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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의 기록 131건

40년 전.한 해의 기록을 월별로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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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워커의 소설을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한 《컬러 퍼플》의 한국 개봉. 미국 남부의 흑인 여성 셀리가 폭력적인 가족관계 속에서 자매와 친구들의 지지로 자신의 삶을 되찾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우피 골드버그, 대니 글로버, 오프라 윈프리, 마거릿 에이버리의 앙상블.

스필버그와 캐슬린 케네디, 프랭크 마셜, 퀸시 존스가 제작에 참여하고 퀸시 존스가 음악을 맡은 작품. 모험과 판타지로 알려진 스필버그가 인종과 성별의 억압, 여성들의 연대를 중심에 둔 장편 연출.

ASML이 PAS 2500 스테퍼를 출시한 같은 해, 독일 광학 기업 칼 자이스와 노광 장비용 광학계 협력 관계를 맺음. 굴절 렌즈와 반사 거울 등 노광 정밀도를 좌우하는 핵심 광학 부품을 자이스가 공급하는 구조로, 이후 수십 년간 이어진 양사의 협력은 침지·EUV 노광 기술 실현의 토대가 됨.

ASML

1983년 신자유클럽이 자민당과 연립을 이룬 뒤, 1986년 신자유클럽을 해산하고 자민당에 복당함. 창당 10년 만에 신당 실험을 접고 보수 본류로 돌아온 결정. 이후 자민당 내에서 본격적인 각료·당직 경력을 쌓는 전환점.

고노 요헤이

1986년 여름부터 약 1년간 영국에서 연수함. 조선일보 출판국장과 현대사연구소장·논설위원실 위원 등을 지낸 뒤 해외 연수를 통해 영국의 정치·사회와 국제정세를 접한 시기임.

위키백과에 의하면 옥스포드 대학교 세인트앤터니 칼리지(St Antony's College)에 갔다고 함.

리처드 페티와 존 카치오포가 정교화 가능성 모델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단행본 『커뮤니케이션과 설득: 태도 변화의 중심 경로와 주변 경로』를 슈프링거에서 출간함. 모델의 여러 명제와 두 경로, 변인·결과를 체계적으로 서술한 결정판. 이후 설득 연구에서 가장 널리 인용되는 이론적 토대가 된 저작.

존 카치오포

리처드 페티와 존 카치오포가 총서 《실험사회심리학의 진전》 제19권에 정교화 가능성 모델을 다룬 장(章)을 발표함. 모델의 핵심 명제와 실증 근거를 학술 총서 형태로 압축해 정리한 글. 같은 해 단행본과 함께 모델을 학계에 확립한 주요 문헌.

존 카치오포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 이듬해 니혼덴소를 퇴사하고 도쿄로 거처를 옮겨 전업 작가 생활 시작. 그러나 이후 약 10년간 뚜렷한 대표작 없이 무명에 가까운 시기를 보내며 다작으로 기량을 다짐. 안정된 직장을 버린 이 선택이 1990년대 후반의 도약을 준비한 밑바탕.

히가시노 게이고

샘 닐이 영화 《007 리빙 데이라이트》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을 배우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스크린 테스트를 받음. 제작진은 로저 무어의 하차 이후 새로운 제임스 본드를 찾으며 여러 배우를 검토했고 샘 닐도 후보에 포함됨.

샘 닐은 당초 자신의 기존 연기 경력으로 충분하다며 테스트를 꺼렸으나 제작진의 요청으로 참여함. 《여왕 폐하 대작전》의 장면 등을 활용한 테스트 촬영이 진행됐으며, 최종적으로 제임스 본드 역은 티머시 돌턴에게 돌아감.

《나의 화려한 인생》, 《오멘 3》, 《Reilly, Ace of Spies》 등으로 국제적인 경력을 쌓은 샘 닐이 당시 세계적인 영화 프랜차이즈의 주연 후보로 거론될 정도의 입지를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사건임.

샘 닐

페넬로프 스피리스 감독의 미국 범죄 코미디 《할리우드 바이스 스쿼드》 공개. 로스앤젤레스 풍속 단속 경찰의 여러 사건과 딸을 찾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엮은 작품.

로빈 라이트가 가출한 딸 로리 스탠턴 역으로 출연한 장편영화 데뷔작. 이듬해 《프린세스 브라이드》에 앞선 초기 스크린 경력.

로빈 라이트 로리 스탠턴 역

뉴욕의 하룻밤을 배경으로 한 블랙코미디 《특근》(After Hours)으로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 《택시 드라이버》의 황금종려상 이후 10년 만에 다시 칸 경쟁부문 주요 상의 주인공으로 선정. 인물이 연쇄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악몽 같은 도시 코미디로 연출의 폭을 보여 준 성과.

임권택이 한국전쟁으로 헤어진 가족의 재회와 그 뒤에 남은 갈등을 그린 《길소뜸》으로 제6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감독상 수상. 같은 작품의 송길한이 각본상을 받으며 이산가족의 상처를 다룬 연출과 시나리오가 함께 인정받은 성과.

임권택

임권택이 항구의 티켓다방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을 그린 《티켓》으로 제25회 대종상영화제 감독상 수상. 작품은 송길한의 각본상, 신경식의 기획상, 전세영의 신인연기상도 함께 수상.

롯데 자이언츠가 1985년 완공된 사직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기 시작함. 기존 구덕야구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부산의 프로야구 관람이 사직으로 옮겨가는 전환점이 됨. 이후 수십 년 동안 선수와 관중이 함께 쌓은 경험이 구장의 역사와 지역 응원문화를 형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