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종교·신념에 따른 양심적 병역거부를 병역법상 '정당한 사유'로 인정해 무죄로 판단한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유죄 취지의 반대의견을 냄. 대체복무 같은 시혜적 조치는 가능하나 무죄를 가능케 하는 다수의견의 법 해석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봄. 엄격한 법문 해석을 중시하는 그의 사법철학을 보여준 대표적 소수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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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대법관에 임명되어 대법원 재판부에 합류함. 2020년 3월까지 6년간 재임하며 다수의 전원합의체 사건에 참여함. 다수의견과 결을 달리하는 소수의견을 자주 내 '미스터 소수의견'이라는 별칭을 얻은 기간.
1986년 9월 법관으로 임관하며 서울형사지방법원에서 첫 근무를 시작함.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 재판과 연구 요직을 두루 거침. 재판 실무와 사법행정 경험을 함께 쌓아간 시기의 출발점.
1979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81년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함. 사법연수원 수료를 거쳐 법관 임용 자격을 갖춤. 본격적인 법조 경력의 토대가 된 관문.
1957년 6월 6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태어남. 경북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진학하며 법조인의 길로 들어섬. 훗날 대법관과 대법원장에 오르는 법관의 출발점.
2025년 12월 1일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OUP)가 '레이지베이트(rage bait)'를 2025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발표함. 3만 명 이상이 참여한 사흘간의 온라인 투표를 거쳐 후보였던 '아우라 파밍(aura farming)'과 '바이오해크(biohack)'를 제침. OUP는 지난 1년간 이 단어의 사용량이 약 3배 늘었다며, 주목 경제 시대에 감정을 겨냥한 조작과 온라인 윤리에 대한 인식 전환을 보여주는 단어로 평가. 전년도(2024) 선정어 '브레인롯(brain rot)'과 함께 디지털 환경이 사고와 행동을 재편하는 흐름을 드러냄.
2024년 롤링스톤(Rolling Stone)이 틱톡에서 분노를 유발해 참여를 끌어내는 '레이지베이트 인플루언서'의 부상을 다룸. 윈타 제수(Winta Zesu), 루이즈 멜처(Louise Melcher) 등이 일부러 논란이 될 만한 연출 영상을 올려 여러 플랫폼으로 확산시키며, 시청자들은 그 콘텐츠가 조작·연출된 것임을 모른 채 분노로 반응. 레이지베이트가 개인 창작자의 수익 전략으로 일상화된 양상을 보여준 사례.
2021년 10월 페이스북 내부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건이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내부 문서('페이스북 페이퍼스')를 공개하며, 페이스북 뉴스피드 알고리즘이 분열적·자극적 콘텐츠를 증폭한다는 증거를 제시함. 미얀마 로힝야 소수민족을 겨냥한 혐오 발언 방치 등 분노 유발 콘텐츠가 현실의 폭력으로 이어졌다는 비판이 제기됨. 이 폭로는 분노를 수익으로 전환하는 알고리즘 구조를 공론화하고 유럽연합의 디지털서비스법(DSA) 등 규제 논의를 촉발한 계기.
2017년부터 페이스북 엔지니어들이 추천 알고리즘에서 이모지 반응('화나요(😡)', '슬퍼요(😢)', '최고예요(❤️)' 등)을 '좋아요'보다 5배 높게 점수화하도록 변경함. 이모지가 이용자 참여를 더 오래 끌어낸다는 이유였으나, 분노('화나요' 등)를 포함한 자극적 반응을 유발하는 게시물이 더 널리 확산되는 결과를 낳음. 분노 유발 콘텐츠가 알고리즘적으로 보상받는 구조가 강화된 전환점으로, 2019년 페이스북 데이터 과학자들은 '화나요' 반응을 부른 게시물이 허위정보·독성·저품질 뉴스를 포함할 가능성이 유독 높았다고 확인.
2016년 7월 19일 한 영화 리뷰 블로그(Ashworth's film reviews)가 레이지베이트를 '클릭베이트의 사악한 쌍둥이(clickbait's evil twin)'로 규정함. 클릭베이트가 호기심을 자극해 클릭을 끌어낸다면, 레이지베이트는 자극적 제목으로 사람들을 화나게 만들어 기사를 끝까지 읽고 댓글로 분노를 쏟아내게 만든다고 설명. 이후 위키백과 등 여러 매체에 인용되며 두 개념의 차이를 압축하는 표현으로 자리 잡음.
'레이지베이트(rage bait)'라는 표현이 적어도 2009년부터 온라인 사용자 정의 형태로 문서화되기 시작함. 1990년대의 '플레임베이트(flamebait)'와 1999년경 등장한 '클릭베이트'의 흐름을 잇되, 의도적으로 공격적·자극적인 콘텐츠로 분노 반응을 노린다는 점에서 구분됨. 이후 인터넷 수익화가 본격화되며 단순한 트롤링·플레이밍의 변형에서 참여를 끌어내는 전략으로 발전하는 출발점.
RAND가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의 전투손상 수리 체계를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함. 2025년 8월 미국·한국·일본·호주 관계자 등이 참여한 모의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대중국 분쟁 등 인도태평양 고강도 전쟁에서 미 해군이 손상 함정을 현지에서 신속히 수리해 전장에 복귀시키기 어렵다고 평가함.
보고서는 평시 기준의 경직된 절차와 불명확한 지휘·통제 체계, 부품 부족, 동맹국 항만·조선소 이용의 불확실성을 주요 문제로 지적함. 전개형 수리팀과 이동식 수리시설 확대, 핵심 부품·숙련 인력 확충, 한국·일본·호주 등과의 사전 지원 협정 및 수리 절차 훈련이 필요하다고 권고함.
허버트 브라이너가 카메하메하 가먼트를 설립하고, 조지 브랜지어와 냇 노플리트가 브랜플리트 스포츠웨어를 창업함. 두 회사는 맞춤 제작 중심이던 초기 알로하 셔츠를 공장 생산·도매 유통 체계로 옮긴 대표적 제조사로 자리잡음.
브랜플리트는 훗날 카할라(Kahala)로 사명을 바꾼 기업이며, 알로하 셔츠를 수출·도매할 목적으로 공장 제조에 나선 초기 사례로 알려짐. 1930년대 말 무렵 알로하 셔츠 산업은 약 450명을 고용하고 연간 약 6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전해짐.
호놀룰루의 무사시야 쇼텐이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에 ‘Aloha shirts—well tailored, beautiful designs and radiant colors’라는 광고를 게재함. 이 광고는 ‘알로하 셔츠’라는 표현이 신문 인쇄물에 등장한 현존 확인 자료상 가장 이른 사례, 또는 가장 이른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됨.
광고는 기성품과 맞춤 제작 셔츠를 모두 95센트부터 판매한다고 알림. 1935~1936년 무렵 하와이 상품 전반에 ‘알로하’라는 표현이 널리 붙기 시작한 흐름 속에서, 셔츠를 가리키는 명칭이 상업적으로 정착해 가는 계기를 보여주는 기록.
와이키키의 상인 엘러리 천이 가족 가게인 킹스미스 의류점에서 손님이 주문 제작을 기다리지 않아도 되도록 화려한 무늬 셔츠를 기성품으로 제작해 매장에 비치·판매함. 이는 초기 하와이안 셔츠를 맞춤복에서 즉시 구매 가능한 상품으로 전환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됨.
매장 창문에는 ‘Hawaiian Shirts’라는 안내문을 내건 것으로 전해짐. 이후 엘러리 천은 1936년 ‘Aloha Sportswear’, 1937년 ‘Aloha Shirt’ 명칭을 상표로 등록하며 알로하 셔츠의 상업적 정착에 기여함.
무사시야를 이어받은 미야모토 고이치로가 유카타·벽축면 등 일본 기모노용 직물을 활용해 와풍 문양의 맞춤 셔츠를 제작함. 무사시야는 1920년대부터 호놀룰루에서 일본계 이민 사회와 관광객을 상대로 셔츠를 판매하며, 일본 직물과 하와이식 개방 칼라 셔츠가 결합하는 초기 흐름에 참여함.
1930년대 초에는 일본산 프린트 직물로 만든 맞춤 셔츠도 제작한 것으로 전해짐. 다만 알로하 셔츠의 ‘최초’ 제작자나 단일한 기원으로 단정하기보다, 무사시야를 일본계 이민 재단사들이 알로하 셔츠의 형성에 기여한 대표적 사례로 보는 편이 정확함.
일본계 이민자 미야모토 조타로가 하와이 호놀룰루에 포목·양품점 '무사시야'를 엶. 일본 기모노 직물을 다루던 이 점포는 뒷날 아들 미야모토 고이치로 대에 화려한 무늬의 셔츠를 지어 파는 가게로 이어짐. 알로하 셔츠의 기원으로 거론되는 초기 점포 중 하나의 출발점.
일본 최고재판소 제3소법정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해산을 명한 도쿄고등재판소 결정을 유지하고, 교단 측의 특별항고를 기각함. 최고재판소는 종교법인격 상실은 법인격을 없애는 조치일 뿐 종교단체로서의 활동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아니며, 교단과 신도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해도 해산 명령은 필요하고 불가피하다고 판단함.
이로써 2023년 일본 문부과학성의 해산 명령 청구로 시작된 사법 절차가 종결됨. 교단은 종교법인 지위와 세제상 혜택을 잃고, 이미 진행 중인 재산 청산 절차가 계속됨.
인도 전자제품 제조사 타타 일렉트로닉스가 일부 시스템에서 사이버 보안 사고를 확인했다고 밝힘. 랜섬웨어 조직 ‘월드 리크스’는 20만 건 이상, 약 630GB 분량의 탈취 자료를 다크웹에 공개했다고 주장했으며, 자료에는 애플 부품 설계·품질 검사 문서와 테슬라 제조 사양·조립 문서로 보이는 파일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짐.
일부 문서에는 애플의 독점·기밀 정보 표기와 테슬라의 ‘TRADE SECRET’ 표기가 확인됐다고 보도됨. 타타는 사업 운영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고, 애플은 관련 침해 사고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짐. 다만 공개된 모든 파일의 진위와 실제 유출 범위는 아직 최종 확인되지 않음.
딥마인드가 알파폴드 2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관련 연구를 학술지에 발표. 유럽 생물정보학 연구소(EMBL-EBI)와 함께 예측 구조를 모은 공개 데이터베이스도 출범. 전 세계 연구자가 무료로 단백질 구조 예측을 활용할 수 있게 된 전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