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청계피복노조 해산 명령
신군부의 노동운동 정화조치와 간부 연행 이후 서울시장 명의의 청계피복노조 해산명령서가 전달됨. 같은 달 경찰이 노조 사무실의 집기를 반출하고 평화시장 일대의 접근을 막으면서 공개적인 노조 활동이 차단됨.
조합원들은 해산 철회를 요구했고 1월 30일에는 아시아·아메리카 자유노동기구 한국사무소 점거농성에 나섬. 농성 진압과 구속으로 활동가들이 흩어진 뒤에도 남은 노동자들이 청계모임을 꾸려 조직 재건을 이어감.
신군부의 노동운동 정화조치와 간부 연행 이후 서울시장 명의의 청계피복노조 해산명령서가 전달됨. 같은 달 경찰이 노조 사무실의 집기를 반출하고 평화시장 일대의 접근을 막으면서 공개적인 노조 활동이 차단됨.
조합원들은 해산 철회를 요구했고 1월 30일에는 아시아·아메리카 자유노동기구 한국사무소 점거농성에 나섬. 농성 진압과 구속으로 활동가들이 흩어진 뒤에도 남은 노동자들이 청계모임을 꾸려 조직 재건을 이어감.
컬럼비아 픽처스가 당시 아홉 살이던 에일린 퀸을 애니 역으로 발탁했다고 발표함. 미국 22개 도시와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대규모 오디션에 8천 명이 넘는 어린이가 참가했으며, 퀸은 이 작품으로 장편영화에 데뷔함.
민주정의당이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현직 대통령 전두환을 초대 총재와 제12대 대통령 후보로 추대함. 신군부 출신 인사들이 창당을 주도하고 민간 정치인들이 참여했으며, 이재형이 당대표위원을 맡은 집권정당의 출범.
당은 민주·정의·복지 등을 내세웠지만 계엄과 정치활동 규제 속에서 조직되었음. 이후 대통령 간접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전두환 체제를 뒷받침하는 제5공화국의 여당이 됨.
아벨 강스의 1927년 무성영화 《나폴레옹》 복원판을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상영. 케빈 브라운로의 복원 작업을 바탕으로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미국 상영을 후원하고, 아버지 카마인 코폴라가 새 음악을 작곡·지휘한 행사. 고전영화의 복원과 재상영을 지원한 코폴라의 초기 보존 활동.
대법원이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의 사형판결을 확정한 날, 전두환 정부는 국무회의를 거쳐 김대중의 형을 무기징역으로 감형함. 국내외에서 사형집행 반대와 구명 요구가 이어진 상황에서 이루어진 조치였으나, 정치적 수사와 재판의 유죄판결 자체가 이때 바로잡힌 것은 아니었음. 김대중은 이후에도 수감되다가 1982년 12월 형집행정지로 풀려나 미국으로 출국하게 되었음.
박정희 대통령 피살 뒤 1979년 10월부터 이어졌던 비상계엄이 해제됨. 1980년 5월 전국으로 확대되고 같은 해 10월 지역계엄으로 조정되었던 계엄 체제가 이로써 종료됨.
대법원은 신군부의 내란을 1980년 5월 광주 진압에만 한정하지 않고, 계엄 확대와 정치활동 규제 등이 연결된 일련의 강압행위로 판단함. 이에 따라 1997년 판결에서 5·18 내란행위의 종료 시점을 비상계엄이 최종 해제된 1981년 1월 24일로 정함.
아모스 트버스키와 대니얼 카너먼이 학술지 《Science》에 「The Framing of Decisions and the Psychology of Choice」를 발표함. 동일한 결과를 이득이나 손실 가운데 어느 쪽으로 표현하는지에 따라 사람들의 선택이 달라지는 프레이밍 효과를 제시함.
대표적인 ‘아시아 질병 문제’에서 600명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가상의 상황을 제시한 결과, ‘200명을 살린다’는 이득 프레임에서는 응답자의 72%가 확실한 선택을 택함. 반대로 같은 결과를 ‘400명이 죽는다’는 손실 프레임으로 제시하자 78%가 사망자가 없을 가능성이 포함된 위험한 선택을 택함. 이득 영역에서는 위험을 회피하지만 손실 영역에서는 확실한 손실을 피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는 전망 이론의 예측을 보여주고, 표현 방식만으로 선호가 역전될 수 있음을 실증함.
동서식품이 노동자와 사용자 사이에 사업장 운영 및 근로환경 관련 의견을 교환하는 노사협의회를 발족함. 회사 연혁에서 1981년 1월에 기록한 노사 협의기구 출범.
심장 전기 신호의 QT 간격과 심박수의 관계를 이용해, 신체 활동에 따라 조율 속도를 조절하는 설계가 발표된 사건. 일정한 속도로만 박동을 보조하는 데서 나아가 몸이 요구하는 활동량을 반영하려는 시도.
운동이나 활동으로 필요한 혈류가 늘어날 때 조율 속도도 적절히 달라져야 한다는 문제에 대한 기술적 접근. 이후 다양한 센서를 이용하는 활동 반응형 심장박동기로 이어진 연구 방향.
《마음의 저편》 촬영을 시작한 다음 날,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조이트로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디오 기술을 영화 제작에 결합하는 ‘전자영화’ 구상을 설명. 사전 촬영·편집과 현장 모니터링을 활용해 이미지와 소리를 조정하며 제작과 후반작업의 경계를 줄이려 한 실험.
금색 본체의 골드 시리즈가 《헬멧》으로 등장함. 알람과 받침대를 갖춰 탁상시계로 사용하는 편의도 높였음.
새 헌법에 따라 구성된 대통령선거인단이 민주정의당 후보 전두환을 제12대 대통령으로 선출함. 선거인단 5,271명 가운데 4,755명의 지지를 얻은 간접선거로, 유권자가 대통령을 직접 선출하는 방식은 채택되지 않았음.
1980년 헌법이 정한 7년 단임 대통령제에 따라 전두환은 3월 3일 취임함. 군사력으로 확보한 실권이 새로운 헌법과 집권정당, 간접선거를 통해 제도화된 과정.
전두환이 제12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제5공화국의 대통령 임기를 시작함. 1980년 헌법이 정한 대통령선거인단의 간접선거에서 당선된 뒤 이루어진 취임으로, 대통령 임기는 7년 단임으로 규정됨.
민주정의당이 집권당을 맡고 국가안전기획부·군 보안기관·경찰 등을 통한 권위주의 통치가 이어짐. 대통령의 중임 제한이 도입되었어도 대통령 직선제와 정치적 자유를 요구하는 민주화운동이 계속된 체제.
BBC 라디오 4에서 새롭게 제작한 26부작 《반지의 제왕》 방송 시작. 이언 홈이 프로도, 마이클 호던이 간달프를 연기하는 등 배우들의 연기와 음향으로 장편을 전달한 대표적 오디오 각색의 등장.
새 헌법이 시행되면서 피노체트의 8년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었음. 군부의 영향력을 보장하는 제도와 강력한 대통령 권한이 결합한 통치 질서가 자리 잡았음.
헌법은 임기 종료 무렵 군부가 다음 대통령 후보를 지명하고 국민의 승인을 받도록 정했음. 이 과도 절차가 1988년 국민투표의 직접적인 제도적 배경이 되었음.
프랑수아 미테랑이 대통령 선거를 앞둔 방송 인터뷰에서 사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힘. 사형 존치를 지지하는 여론이 남아 있던 상황에서 폐지를 정치적 선택으로 제시했으며, 당선 뒤 추진한 입법의 공약상 기반이 되었음.
샘 닐이 할리우드 공포영화 《오멘 3: 심판의 날》에서 성인이 된 데미언 손을 연기함. 《오멘》 시리즈의 중심 인물인 적그리스도 데미언을 맡아 영화의 주연으로 등장함.
뉴질랜드와 호주 영화에서 활동하며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샘 닐이 할리우드 주요 상업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초기 작품 가운데 하나임. 냉정하고 세련된 외면 뒤에 위협적인 성격을 감춘 데미언을 연기하며 장르영화 배우로서의 영역을 넓힘.
제5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로버트 드 니로가 《분노의 주먹》의 제이크 라모타 연기로 남우주연상 수상. 선수 시절과 은퇴 이후의 라모타를 연기해 받은 두 번째 아카데미상.
리들리 스콧 감독의 제작진이 1981년 3월 《블레이드 러너》 본촬영에 돌입. 해리슨 포드가 릭 데커드를, 룻거 하우어가 리플리컨트 로이 배티를 연기하고 반젤리스가 음악을 담당. 야간 촬영과 대규모 세트·특수효과로 비 내리는 미래 로스앤젤레스의 시각적 토대를 구축한 제작 과정.
전두환 대통령이 주영복 국방부장관에게 시위 관련 학생들을 전방부대에 입영시키도록 구두 지시함.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는 2006년 조사에서 보안사 문건을 근거로 이 지시와 병무청으로 이어진 전달 경로를 확인했다고 발표함. 강제징집은 경찰의 연행, 대학의 제적·휴학 처리, 병무행정이 연계된 방식으로 시행되어 학생들을 사회에서 격리했으며, 법정 입영 절차나 신체·연령 요건을 무시한 사례도 확인된 인권침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