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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33개

주제 배재고 야구부 5·18 조롱 응원 논란 2026년 6월 29일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배재고와 광주제일고 경기에서 배재고 야구부 일부 학생 선수들이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불거진 논란. 직전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민주화운동 관련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을 연상시키는 표현이 광주 지역 학교를 상대로 사용되면서 5·18을 조롱하고 지역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음. 배재고는 사과와 역사·인권교육 방침을 밝혔고, 선수단은 광주제일고를 방문해 사과한 뒤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함.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으나, 광주제일고와 5·18 관련 단체의 선처 요청 등을 거쳐 대한체육회 재심에서 1개월로 감경됨. 배재고는 이에 따라 법원에 냈던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고 봉황대기에 복귀했으나 1회전에서 탈락해 시즌을 마침. 학교는 응원 구호를 선창한 학생 2명에게 중징계, 따라 부른 학생 10명에게 경징계를 내렸으며, 이후 선창 학생 2명은 학교에 야구부 생활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전달함. 논란 과정에서는 배재고 학생들의 징계를 문제 삼으며 광주제일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온라인 협박 글까지 등장하는 등 학교 스포츠의 역사 인식과 응원 문화, 학생 선수 징계의 적정성을 둘러싼 논쟁으로 확산됨.

제품 인텔 8086 Intel 8086 1978년 6월 8일 인텔이 출시한 16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이자, 오늘날 PC·서버의 근간을 이루는 x86 아키텍처의 출발점. 16비트 내부 레지스터와 데이터 버스, 20비트 외부 주소 버스를 통한 1MiB 물리 메모리 공간을 갖추었으며, 약 2만 9천 개의 트랜지스터를 인텔의 HMOS 공정으로 집적하고 5~10MHz 클럭으로 동작. 기존 8비트 프로세서 8080의 어셈블리 소스 코드와 호환되도록 설계되어 기존 소프트웨어 자산을 16비트 환경으로 이전할 수 있게 한 점이 핵심 특징.
8086은 인텔이 차세대 주력으로 삼으려던 야심작 iAPX 432의 개발이 지연되는 동안 시간을 벌기 위한 임시방편(stopgap) 프로젝트로 출발. 1976년 5월 승인 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스티븐 모스가 약 3개월의 아키텍처 설계를 주도했고, 하드웨어 관점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기능이 필요한가"라는 소프트웨어 중심 설계 사상이 반영. 동일 코어에 8비트 외부 데이터 버스를 결합한 저가형 변종 8088이 파생되었고, 부동소수점 연산을 담당하는 8087 수치 보조 프로세서가 함께 설계.
1981년 IBM이 PC(모델 5150)에 8088을 채택하면서 8086 계열은 개인용 컴퓨터 산업의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매김. 이후 80286·80386 등으로 이어진 확장판들이 마지막 두 자리 숫자를 물려받아 'x86' 계열로 통칭되었고, 8086의 기본 명령어 집합은 수십 년간 후방 호환성의 토대로 유지. 임시방편으로 출발했으나 결과적으로 컴퓨팅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고 오래 지속된 명령어 집합 아키텍처의 기원이 된 프로세서.

인물 존 카치오포 John T. Cacioppo 미국의 사회심리학자이자 사회신경과학의 창시자. 시카고 대학교 심리학 티파니·마거릿 블레이크 석좌교수를 지냈으며, 인지·사회신경과학 센터를 설립·이끈 인물. 사회적 유대와 단절이 인간의 생리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며 심리학의 지평을 신경과학으로 확장한 선구자로 평가됨.
1990년대 초 오하이오 주립대의 게리 번슨과 함께 '사회신경과학(social neuroscience)'이라는 용어와 학문 분과를 제창한 주인공. 사회적 힘이 어떻게 '피부 밑으로' 파고들어 신경·내분비·면역계에 작용하는지를 뇌영상·혈압·호르몬·유전자 발현 등 다층적 분석으로 추적하는 학제간 접근을 정립함. 초기에는 리처드 페티와 함께 설득 심리학의 정교화 가능성 모델(ELM)을 발전시킨 태도·설득 연구의 대가이기도 함.
특히 만성적 외로움을 하나의 증후군으로 규정하고, 사회적 고립이 정신 건강뿐 아니라 신체 건강을 비만·흡연에 버금가게 해친다는 사실을 실증해 대중적 관심을 이끈 학자. 미국심리과학회 회장(2007~2008)을 역임했고, 저서 『외로움』(2008)을 통해 연구 성과를 대중에게 전달함. 사회적 존재로서의 인간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심화한 유산으로 기억됨.

인물 명진 (승려) Myeongjin 대한민국의 대한불교조계종 승려이자 불교계 개혁·사회참여 운동가. 1950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1969년 해인사 백련암에서 출가했으며, 1994년 조계종 종단개혁에 참여함. 제11·12대 중앙종회의원과 중앙종회 부의장을 지냈고, 2005년부터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을 맡아 남북 불교 교류와 통일 관련 활동에 참여함.
2006~2010년 서울 봉은사 주지를 지내며 1000일 동안 매일 1000배를 올리는 기도를 수행하고 사찰 재정을 외부에 공개하는 등 사찰 운영 개혁을 추진함. 이명박 정부 시기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 과정에서 정치권 외압 의혹을 제기하고 조계종 지도부를 비판했으며, 2017년 조계종에서 제적됨. 이후 제적 무효 소송에서 2025년 1심과 2026년 항소심 모두 승소했고, 조계종과 상고하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승적을 회복함. 2026년 8월 22일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구조된 뒤 사망함.
조직 OpenAI OpenAI GPT 모델을 개발하는 AI 회사
제품 ChatGPT Open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2022년 11월 연구 프리뷰로 공개된 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요청을 입력하면 답변 생성, 글쓰기, 요약, 번역, 코드 작성, 학습 보조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생성형 AI 인터페이스로 확산됨.
초기 ChatGPT는 텍스트 대화 중심의 챗봇에 가까웠으나, 이후 이미지 입력·생성, 음성 대화, 파일 분석, 웹 검색,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관리, 에이전트 기능 등으로 확장되며 범용 작업 환경에 가까운 형태로 발전함. 사용자는 프롬프트를 통해 모델에 지시하고, 모델은 대화의 맥락을 바탕으로 답변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작동함.
ChatGPT의 의의는 대규모 언어모델을 일반 사용자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품 형태로 대중화했다는 점에 있음. 검색창, 문서 편집기, 코딩 도구, 개인 비서의 성격을 부분적으로 결합하며, 생성형 AI가 교육·업무·창작·소프트웨어 개발의 기본 도구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됨.

영화 용형호제 Armour of God 1986년 골든 하베스트가 제작하고 성룡이 감독·주연을 겸한 홍콩 액션 어드벤처 영화. 원제는 《龍兄虎弟》이며 영어권에는 'Armour of God'으로 알려짐. 전직 밴드 멤버 출신 트레저 헌터 '아시아의 매' 재키가 사이비 종교 집단에 납치된 옛 동료의 연인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갑옷 '상제무장'을 쫓는 모험담.
《인디아나 존스》식 세계 일주 모험극의 골격에 성룡 특유의 코믹 활극과 실연 스턴트를 결합한 작품으로, 유고슬라비아·오스트리아·스페인·모로코를 오가는 대규모 해외 로케이션이 특징. 촬영 중 성룡이 성벽에서 나뭇가지로 뛰어드는 장면을 찍다 추락해 두개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고, 그 공백기 동안 공동 감독 증지위가 연출을 맡음. 하이힐을 약점 삼아 네 명의 여성 격투가를 상대하는 수도원 결투와 열기구 낙하 장면 등이 대표적인 액션 장면.
홍콩에서 3,546만 9,408홍콩달러를 벌어 당시 홍콩 영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움. 한국에서는 1987년 1월 1일 개봉해 서울 관객 20만 8,462명을 기록하며 1980년대 한국에서 성룡 주연 홍콩 액션영화의 인기를 보여준 작품. 이후 《용형호제 2: 비룡계획》(1991)과 《차이니즈 조디악》(2012)으로 이어지는 '아시아의 매' 시리즈의 출발점.

주제 정신화 기반 치료 Mentalization-Based Treatment 자신과 타인의 행동을 그 밑에 있는 정신 상태(감정·욕구·믿음·의도)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능력인 정신화(멘탈라이징)를 치료의 핵심 초점으로 삼는 심리치료. 영국의 정신과 의사 앤서니 베이트먼과 헝가리 출신 정신분석가 피터 포나기가 1990년대 경계선 성격장애 치료를 위해 발전시키기 시작해 2000년대에 체계적인 치료 모델로 매뉴얼화. 정신분석 전통에 애착 이론·발달정신병리학과 정신화에 관한 발달·인지 연구를 결합한 현대 정신역동적 심리치료.
경계선 성격장애에서 특히 정서적 각성이 높아지고 애착 체계가 활성화될 때 정신화 능력이 불안정해지거나 붕괴할 수 있다는 관점을 이론적 토대로 삼음. 치료는 애착 관계의 맥락 안에서 환자가 자신과 타인의 마음 상태를 탐색하고 정신화 능력을 회복·유지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둠. 대표적인 경계선 성격장애 치료 프로그램에서는 개인 치료와 집단 치료를 결합하며, 부분입원과 외래 등 여러 형태로 발전함. 치료자는 정신분석적 해석을 앞세우기보다 환자의 지금-여기 정신화 과정을 지지하고 자극하며, 자신과 타인의 마음에 대해 확신하기보다 호기심과 탐색적 태도를 유지하도록 도움.
경계선 성격장애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 시험과 장기 추적 연구에서 자해·자살 관련 행동과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등의 개선이 보고된 치료 중 하나. 다만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MBT의 효과를 지지하는 결과와 함께 개별 연구의 표본 규모와 근거 확실성에 한계가 지적됨. 이후 청소년, 반사회성 성격장애, 가족·부모-자녀 개입 등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이 개발되었으며, 섭식장애·물질사용 등 다양한 임상 영역에서도 정신화 접근의 적용과 연구가 이루어짐.

주제 인종 평등 제안 (1919) Racial Equality Proposal 1919년 파리 강화 회의에서 일본 제국 대표단이 국제연맹 규약에 인종·국적에 따른 차별 없는 대우 원칙을 명문화하자고 제출한 수정안. 일본어로는 인종적 차별 철폐 제안(人種的差別撤廃提案) 등으로 불리며, 서구 열강이 주도하던 국제질서에서 인종에 따른 차별 문제를 국제기구의 기본 원칙으로 제기한 초기의 주목할 만한 국가 간 시도.
1919년 2월 13일 전권위원 마키노 노부아키가 국제연맹 규약 위원회에 규약 제21조 수정안으로 처음 제출. 조문은 국가의 평등을 국제연맹의 기본 원칙으로 전제하고, 연맹 회원국 국민인 외국인에게 인종이나 국적을 이유로 법률상·사실상의 차별을 두지 않은 평등하고 공정한 대우를 가능한 한 빨리 부여하도록 규정함. 일본에게는 서구 열강과 대등한 강대국으로 인정받으려는 요구이자 미국과 영국 자치령에서 겪던 일본인 이민 차별 문제를 국제적으로 제기할 수 있는 외교적 수단이라는 의미가 있었음.
그러나 명칭과 달리 모든 인종과 민족의 보편적 평등이나 식민지 지배의 철폐를 요구한 제안은 아니었음. 적용 대상은 기본적으로 국제연맹 회원국의 국민이 다른 회원국에서 외국인으로 생활할 때 받는 대우였으며, 일본 제국의 지배를 받던 조선인 등 식민지 주민의 정치적 평등이나 민족자결은 포함하지 않음. 일본이 서구에 대해서는 인종적 위계와 차별의 철폐를 요구하면서 제국 내부에서는 조선에 대한 식민지 지배와 차별적 통치를 유지했다는 근본적인 모순이 존재.
이 역설은 같은 1919년에 더욱 선명하게 드러남. 일본 대표단이 파리에서 인종적 차별 없는 대우를 주장하던 동안 조선에서는 3·1 운동이 일어났으며, 김규식 등 한국 독립운동가들도 파리에 대표를 보내 민족자결과 독립을 호소함. 그러나 한국의 독립 요구는 강화회의의 공식 의제로 받아들여지지 않음. 일본의 제안은 서구 중심 국제질서의 인종적 위계에 도전하는 성격과 동시에 그 평등의 범위를 일본과 일본 국민에게 유리한 수준으로 한정한 제국주의적 한계를 함께 지닌 사건.
4월 11일 국제연맹 규약 위원회 최종 회의에서 일본은 규약 전문에 국가의 평등과 그 국민에 대한 공정한 대우 원칙을 넣는 완화된 수정안을 제출함. 일본 외무성 기록상 출석자 16명 가운데 11명의 찬성을 얻었으나, 의장이던 미국 대통령 우드로 윌슨이 강한 이견이 존재하는 중요 사안에는 만장일치가 필요하다고 판정하면서 채택되지 못함. 백호주의를 유지하려 한 오스트레일리아 총리 빌리 휴즈의 강경한 반대와 미국 내 일본인 이민을 둘러싼 반대 여론 등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
제안의 실패는 서구 중심 국제질서에 존재하던 인종적 위계를 드러내고 일본 내 대서구 불신을 키운 요인 가운데 하나가 됨. 한편 인종 등에 따른 차별 없는 권리는 이 제안의 직접적인 계승이라기보다 별도의 역사적 과정을 거쳐 1945년 국제연합 헌장, 1948년 세계인권선언, 1965년 인종차별철폐협약 등 전후 국제인권 체계에서 보다 보편적인 원칙으로 발전함.

주제 베르테르 효과 Werther Effect 언론이 자살을 보도한 뒤 인구 수준에서 자살이 증가하는 현상으로, 모방 자살 또는 자살 전염의 한 형태. 명칭은 1774년 괴테의 서한체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출간 뒤 주인공을 모방한 자살 사례가 있었다는 역사 기록에서 유래하나, 소설이 대규모 '자살 유행'을 일으켰다는 증거는 제한적임.
1974년 미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필립스가 1947~1968년 미국 자살 통계와 신문 보도를 분석해, 자살 보도 뒤 자살이 통계적으로 증가하고 보도 노출이 클수록 증가폭도 커지는 경향을 제시하며 '베르테르 효과'로 명명함. 자살 방법·동기의 구체적 묘사, 미화, 반복적·선정적 보도 등이 취약한 사람의 동일시와 모방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됨.
언론의 책임 있는 자살 보도가 필요한 근거로 활용되며,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와 각국의 자살 보도 지침 마련으로 이어진 개념. 한국에서도 「자살예방 보도준칙」이 시행되고 있으며, 위기 극복과 회복을 다룬 보도가 자살 감소와 연관될 수 있다는 파파게노 효과와 대비됨.

인물 보니 타일러 Bonnie Tyler 보니 타일러(Bonnie Tyler, 1951~2026)는 거칠고 허스키한 목소리와 극적인 록 발라드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웨일스 출신 가수임. 본명은 게이너 홉킨스(Gaynor Hopkins)로, 1970년대 중반 데뷔한 뒤 ‘Lost in France’와 ‘It's a Heartache’가 히트하며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림.
성대 수술 이후 형성된 특유의 음색을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으로 발전시켰으며, 1980년대 초 작곡가 겸 프로듀서 짐 스타인먼과 협업하면서 음악적 전환점을 맞음. 1983년 발표한 ‘Total Eclipse of the Heart’는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차트 1위를 기록했고, 같은 해 앨범 『Faster Than the Speed of Night』도 큰 성공을 거둠. 영화 『풋루스』에 사용된 ‘Holding Out for a Hero’ 역시 오랫동안 사랑받는 대표곡이 됨.
이후에도 유럽을 중심으로 꾸준히 음반과 공연 활동을 이어갔으며, 2013년에는 영국 대표로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 출전함. 음악에 대한 공로로 2022년 대영제국 훈장 MBE 수훈자로 선정됐으며, 약 반세기에 걸친 활동을 통해 1980년대 파워 발라드와 팝 록을 상징하는 가수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매김함. 2026년 7월 8일 포르투갈에서 75세로 사망함.

인물 백인천 白仁天 대한민국의 야구 선수이자 지도자. 1963년부터 1981년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며 1975년 퍼시픽리그 타격왕에 올랐고,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MBC 청룡의 선수 겸 감독으로 합류함. 그해 타율 0.412를 기록해 현재까지 KBO 리그 역사상 유일한 시즌 4할 타자로 남아 있음.
은퇴 후 MBC 청룡·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 등의 감독을 맡음. 한일 프로야구에서 장기간 선수로 활동하고 KBO 리그 원년을 선수 겸 감독으로 이끈 한국 프로야구 초기의 대표적 인물. 2026년 8월 15일 사망.

인물 안창호 Ahn Chang-ho 도산(島山) 안창호(1878~1938)는 대한제국 말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사상가. 실력양성론(實力養成論)에 입각해 교육·산업·인격 수양을 통한 민족 역량 강화를 독립운동의 근간으로 삼은 인물.
국내에서는 강서 점진학교와 평양 대성학교를 세우고 비밀결사 신민회를 조직해 국권회복운동을 이끌었으며, 미국에서는 공립협회·대한인국민회·흥사단을 창립해 재미 한인사회를 결집. 3·1운동 이후 상하이로 건너가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총장 겸 국무총리 대리로서 통합 임시정부 수립과 연통제·교통국 조직을 주도.
무실(務實)·역행(力行)과 인격 혁명을 강조한 흥사단 운동의 창시자이자 실력양성운동의 대표적 사상가. 1932년 윤봉길 의거 직후 상하이에서 체포되어 국내로 압송되었고,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다시 수감된 뒤 1938년 옥고 후유증으로 별세. 사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된 한국 근대 민족운동의 지도적 인물.

영화 애니 Annie 1933년, 공황기의 뉴욕 시립 아동 보호소에 억만장자인 워벅스(알버트 피니 분)의 여비서 그레이스(G앤 레인킹 분)가 찾아와 크리스마스 휴가기간 동안 워벅스씨와 함께 지낼 아이를 찾던 중 고아 '애니'를 발견한다.
워벅스씨는 애니의 맑고 건강한 모습에 애정이 들어 양녀로 입양하려하나 애니는 부모가 그리워 거절한다. 워벅스씨가 애니의 부모를 찾아주기 위해 현상금을 걸고 캠페인을 벌리니 가짜 부모들이 수없이 나타나고 고아원 원장은 동생과 그 애인을 동원 가짜 증명서를 만들어 애니를 찾아간다. 허나 그들이 가짜임이 밝혀지며 애니를 구출하기 위하여 고아원 꼬마들, 워벅스 가족, 연방수사본부까지 동원하여 애니를 찾아내기에 이르는데...

인물 김복동 Kim Bok-dong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이자, 전시 성폭력 근절과 여성·평화 인권을 위해 활동한 대한민국의 인권운동가. 1926년 경상남도 양산에서 태어나 만 14세이던 1940년 일본군에 동원되어 약 8년간 중국·홍콩·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일본군 침략 경로를 따라 끌려다니며 성노예 피해를 입음. 1947년 미군 포로수용소에 수감되었다가 귀국한 인물.
오랜 침묵을 깨고 1992년 자신의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하면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제 사회에 알린 대표적 증언자. 같은 해부터 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에 참여했고, 1993년 빈 세계인권대회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증언하며 전시 성폭력을 인권 의제로 끌어올림. 자신이 받은 상금과 모은 돈을 무력분쟁 지역 성폭력 피해 여성, 재일 조선학교 학생 등을 위해 기부한 기부 실천가이기도 함.
2012년 길원옥과 함께 전 세계 전시 성폭력 피해자를 돕는 나비기금을 발족했고,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와 화해·치유재단에 반대하며 명예 회복과 일본의 공식 사죄·법적 배상을 끝까지 요구함. 2019년 1월 별세했으며,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시민장으로 영결식이 거행됨. 피해자에서 인권운동의 상징으로 나아간 삶으로 국내외에서 추모되는 인물.

인물 미카엘 비데니우스 Ulf Michael Widenius MySQL과 MariaDB를 만든 핀란드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기업가. ‘몬티(Monty)’라는 별칭으로 알려져 있으며, 데이비드 악스마르크·알란 라르손과 함께 MySQL을 창립하고 핵심 개발자로 활동함. MySQL을 자유·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성장시키는 한편 상용 라이선스를 병행하는 이중 라이선스 모델을 구축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대표적인 사업화 사례를 만들어냄.
2008년 MySQL AB가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에 인수된 뒤 개발 방향을 둘러싼 갈등으로 회사를 떠났으며, 오라클의 썬 인수가 추진되자 MySQL의 독립성과 개방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반대함. 이후 기존 MySQL 코드를 기반으로 MariaDB를 시작하고 MariaDB 재단 설립에 참여하면서 MySQL 계열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생태계의 독립적 계보를 이어간 인물임. 현재도 MariaDB의 창립자이자 핵심 개발자로 활동함.

조직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Catholic Priests' Association for Justice 1974년 천주교 원주교구장 지학순 주교가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되어 구속된 것을 계기로 결성된, 한국 로마 가톨릭교회 일부 사제들의 사회운동 단체. "행동하는 신앙의 양심"을 표어로 내걸고 정의를 기초로 한 인간의 존엄·인권·민주화·평화·통일을 목적으로 활동. 한국 천주교회 내의 비인가 사설단체로, 교회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음.
1970~80년대 박정희 유신정권과 군부 독재 아래에서 유신헌법 반대운동, 긴급조치 무효화 운동, 민주헌정 회복 요구, 광주 민주화운동 진상 규명 등 반독재 활동을 전개하고 가난한 이들의 생존권 확보 운동을 병행. 1987년 6월 항쟁 국면에서는 서울대생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은폐·조작 사실을 폭로해 항쟁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 함세웅·지학순·김승훈·문정현 신부 등이 핵심적으로 참여.
민주화 이후에도 국가보안법 폐지운동, 삼성 비자금 폭로, 4대강 사업 비판, 부정선거 규탄 시국미사 등 정치·사회 현안에 지속적으로 개입한 진보적 종교운동의 대표 단체. 교회의 현실 참여가 적절한가를 두고 내부 논란과 보수 진영의 비판이 따랐으나, 한국 현대사에서 종교가 민주화·인권운동에 조직적으로 결합한 대표 사례로 평가.

주제 세이건의 표준 Sagan Standard 비범하거나 이례적인 주장일수록 그에 비례해 더 강력하고 확실한 증거가 요구된다는 회의주의적 인식 원칙. 천문학자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칼 세이건이 널리 알리며 '세이건의 표준(Sagan standard)'으로 불림. 영어 원문은 "Extraordinary claims require extraordinary evidence"(특별한 주장에는 특별한 증거가 필요하다)로, 흔히 약어 ECREE로 통용.
기존에 축적된 방대한 증거·이론과 배치되는 주장일수록 그것을 받아들이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근거가 필요하다는 논리. 18세기 계몽주의의 기적 비판, 특히 데이비드 흄의 회의론과 피에르시몽 라플라스의 확률론적 논의에 사상적 뿌리를 둠. 사회학자 마르첼로 트루치가 1975년 "특별한 주장에는 특별한 증명이 필요하다"고 표현하고 1978년 그 의미를 상세히 논했으며, 칼 세이건이 1979년부터 "증거(evidence)"라는 문구를 사용해 대중화. 관측·증언의 신뢰도와 사전 확률을 함께 따지는 베이즈 추론의 직관과도 맞닿음.
초자연 현상·유사과학·미확인비행물체(UFO)·음모론 같은 이례적 주장을 평가하는 현대 회의주의 운동의 핵심 격률로 자리매김. 과학적 판단에서 증거의 무게를 주장의 이례성에 비례해 요구한다는 점에서 널리 인용되는 원칙. 다만 '특별한 증거'의 기준이 모호하고 이례적 주장이라도 통상적인 과학적 증거의 축적으로 입증될 수 있다는 반론이 제기되어, 적용 범위를 둘러싼 철학적 논쟁도 이어짐.

주제 메디케이드 Medicaid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공동으로 재정을 부담해 저소득층과 장애인·임신부·아동 등에게 의료를 보장하는 공적 의료부조 제도. 1965년 사회보장법 개정(Title XIX)으로 노인 대상 메디케어와 함께 창설. 65세 이상 노인을 주 대상으로 연방이 운영하는 메디케어와 달리, 주정부가 연방 지침 범위 안에서 자격·급여를 설계하고 연방이 비용을 매칭 방식으로 분담하는 연방-주 협력 구조가 핵심 특징.
각 주는 연방이 정한 최소 기준을 충족하는 선에서 대상과 급여를 확대·조정하며, 연방의료지원비율(FMAP)에 따라 연방이 주 지출의 일정 비율을 부담. 초기에는 부양아동가족부조(AFDC) 등 현금부조 수급과 연계됐으나, 1980년대 이후 소득 기준 중심으로 전환되며 임신부·아동·장애인으로 대상이 넓어짐. 2010년 부담적정보험법(ACA)은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비노인 성인으로 확대 대상을 넓혔고, 연방대법원 판결로 그 확대는 주별 선택 사항이 됨.
미국 최대의 건강보장 재원 중 하나이자 장기요양 서비스의 주된 공적 재원. 등록자 규모와 재정 부담이 커 연방·주 예산 및 의료개혁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 제도이며, 코로나19 대응기의 연속가입 조항과 그 종료(언와인딩), 2025년 법제화되고 2026년 시행 규칙이 마련된 연방 커뮤니티 참여요건 등으로 지속적인 정책 쟁점.

영화 이창 (1954년 영화) Rear Window 알프레드 히치콕이 연출하고 존 마이클 헤이스가 각색한 1954년 미국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코넬 울리치의 단편소설을 바탕으로, 다친 사진기자의 아파트 안뜰 관찰과 살인 의심을 다룬 작품.
제한된 시점과 창문 너머의 관찰을 통해 관음성, 사생활, 관객의 시선을 서스펜스로 전환한 연출 실험. 한 공간 안의 다수 인물과 사건을 정교하게 배치한 고전적 서사 구성.
미국 의회도서관 국가필름등록부 보존작이자 미국영화연구소 주요 목록에 선정된 영화사적 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