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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1989 20건
37년 전

MTV가 1989년 11월 26일 어쿠스틱 라이브 공연 프로그램 《MTV 언플러그드》를 처음 방영함. 전자 악기 대신 어쿠스틱 편곡으로 아티스트의 무대를 담는 형식으로, 친밀한 분위기의 재해석 공연이 특징. 이후 여러 아티스트의 대표적 라이브 음반을 배출한 인기 시리즈.

MTV

유엔 총회가 결의 44/25로 아동권리협약을 채택함. 협약은 아동의 생존과 발달, 차별받지 않을 권리, 아동 최선의 이익과 의견 존중 등을 규정함. 채택일과 법적 발효일은 서로 다르며, 협약은 1990년 9월 2일 발효됨. 유니세프의 아동권리 옹호와 사업을 이해하는 핵심 기준이 됨.

롭 라이너가 연출하고 노라 에프런이 각본을 쓴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가 한국에서 개봉함. 빌리 크리스털과 맥 라이언이 오랜 시간 우정과 사랑 사이를 오가는 해리와 샐리를 연기함.

에프런은 각본을 집필하고 협력제작자(associate producer)로도 참여함. 남녀가 친구로 남을 수 있는지에 관한 대화와 관계의 변화를 중심에 둔 작품으로, 1990년 골든글로브에서 뮤지컬·코미디 작품상과 빌리 크리스털·맥 라이언의 연기상, 롭 라이너의 감독상, 에프런의 각본상 등 다섯 부문 후보에 오름.

미국에서는 1989년 7월 12일 뉴욕, 7월 1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먼저 개봉했으며, 한국 개봉일은 같은 해 11월 18일.

맥 라이언 출연 노라 에프런 각본, 협력제작

허버트 로스 감독의 《철목련》이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봉. 로버트 할링의 희곡을 바탕으로 루이지애나의 미용실을 중심으로 모인 여성들의 우정과 가족사를 그린 작품.

줄리아 로버츠가 셸비 역으로 샐리 필드·돌리 파튼·셜리 매클레인 등과 출연. 결혼과 출산, 가족의 상실을 다룬 앙상블 영화에서 셸비를 연기하며 이듬해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과 첫 아카데미 후보 지명으로 이어진 초기 대표작.

동독의 여행 규정 발표 뒤 시민들이 국경 통과 지점에 몰리면서 베를린 장벽의 통행 제한이 풀림. 보른홀머 거리에서 통제가 무너진 뒤 자정 무렵 다른 베를린 시내 통과 지점도 개방되어 동서 주민의 왕래가 시작됨.

귄터 샤보프스키가 기자회견에서 새 여행 규정을 즉시 시행하는 것으로 설명하면서 시민들이 검문소로 향함. 보른홀머 거리에서는 일부 주민만 내보내는 조치가 먼저 시행되었으나, 늘어난 인파 앞에서 밤 11시 30분 무렵 검문이 전면 중단됨.

대규모 출국과 평화적 시위가 동독 지도부에 압력을 가하던 상황에서 이루어진 개방. 동서 주민이 검문소를 통과하고 서로를 맞이했으며, 통행 제한의 해제 이후 장벽 철거와 두 독일의 재통일 협상이 이어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수십만 명이 모여 라이프치히 월요 시위가 최대 규모에 이름. 참가자들은 집권당의 권력 독점 폐지, 자유선거, 새로운 시민단체의 활동 허용과 제한 없는 여행의 자유를 요구함. 같은 날 공개된 여행법 초안도 충분한 자유를 보장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거리의 요구와 지도부의 제한적인 개혁안 사이의 간격이 뚜렷해짐.

동베를린 중심부에서 수십만 명이 언론·표현·집회의 자유와 민주적 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에 참여. 연극인과 시민운동가들이 조직한 비국가 주도 시위에 당 지도부 인사들도 연설자로 나선 상황.

주민들의 대규모 출국과 여러 도시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가의 허가를 받은 집회에서도 일당 권력과 보안기관의 폭력에 대한 비판이 공개적으로 제기됨. 국가보안부는 시위와 발언을 촬영·기록했으며, 집회는 곧바로 통일을 선포한 행사가 아니라 동독 사회의 자유와 개혁을 요구한 자리.

1989년 10월 영국에서 공개된 영화 《헨리 5세》.

케네스 브래너가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각색·연출하고 잉글랜드 왕 헨리 5세를 연기한 장편 감독 데뷔작. 프랑스 왕위 계승권을 주장하며 원정에 나선 젊은 왕과 병사들의 여정을 통해 전투의 참상과 통치자의 책임을 함께 다룬 역사극.

엠마 톰슨, 데릭 재커비, 주디 덴치 등이 출연하고 패트릭 도일이 음악을 맡음. 브래너가 무대 경험을 살려 영화 연출과 주연 연기를 함께 선보인 초기 대표작.

케네스 브래너 감독·각본·헨리 5세 역

라이프치히의 월요 시위가 약 30만 명 규모로 확대됨. 매주 되풀이되는 대규모 행진은 지도부의 개혁 약속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지 시민들이 확인하고 압박하는 방식이 됨. 라이프치히의 운동은 다른 도시들의 시위와 함께 동독 전역의 정치 위기를 심화시킴.

텍사스 대 존슨 판결로 주(州) 차원의 국기모독죄가 무효화되자, 의회가 '특정인을 모욕할 의도'라는 요건을 뺀 연방 차원의 국기보호법을 380대 38로 통과시킴. 부시 대통령은 헌법 수정이 옳은 길이라며 서명을 거부했으나 1989년 10월 28일 법률로 발효됨. 그러나 이 법 역시 이듬해 미국 대 아이크먼 판결에서 위헌으로 무효화되며, 성조기 모독 처벌을 둘러싼 입법·사법의 충돌을 보여줌.

성조기

제1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의 장려상은 손진숙(《그대를 위한 비밀》), 김승민(《오늘이 지나가면》), 김진형(《밤하늘의 별처럼》), 배명식(《멀리 있는 그대에게》), 심경훈(《비》), 안승욱(《비 이야기》), 이승준(《허무》) 등 7명에게 수여됨. 이들 작품은 첫 대회 기념음반에도 수록되어 당시 신인 창작 음악가들의 작품으로 남아 있음.

제1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유원준이 제1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연주곡 《낙엽이 있는 골목》으로 동상을 수상함. 유재하음악장학회 공식 역대 수상 명단에는 '낙엽이 있는 골목'으로, 당시 기념음반의 일부 트랙 목록에는 '낙엽이 있는 길목'으로 적혀 있어 자료 간 제목 표기 차이가 확인됨.

제1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정혜선이 제1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나의 하늘》로 은상을 수상함. 이 곡은 경연대회 기념음반에 수록되었으며, 당시 신인 창작 음악가의 작품을 소개한 첫 회 입상 기록에 포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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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조규찬이 1989년 10월 28일 열린 제1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자작곡 《무지개》로 금상을 수상함. 첫 회 대회에서는 금상이 최고상이었으며 대상 부문은 제2회부터 운영됨. 《무지개》는 제1회 경연대회 기념음반에도 수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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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라이프치히의 월요 시위 참가자가 약 25만 명으로 늘어남. 호네커가 물러나고 에곤 크렌츠가 당 지도부를 이어받은 뒤에도 시민들의 거리 참여는 줄지 않음. 지도자의 교체를 넘어 발언의 자유와 정치적 참여, 실제 제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계속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