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노사협의회 발족
동서식품이 노동자와 사용자 사이에 사업장 운영 및 근로환경 관련 의견을 교환하는 노사협의회를 발족함. 회사 연혁에서 1981년 1월에 기록한 노사 협의기구 출범.
동서식품이 노동자와 사용자 사이에 사업장 운영 및 근로환경 관련 의견을 교환하는 노사협의회를 발족함. 회사 연혁에서 1981년 1월에 기록한 노사 협의기구 출범.
아모스 트버스키와 대니얼 카너먼이 학술지 《Science》에 「The Framing of Decisions and the Psychology of Choice」를 발표함. 동일한 결과를 이득이나 손실 가운데 어느 쪽으로 표현하는지에 따라 사람들의 선택이 달라지는 프레이밍 효과를 제시함.
대표적인 ‘아시아 질병 문제’에서 600명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가상의 상황을 제시한 결과, ‘200명을 살린다’는 이득 프레임에서는 응답자의 72%가 확실한 선택을 택함. 반대로 같은 결과를 ‘400명이 죽는다’는 손실 프레임으로 제시하자 78%가 사망자가 없을 가능성이 포함된 위험한 선택을 택함. 이득 영역에서는 위험을 회피하지만 손실 영역에서는 확실한 손실을 피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는 전망 이론의 예측을 보여주고, 표현 방식만으로 선호가 역전될 수 있음을 실증함.
박정희 대통령 피살 뒤 1979년 10월부터 이어졌던 비상계엄이 해제됨. 1980년 5월 전국으로 확대되고 같은 해 10월 지역계엄으로 조정되었던 계엄 체제가 이로써 종료됨.
대법원은 신군부의 내란을 1980년 5월 광주 진압에만 한정하지 않고, 계엄 확대와 정치활동 규제 등이 연결된 일련의 강압행위로 판단함. 이에 따라 1997년 판결에서 5·18 내란행위의 종료 시점을 비상계엄이 최종 해제된 1981년 1월 24일로 정함.
대법원이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의 사형판결을 확정한 날, 전두환 정부는 국무회의를 거쳐 김대중의 형을 무기징역으로 감형함. 국내외에서 사형집행 반대와 구명 요구가 이어진 상황에서 이루어진 조치였으나, 정치적 수사와 재판의 유죄판결 자체가 이때 바로잡힌 것은 아니었음. 김대중은 이후에도 수감되다가 1982년 12월 형집행정지로 풀려나 미국으로 출국하게 되었음.
아벨 강스의 1927년 무성영화 《나폴레옹》 복원판을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상영. 케빈 브라운로의 복원 작업을 바탕으로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미국 상영을 후원하고, 아버지 카마인 코폴라가 새 음악을 작곡·지휘한 행사. 고전영화의 복원과 재상영을 지원한 코폴라의 초기 보존 활동.
민주정의당이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현직 대통령 전두환을 초대 총재와 제12대 대통령 후보로 추대함. 신군부 출신 인사들이 창당을 주도하고 민간 정치인들이 참여했으며, 이재형이 당대표위원을 맡은 집권정당의 출범.
당은 민주·정의·복지 등을 내세웠지만 계엄과 정치활동 규제 속에서 조직되었음. 이후 대통령 간접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전두환 체제를 뒷받침하는 제5공화국의 여당이 됨.
컬럼비아 픽처스가 당시 아홉 살이던 에일린 퀸을 애니 역으로 발탁했다고 발표함. 미국 22개 도시와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대규모 오디션에 8천 명이 넘는 어린이가 참가했으며, 퀸은 이 작품으로 장편영화에 데뷔함.
신군부의 노동운동 정화조치와 간부 연행 이후 서울시장 명의의 청계피복노조 해산명령서가 전달됨. 같은 달 경찰이 노조 사무실의 집기를 반출하고 평화시장 일대의 접근을 막으면서 공개적인 노조 활동이 차단됨.
조합원들은 해산 철회를 요구했고 1월 30일에는 아시아·아메리카 자유노동기구 한국사무소 점거농성에 나섬. 농성 진압과 구속으로 활동가들이 흩어진 뒤에도 남은 노동자들이 청계모임을 꾸려 조직 재건을 이어감.
1970년대 후반부터 진행된 공장의 외부 이전이 이어지며 평화시장 건물은 생산·판매가 결합된 공간에서 도매 유통 중심으로 바뀌어 감. 봉제공장 일부는 창신동·숭인동·신당동의 주택가로 옮겨 작은 작업장과 시장 점포가 주문·하청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형성함.
완전히 이전한 시점에 관한 상인들의 기억은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로 엇갈리며, 여러 해에 걸친 재편 과정. 인근 공장에서는 빠른 납기에 맞춘 의류 생산이 계속되었지만 반지하·소규모 작업장 등으로 노동 현장이 분산되어 시장 건물의 개선이 노동조건 전반의 개선과 일치하지는 않았음.
마르가 1980년대에 옛 네거티브를 긁거나 카메라 없이 감광 재료를 다루는 포토그램 등 새로운 사진 실험을 진행함. 회화에서 익힌 손의 움직임과 사진 재료의 빛 반응을 결합하여 초기 상업사진·포토몽타주와 다른 추상적 이미지를 제작함. 후기 작품들은 생전에는 널리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후 회고전과 작업실 자료 연구를 통해 알려짐.
1977년 박탈되었던 변호사 자격을 회복함. 법률구조와 가족법 개정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문직으로서의 지위를 되찾았음.
영국 여러 지역의 안테나를 조드럴 뱅크와 연결하는 MERLIN이 가동됨. 떨어진 망원경의 신호를 함께 처리해 미세한 천체 구조를 구분하는 간섭계 방식으로, 집광 면적이 같은 하나의 거대 접시를 만드는 것과는 다름. 관측의 중심이 개별 장비에서 통신·계산·협업을 포함한 전국적 기반 시설로 확장됨.
팬암이 내셔널항공을 인수해 미국 국내선 노선망을 확보함. 국제선 중심 항공사가 국내선 연결 수요를 강화하려 한 전략적 변화였으나, 연료비와 경쟁 환경 등 기존 경영 압박을 해소하는 충분조건은 되지 못함.
소년 아오바 다이요의 골프 도전을 그린 《내일은 맑음》을 연재하기 시작함. 골프 기술과 경기의 심리를 성장 드라마에 결합하며 복싱·검도·스모에 이어 스포츠만화의 소재를 확장함. 공식 작품 포털은 작품의 시작을 1980년 10월로 소개함.
고단샤가 신인 만화가 발굴을 위한 치바 테츠야상을 창설함. 치바가 심사에 참여하며 작품을 평가하고 후배들의 등단을 돕는 장기적인 통로가 되었음. 작가 본인의 수상 이력이 아니라 그의 이름을 건 신인 공모상의 출범임.
크리스토퍼 톨킨이 편집한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출간됨. 옛 시대와 누메노르, 가운데땅에 관한 미완성 서사와 자료를 주석과 함께 제시하여, 1977년판의 응축된 이야기와 나란히 읽을 수 있는 원고들을 공개함. 독자가 접하는 자료의 범위를 넓힌 출간이지만 《실마릴리온》의 본문을 교체한 개정판은 아님.
화재 이후 장기간 관리되던 1호 원자로에서 1단계 해체 작업이 시작됨. 원자로와 연결된 통로를 격리하고 오염 시설을 정리하는 작업은 잔존 연료를 곧바로 모두 제거하는 일과 구별되는 초기 안전 확보 단계였음.
미국에서 인체 이배체 세포배양 백신이 허가된 해. 신경조직을 이용하던 과거 백신과 달리 배양 세포에서 생산한 바이러스를 불활화하는 방식으로, 현대 광견병 예방접종의 중요한 전환점. 미국의 허가 시점이며 전 세계 모든 세포배양 백신의 최초 개발 연도와는 구별되는 기록.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며 이른바 서울의 봄 시기의 교내 시위와 농성에 참여. 교내지에 글 《노마네 마을의 개》를 기고했다가 조사를 받은 경험. 대학 생활과 억압적 현실이 함께 놓인 그의 청년기를 보여주는 기록.
전통음악 분야에서의 활동으로 은관문화훈장 수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