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펜과 애런 코프먼이 공동 연출한 다큐멘터리 《슈퍼파워》의 베를린국제영화제 공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를 다루던 프로젝트가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전쟁 경험을 기록하는 작업으로 확장됨. 베를린에서는 작업 중인 버전이 상영되었고, 미국에서는 2023년 9월 18일 파라마운트+를 통해 공개.
스티븐 스필버그의 베를린영화제 명예황금곰상 수상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영화 경력 전체에 수여한 명예황금곰상.
《파벨만스》 상영과 함께 진행된 시상 및 회고 프로그램. 감독·제작자·각본가로 이어 온 작업을 기리는 평생공로 성격의 상으로, 경쟁부문 최우수작품에 주는 황금곰상과 구분되는 영예.
2022년 가을 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에서 우크라이나 난민을 겨냥한 허위정보 기법(희생양 만들기·공포 조장 등)을 미리 짚어 주는 접종 영상을 광고로 송출함. 세 나라에서 3,800만 회 노출돼 인구 상당수에 도달했고, 시청자의 조작 기법 식별력과 허위정보 확산 저항이 높아짐. 2023년 2월 결과 공개와 함께 독일·인도 등으로 확장을 예고했으나, 슬로바키아에서는 기존 이민 서사 탓에 효과가 미미해 현지화 과제를 남김.
넷플릭스가 MBC 제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공개함. 총 8부작 가운데 첫 3개 회차가 정명석과 기독교복음선교회를 다뤘으며, 공개 직후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톱10 1위에 오르며 관련 사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함.
제천시가 전년도 영화제의 예산 초과 집행과 채무 문제를 거론하며 서울사무국 폐쇄 등 운영 개편 방침을 발표함. 프로그램의 문화적 성과뿐 아니라 재정 관리와 지역 내 운영 기반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는 과제가 드러난 시점임. 이는 당시의 개편 방침을 기록한 것으로 이후 서울사무국이 계속 존재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님.
한국 정부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2018년 대법원 확정판결의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는 방안을 발표함. 재원은 민간의 자발적 기여 등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었음.
일본 기업이 직접 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한국 재단이 대신 지급하는 구조로, 확정판결이나 청구권협정 문구를 변경한 것은 아님. 피해자·유족 사이에서 수용 여부가 갈리며 외교적 관계 개선과 피해자 의사 존중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짐.
한성백제박물관이 발굴조사 보고서 『서울 석촌동 고분군Ⅳ』의 발간을 발표함. 2015년 이후 이어진 연차 발굴의 성과를 정리한 네 번째 보고서로, 9호 돌무지무덤 등을 포함한 유구 8기와 유물 306점, 분석보고서 2건을 수록한 성과임.
제1권부터 제4권까지의 누적 수록량은 유구 32기와 유물 1,439점임. 제4권에는 경사면에 흙을 다져 만든 무덤의 구조, 중국계 청자와 화살통 부속품, 목탄의 방사성탄소연대 분석, 왕릉지구 경관 복원 연구 등이 포함됨. 길이 120m가 넘는 연접식 묘역의 형성과 장례문화를 여러 분야의 분석으로 검토할 수 있게 한 연구 성과임.
2023년 3월 9일 독일 카셀대학교가 학생회관 앞에 설치돼 있던 평화의 소녀상을 사전 통보 없이 철거함. 카셀대 총학생회는 같은 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른 아침 대학 측이 자신들과 협의하지 않은 채 소녀상을 옮겼다고 밝힘.
대학 측은 한시적 설치 허가가 연장 뒤 만료됐다고 설명했으나, 학생회와 시민사회는 영구 설치 결의가 있었고 일본 정부의 지속적 철거 압력이 작용했다고 비판함. 2022년 7월 독일 대학 캠퍼스에 처음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약 8개월 만에 철거되면서, 해외 소녀상 운동이 대학 자치와 표현의 자유, 외교적 압력의 충돌로 번진 사례가 됨.
양자경, 아시아계 최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양자경이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의 에벌린 왕 역으로 제95회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수상. 자신을 아시아인으로 정체화한 배우로서는 해당 부문 최초 수상.
1937년 《대지 (The Good Earth)》에서 백인 배우 루이제 라이너가 중국인 오란을 연기해 같은 부문을 수상한 지 약 86년 만에, 아시아계 배우가 아시아계 인물의 삶을 연기해 이룬 수상. 할리우드의 옐로페이스 역사에서 재현 주체의 변화까지 이어지는 상징적 대비.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브로커》로 제16회 아시아필름어워즈 감독상을 받음.
홍콩 고궁문화박물관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 고레에다는 《브로커》로 감독상을 수상함. 한국 배우들과 한국어로 작업한 첫 한국영화가 아시아 영화계의 주요 시상식에서도 연출 성과를 인정받음.
와이 콤비네이터 대표 개리 탄이 후기 단계 투자가 초기 스타트업 육성이라는 핵심 활동과 성격이 달라 집중을 분산시켰다며 후기 단계 투자 규모 축소를 발표함. 기존 프로그램의 초기 단계 창업 지원에 다시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적 조정.
GPT-4 모델 출시
앤트로픽이 수개월간 Notion·Quora·DuckDuckGo 등과 진행한 비공개 알파 시험을 거쳐 클로드의 제공 범위를 확대한 최초 공식 발표. 개발자 콘솔의 채팅 인터페이스와 API를 통해 요약·질의응답·검색·창작·코딩 등 대화형 및 텍스트 처리 기능 제공.
고성능 모델 클로드와 더 가볍고 저렴하며 빠른 클로드 Instant를 함께 소개한 출시. 안전성과 지시 수행 개선은 앤트로픽 및 초기 고객의 평가로 설명된 내용. 누구나 가입하는 claude.ai 공개 베타의 출범은 2023년 7월 11일의 별도 사건.
보은군 조사에서 양봉농가 56.5%가 꿀벌 실종·폐사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 전년보다 피해 규모 확대.
휘트니 필립스와 라이언 밀너가 MITeen 프레스를 통해 《공유는 더 잘, 스트레스는 덜: 소셜미디어를 생태적으로 사고하기 위한 안내서》를 출간함. 두 연구자의 첫 청소년 대상 저작으로, 소셜미디어를 개인 게시물의 집합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고 영향을 주고받는 정보 생태계로 설명함.
책은 밈의 오용, 단체 채팅 갈등, 온라인 활동의 예상치 못한 부작용 등을 사례로 들어 정보 오염이 퍼지는 방식과 그 사회적 영향을 다룸. 독자가 자신의 게시·공유·반응이 타인과 디지털 환경에 미치는 결과를 함께 고려하도록 안내함.
트롤링·허위정보·미디어 윤리를 다뤄 온 기존 연구를 디지털 시민성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언어로 확장한 저작. 안전하고 포용적인 온라인 환경을 만드는 책임을 개인의 정보 실천과 연결해 제시한 책.
대화형 모델 ChatGLM을 공개하고 경량화된 ChatGLM-6B를 오픈소스로 배포. ChatGLM 계열은 이후 전 세계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ZhipuAI의 인지도를 크게 높임.
마이크로소프트가 대규모 언어 모델과 Microsoft Graph의 업무 데이터, Microsoft 365 앱을 결합하는 Microsoft 365 Copilot을 발표함. Word·Excel·PowerPoint·Outlook·Teams에서 문서 작성·분석·요약을 지원하고, 여러 업무 자료를 바탕으로 답하는 Business Chat 구상도 함께 공개함.
발표 당시에는 소수 고객과 시험하며 피드백을 받는 단계였고, 가격·라이선스와 확대 일정은 후속 안내 대상으로 남겨 둠. 따라서 이 사건은 제품 발표이며, 2023년 11월 1일 기업용 일반 제공 시작과 구별됨.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핵심원자재 공급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규정안을 공식 제출함. 전략원자재의 역내 채굴·가공·재활용 확대, 단일 국가 조달 의존도 완화, 공급망 위험평가와 전략 프로젝트 지정 절차를 제안한 입법 출발점. 제출 시점의 제안 내용과 이후 합의·최종 제정된 규정의 기준은 구분해야 함.
국제형사재판소,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체포영장 발부
재판소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의 아동을 러시아로 불법 이송·이주시킨 전쟁범죄 혐의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동권리 담당 전권대표 마리아 르보바벨로바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지도자에 대한 첫 ICC 체포영장으로, 강대국 지도자에 대한 형사 정의 시도라는 점에서 큰 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