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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1월 선경그룹이 정부가 진행한 공개입찰에서 한국이동통신 지분 약 23%를 시가보다 훨씬 높은 총 4,271억 원에 사들여 최대 주주로 올라섬. 1980년 유공 인수 이후 정보통신을 차세대 비전으로 삼아온 최종현 회장의 오랜 구상이 실현된 인수로, 공기업이던 한국이동통신이 민영화되어 선경 품에 안김. 이 인수가 훗날 SK텔레콤과 SK그룹 통신 사업의 토대가 됨.
코카-콜라가 20온스 PET 컨투어 병을 도입함. 이 플라스틱 병은 1993년 1월 앨라배마주와 테네시주의 시험 시장에서 먼저 출시됨. 유리 컨투어 병의 식별성을 플라스틱 용기로 옮겨 직선형 경쟁 용기와의 시각적 차별을 유지함.
영화학자 지나 마르케티가 『로맨스와 황화론: 할리우드 픽션의 인종, 성, 담론적 전략 (Romance and the Yellow Peril: Hollywood Fiction's Racial, Sexual, and Discursive Strategies)』 출간. 《치트 (The Cheat)》를 비롯한 미국 영화에서 인종 간 강간, 금지된 사랑, 비극적 로맨스와 결혼 서사가 아시아인 재현과 결합한 방식을 분석한 연구.
아시아 남성의 위협화와 아시아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별개의 고정관념이 아니라 백인 사회의 인종 질서를 유지하는 상호 연결된 담론으로 설명. 영화 속 황화론 연구의 주요 이론적 기반 형성.
다니엘 카너먼이 프린스턴 대학교에 부임해 유진 히긴스 심리학 석좌교수와 우드로 윌슨 공공·국제문제대학원 심리학·공공정책 교수를 맡음. 그는 1986년부터 재직한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를 떠나, 심리학 연구를 공공정책과 사회과학의 실제 문제에 연결할 수 있는 환경으로 옮김.
프린스턴 재직 기간 카너먼은 판단과 의사결정 연구를 이어가는 한편, 경험되는 행복과 삶의 만족, 웰빙 측정 문제로 연구 범위를 확장함. 이 시기의 연구와 교육 활동은 행동과학을 정책 설계와 공공 영역에 적용하는 흐름에도 영향을 남김.
1993년 12월 GPS가 24기 위성 구성을 갖추고 초기 운용 능력(IOC)을 확보. 이로써 표준 측위 서비스(SPS)가 전 지구적으로 제공되기 시작. 실험·시연 단계를 넘어 상시 서비스가 가능한 항법 인프라로 자리 잡은 분기점.
임권택이 《서편제》를 연출한 공로로 제14회 청룡영화상의 대상인 ‘최고의 영화인상’을 수상함.
오정해가 영화 데뷔작 《서편제》에서 송화 역을 맡아 신인여우상을 수상함.
김명수가 곽재용 감독의 《비 오는 날 수채화 2》에서 지수 역을 맡아 신인남우상을 수상함.
너바나의 언플러그드 공연 실황이 MTV를 통해 처음 전파를 탐. 어쿠스틱 편성으로 재해석된 무대가 방영되며 큰 반향을 얻은 방송. 이듬해 정규 음반으로 이어질 실황의 첫 공개.
《서편제》가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수상함. 제작사 태흥영화사가 수상 주체로 기록됨.
제인 캠피온 감독의 영화 《피아노》가 최우수외국영화상을 수상함.
《그대안의 블루》의 미술을 담당한 안상수 외 2명이 기술상을 수상함. 공식 기록은 수상자를 ‘안상수 외 2명’으로 표기함.
정일성이 《서편제》의 촬영으로 촬영상을 수상함.
최민수·이경영이 남자 인기스타상, 강수연·최진실이 여자 인기스타상을 수상함.
이명세가 자신이 연출한 영화 《첫사랑》의 각본으로 각본상을 수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