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10월 3일 서대서양에서 초계 중이던 소련 전략핵잠수함 K-219의 탄도미사일 발사관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함.
해수가 미사일 발사관으로 유입되면서 연료와 산화제가 반응해 폭발이 발생했고 잠수함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짐. 승조원들은 원자로 정지와 비상 대응을 수행했으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K-219는 며칠 뒤 침몰함. 냉전기 전략핵잠수함의 운용 위험과 핵안전 문제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고.
1986년 10월 3일 서대서양에서 초계 중이던 소련 전략핵잠수함 K-219의 탄도미사일 발사관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함.
해수가 미사일 발사관으로 유입되면서 연료와 산화제가 반응해 폭발이 발생했고 잠수함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짐. 승조원들은 원자로 정지와 비상 대응을 수행했으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K-219는 며칠 뒤 침몰함. 냉전기 전략핵잠수함의 운용 위험과 핵안전 문제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고.
임춘애가 서울 아시안게임 여자 1500m 결승에서 4분 21초 38로 우승함. 중국의 양류샤가 4분 22초 07로 2위에 오름. 임춘애는 800m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확보했으며, 이튿날 3000m 결승에서도 우승에 도전함.
임춘애가 서울 아시안게임 여자 3000m 결승에서 9분 11초 92로 우승함. 중국의 장슈윈은 9분 12초 64, 인도의 수만 라와트는 9분 14초 70으로 뒤를 이었음. 앞서 9월 30일 800m에서 2분 05초 72, 10월 3일 1500m에서 4분 21초 38로 우승한 임춘애는 이 경기로 세 거리의 금메달을 모두 획득함. 고교생 중장거리 주자가 한 대회에서 세 종목을 석권하며 한국 여자 육상을 크게 알린 성과였음.
제10회 서울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함. 한국은 금메달 93개·은메달 55개·동메달 76개를 획득해 중국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음. 폐회식에서는 대회기가 내려가고 성화가 꺼졌으며, 선수와 참가자들이 어울리는 공연으로 대회를 마무리함. 시설과 운영 경험은 2년 뒤 서울 올림픽 준비로 이어졌음.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대 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함. 이전 아시안게임의 공동 우승과 달리 단독으로 정상에 오른 첫 대회였음. 대회 마지막 날에 나온 이 금메달은 개최국 한국의 최종 금메달 수를 93개로 늘렸음.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작곡한 《오페라의 유령》이 런던 허 머제스티스 극장에서 정식 개막함. 캐머런 매킨토시가 제작하고 해럴드 프린스가 연출했으며, 마리아 비외른손이 무대와 의상을 디자인함. 마이클 크로퍼드와 사라 브라이트먼 등이 출연한 이 초연은 이후 세계 여러 지역의 장기 공연이 출발하는 기준이 됨.
캐슬린 터너와 니컬러스 케이지가 출연한 《페기 수 결혼하다》의 미국 확대 개봉. 이혼을 앞둔 중년 여성이 고교 동창회에서 쓰러진 뒤 1960년의 자신으로 돌아간다는 설정을 통해 결혼과 후회, 인생의 선택을 다룬 코폴라의 판타지 드라마.
뉴욕영화제 상영과 10월 8일 로스앤젤레스·뉴욕 선개봉에 이어 전국 관객에게 소개된 작품.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과 소련 공산당 서기장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함. 12일까지 진행된 회담에서는 핵무기의 대폭 감축이 논의되었으나 전략방위구상을 둘러싼 이견으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함. 이후 중거리핵전력조약 체결의 외교적 토대가 됨.
전국 대학생들이 건국대학교에서 전국반외세반독재애국학생투쟁연합 결성 집회를 열자 경찰이 교내에 진입했고, 학생들은 건물 안에서 농성하며 맞섬. 대치는 10월 31일 진압까지 이어졌고, 사건을 통해 1,288명이 구속됨. 정부는 집회를 용공세력의 행동으로 규정했으며, 학생들은 반외세·반독재를 내세워 저항함. 전두환 정권 말기의 학생운동과 대규모 경찰 진압을 보여주는 사건.
1986년 10월 28일 시작된 건국대학교 점거농성을 경찰이 10월 31일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강제 진압함. 전국 학생운동 조직 결성을 둘러싼 대치가 대규모 연행과 구속으로 이어졌으며, 전두환 정부 말기의 공안 대응과 1987년 민주화운동 이전 학생운동의 흐름을 보여주는 사건.
《저널 오브 비즈니스》 59권 4호 특집에 〈합리적 선택과 결정의 프레이밍〉을 실어 프레이밍 효과의 경제학적 함의 제기. 실질이 같은 선택지는 서술이 달라도 같게 선택되어야 한다는 불변성 요구가 실제 인간 선택에서 반복적으로 깨진다는 점을 근거로, 합리적 선택 모형을 기술 이론으로 쓰는 데 따르는 한계 지적. 심리학의 프레이밍 실험을 경제학의 합리적 선택 논의와 직접 연결한 주요 논문.
할리 베리가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제36회 미스 월드에 미국 대표로 출전해 6위. 77명의 참가자 가운데 최종 7인에 진출했으며, 최종 성적의 공식 표기는 5th runner-up. 미스 USA 준우승에 이어 국제 대회로 활동을 넓힌 시기.
폴 서루의 소설을 폴 슈레이더가 각색하고 피터 위어가 연출한 모험 드라마가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개봉. 미국의 소비문화에 환멸을 느낀 발명가가 가족을 이끌고 중미 밀림에 새 삶의 터전을 만들려는 이야기. 해리슨 포드·헬렌 미렌·리버 피닉스가 출연하며 이상향 건설의 집착이 가족을 위기로 몰아넣는 과정을 그린 작품.
존 카치오포와 리처드 페티, 추안펑 카오, 레지나 로드리게스가 인지 욕구의 개인차를 사용해 설득 메시지 처리 방식을 검증함. 인지 욕구가 높은 사람이 주변 단서보다 주장 자체의 질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점을 보이며, 인지 욕구를 정교화 가능성 모델의 핵심 개인차 변인으로 연결함.
한국외국어대학교 유현목 영화제를 시작으로 대학가 순회 상영 확산. 동국대학교 소장 16mm 프린트를 활용한 재발견.
동아수출공사가 수입한 《용형호제》가 국내 상영을 앞두고 등급분류 심의를 마침. 등급분류번호 86-195로 국민학생관람불가 등급을 받았고 상영 판본의 길이는 100분으로 기록. 신정 연휴 개봉 일정에 맞춘 막바지 행정 절차.
롤랑 조페 감독의 《미션》이 대한민국에서 개봉. 18세기 남아메리카에서 식민 세력의 위협을 받는 과라니족 선교 공동체를 배경으로, 원주민을 지키려는 인물들의 서로 다른 선택을 다룬 역사극. 로버트 드 니로가 노예상인 출신의 로드리고 멘도사, 제러미 아이언스가 가브리엘 신부 역으로 출연한 작품.
경찰이 김태홍·신홍범·김주언을 잇따라 연행했으며 세 사람은 국가기밀 누설 등 여러 혐의로 구속·기소됨. 언론 통제의 책임을 따지기보다 이를 공개한 언론인들을 처벌하려 했다는 비판과 석방 요구가 제기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