬로바키아의 공산당 고위 관리가 체포되어 거짓 자백을 강요받는 과정을 그린 작품. 아르투르 런던과 리즈 런던의 기록을 바탕으로 호르헤 셈프룬이 각색했으며, 이브 몽탕과 시몬 시뇨레가 출연한 영화.
우루과이에서 혁명 조직에 납치된 미국인 개발원조 관계자를 중심으로 국가 권력과 정치 폭력의 관계를 다룬 《계엄령》(État de siège)의 서독 개봉. 코스타 가브라스와 프랑코 솔리나스가 각본을 쓰고, 이브 몽탕이 납치된 산토레를 연기한 작품. 미국의 남미 독재정권 지원과 무장 투쟁의 문제를 함께 제기하는 정치영화.
《특별부서》(Section spéciale)의 프랑스 개봉. 1941년 독일군 장교 피살 뒤 비시 정권이 소급 적용되는 특별법과 재판부를 만들어 다른 사람들을 처형하는 과정을 그린 정치·법정 드라마. 국가 권력에 협력하는 사법 체계를 고발한 작품으로, 코스타 가브라스는 이 영화로 1975년 칸영화제 감독상 공동 수상.
로맹 가리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Clair de femme》의 프랑스 개봉. 이브 몽탕과 로미 슈나이더가 각자의 상실과 고통을 안고 파리에서 만나는 남녀를 연기한 작품. 코스타 가브라스가 두 사람의 하룻밤을 통해 애도와 다시 행복을 찾으려는 마음을 그린 드라마.
《의문의 실종》(Missing)의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 개봉. 1973년 칠레 쿠데타 당시 실종된 미국인 찰스 호먼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아버지와 아내가 그의 행방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코스타 가브라스가 연출하고 잭 레먼과 시시 스페이섹이 주연을 맡은 영화.
《한나 K》(Hanna K.)의 프랑스 개봉. 이스라엘로 이주한 유대계 미국인 변호사 한나 카우프만이 테러 혐의로 기소된 팔레스타인인 셀림 바크리의 변호를 맡는 이야기. 한나의 연인이 사건의 검사로 나서는 상황을 통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과 한 여성의 정체성, 사랑, 독립을 함께 탐구한 작품.
프랑시스 리크의 소설을 각색한 범죄 코미디 《Conseil de famille》의 프랑스 개봉. 금고털이를 생업으로 삼는 가족의 아들 프랑수아가 뛰어난 솜씨를 보이다가, 사랑과 자신의 진로를 찾아 범행을 그만두려 하면서 벌어지는 갈등을 그린 작품. 코스타 가브라스가 연출하고 조니 알리데, 파니 아르당, 기 마르샹이 출연한 영화.
《배신의 계절》(Betrayed)의 미국 개봉. 살인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잠입한 FBI 요원이 한 농부와 가까워진 뒤, 그가 인종차별적 극단주의 조직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이야기. 코스타 가브라스가 연출하고 조 에스터하스가 각본을 썼으며, 데브라 윙거와 톰 베린저가 주연을 맡은 작품.
《뮤직 박스》(Music Box)의 한국 개봉. 헝가리 출신 이민자인 아버지가 나치 치하의 전쟁범죄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자, 변호사인 딸이 그의 변호를 맡으며 감춰진 과거와 마주하는 법정 드라마. 제시카 랭과 아르민 뮐러슈탈이 출연한 작품으로, 1990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
국제앰네스티 창립 30주년을 위해 제작한 공동 영화 《망각에 저항하기》(Contre l’oubli)의 프랑스 극장 개봉. 여러 감독과 예술가가 세계 각지 양심수의 사연을 편지 형식의 단편으로 전하며 석방을 호소하는 작품. 코스타 가브라스는 MC 솔라가 참여한 한국의 김성만을 위한 단편을 연출.
타데우시 콘비츠키의 소설을 바탕으로 한 《La Petite Apocalypse》의 프랑스 개봉. 폴란드 망명 작가 스탄의 사고를 자살 시도로 오해한 주변 사람들이 그를 순교자로 내세우려 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작품. 코스타 가브라스가 연출하고 이르지 멘젤, 앙드레 뒤솔리에, 피에르 아르디티가 출연한 영화.
장 비고의 1930년작 《니스에 관하여》를 기리는 옴니버스 영화 《니스에 관하여, 그 후》의 프랑스 개봉. 여러 감독이 일곱 편의 단편으로 니스의 일상과 도시의 이면을 새롭게 비춘 작품.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와 파르비즈 키미아비는 《Repérages》를 공동 연출했으며, 코스타 가브라스는 《Les Kankobals》로 참여.
영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공동 작업 《뤼미에르와 친구들》(Lumière et Compagnie)의 프랑스 개봉. 코스타 가브라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데이비드 린치, 제임스 아이보리, 이스마일 머천트 등 여러 감독이 복원된 1895년형 시네마토그래프로 촬영한 52초 분량의 단편들. 초기 영화 장비의 제약 속에서 완성한 단편들과 사라 문이 기록한 제작 현장을 함께 엮어 과거와 현재의 영화가 만나는 과정을 담은 작품.
《매드 씨티》(Mad City)의 로스앤젤레스 개봉. 지역 방송 기자가 박물관 인질극의 현장에 휘말린 뒤, 인질들의 안전보다 자신의 경력 회복을 위해 사건을 이용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더스틴 호프먼과 존 트래볼타가 출연하며, 선정적 보도와 대중을 조종하는 미디어의 냉소성을 비판한 작품.
《아멘》(Amen.)의 프랑스 개봉.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 SS 장교 쿠르트 게르슈타인과 젊은 예수회 신부 리카르도 폰타나가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교황과 연합국에 알리려는 과정을 그린 작품. 코스타 가브라스와 장클로드 그룸베르는 함께 쓴 각본으로 2003년 세자르 각본상 수상.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The Ax》를 각색한 《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Le Couperet)의 프랑스 개봉. 구조조정으로 직장을 잃은 제지업체 간부 브루노가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들을 제거하려는 과정을 통해 실업과 과도한 경쟁을 다룬 블랙코미디. 코스타 가브라스가 연출하고 호세 가르시아와 카랭 비아르가 출연한 작품.
《낙원은 서쪽이다》(Eden à l’ouest)의 프랑스 개봉. 리카르도 스카마르초가 연기한 이주민 엘리아스가 유럽을 거쳐 파리에 이르는 여정을 따라가는 영화. 코스타 가브라스와 장클로드 그룸베르가 각본을 함께 쓴 작품.
스테판 오스몽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캐피털》(Le Capital)의 프랑스 개봉. 유럽 대형 은행의 새 수장 마르크 투르뇌유가 권력과 돈을 좇으며 미국 금융 세력과 맞서는 이야기로, 은행 내부의 권력 투쟁과 탐욕을 통해 세계 금융 체제의 폭력성을 풍자한 작품.
야니스 바루파키스의 동명 회고록을 바탕으로 그리스 부채 위기와 유로그룹 협상을 극화한 《어른의 부재》(Adults in the Room)의 프랑스 개봉. 2019년 8월 31일 베네치아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된 작품.
완화의료 전문의와 작가의 대화를 통해 삶의 마지막 시간과 돌봄을 탐색하는 《Le Dernier souffle》의 프랑스 개봉. 카드 므라드와 드니 포달리데스가 의사와 작가를 연기하며, 환자와 가족들이 죽음을 마주하는 서로 다른 방식을 함께 비추는 드라마.
코스타 가브라스가 정치적·경제적 제약 속에서 공부를 이어가기 위해 그리스를 떠나 프랑스에 정착. 훗날 인터뷰에서 스물두 살이던 1955년 10월 파리에 도착했다고 회고.
소르본에서 공부하던 코스타 가브라스가 IDHEC에 입학하며 영화 교육을 시작. 이후 르네 클레르, 르네 클레망, 자크 드미 등의 조감독으로 현장 경험을 쌓음.
《제트》의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만장일치 수상. 수사판사를 연기한 장루이 트랭티냥도 이 영화로 남우주연상 수상.
제4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제트》가 알제리 출품작으로 외국어영화상을, 프랑수아즈 보노가 편집상을 수상. 코스타 가브라스는 감독상과 공동 각색상 후보에도 오름.
코스타 가브라스가 비시 정권의 특별재판부와 소급입법을 다룬 《특별부서》(Section spéciale)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공동 수상. 호르헤 셈프룬과 함께 각본을 쓴 작품.
실종된 미국인 청년을 찾는 가족의 여정을 그린 《의문의 실종》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공동 수상. 잭 레먼은 이 영화로 남우주연상 수상.
코스타 가브라스가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회장에 취임함. 첫 재임은 1987년까지 이어졌으며, 영화 연출뿐 아니라 영화유산을 보존하고 관객에게 소개하는 기관의 운영에도 참여한 시기임.
제5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코스타 가브라스와 도널드 스튜어트가 《의문의 실종》의 각색상을 수상. 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을 포함해 총 네 부문 후보에 오른 영화.
아버지의 나치 전범 혐의를 변호하는 딸의 이야기를 그린 《뮤직 박스》가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 이르지 멘젤의 《줄 위의 종달새》와 공동 수상.
제28회 세자르 시상식에서 코스타 가브라스와 장클로드 그룸베르가 《아멘》의 각본으로 최우수 오리지널 각본 또는 각색상을 수상. 당시에는 창작각본과 각색을 하나의 부문으로 통합해 시상.
코스타 가브라스가 1982~1987년의 첫 임기에 이어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회장으로 복귀함. 클로드 베리의 뒤를 이어 기관을 이끌며 영화유산의 보존과 상영·전시 활동을 지원함. 베르시 이전과 영화도서관 통합으로 기관의 활동 범위가 넓어진 시기의 지도부 변화임.
코스타 가브라스가 제76회 베네치아영화제에서 현대영화에 기여한 영화인을 기리는 Jaeger-LeCoultre Glory to the Filmmaker상을 수상. 신작 《어른의 부재》(Adults in the Room)의 비경쟁부문 세계 최초 상영에 앞서 열린 시상.
코스타 가브라스가 제75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평생의 작품 활동을 기리는 Pardo alla carriera Ascona-Locarno상을 수상. 시상과 함께 장편 데뷔작 《잠자는 살인자들》(Compartiment tueurs)가 피아차 그란데에서 상영.
코스타 가브라스가 파리 올랭피아에서 열린 제50회 세자르 시상식에서 명예 세자르상을 수상. 60년에 걸친 연출 활동과 정치·사회 현실을 다룬 영화적 성취를 기리는 상.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새 이사회가 이자벨 위페르를 2026~2029년 임기의 회장으로 선출함. 2007년부터 이어진 코스타 가브라스의 두 번째 회장 재임 뒤 이루어진 지도부 교체임. 감독과 배우 등 영화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협회 운영의 새로운 임기가 시작됨.
그리스 아르카디아의 루트라 이레아스에서 콘스탄티노스 가브라스라는 이름으로 출생. 훗날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제트》와 《의문의 실종》 등 권력과 개인의 관계를 다룬 정치영화를 연출한 감독.
“나는 코미디를 포함한 모든 영화가 정치적이라고 생각한다.” 정치를 정당과 선거에 한정하지 않고, 일상에서 사람들이 권력과 맺는 관계로 설명한 코스타 가브라스의 말.
2019년 4월 1일 게재된 Greek News Agenda 인터뷰 발언의 한국어 번역. 원문 핵심: “I think that all films are political, even comedies”.
미셸 레 가브라스는 1968년 코스타 가브라스와 결혼한 기자 출신 영화 제작자. 《Le Dernier souffle》에서는 미셸과 알렉상드르 가브라스가 KG Productions의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고, 코스타 가브라스는 연출·각색·편집을 담당.
가족 관계와 《Le Dernier souffle》의 제작 크레디트에 나타난 협업.
코스타 가브라스가 《어른의 부재》(Adults in the Room)의 협상 장면을 집필할 때 활용한 대사 자료는 바루파키스의 실제 회의 녹음과 기록. 경제·기술적 세부사항은 바루파키스에게 자문해 확인.
감독의 영어 프레스킷 인터뷰 5~6쪽에 소개된 각본 집필 과정.
그리스의 정치적 암살을 다룬 《제트》의 촬영지는 알제리의 알제. 1968년 여름 이곳에서 촬영했으며,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서도 프랑스나 그리스가 아닌 알제리 출품작으로 수상한 작품.
촬영지와 아카데미 출품국 구분.
《제트》의 제목 Z는 그리스어 저항 구호 “Ζει”, 즉 “그는 살아 있다”를 가리키는 글자. 암살된 정치인 그리고리스 람브라키스를 기억하는 구호에서 가져온 영화 제목.
영화 제목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