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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988건

1994 20건
32년 전

밤에 중고 그랜저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던 두 사람을 납치, 이들은 부유층이 아니라 카페 종사자들. 남성은 다음날 억지로 술을 먹이고 질식사시키고 교통사고로 위장. 여성은 조직원이 연정을 품어 처형을 보류, 데리고 다님.

지존파 일당이 청계천 일대에서 무기와 함께 현대백화점 우수고객 명단을 입수함. 명단에는 고액 구매 고객들의 이름·주소·전화번호 등이 포함돼 있었으며, 일당은 이를 바탕으로 부유층을 겨냥한 추가 납치·살인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됨.

소프트뱅크가 1994년 7월 일본 장외시장에 주식을 공개함.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본시장 접근성을 바탕으로 미국 미디어·기술 기업 인수와 인터넷 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기반을 마련함. 이후 1998년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하며 소프트웨어 유통기업에서 인터넷·투자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함.

반젤리스가 영화 개봉 12년 만에 실제 영화에 사용한 전자음악을 중심으로 한 공식 사운드트랙 음반을 발매함. 1982년에는 뉴 아메리칸 오케스트라의 관현악 재해석판만 출시되었으며 원곡 음원은 부틀렉으로 유통됨. 1994년판 역시 영화의 모든 음악을 담지는 않았지만 영화와 별도로 반젤리스의 전자음악이 재평가되는 기준 음반이 됨.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의 ‘세 가지 색’ 3부작 두 번째 작품 《화이트》가 한국에서 개봉함. 프랑스인 아내에게 이혼당한 폴란드 미용사 카롤이 고향으로 돌아가 재기한 뒤 관계의 역전을 꾀하는 과정을 통해 ‘평등’이라는 주제를 블랙코미디와 복수극으로 변주한 작품.

이웃마을 선배 강모씨 집에 놀러갔다가 중학교 1년생인 강씨의 조카를 강간치상, 도주할 수 있으면서 스스로 붙잡혀 범죄사실 자백. 기존에 저지른 중죄에 대한 면죄부를 받기 위해 가벼운 죄를 골라 감옥행을 택했다는 의심도 있음.

김학순이 도쿄지방재판소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전쟁 한국인 희생자 보상청구소송’ 제9회 구두변론에 출석해 원고 본인신문을 받음. 후쿠시마 미즈호 변호사의 신문을 통해 성장 과정과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되어 겪은 피해를 직접 증언함.

1991년 공개 증언과 소송 제기에 이어 가해국의 법정에서 피해 경험과 일본 정부의 책임을 직접 진술한 사건. 김학순의 증언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공식적인 재판 기록으로 남기고 국가의 법적 책임을 추궁하는 근거가 됨.

김학순 (여성운동가)

두목 김기환의 고향 집인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금계리 지하에 감금용 철창과 사체를 은닉·소각하기 위한 화덕을 설치해 이른바 '살인 아지트'를 갖춤. 공기총과 다이너마이트, 가스총 등 범행 도구도 함께 마련함. 주검을 토막 내 불태워 증거를 인멸하는 방식으로 사건의 엽기성과 계획성을 상징하게 된 거점.

  • MBC 보도에 의하면 4월에 영광 아지트 도착, 5월에 아지트(농가주택) 착공신고, 9월 12일에 비밀지하실 완공.
  •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3월부터 3개월 건축, 조직원 6명이 6개월간 공사장에서 막노동해 마련한 2천여만원과 빚 1천만원등 3천만으로 건축비용을 충당했다는 증언을 경찰이 김기환으로부터 받았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