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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1974 15건
52년 전

《네이처》 논문 〈블랙홀 폭발?〉에서 양자효과로 사건의 지평선 근처에서 입자가 생성되어 블랙홀이 질량에 반비례하는 온도의 열복사를 방출한다고 예측함. 이 호킹 복사로 블랙홀이 서서히 증발할 수 있음을 보임. 일반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열역학을 잇고 블랙홀 정보 역설 논쟁을 촉발한 성과.

스티븐 호킹

블랙홀이 흑체처럼 열복사를 방출한다는 결과를 담은 두 쪽짜리 논문 게재. 양자역학적 효과로 블랙홀이 입자를 생성·방출하며 서서히 질량을 잃는다는 예측 제시. 호킹 복사 개념을 처음으로 공식화한 이 논문은 이후 블랙홀 물리학의 방향을 바꾼 전환점.

스티븐 호킹

뉴욕 현대미술관에 전시된 《게르니카》에 토니 샤프라지가 붉은 스프레이 페인트로 문구를 적은 사건. 미술관 보존 담당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하여 표면의 페인트를 제거한 사례.

반전의 상징이 된 작품이 다시 정치적 항의의 대상이 되는 역설을 드러낸 사건. 행위자의 주장과 별개로 원작의 안전에 직접적인 위험을 가한 훼손으로 구분할 필요.

한국 정부가 1·14 긴급경제조치의 후속 대책으로 종합물가안정대책을 발표. 원유·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한 가격체계 조정과 총수요 관리, 주요 물자 공급 확대 및 유통 개선을 추진.

수입가격 상승이 생필품과 국내 생산비로 번지는 상황에 대응하여 물가·재정·금융·유통 수단을 묶은 안정화 대책.

로버트 드 니로가 《비열한 거리》의 조니 보이 역으로 전미비평가협회 남우조연상 수상. 1973년 개봉작을 대상으로 한 협회의 선정 결과로, 드 니로의 초기 영화 연기에 대한 주요 평단의 인정.

《용쟁호투》에서 윌리엄스를 연기한 미국 무술가 겸 배우 짐 켈리가 로버트 클라우스 감독의 《블랙 벨트 존스》에서 단독 주연을 맡음. 프레드 웨인트라우브와 폴 헬러 등 《용쟁호투》의 주요 제작진이 다시 참여하고 워너 브라더스가 배급함.

1970년대 미국 도심 극장에서 쿵후 영화와 블랙스플로이테이션 영화가 함께 소비되던 흐름 속에서, 《용쟁호투》에 출연한 켈리가 흑인 무술 액션 스타로 전면에 등장한 사례. 무술영화 열풍이 미국 흑인 액션영화와 결합해 새로운 스타와 장르 혼종을 형성한 흐름을 보여줌.

용쟁호투

한국 정부가 「국민생활의 안정을 위한 대통령긴급조치」를 제정·시행. 석유 파동으로 심화한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여 저소득층 조세부담 경감, 생활 안정, 사치성 소비 억제와 자원 절약 등을 추진한 경제조치.

물가 부담과 생활 불안을 완화하려는 국내 대응으로, 이후 종합물가안정대책 등 후속 정책으로 이어진 조치.

박정희 정부가 국민생활의 안정을 위한 대통령긴급조치 제3호를 선포함. 석유파동 이후 물가와 경제 상황에 대응한다는 취지로 저소득층 조세 감면, 사치성 소비 억제, 자원 절약 및 노사협조 등을 규정한 조치. 1974년 1월 14일 시행됨.

박정희 대통령이 유신헌법에 대한 비판과 개정·폐지 주장 및 청원을 금지하는 긴급조치 제1호와 비상군법회의를 설치하는 제2호를 선포함. 영장 없는 체포·구속·수색과 민간인에 대한 군사재판을 허용해 헌법개정 요구와 반유신운동을 형사처벌한 조치임.

유신헌법 제53조를 발동 근거로 삼았으며, 제1호는 위반자를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제2호는 비상군법회의와 그 검찰부 설치를 규정함. 개헌청원백만인서명운동도 처벌 대상이 됨.

박정희 긴급조치 제1호 긴급조치 제2호 긴급조치

섬유·의류 교역을 별도 방식으로 관리하는 다자간섬유협정(MFA)이 발효한 시점. 수입국이 특정 수출국의 섬유제품에 수량 제한을 두는 체제를 허용한 장치.

예를 들어 특정 국가에서 들여올 의류의 연간 물량에 상한을 두는 방식으로, 관세를 중심으로 무역을 관리하고 상대국을 차별하지 않으려는 GATT의 일반 원칙과 충돌하는 예외. 이후 WTO 체제에서 단계적으로 정리되어 2005년 섬유·의류의 일반 규칙 편입으로 이어진 배경.

한국전쟁 발발부터 서울 수복까지를 한 여성의 체험으로 엮은 임권택의 전쟁영화. 순아와 장 소위의 평온한 일상이 전쟁으로 무너진 뒤 피란과 점령, 전투가 개인과 민간인의 삶에 남기는 상처를 전개한 작품. 김창숙을 비롯해 박암·주증녀·황해·황정순·이순재 등이 출연하고 영화진흥공사가 제작. 1973년 제작, 1974년 1월 1일 개봉으로 제작연도와 국내 개봉연도의 구분이 필요한 작품. 황정순의 노파 역 출연.

임권택 황정순 출연
1973 5건
53년 전

창업기 기술과 경영을 이끌던 혼다 소이치로와 후지사와 다케오가 함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전환점. 후지사와의 퇴임 의사를 들은 혼다가 자신도 퇴진하기로 결정했으며, 가와시마 기요시를 중심으로 다음 세대의 경영으로 이행. 앞서 임원들이 공간과 업무 경험을 공유하고 여러 전무가 책임을 나누는 체계를 마련한 결과. 창업자 개인의 판단에 의존하던 기업을 전문 경영진의 조직으로 전환하려 한 승계.

한국무용과 발레가 함께 활동하던 국립무용단에서 발레 부문이 분리되어 국립발레단으로 독립함. 송범이 이끄는 국립무용단은 한국춤의 동작과 설화·민담을 결합한 대형 무용극을 주요 제작 방향으로 삼음. 전통춤을 그대로 보존하는 일에 머무르지 않고 무대 구성·음악·극적 전개를 갖춘 창작 레퍼토리를 축적하는 체제의 정착. 이후 조흥동·국수호 등 후임 단장들의 작품에서도 한국춤의 어법과 극장용 무용극이라는 기반을 계승함.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에서 셔우드 롤런드의 박사후연구원으로 합류. 냉매와 분무제에 널리 쓰이며 지표 부근에서 안정적인 CFC가 대기 중에서 어떻게 처리되는지 연구하기 시작함.

독성이 낮고 잘 반응하지 않는다는 산업적 장점과 대기 전체에서의 안전성을 구분한 연구 문제. 지표에서 분해되지 않은 CFC가 성층권까지 이동한 뒤 자외선에 의해 분해될 가능성을 검토함.

마리오 J. 몰리나

1967년 말 시작된 《내일의 죠》의 《주간 소년 매거진》 연재가 끝남. 죠가 프로권투의 무대에서 경쟁을 이어가는 이야기가 마무리되었으며, 원작 만화는 고단샤의 전 20권 단행본으로 출간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