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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18,099

정렬

1989 20건
37년 전

오리온 ‘투유’ 초콜릿 광고 모델로 기용됨. 광고 방영 시각 문의가 이어져 신문광고에 CF 편성표가 게재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이별·방황·재회의 3편으로 이어지는 캠페인이 제작됨. 같은 해 광고 촬영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MBC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도 출연함.

미국지도학협회 등 북미의 지리·지도학 단체들이 일반 참고용 세계지도에서 직사각형 투영법의 사용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 결의 채택함. 메르카토르뿐 아니라 갈-피터스 도법도 전 지구의 공간 관계를 심하게 왜곡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논쟁의 초점을 단일한 ‘정답 지도’보다 목적에 맞는 투영법 선택으로 이동시킴.

샘 닐이 해상 스릴러 《죽음의 항해》(Dead Calm)에서 니콜 키드먼과 부부 역할로 출연함.

고립된 요트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심리적 대결을 중심으로 한 작품으로 국제적인 호평을 받았으며, 샘 닐과 니콜 키드먼 모두의 해외 경력을 확장시킨 대표작 가운데 하나가 됨.

샘 닐

1980년대 후반 의회가 옴니버스 예산조정법(OBRA) 등을 통해 임신부와 저연령 아동에 대한 메디케이드 적용을 복지 수급과 분리하고 소득 기준으로 재편. 1989년 개정으로 소득이 연방 빈곤선 133% 이하인 임신부와 6세 미만 아동의 의무 적용을 모든 주에 요구. 메디케이드가 복지 연계형에서 소득 기준형 보장으로 전환되는 결정적 변화.

디자이너 리처드 이턴이 만든 식기 레인지 임피리얼 블루(Imperial Blue)를 출시함. 풍요로웠던 1980년대 분위기 속에서 화려한 무늬 대신 깊고 푸른 유약의 견고한 디자인을 내세워, 함께 나온 리젠시 그린(Regency Green)과 더불어 격식·캐주얼 식탁에 두루 어울리는 스테디셀러가 됨. 35년 넘게 사랑받은 덴비의 대표 레인지로, 2026년 공장에서 마지막으로 구워진 작품도 이 유약을 입힌 그릇이었음.

덴비 포터리 컴퍼니

이호왕과 일본 도쿄대학의 도미야마 데쓰오가 장기간의 공동 연구 끝에 고농도 입자응집법을 이용한 신증후출혈열 혈청 진단법을 개발함. 1989년 연구 성과를 발표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간편한 한타바이러스 진단키트 ‘한타디아’가 개발·상용화됨. 연구 결과는 이듬해 학술 논문으로 발표됨.

USC 정보과학연구소의 조이스 레이놀즈가 RFC 1135 「The Helminthiasis of the Internet」를 발표. 감염과 대응 경과뿐 아니라 코넬 조사와 여러 기술 분석, 언론 보도, 범죄와 윤리 논의를 함께 정리한 회고 문서. 알려진 취약점이 방치된 이유와 기관 간 협력의 한계를 다루면서, 정보의 개방성이 감염 위험만이 아니라 공동 분석과 복구에도 기여했다는 양면성을 제시. 새로운 통신 표준이 아니라 사건의 경험과 재발 방지 논의를 남긴 기록.

백담사에 머물던 전두환이 국회 5공비리조사특별위원회와 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특별위원회의 연석청문회에 출석함. 두 특별위원회가 미리 제시한 125개 항목의 서면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재임 중 비리 의혹과 광주 진압 책임에 관해 증언함.

전두환이 핵심 책임과 관련 혐의를 부인하면서 야당 의원들의 항의와 여야 공방이 이어졌고, 회의는 여러 차례 정회 끝에 파행으로 마무리됨. 공개 증언만으로 진압의 구체적 명령 체계와 책임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으며, 관련 쟁점은 이후 수사와 재판으로 이어짐.

서극이 직접 연출한 《영웅본색 3》(英雄本色III夕陽之歌, A Better Tomorrow III: Love & Death in Saigon)이 대한민국에서 개봉함. 주윤발·매염방·양가휘가 출연하며 전쟁 말기의 베트남을 무대로 인연과 갈등을 그린 1989년작.

앞선 두 편에서 제작에 참여했던 서극이 시리즈의 감독을 맡은 작품. 총격 액션에 멜로와 전쟁의 비극을 결합하고, 매염방이 연기한 여성 인물을 이야기의 중심축으로 배치함.

서극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한 《영혼은 그대 곁에》의 미국 개봉. 산불 진화 중 숨진 조종사 피트가 남겨진 연인과 새로운 조종사의 곁을 맴돌며 사랑과 이별을 받아들이는 판타지 로맨스. 리처드 드라이퍼스, 홀리 헌터, 존 굿맨이 출연한 작품.

1943년 영화 《A Guy Named Joe》의 전시 비행사 이야기를 현대의 산불 진화 조종사들로 옮긴 각색. 오드리 헵번이 천사 하프 역으로 특별 출연한 생전 마지막 극영화.

닐 조던 감독, 데이비드 매멧 각본의 《천사탈주》 미국 개봉. 로버트 드 니로와 숀 펜이 성직자로 오인받는 탈옥수 네드와 짐을 연기한 코미디. AFI 제작기록에 따르면 두 배우가 함께 일하고 싶다는 뜻을 제작자 아트 린슨에게 전한 데서 출발한 프로젝트.

대통령과 의회를 구성하는 경쟁 선거가 실시되었음. 콘세르타시온의 파트리시오 아일윈이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1988년 반대 승리가 민간정부 수립을 위한 구체적인 정치적 위임으로 이어졌음.

국민투표가 특정 집권자의 임기 연장을 거부하는 절차였다면, 이 선거는 다음 정부와 의회 대표를 선택하는 절차였음. 이듬해 대통령 취임과 의회 활동 재개를 준비하는 단계이기도 했음.

1988년 칠레 국민투표

TVP1에서 10편의 에피소드가 7개월 동안 차례로 방영. TV 방영에 앞서 1989년 9월 제46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10개 전 에피소드가 특별 상영되어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음.

에피소드

  • 데칼로그 1 (Dekalog, Jeden): "하느님을 흠숭하라"
  • 데칼로그 2 (Dekalog, Dwa): "하느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 데칼로그 3 (Dekalog, Trzy):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 데칼로그 4 (Dekalog, Cztery): "부모에게 효도하라"
  • 데칼로그 5 (Dekalog, Pięć): "사람을 죽이지 말라" (20여 분을 추가해 "살인에 관한 짧은 필름"으로 개봉)
  • 데칼로그 6 (Dekalog, Sześć): "간음하지 말라" (30여 분을 추가해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으로 개봉)
  • 데칼로그 7 (Dekalog, Siedem): "도둑질을 하지 말라"
  • 데칼로그 8 (Dekalog, Osiem):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
  • 데칼로그 9 (Dekalog, Dziewięć): "이웃의 아내를 탐내지 말라"
  • 데칼로그 10 (Dekalog, Dziesięć): "이웃의 재물을 탐내지 말라"

새로운 민주적 단체의 대표들이 보안기관 관계자들과 협의한 뒤, 시민 약 30명이 ‘룬데 에케’로 알려진 슈타지 지역 청사를 평화적으로 점거함. 기록 파기를 중단시키고 그날 밤 시민위원회를 구성함. 월요 시위의 요구가 감시기구 해체와 증거 보존이라는 구체적인 시민 통제의 행동으로 이어진 사례였음.

시민운동 단체, 기존 정당과 행정기관의 대표들이 라이프치히에서 첫 원탁회의를 엶. 거리에서 제기된 정치적 참여 요구가 실제 행정을 협의하고 감시하는 틀로 이어지기 시작함. 이후 시와 지역의 원탁회의는 구체제의 권력 독점을 약화시키고 자유선거까지의 과도기를 운영하는 데 기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