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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1963 20건
63년 전

뉴욕대학교에서 하이그 마누지안이 지도한 여름 워크숍을 통해 약 10분의 첫 단독 학생영화 제작. 벽에 걸린 사진에 사로잡힌 작가를 중심으로 집착과 현실의 경계를 다룬 이야기. 정지화면과 빠른 편집, 내레이션을 결합하며 장편 데뷔에 앞서 영화 형식을 실험한 초기 작품.

마틴 스콜세지

21세 무렵 케임브리지에서 연구하던 중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루게릭병) 진단을 받음. 당시 의료진은 수년의 시한부를 예상했으나, 이후 반세기 넘게 생존하며 연구를 이어감. 병은 서서히 진행되어 그의 삶과 소통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꿈.

스티븐 호킹

앙리 타지펠과 앨런 윌크스가 분류 체계가 양적 판단에 미치는 영향을 선분 길이 판단 실험으로 검증함. 길이가 단계적으로 달라지는 선분을 물리적 크기와 대응하는 두 범주로 구분했을 때, 서로 다른 범주에 속한 선분 사이의 차이를 범주가 없는 조건보다 더 크게 판단하는 현상 확인. 범주 경계가 연속적인 자극 사이의 차이를 강조하는 범주화의 강조 효과를 보여준 연구로, 이후 사회적 범주화와 집단 지각 연구로 이어지는 인지적 토대 형성.

사회 정체성 접근

전두환·노태우·정호용 등 육군사관학교 11기 출신 장교들이 친목 인맥을 군내 비밀 사조직 하나회로 확대함. 영남 출신과 육사 선후배 인맥을 중심으로 결속하고, 박정희 정권 아래 군의 주요 보직을 차지하며 세력을 키운 조직.

결성 시점은 자료에 따라 1962년 또는 1963년으로 제시됨.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하나회 인맥은 1979년 12·12 군사반란과 이듬해 신군부의 권력 장악에 동원된 핵심 기반.

전두환 주도자

《뉴욕 포스트》에 기자로 입사함. 신문 파업 중 포스트의 칼럼을 풍자한 글이 발행인 도로시 시프의 눈에 띈 것이 계기였음. 재판과 사건, 인물과 도시 생활을 취재하면서 다양한 분량의 기사를 쓰는 경험을 쌓음.

노라 에프런

사회학자 아누아르 압델말렉이 학술지 『Diogenes』에 「Orientalism in Crisis」를 발표했음. 탈식민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동양의 사회들을 수동적인 연구 대상으로만 취급하던 기존 동양학의 전제를 비판했음.

그는 연구 대상 사회의 변화와 주체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사람들을 고정된 민족적·문명적 유형으로 분류하는 문제를 제기했음. 오리엔탈리즘 비판이 사이드의 1978년 저서 하나에서 갑자기 시작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 주는 선행 논의임.

오리엔탈리즘

동독 정부와 서베를린 시 당국이 통행증 협정을 체결. 장벽 설치 뒤 떨어져 지내던 서베를린 주민이 연말연시 동베를린의 친척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 한시적 조치.

12월 19일부터 방문이 시작되었으며 신청서를 내기 위해 긴 줄이 형성됨. 양측은 협정의 정치적 의미를 서로 다르게 해석했지만, 주민들에게는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는 통로가 됨. 동베를린 주민의 자유로운 서쪽 방문까지 허용한 협정은 아니었음.

린든 존슨 대통령의 서명으로 1963년 청정대기법이 성립함. 연방 공중보건 당국이 대기오염의 감시·예방·관리를 지원하는 국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근거를 확대함.

이때의 법은 EPA가 운영하는 현재의 포괄적 규제 체계와 동일하지 않았음. 1955년의 연구 중심 대응을 발전시킨 법이며, 전국 대기질 기준과 주별 이행계획을 중심으로 하는 핵심 구조는 1970년 개정에서 마련됨.

뉴욕 거트루드 스타인 갤러리에서 보트를 부드러운 돌기 형태로 뒤덮고 그 이미지를 반복 인쇄해 주변 벽을 채운 《Aggregation: One Thousand Boats Show》를 발표함. 회화와 조각의 반복을 전시 공간 전체로 확장한 초기 환경 설치 작업임.

박정희가 오후 2시 중앙청 정면 광장에서 제5대 대통령에 취임함. 1962년 개정헌법에 따른 제3공화국이 출범하면서 약 2년 7개월의 군정이 종료됨. 군정의 최고 지도자가 대통령으로 취임하여 통치의 연속성이 유지된 전환.

유엔 총회가 결의 1962(XVIII)로 우주활동의 법원칙 선언을 만장일치 채택한 사건. 자유로운 탐사와 이용, 국가적 전유 금지, 국가의 국제책임 등 이후 우주조약의 뼈대가 된 원칙의 정리. 총회 선언을 넘어 당사국을 구속하는 조약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통 문안의 마련.

우주조약

팬아메리칸항공의 707-121이 미국 메릴랜드주 엘크턴 부근에서 낙뢰를 맞은 뒤 추락해 탑승자 81명 전원이 사망함. 조사당국은 낙뢰로 연료탱크 안의 혼합기가 점화되고 날개가 파손됐을 가능성을 사고 원인으로 판단함.

사고는 낙뢰 전류가 기체 내부의 연료계통에 미치는 영향을 더 연구해야 할 필요를 드러냈음. 이후 연료탱크 보호와 시험·설계 기준의 발전을 촉진한 사례로 기록되며, 정확한 점화 위치까지 밝혀진 것은 아니었음.

트랜싯 5BN-2가 발사되어 해군 수상함과 잠수함이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항법위성이 됨. 시험 자료를 수집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사용자가 위치를 구하는 서비스로 옮겨가는 중요한 전환점이었음.

트랜싯 (위성항법 시스템)

틴토 브라스의 장편 감독 데뷔작으로, 베네치아를 떠도는 청년 보니파초의 기억과 환상을 통해 노동과 사회적 순응을 풍자한 작품임. 브라스가 연출·각본·편집을 맡았으며 사디 레보와 파스칼 오드레가 출연함. 《In capo al mondo》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1963년 베니스영화제 소개 후 검열 논쟁을 거쳐 공개된 초기 실험영화임.

틴토 브라스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