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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의 기록 176건

27년 전.한 해의 기록을 월별로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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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호의 STS-103 임무가 출발함. 허블은 자이로스코프 고장으로 과학 관측을 멈춘 상태였으며, 우주비행사들은 여섯 자이로스코프와 컴퓨터 등을 교체해 관측 재개의 기반을 마련함.

당초의 세 번째 정비가 긴급한 복구 작업과 후속 성능 개선으로 나뉘면서 이번 임무는 3A로 불리게 됨. 따라서 정비 임무의 숫자와 실제 우주왕복선 방문 횟수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음.

대한항공 화물기 8509편 보잉 747이 영국 스탠스테드 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해 승무원 4명이 사망함.

영국 항공사고조사국은 자세계 고장과 이에 대한 대응, 승무원 간 의사소통·감시 문제 등을 조사함. 계기 이상과 운항 조직의 대응이 결합된 사고로, 단일 원인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안전 관리 사례임.

대한항공

공무원 등 채용시험에서 제대군인에게 과목별 만점의 일정 비율을 가산하도록 한 제도에 대한 위헌 결정(사건번호 98헌마363). 군 복무를 하지 못한 여성과 장애인 등의 취업 기회와 공무담임권에 미치는 불이익이 쟁점이 된 사건.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가산점을 일부 응시자에게 부여하는 방식은 제대군인 지원이라는 목적에 비해 차별 효과가 지나치게 크다는 판단. 군 복무에 대한 지원 정책도 다른 국민의 평등한 기회를 과도하게 제한하지 않는 방식으로 설계해야 함을 확인한 결정.

1999년 12월 31일 미국 워싱턴 D.C. 링컨 기념관의 밀레니엄 축하 행사에서 처음 공개한 스티븐 스필버그 연출의 영상 작품. 20세기의 주요 경험과 미국 사회의 변화를 영상, 시,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돌아보는 회고적 구성. 일반 극장 개봉보다 대규모 야외 공연과 결합한 초연이라는 성격의 공개.

존 윌리엄스가 이 영상을 위해 작곡한 음악 《American Journey》와 로버트 핀스키, 리타 도브, 마야 안젤루 등의 시를 결합한 협업. 새 천년을 맞는 국가적 기념행사에서 역사적 기억을 관객과 공유하기 위한 스필버그의 영상·공연 협업.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일본 NEC의 SX-5 시스템을 기상용 슈퍼컴퓨터 1호기로 현업에 투입한 사건. 대기를 더 세밀하게 나누어 계산하고 정해진 예보시간 안에 많은 계산을 마칠 수 있도록 수치예보 기반 확충. 1991년 시작한 수치예보를 고성능 계산체계로 확대하는 단계이며, 슈퍼컴퓨터 도입만으로 예보의 모든 불확실성이 없어지는 것은 아님.

자기디스크를 사용하는 64DD가 일본에서 공급되기 시작함. 본체 아래에 장착하여 게임이나 창작 도구가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초기 소프트웨어로 《마리오 아티스트 페인트 스튜디오》와 《거인의 도신 1》 등이 제공됨. 기기와 소프트웨어 공급 시점은 인터넷 연결 서비스의 본격 운영 시점과 구분할 필요가 있음.

시카고 대학교 심리학과에 합류함. 이후 인지·사회신경과학 센터를 설립하고 티파니·마거릿 블레이크 석좌교수를 지내며 사회신경과학 연구의 거점을 마련함.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에 관한 대규모 연구를 본격적으로 전개한 시기.

존 카치오포

세쿼이아가 클라이너 퍼킨스와 함께 검색 스타트업 구글에 각각 약 1,250만 달러를 투자. 두 벤처캐피탈이 함께 초기 지분을 확보한 대형 공동 투자. 세쿼이아 역사상 손꼽히는 수익을 낸 대표적 성공 투자.

세쿼이아 캐피탈

사고로 아내를 잃은 남자가 딸의 몸에 깃든 아내의 인격과 마주하는 장편 『비밀』로 제52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부문 수상. 1985년 에도가와 란포상 이후 14년 만에 거둔 주요 문학상 수상으로, 오랜 침체기를 벗어나 대중적 주목을 받게 된 전환점. 『비밀』의 나오키상 후보 선정을 시작으로 이후 여러 작품이 후보에 오르며 대표 작가로 도약하는 계기.

히가시노 게이고

미국계 헤지펀드 타이거 매니지먼트가 SK텔레콤 지분 약 6.6%를 확보하고 계열사와의 거래 축소, 이사회 독립성 강화, 주주가치 제고를 요구함. SK텔레콤이 일부 요구를 받아들이고 주가가 상승하자 타이거는 지분을 처분해 큰 차익을 실현함. 외국인 투자한도 폐지 뒤 해외 기관투자가가 재벌 계열사의 지배구조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아 경제적 성과까지 거둔 초기 사례.

마이클 커닝햄의 《The Hours》가 1999년 퓰리처상 소설 부문과 PEN/포크너상 수상작으로 선정됨. 《댈러웨이 부인》의 구조와 주제를 재창작한 후대 작품이 주요 문학상을 받으며 원작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보여준 사례.

최은희가 미국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영구 귀국. 1986년 북한을 탈출한 뒤 미국에 머물렀고, 1989년 5월에는 고국을 일시 방문.

1999년 귀국으로 국내에 생활 기반을 다시 마련한 뒤, 2001년 극단 신협 대표를 맡고 공연 제작과 후진 교육을 재개.

변화하는 호찌민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토니 부이의 영화로, 1999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작품. 하비 카이텔이 제임스 헤이거로 출연하고 총괄제작에도 참여한 독립영화. 같은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관객상을 함께 받은 첫 장편영화.

스티브 카렐이 존 스튜어트가 진행한 코미디 센트럴 《더 데일리 쇼》에 합류하여 특파원 활동 시작. 2005년까지 뉴스와 사회 현상을 풍자하는 코미디를 선보이며 무대·스케치 방송 경력을 확장하고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시기.

스티브 카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