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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JavaOne 1999에서 소형 전자기기와 임베디드 기기를 겨냥한 Java 2 Micro Edition(J2ME)을 발표함. 제한된 메모리·처리 성능·저장 공간을 가진 휴대기기와 소비자 전자기기에서도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도록 별도의 플랫폼 계층을 제시함.

J2ME는 기기 특성에 맞춰 구성(configuration)과 프로파일(profile)을 조합하는 구조를 채택해, 하나의 자바 실행 환경을 모든 기기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려 했음. 이후 CLDC·MIDP 체계가 정립되며 피처폰과 초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생태계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음.

자바가 데스크톱과 서버를 넘어 모바일·임베디드 영역으로 확장되는 출발점.

자바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JDK 1.2를 발표하며 자바 플랫폼을 ‘Java 2’로 재정비함. 이후 이 버전은 자바 2 표준판인 J2SE 1.2로 불리게 됨.

Swing GUI API를 표준 클래스 라이브러리에 통합하고, 컬렉션 프레임워크·Java Plug-in·Java IDL 등을 추가해 데스크톱 응용프로그램과 대규모 개발을 위한 기반을 크게 넓힘. 플랫폼 규모도 59개 패키지, 약 1,520개 클래스로 확대됨.

애플릿 중심 언어였던 자바가 범용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시작한 분기점. 이후 J2ME와 J2EE가 각각 1999년에 등장하며 자바 2의 에디션 체계가 완성됨.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새로 설립한 자회사 자바소프트(JavaSoft)를 통해 자바의 첫 공식 구현인 JDK 1.0을 공개. '한 번 작성하면 어디서나 실행(Write Once, Run Anywhere)'을 표방하며 주요 플랫폼에 무료 런타임을 제공했고, 네트워크·파일 접근을 제한하는 구성 가능한 보안 모델을 갖춤.

주요 웹 브라우저들이 웹 페이지 안에서 자바 애플릿을 실행하는 기능을 곧 탑재하면서 자바가 빠르게 대중화된 계기.

자바

1995년 5월 23일 샌프란시스코 SunWorld '95 컨퍼런스에서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자바를 공식 발표. 넷스케이프의 마크 앤드리슨이 무대에 올라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에 자바를 탑재하겠다고 깜짝 발표하며 업계의 폭발적 관심을 이끌어냄.

'한 번 작성하면 어디서나 실행된다(Write Once, Run Anywhere)'는 이식성을 내세워 운영체제에 구애받지 않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길을 엶. 웹과 기업용 시스템의 표준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썬의 가장 큰 기술적 유산이 됨.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제임스 고슬링, 마이크 셰리든, 패트릭 노튼이 가전·셋톱박스 등 임베디드 기기를 겨냥한 새 언어 프로젝트에 착수. 프로젝트명은 "그린(Green)", 언어명은 멘로파크 사무실 밖 떡갈나무에서 따 "오크(Oak)"로 명명됨.

디지털 케이블 TV 산업이 받아들이기엔 지나치게 앞선 기술이었으나, 이후 인도네시아산 자바 커피에서 이름을 따 자바(Java)로 개칭되며 훗날 플랫폼 독립적 언어 자바의 출발점이 됨.

자바

소프트뱅크가 2020년 3월 27일 일본에서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함. 초기에는 5G 스마트폰과 AR·VR·다시점 영상·클라우드 게임 등을 묶은 ‘5G LAB’ 서비스도 함께 제시함. 이동통신 사업을 단순 연결 서비스에서 콘텐츠·클라우드·차세대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을 보여준 사건.

소프트뱅크와 야후 재팬의 합작사 페이페이가 2018년 10월 5일 QR·바코드 기반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PayPay’를 시작함. 가맹점 수수료 면제와 대규모 환급 행사를 앞세워 일본의 현금 중심 결제 시장에서 빠르게 이용자를 확보함. 소프트뱅크가 통신·인터넷 서비스 기반을 금융과 결제로 확장한 핵심 사건.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가 2014년 12월 전용 단말기를 집에 설치해 사용하는 홈 무선 인터넷 서비스 ‘소프트뱅크 에어’를 출시함. 복잡한 광회선 공사 없이 가정용 인터넷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동통신 가입자와 가정 인터넷 서비스를 결합하는 전략을 강화함. 이후 광회선 서비스 ‘소프트뱅크 히카리’와 함께 일본 내 유무선 결합 판매의 핵심 상품군이 됨.

소프트뱅크

이액세스와 윌콤의 통합 회사가 2014년 8월 ‘Y!모바일’ 브랜드로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함. 소프트뱅크는 대형 통신사 브랜드와 별도로 저가·단순 요금제를 내세운 하위 브랜드를 구축해 일본 알뜰·저가 이동통신 수요에 대응함. Y!모바일은 2015년 소프트뱅크 모바일과 합병된 뒤에도 독립 브랜드로 유지됨.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가 2008년 7월 11일 일본에서 아이폰 3G 판매를 시작함. 당시 일본 이동통신 시장에서 아이폰을 제공하는 유일한 통신사로 출발했으며, 스마트폰과 모바일 인터넷 이용 확산의 주요 계기가 됨. 소프트뱅크는 아이폰을 통해 통신사 브랜드 인지도와 가입자 유치 경쟁력을 크게 높임.

소프트뱅크 모바일이 2007년 1월 월 기본료를 낮추고 소프트뱅크 가입자끼리의 통화를 무료화한 ‘화이트 플랜’을 출시함. 가격 경쟁을 앞세워 일본 이동통신 시장에서 가입자 확대를 추진한 대표 요금제였음. 보다폰 재팬 인수 직후 새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고 이동통신 사업의 성장 기반을 다진 사건.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가 지배하던 ARM이 2023년 9월 14일 미국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서 ‘ARM’ 종목으로 거래를 시작함. ARM은 주당 51달러에 미국예탁주식(ADS) 9,550만 주를 공모해 약 48억 7천만 달러를 조달했으며, 소프트뱅크는 상장 뒤에도 약 90.6% 지분을 보유함. 2016년 소프트뱅크의 인수로 비상장화된 ARM을 다시 공개시장에 올린 거래로, 그해 미국 최대 규모 IPO이자 소프트뱅크의 ARM 투자 회수·재평가 전략의 핵심 사건이 됨.

소프트뱅크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가 2022년 2월 8일 ARM 인수 계약을 종료한다고 발표함. 양사는 미국·영국·유럽연합 등 주요 경쟁당국의 심사 과정에서 거래 종결을 가로막는 중대한 규제상 난관이 발생했다고 설명함.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2021년 12월 엔비디아가 ARM의 핵심 반도체 설계 기술에 대한 통제력을 확보하면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며 거래 저지를 위한 행정소송을 제기했음. 거래 종료 후 소프트뱅크는 ARM의 기업공개 준비로 전략을 전환함.

엔비디아 인수 추진 소프트뱅크 매각 측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가 2020년 9월 ARM을 최대 400억 달러에 엔비디아에 매각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함. 거래가 성사될 경우 엔비디아는 GPU 중심 사업에 ARM의 CPU 설계·라이선스 생태계를 결합하게 되는 대형 반도체 인수였음. 그러나 ARM의 중립적 라이선스 사업 모델 훼손 가능성을 우려한 업계 반발과 각국 경쟁당국의 심사가 이어졌고, 양사는 2022년 2월 규제상 난관을 이유로 거래를 종료함.

엔비디아 인수 추진 소프트뱅크 매각 측

위워크가 기업공개 계획을 철회하고 유동성 위기에 빠지자, 소프트뱅크가 2019년 10월 23일 최대 95억 달러 규모의 자금지원 계획을 발표함. 패키지는 신규 자금조달 50억 달러, 기존 15억 달러 출자 약정의 조기 집행, 기존 주주 지분 최대 30억 달러 공개매수로 구성됨. 거래는 소프트뱅크가 위워크의 약 80% 지분을 확보하는 구조였으나, 이후 공개매수는 2020년 취소됨. 위워크 사태는 비전 펀드식 고평가·대규모 자금 투입 전략의 위험을 드러낸 대표적 사건으로 남음.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가 2019년 7월 26일 인공지능 분야의 성장기업 투자를 목표로 하는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2 조성 계획을 발표함. 소프트뱅크는 최대 1,080억 달러 규모를 제시하고, 애플·마이크로소프트·폭스콘·미즈호은행 등과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힘. 다만 1호 펀드의 핵심 출자자였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아부다비 무바달라는 참여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고, 위워크 사태 이후 외부 자금 유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비전 펀드 2는 소프트뱅크 자체 자금 중심의 투자 펀드로 운영됨.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가 2018년 11월 20일 쿠팡에 20억 달러를 투자함. 쿠팡은 신주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보도에 따르면 거래 후 기업가치는 약 90억 달러로 평가됨. 대규모 투자금은 로켓배송과 물류센터 확장, 배송 서비스 고도화에 투입될 기반이 되었고, 쿠팡이 적자를 감수하며 물류 중심 성장 전략을 지속할 수 있게 한 핵심 자본 조달 사례가 됨.

소프트뱅크 투자자

소프트뱅크 그룹이 2017년 5월 22일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의 첫 대규모 클로징을 완료하고, 930억 달러 이상의 약정 자본을 확보했다고 발표함.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아부다비 무바달라, 애플, 폭스콘, 퀄컴, 샤프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으며, 소프트뱅크 그룹의 최대 약정액은 현물출자를 포함해 280억 달러였음. 대형 기술기업과 성장기업에 장기 자본을 집중 투자하는 세계 최대급 기술 투자 펀드의 출범으로, 소프트뱅크가 통신·지주회사에서 글로벌 기술 투자 그룹으로 전환하는 핵심 계기가 됨.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가 2016년 7월 18일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 홀딩스를 약 243억 파운드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함. 이는 당시 일본 기업의 해외 인수 가운데 최대급 거래였으며, 소프트뱅크는 9월 5일 인수를 완료해 ARM을 비상장 자회사로 편입함. 스마트폰 중심의 ARM 설계 생태계를 사물인터넷·인공지능·차세대 컴퓨팅 시대의 핵심 기반으로 본 손정의의 전략적 베팅으로 평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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