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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929건

2003 4건
23년 전

새벽 6시 30분,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50세의 나이에 분신 자살. 당시 가족을 포함한 노조 측과 회사 측이 대립하면서 시신이 냉동창고에 보관된 채로 있었고, 60일이 넘어서야 장례를 치름.

공기업이던 한국중공업이 200년 12월 민영화되어 두산중공업으로 바뀐 후 2002년 노사협상이 결렬되어 47일간의 파업이 이어짐. 이 과정에서 배달호를 비롯한 9명이 구속, 18명이 해고. 두산중공업이 요청을 하여 노조 간부 63명에 대해 65억 원의 파업 피해액이 법원에 가압류됨.

배달호는 2002년 9월 17일 출소를 했으나 집행유예 (징역 1년, 2년 집행유예)를 받고, 회사에 의해 재산과 임금을 가압류 당하고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음.

2002 16건
24년 전

벤 괴르첼·셰인 레그·피터 보스가 범용 지능 기계를 다룰 예정이던 저서를 논의하며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라는 명칭을 채택함. 좁은 인공지능과 구별되는 연구 목표를 명시하는 용어가 2000년대 학술 공동체에서 정착하기 시작한 계기.

인공 일반 지능

피터 포나기·죄르지 게르게이·엘리엇 주리스트·메리 타깃이 《정동 조절, 정신화, 그리고 자기의 발달》(Affect Regulation, Mentalization, and the Development of the Self)을 아더 프레스에서 출간함.

애착 이론과 발달심리학, 정신분석 이론을 결합해 아동이 양육자와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정서를 조절하고 자신과 타인의 정신 상태를 표상하는 능력을 발달시키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함. 정신화를 단순한 인지적 추론이 아니라 정동 조절, 애착, 자기 발달과 밀접하게 연결된 심리적 능력으로 정립하며 정신화 기반 치료의 이론적 기반을 체계화한 주요 저작이 됨.

정신화 기반 치료

2002년 H&M이 첫 CSR 보고서를 발간. 노동·환경·공급망 문제를 기업 차원에서 공시하고 관리하는 지속가능성 체계의 초기 이정표. 이후 패스트 패션을 둘러싼 사회적 책임 논의와 맞물려 H&M의 지속가능성 전략이 제도화되는 출발점이라 할 수 있음.

에밀리 프로닌, 대니얼 린, 리 로스가 사람들이 인지적·동기적 편향을 자신보다 타인에게서 더 강하게 본다는 현상을 실험적으로 제시하고 이를 '편향 맹점(bias blind spot)'으로 설명함. 참가자들은 자신이 평균적인 미국인, 동료 학생, 다른 여행자보다 여러 편향에 덜 영향을 받는다고 평가하는 경향을 보임. 타인의 판단에서는 편향을 비교적 쉽게 발견하면서도 자기 판단의 편향에는 둔감한 비대칭을 보여준 연구. 편향을 인식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 역시 자신의 확증 편향을 충분히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음을 설명하는 대표적 개념.

확증 편향

유위강·맥조휘가 공동 연출한 범죄 스릴러 《무간도》가 홍콩 극장에서 정식 개봉함. 삼합회에 잠입한 경찰과 경찰 조직에 침투한 삼합회 조직원이 서로의 정체를 쫓는 이중 첩자 심리극으로, 홍콩에서 약 5,500만 홍콩달러를 벌어 2002년 현지 최고 흥행작에 오름.

2002년 11월 9일 불산시박물관 조묘 안에서 엽문당(葉問堂) 개관식이 열려 국내외 동문과 내빈 2천여 명이 참석함. 엽준이 준비위원회 주석을 맡아 불산시 문화국·박물관과 함께 800여 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을 조성하고, 문파의 원류와 세계 각지 전개를 상설 전시로 정리. 발원지 불산이 전승의 상징 공간을 갖추게 된 계기.

영춘권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대니얼 카너먼을 2002년 노벨 경제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함. 심리학 연구의 통찰을 경제학에 통합하고, 특히 불확실성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인간의 판단과 의사결정을 연구한 공로를 수상 이유로 제시함. 실험경제학의 기반을 세운 버넌 스미스가 상을 공동 수상함.

카너먼이 아모스 트버스키와 함께 발전시킨 전망 이론은 사람들이 준거점을 기준으로 이득과 손실을 평가하고 손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경제적 선택 모형에 포함함으로써 수상의 핵심적인 학문적 토대가 됨. 다만 노벨상은 손실 회피 하나가 아니라 전망 이론과 휴리스틱·편향을 포함해 심리학과 경제학을 연결한 카너먼의 연구 전반에 수여됨. 트버스키는 1996년 사망해 수상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음.

대니얼 카너먼 수상자 전망 이론 수상의 토대가 된 연구 손실 회피 전망 이론의 핵심 원리

다니엘 카너먼이 심리학 연구의 통찰을 경제학에 통합한 공로로 2002년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하는 스웨덴 국립은행 경제학상을 수상함. 수상 이유는 불확실성 아래 인간의 판단과 의사결정에 관한 연구를 통해 심리학적 통찰을 경제학에 접목한 공로였음.

카너먼은 실험경제학 연구를 개척한 버넌 L. 스미스와 상을 나누어 받음. 특히 아모스 트버스키와 함께 발전시킨 휴리스틱·편향 연구와 전망 이론은 사람들이 위험과 불확실성 속에서 기대효용 이론의 예측과 다르게 판단·선택하는 방식을 설명하는 핵심 토대가 됨.

트버스키는 1996년 사망해 공동 수상자가 되지 못했지만, 카너먼의 수상은 두 사람이 장기간 함께 구축한 판단·의사결정 연구의 성과로 널리 평가됨. 심리학자가 경제학 분야의 최고 권위 상을 받은 대표적 사례로도 남음.

대니얼 카너먼 전망 이론 수상 핵심 근거

롭 코헨이 연출하고 빈 디젤이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 출신 비밀요원 잰더 케이지를 연기한 액션 첩보영화 《트리플 엑스》가 한국에서 개봉함. 미국 국가안보국이 기존 요원과 다른 인물을 발탁한다는 설정으로 전통적인 첩보영화의 주인공상을 변형했으며 후속 시리즈의 출발점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