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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29건

여러 해의 같은 날을 한곳에서.
1788 —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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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연세대학교에서 광화문 한글 현판 병기를 주제로 첫 ‘모두의 토론회’를 개최함. 사전 모집한 국민 200명과 전문가가 기존 한자 현판에 한글 현판을 추가하는 방안을 논의함.

한글의 국가적 상징성과 시대의 가치를 더하자는 의견, 문화유산의 원형과 건축적 형상을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섬. 의견을 정책 검토에 반영하기 위한 공론화 행사로, 한글 현판 설치 확정이나 실제 교체·설치를 뜻하는 사건은 아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로부터 2021년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당시 신천지 신도 10만여 명을 책임당원으로 가입시켜 윤석열 후보를 도왔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공개 주장함. 이후 신천지의 특정 정당 당원 집단 가입 의혹은 종교 조직의 선거 개입 및 정교유착 논란으로 확산됨.

다만 ‘10만 명’은 홍준표의 전언에 따른 주장으로, 수사기관이 이후 파악한 실제 가입 규모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대한민국 기상청이 WMO 장기예보 선도센터의 다중모델앙상블 기후예측자료를 국내외 공공·민간·학계 등 모든 사용자에게 전면 개방한 조치. 참여 15개 기관의 동의를 바탕으로 로그인 제한을 없애고 사용설명서를 제공하여 기후예측 연구와 산업·사회적 활용의 접근성 확대.

전주지법 제2형사부(이종문 부장판사)는 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50차례 넘도록 예비군 교육훈련 소집통지서를 받고도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

NASA가 Diviner 관측과 컴퓨터 모형을 결합한 연구 결과를 소개함. 고요의 바다에 있는 깊은 구덩이의 영구적으로 그늘진 부분이 약 섭씨 17도의 비교적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었음.

낮과 밤의 온도 차가 매우 큰 노출된 달 표면과 달리, 돌출된 지형 아래의 그늘이 열환경을 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줌. 이어지는 동굴의 존재와 실제 탐사 가능성은 별도의 조사 대상으로 남음.

소프트뱅크가 2019년 7월 26일 인공지능 분야의 성장기업 투자를 목표로 하는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2 조성 계획을 발표함. 소프트뱅크는 최대 1,080억 달러 규모를 제시하고, 애플·마이크로소프트·폭스콘·미즈호은행 등과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힘. 다만 1호 펀드의 핵심 출자자였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아부다비 무바달라는 참여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고, 위워크 사태 이후 외부 자금 유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비전 펀드 2는 소프트뱅크 자체 자금 중심의 투자 펀드로 운영됨.

소프트뱅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이 2018년 7월 26일 한국에서 개봉함. 연금과 좀도둑질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 소녀를 집으로 데려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에 의지해 생활하는 가족을 따라감. 이들은 추위에 떨고 있던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지만, 뜻밖의 사건으로 흩어지면서 각자가 숨겨 온 사정과 바람이 드러남.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연출한 2018년 일본 작품으로, 함께 살아가는 관계와 가족의 의미를 다룸.

GRAVITY·SINFONI 등으로 관측한 별 S2의 위치와 속도에서 일반상대성이론이 예측한 중력 적색편이 효과가 확인됨. S2가 은하 중심의 초대질량 블랙홀에 가까이 접근하는 시기를 포착한 결과로, 오랜 기간 축적한 관측 자료와 새 장비의 정밀도가 함께 필요했음. 블랙홀 자체의 사진을 찍은 사건과는 구별되는 중력 검증임.

버지니아주 컬페퍼의 패커드 시청각보존센터가 의회도서관에 인계됨. 영화와 녹음·방송 자료를 장기 보존할 수 있는 대규모 기반이 확충되었음.

이 캠퍼스는 옛 지하시설을 활용한 저장 공간에 복원·디지털화 역량을 결합한 시설임. 선정 발표 이후에도 자료를 보존하려면 상당한 시설과 전문인력, 장기 관리가 필요함을 보여 줌. 다만 모든 등재작이 자동으로 이곳에 입고되었다는 뜻은 아님.

미국 국립영화등기부

조너선 데이턴과 밸러리 패리스가 공동 연출한 《미스 리틀 선샤인》의 미국 개봉. 어린 올리브의 미인대회 참가를 위해 함께 길을 떠나는 가족을 그린 작품으로, 스티브 카렐이 프루스트를 연구하는 학자 프랭크 긴즈버그 역으로 출연. 개인의 좌절과 가족 사이의 유대를 표현한 앙상블 연기.

스티브 카렐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을 맞아 양국 정부가 2005년을 ‘한일 우정의 해’로 지정해 교류 사업을 진행하던 가운데 야마노 샤린의 『만화 혐한류』가 일본에서 출간됨. 독도·한일병합·역사인식 등 한일 현안을 한국에 비판적인 시각으로 다룬 작품이 큰 판매량을 기록하며 한국에서도 역사왜곡과 반한 정서 확산 문제로 논란이 됨.

리누스 토르발스가 초기 개발에 크게 기여한 주니오 하마노에게 Git 프로젝트의 유지관리 책임을 넘김. 토르발스가 리눅스 커널 개발에 집중하고 하마노가 기여자의 변경사항을 검토·통합하며 릴리스를 이끄는 체제로 전환한 계기. 창시자의 단기간 개발에 머물지 않고 독립적인 장기 공동개발 프로젝트로 자리 잡은 전환점.

Git

아일린 콜린스가 디스커버리호 STS-114의 사령관으로 2003년 컬럼비아호 사고 이후 첫 우주왕복선 비행을 이끎. 임무는 국제우주정거장 보급과 함께 새 열보호체 검사·수리 절차를 시험함. 7월 28일 도킹에 앞서 콜린스가 기체를 뒤집는 랑데부 피치 기동을 수행하여 정거장 승무원이 기체 하부를 촬영하게 했으며, 점검에서 발견된 돌출 충전재는 우주유영으로 제거됨. 승무원 7명은 8월 9일 에드워즈 공군기지에 귀환함.

아일린 콜린스

고레에다가 프로듀서를 맡은 《카쿠토》가 일본에서 개봉함. 그의 영화에 배우로 참여했던 이세야 유스케의 감독 데뷔작으로, 청년들이 우연한 사건에 휘말려 도시의 밤을 달리는 이야기를 담음. 자신의 연출작에 머물지 않고 다른 창작자의 첫 영화를 제작하는 역할로 활동을 확장한 사례.

이세야 유스케가 감독·공동각본·주연을 맡고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프로듀서로 참여함. 이토 아쓰시와 다카노 핫세이가 함께 출연함.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이 권리자의 허락 없는 음악 복제·배포를 냅스터가 돕지 못하도록 예비적 금지명령을 내림. 본안 판결에 앞서 서비스를 제한하는 조치로, 당시 운영 방식에는 사실상 중단 압력으로 작용했음.

냅스터는 명령에 불복해 항소했으며, 이후 집행정지와 항소심 심리를 거치게 됨.

일본 정부 관계자 5명이 서울 용산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사무실에서 닷새간 비공개로 피해 생존자 16명의 증언을 직접 들음. 일본 정부가 피해자 증언을 공식 청취한 절차로, 대표단은 일정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진상규명 노력을 약속함. 다만 2014년 일본 정부 검증 보고서에 따르면 고노 담화 초안은 청취 종료 전 이미 작성되었고, 청취 내용에 대한 사후 대조 조사는 실시되지 않은 경과.

고노 요헤이 당시 내각관방장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평양에서 열린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한 임수경의 귀환을 돕기 위해 문규현 신부를 사제단 대표 자격으로 북한에 파견했다고 발표함. 문규현은 일본과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들어가 임수경과 합류함.

정부 승인 없이 북한을 방문한 행위였기 때문에 검찰과 공안당국은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를 수사하고 사제단 지도부에 대한 법적 책임도 검토함. 사제단이 민주화·인권운동을 넘어 남북 교류와 통일 문제에 직접 개입한 대표적인 사건으로 큰 정치적 논란을 일으킴.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앤서니 하비 감독의 서부극 《Eagle's Wing》이 영국에서 개봉. 미국 서부를 떠도는 사냥꾼과 원주민이 흰 말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추적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이야기. 마틴 신과 샘 워터스턴이 중심인물로 출연하고, 하비 카이텔이 사냥꾼 헨리 역을 맡은 영국 제작 영화.

뉴올리언스로 이동하던 중 로버트 플랜트가 다섯 살 아들 카락이 위장 질환으로 숨졌다는 소식을 접함. 남은 미국 일정 열 차례 공연이 전면 취소되며 밴드는 2년 가까이 무대에 서지 않음. 직전 오클랜드 공연이 결과적으로 미국에서의 마지막 무대가 되며 활동 후반기의 결정적 분기점으로 남음.

《용쟁호투》가 이소룡이 사망한 지 엿새 뒤 홍콩에서 개봉함. 이소룡이 생전에 촬영을 완료한 마지막 장편 영화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흥행하며 그의 국제적 명성을 확립한 작품.

할리우드 자본과 홍콩의 제작 인력·무술 영화 문법이 결합한 작품으로, 쿵후 영화를 아시아 지역의 장르에서 세계적인 대중문화 장르로 확산시킨 분기점.

용쟁호투

숨겨진 금괴의 실종과 살인사건을 연결한 임권택의 수사 액션영화. 한국전쟁 때 학교 천장에 은닉된 금괴가 사라지자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범행 뒤에 놓인 간첩조직의 활동을 추적하는 이야기. 김희라·윤정희·장동휘·최봉·강민호·이예민 등 기존 연결 배우들의 출연. 나한봉 각본, 이문백 촬영, 황문평 음악의 한국영화사 제작 작품.

임권택

미국·영국·중국이 일본의 항복 조건을 제시하면서 카이로 선언의 이행을 요구한 사건. 일본의 주권을 혼슈·홋카이도·규슈·시코쿠와 연합국이 정할 작은 섬들로 제한한다는 제8항의 명시. 점령과 비군사화, 전쟁범죄 처벌 및 평화적 경제활동의 원칙이 함께 제시되면서 이후 항복과 강화조약의 기준 마련.

김구·조소앙·김규식·지청천·김원봉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이 중국 군사위원회에서 장제스를 만나 한국의 독립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한 일. 전후 한국을 국제적으로 공동 관리하려는 논의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중국이 독립 원칙을 관철해 줄 것을 촉구한 외교 활동. 카이로 선언의 한국 조항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한국 독립운동 측의 사전 교섭.

카이로 선언

뉴욕주 비준회의가 새 미국 헌법을 30대 27로 승인함. 《연방주의자 논집》이 설득의 대상으로 삼았던 주에서 비준이 이루어졌지만, 이를 논집만의 성과로 단정할 수는 없음.

비준 문서는 권리 보호와 연방 권한의 제한에 관한 설명 및 수정 요구도 함께 담았음. 찬반 논쟁과 타협 속에서 헌법이 수용되었음을 보여주는 결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