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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박대겸
모든 세계가 하나였다
모든 세계가 하나였다 ‘소설가 박대겸 3부작’의 완성, 픽셔너리 시리즈의 시작 『외계인이 인류를 멸망시킨대』 『부산 느와르 미스터리』 박대겸 신작 중편소설 박대겸의 『모든 세계가 하나였다』가 ‘북다’의 새로운 중편 시리즈 〈픽셔너리〉 첫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픽셔너리’는 ‘픽션(Fiction)’과 ‘딕셔너리(Dictionary)’의 합성어로, ‘나’를 픽션화하는 A부터 Z까지의 이야기를 담아낸 일종의 가상 사전이다. 작가는 이전 작품들을 통해 ‘소설을 쓰는 사람’과 ‘소설을 읽는 사람’ 간에 작동하는 소설의 원리를 집요하게 탐구하며, 그 관계 속에서 문학이 어떻게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는지 보여주었다. 신작 중편소설에서는 삶과 허구, 픽션과 메타픽션의 과감한 패치워크를 통해 ‘소설을 쓰는 나’와 ‘소설로 쓰여지는 나’의 내밀한 역학관계를 드러내며 “말 그대로 ‘선 넘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또한 패치워크된 이야기 조각을 또 한 번 비틀며 독자의 예상을 과감하게 넘어선다. 그 혼돈의 소용돌이를 뚫고 나오는 경쾌하고 뻔뻔한 유머는 박대겸 소설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매력에 다시금 빠져들게 한다. 『이상한 나라의 소설가』 『부산 느와르 미스터리』에 이어 이번에 출간된 『모든 세계가 하나였다』는 ‘소설가 박대겸 3부작’의 완성이자, 픽셔너리 시리즈의 시작이다.
하늘
하늘 〈하늘〉은 〈연안 지대〉, 〈화염〉, 〈숲〉에 이어 무아와드가 선보이는 〈약속의 피(Le Sang des promesses)〉 4부작 마지막 작품이다. 기존의 비극 시리즈와 달리 21세기를 배경으로, 도청·암호 해독·첩보전의 긴장 속에서 부모 세대가 남긴 상처와 침묵이 어떻게 다음 세대의 분노와 희생으로 이어지는지를 집요하게 그려 낸다. 고립된 요원들의 개인적 균열과 시대적 폭력이 교차하며, '과거를 외면한 세대가 미래 세대에 물려주는 고통'이라는 구조적 비극이 드러난다.
인물 허진희
영의 상속
영의 상속 스물 아홉 모태솔로, 저택을 갖기 위해 로맨스의 세계에 뛰어들다! 진정한 사랑에 가까워질수록 저택의 숨은 비밀이 드러나는 로맨스 미스터리 단언컨대, 이 소설 속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들의 근원은 ‘사랑’에 있음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한다. 로맨스 미스터리 소설의 대가 제갈화랑이 아끼는 조카 오영에게 건넨 기막힌 제안. “출간 기념 파티에 모인 다섯 명의 마음을 모두 훔치면, 너에게 이 저택을 줄게.” 자신의 삶에서 연애를 가장 먼저 가지치기 해버린 오영에게 평생 유일하게 짝사랑해온 대상이었던 저택의 주인이 되는 일은 너무나도 유혹적이다! 화랑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렇게 마주한 다섯 명의 손님들 앞에서 오영은 난생 처음 타인의 마음을 손에 넣는 법을 고민하게 되는데… 사랑이 피어날 것 같았던 저택에서 협박문이 발견되면서 순식간에 미스터리 장르로 탈바꿈한다. 오영은 무사히 모두의 마음을 훔치고, 이 저택을 상속받을 수 있을까? 책장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넘기면 그제야 이 사랑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
인물 임재일
인물 송광용
아웃렛
아웃렛 “집사님은 내게 늘 사랑을 표현했다. 그 사랑의 기억은 이제 나를 아프게 한다.” 경계 바깥의 존재들을 위한 눈부신 연가 아웃렛 주차장에 불시착한 고양이의 두 번째 묘생 이야기 길고양이는 언제나 후미지고 그늘진 곳에 산다. 당장 오늘의 생존을 위하여 사람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그러나 최소한의 기대는 걸어볼 수 있게끔 사람과 너무 멀리 떨어지지는 않은 공간을 선택한다. 개중에는 인간과 함께 살다가 모종의 이유들로 길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게 된 고양이도 있을 터다. 각양각색 인간들의 사연처럼, 고양이의 사연 또한 무수히 존재할 것이다. 『아웃렛』은 이러한 사유에서 출발한 소설이다. 송광용 작가는 고양이 ‘아웃렛’의 목소리를 빌려 길고양이들의 삶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과 온기를 실어 보낸다. 오갈 데 없는 동물을 보며 한 번쯤 마음을 내준 적 있는 이들이라면, 집사와 떨어져 하루하루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웃렛의 모험에 정신없이 빠져들게 될 것이다.
인물 조르주 베르나노스 Georges Bernanos
가르멜 수녀들의 대화
가르멜 수녀들의 대화 프랑스대혁명 공포정치 말기에 실제로 처형된 가르멜 수녀들의 사건을 바탕으로, 인간의 죽음과 공포, 구원의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이다. 조르주 베르나노스의 유작 『가르멜 수녀들의 대화』는 연극 형식의 대본으로, 인물들의 고백과 대화를 통해 존재의 불안과 신앙의 의미를 밀도 있게 드러낸다. 작가 사후 출간되어 연극과 오페라 등으로 이어지며 오랫동안 읽혀온 작품이다.
귀족 출신의 블랑슈는 공포를 피해 수도원에 들어가지만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두려움과 마주한다. 순교를 서원했으나 끝내 도망쳤던 그는 마지막 순간 단두대 앞에서 자신의 선택을 완성하며,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인간 존재의 내적 변화를 보여준다. 이 과정은 공포를 넘어서는 용기와 영적 생명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죽음의 공포와 의미를 둘러싼 성찰은 종교적 교리를 넘어 인간 존재의 보편적 문제로 확장된다. 공포와 폭력의 시대 속에서도 타인을 위한 선택과 연대를 통해 드러나는 인간의 가치와 구원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빛을 먹는 존재들
빛을 먹는 존재들 생명을 이해하는 가장 새로운 지평, 보이지 않는 식물지능의 경이 식물은 생각한다. 대상을 보고, 소리를 듣고, 촉각을 감지하고, 더 나은 것을 선택하고, 계략을 꾸민다. 위험을 감내하고, 경험을 공유하며, 대지의 기억을 대물림한다. 오랫동안 식물은 ‘느리고 수동적인’ 존재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지난 10~20년 사이 첨단 영상기술과 생리학, 신경생물학, 분자생물학 등 세부 분야의 발전을 바탕으로 식물만의 감각 체계의 비밀이 폭발적으로 밝혀지기 시작했다. 이 책 《빛을 먹는 존재들》은 이러한 최신 연구 성과를 모아, ‘식물지능(Plant Intelligent)’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독자에게 선보인다. 새로운 세대를 이끌 과학 저널리스트로 주목받는 저자 조이 슐랭거는 생명과 지능의 경계를 다시 쓰는 최전선의 발견들을 이 책에 담아냈다. 식물지능 분야의 최신 발견은 물론 지난 역사를 함께 탐구하는 이 책은, 독자에게 기존의 인간 중심적 사고를 넘어서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인물 나혜림
감각자들
감각자들 나혜림의 《감각자들》이 안전가옥 오리지널 마흔세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감각자들》는 〈2022 안전가옥 X 왓챠 스토리공모전: 이중생활자〉라는 공모전의 수상작품집 《이중생활자》에 실린 〈드림센스〉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감각자들’은 평범한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는 감각을 남들보다 예민하게 느끼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주인공 우영은 다른 사람들의 속마음까지 들을 수 있는 청력을 가졌다. 이 때문에 늘 자신이 저주받은 존재라고 생각해왔지만, 우연한 계기로 자신과 같은 감각자들을 만나게 되며, 자신의 능력과 과거에 얽힌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 《감각자들》은 평범한 일상을 아무도 모르게 지키는 숨겨진 히어로의 이야기이자, 당연한 듯 유지되는 나날들을 지탱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배리 레빈슨
인물 배리 레빈슨 Barry Levinson 미국의 영화 감독, 각본가이자 제작자. 자신의 성장 배경이 녹아있는 고향을 무대로 한 자전적 이야기들과 인간 군상의 내면을 세밀하게 포착하는 연출력으로 명성 얻음.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와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로운 통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를 구축하는 데 독보적인 능력을 지님.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음. 시대적 공기를 담아낸 풍자극부터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까지 폭넓은 장르를 섭렵하며 할리우드 주류 영화계와 방송 제작 전반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인물임.
벅시
영화 벅시 Bugsy 벅시 시겔은 메이어 랜스키와 찰리 루치아노와 함께 뉴욕의 유흥가를 장악하고 있는 거부이자 처음 만난 여자와 호텔로 직행하기도 하는 천하의 플레이보이. 그는 웨스트 코스트의 환락가를 통제하기 위해 뉴욕 교외의 대저택에 아내와 두 딸을 두고 로스엔젤레스로 온다. 그는 곧 대담함과 로맨스와 음모가 가득한 헐리우드의 현란함에 유혹당하게 되고, 금세 헐리우드의 미디어들이 다투어 보도하는 유명한 갱스터가 된다. 이때부터 마치 영화배우와도 같이 벅시 시겔의 전설적인 인생이 시작된다.
하비 카이텔
인물 하비 카이텔 Harvey Keitel 미국 배우로 해병대 복무 후 메소드 연기를 공부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음. 마틴 스콜세지의 초기작에서 상징적인 페르소나로 활약. 거칠고 강렬한 카리스마와 도덕적으로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을 연기. 할리우드 대작뿐만 아니라 실험적인 독립 영화와 예술 영화에도 과감히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진정성 인정받음.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과 신랄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연기 스타일을 통해 동시대 수많은 후배 연기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 영화사의 중요한 전환점마다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연기파 배우.
비열한 거리
영화 비열한 거리 Mean Streets 종교와 범죄의 와중에서 혼란스러운 행보를 거듭하는 찰리(하비 키이텔 분)는 성격상 시한 폭탄을 안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 동네 마피아 두목인 아저씨로부터 레스토랑을 인계 받으려면, 정신적으로 극히 불안하며 충동적이고 다혈질인 자니 보이(로버트 드니로 분)와 그의 사촌 여동생 테레사(에이미 로빈슨 분)와 어울려서는 안되건만, 찰리는 이들과의 관계를 끊지 못한다. 가까운 사람을 도우라는 종교적 가르침 때문에 자니 보이와의 우정을 끊지 못했고, 자니 보이의 사촌 여동생 테레사는 사랑 때문에 번민만 거듭한 채 그냥 저냥 계속 만나고 있다. 자니 보이는 고리대금업자인 동네 친구 마이클(리차드 로마너스 분)에게 거금 3천달러를 빚지고, 그 빚을 갚지 못해 허덕이지만, 더 안달하는 것은 오히려 찰리다. 늘상 찰리가 자기를 보살펴줬기 때문에, 자니 보이는 찰리가 힘있는 아저씨한테 부탁을 하여 자기를 구해주리라 확신하고 있는듯, 계속 말썽만 피우고 찰리의 충고를 듣지 않는다. 하지만 찰리는 찰리대로 레스토랑을 인계 받기 위해서 결코 아저씨를 찾아가서 도움을 청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러는 동안, 일은 점점 더 커지고, 마이클의 최후 통첩을 받은 자니 보이가 오히려 총을 들고 설치자, 마침내 예정된 비극이 시작되고 만다.
로버트 드 니로
인물 로버트 드 니로 Robert De Niro 미국 배우로 메소드 연기의 정점을 보여주며 배역을 위해 신체적 변화까지 마다하지 않는 철저한 몰입도로 유명. 주로 복잡한 내면을 지닌 인물의 카리스마와 인간적인 고뇌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마틴 스콜세지와 수십 년에 걸친 협업을 통해 영화사에 남을 독보적인 페르소나를 연기. 중년 이후에는 코미디 장르까지 섭렵하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 과시. 압도적인 존재감을 유지하며 할리우드 영화 예술의 상징이자 살아있는 전설.
코미디의 왕
영화 코미디의 왕 The King of Comedy 건달 루퍼트 펍킨은 스스로 타고난 코미디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배우 지망생이다. 화려한 데뷔를 꿈꾸는 그는 거물 코미디언 제리 랭포드에게 접근하기 위해 갖은 수단을 다 쓰지만 효과는 시원치 않다. 그가 탄 자동차에 무조건 올라탄 펍킨은 한번 연락하라는 한마디에 벌써 유명 인사나 된 듯 과대망상에 빠진다. 그러나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고, 마지막 수단으로 펍킨은 랭포드의 열광적인 여성팬을 동원해 그를 납치한다. 랭포드에게 권총을 들이대고 협박한 펍킨은 그로 하여금 제작자에게 깜짝 놀랄 미지의 인물이 랭포드 쇼에 출연하게 된다는 전화를 걸게 하는데...
마틴 스콜세지
인물 마틴 스콜세지 Martin Scorsese 이탈리아계 미국인 감독으로 뉴욕의 거칠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스크린에 옮기며 뉴 할리우드 시대를 이끈 살아있는 전설. 가톨릭적 신앙과 죄의식, 폭력과 남성성의 붕괴, 그리고 현대 사회의 부조리를 깊이 있게 탐구. 화려한 편집 기술과 독창적인 카메라 워킹을 통해 자신만의 강렬한 영상 미학을 구축. 아카데미 감독상을 비롯해 세계 3대 영화제를 모두 섭렵한 거장이면서도, 고전 영화의 보존과 복원 작업에 헌신. 영화사 자체를 수호하는 '감독들의 감독'으로 존경받음. 지금까지도 왕성한 창작욕을 과시하며 매 작품마다 영화 매체의 한계를 시험하는 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