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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18,058

정렬

2008 20건
18년 전

남북 적십자 합의에 따라 건설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가 완공됨. 남북협력기금 약 550억 원이 투입된 지하 1층·지상 12층 시설로, 대규모 단체상봉과 가족들의 숙박을 위한 공간이 마련됨.

2005년 착공 뒤 남북관계 경색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재개되는 과정을 거침. 완공 직전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이 발생하면서 개소와 정상 운영은 보류되었고, 실제 상봉에는 2009년 처음 사용됨.

연회장과 객실을 갖춘 대형 건물의 완성은 상봉을 위한 공간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물적 기반. 그러나 관광객 피격 사건 이후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건물을 완공하고도 행사장으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이어진 상황. 시설 투자와 실제 이용 사이에 남북의 안전·정치적 합의가 별도로 필요하다는 한계를 드러낸 완공.

소프트뱅크가 2008년 7월 11일 일본에서 아이폰 3G 판매를 시작함. 당시 일본 이동통신 시장에서 아이폰을 제공하는 유일한 통신사로 출발했으며, 스마트폰과 모바일 인터넷 이용 확산의 주요 계기가 됨. 소프트뱅크는 아이폰을 통해 통신사 브랜드 인지도와 가입자 유치 경쟁력을 크게 높임.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행되면서 공단이 보험료 부과·징수와 장기요양급여 운영을 맡기 시작함. 가족의 돌봄 부담을 사회적으로 분담하기 위한 별도 보험체계가 가동된 변화임. 앞선 시범사업과 인정 신청·등급판정 준비를 거쳐 본격적인 급여가 시작되었음.

《별책 문예춘추》 제276호인 2008년 7월호에 《교란하다》(攪乱す)를 발표. 경찰과 유가와에게 ‘악마의 손’의 도전장이 도착하는 사건을 다룬 권두 완결 단편. 당시 출판사 목차에는 《撹乱す》라는 이체 표기로 수록. 표지 호수는 7월호이며 실제 발매월은 6월로 구분.

고분샤의 미스터리 문예지 《GIALLO》 2008년 여름호·제32호에 《잠그다》(密室る)를 발표. 펜션의 밀실을 둘러싼 의문을 유가와가 조사하는 단편으로, 후일 《갈릴레오의 고뇌》의 세 번째 작품으로 수록. 잡지 발매월은 2008년 6월이며 일자는 특정하지 않은 기록.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서울광장에서 '국민존엄을 선언하고 국가권력의 회개를 촉구하는 비상 시국회의 및 미사'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의 재협상을 요구함. 사제단은 정부가 쇠고기 협상과 촛불집회 대응 과정에서 국민의 요구를 외면했다고 비판하고 비폭력 원칙을 강조함.

미사 뒤 사제단은 십자가를 앞세워 시민들과 서울 도심을 행진하고 단식기도에 들어감.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이 격화되던 촛불집회에 종교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평화·비폭력 집회 기조가 다시 강조되는 계기가 됨.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감독·각본·편집을 맡은 《걸어도 걸어도》가 2008년 6월 28일 일본에서 개봉함. 한국에서는 2009년 6월 18일 개봉함.

《걸어도 걸어도》는 먼저 세상을 떠난 장남의 기일에 모인 가족의 하루를 그림. 차남 료타는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부모의 집을 찾고, 가족의 식사와 대화 속에서 오래된 기억과 서로를 향한 감정이 드러남. 아베 히로시, 나츠카와 유이, 키키 키린, 하라다 요시오가 출연함.

어머니를 떠나보낸 뒤의 경험에서 출발한 개인적인 작품으로, 가족의 일상에 남은 상처와 애정을 다룸.

서울대학교가 연구윤리와 연구자 책임에 관한 지침을 마련해 전 교수에게 배포한 사건. 연구자료를 생성·관찰·분석·처리하는 시점에 기록하고 보존하며, 다른 연구자가 검증할 수 있도록 재현 가능성을 확보하는 원칙의 제시.

공동저자가 자신의 기여와 역할을 설명하도록 하고, 단순한 지원은 논문 저자권과 구별하도록 정한 기준. 표절과 이중게재의 판단, 인간·동물 대상 실험의 사전 승인도 포함한 지침.

황우석 사태 이후 조사기구 설치에 이어 일상적인 연구 수행과 논문 발표의 규범을 구체화한 조치. 실제 제정·배포일은 6월 24일이며, 대학의 관련 발표일은 6월 26일.

피터 시걸 감독의 액션 코미디 《겟 스마트》 미국 개봉. 정보기관 컨트롤의 분석가에서 현장 요원으로 발탁된 맥스웰 스마트를 스티브 카렐이 연기하고, 앤 해서웨이가 요원 99를 맡은 작품. 멜 브룩스와 벅 헨리가 창조한 텔레비전 시리즈를 영화로 옮겨 첩보 액션과 코미디를 결합한 출연 경력.

스티브 카렐

마블 코믹스의 헐크를 루이 르테리에가 영화화한 액션 영화의 미국 개봉. 감마선 사고 이후 격한 감정에 따라 헐크로 변하는 과학자 브루스 배너가 치료법을 찾으며 군의 추적을 피하는 이야기.

에드워드 노튼이 브루스 배너, 리브 타일러가 베티 로스, 팀 로스가 에밀 블론스키 역으로 출연. 도피 중인 과학자의 불안과 거대한 힘을 지닌 헐크의 대결을 함께 다룬 슈퍼히어로 영화.

도서출판 길이 강신준의 새 번역 《자본》 제1권을 두 책으로 간행함. 1980년대 번역 경험을 돌아보며 독일어 원전을 다시 옮기고, 논증을 한국어로 더 읽기 쉽게 전달하려 한 작업.

영어판을 대본으로 삼은 김수행 번역과 함께 한국어 독자가 서로 다른 번역을 비교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힘. 번역자의 접근과 용어 선택에 따라 같은 원전의 읽는 경험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판본.

박종철이 물고문으로 숨진 옛 남영동 대공분실(당시 경찰인권보호센터) 자리에 2008년 6월 10일 박종철기념관이 문을 엶. 당시 신문 기사와 박종철의 친필 편지 등 유품이 전시됨. 국가폭력의 현장을 인권·민주주의 교육의 공간으로 전환한 상징적 조치.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모스콘 웨스트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 회의로, 사상 처음으로 매진됨. 아이폰·맥·IT 세 트랙으로 진행되었고, 키노트에서 아이폰·아이팟 터치용 앱 스토어(App Store), 정식 아이폰 SDK, 3G 지원 아이폰 3G, 아이폰 OS 2.0, 맥 OS X 스노 레오파드(10.6), 그리고 닷맥을 대체한 모바일미(MobileMe)가 발표됨. 'WWDC 제품 발표의 정점'으로 꼽히지만 모바일미 장애로 곤욕을 치름.

https://www.youtube.com/watch?v=AHolDv1plk0

스티븐 소더버그가 연출한 2부작 《체》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공개. 체 게바라의 쿠바 혁명 참여와 볼리비아 원정을 각각 다루고, 소더버그가 피터 앤드류스라는 이름으로 촬영에 참여한 장편 프로젝트. 주연 베니시오 델 토로는 남우주연상 수상.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촬영

드니 빌뇌브가 연출한 단편 《넥스트 플로어》가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서 Canal+ 최우수 단편영화상을 수상. 자크 다비츠가 각본을 맡은 대사 없는 단편으로, 배우들의 몸짓과 음식·공간의 반복을 앞세운 구성.

호화로운 연회에 모인 열한 명의 손님이 끊임없이 식사를 이어가고,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한 바닥이 무너지면서 아래층에서도 연회가 계속되는 블랙코미디. 《마엘스트롬》 이후 장편 연출을 쉬던 빌뇌브가 《폴리테크닉》에 앞서 선보인 단편.

베이트먼과 포나기가 초기 무작위 대조 시험에 참여한 경계선 성격장애 환자들을 시험 시작 8년 뒤까지 추적한 연구를 《미국정신의학저널》에 발표함. 정신화 기반 부분입원 치료가 모두 종료된 시점으로부터도 약 5년이 지난 뒤의 장기 결과를 평가함.

정신화 기반 치료군은 일반 치료군에 비해 자살성 행동, 경계선 성격장애 진단 유지 여부,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다약제 사용, 전반적 기능과 취업·교육 참여 등 여러 지표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임. 연구진은 18개월의 집중 치료와 이후 유지 치료로 얻어진 효과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음을 제시함.

정신화 기반 치료가 단기적인 증상 감소에 그치지 않고 경계선 성격장애의 장기 경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한 대표적인 추적 연구가 됨.

정신화 기반 치료

토드 헤인즈 감독의 《아임 낫 데어》가 한국에서 개봉. 한 배우가 밥 딜런을 재현하는 대신 여러 배우가 서로 다른 인물과 이미지로 그의 삶과 음악을 표현한 작품.

리처드 기어는 은퇴한 총잡이 빌리 역으로 출연. 케이트 블란쳇, 크리스찬 베일, 히스 레저, 벤 위쇼, 마커스 칼 프랭클린과 함께, 딜런의 여러 정체성과 문화적 배경을 나누어 보여주는 구성에 참여.

줄리앤 무어는 딜런의 음악적 동료를 비추는 가수 앨리스 페이비언 역으로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