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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천,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선수 생활 마감
백인천이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1984시즌을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함. 일본과 한국 프로야구를 아우른 선수 경력을 마무리함.
보니 타일러가 영화 『풋루스』의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Holding Out for a Hero'를 발표함. 짐 스타인먼과 딘 피치포드가 만든 곡으로 빠른 템포와 극적인 보컬을 앞세운 또 하나의 대표곡이 됨. 초기 영국 차트 성적은 크지 않았지만 1985년 재발매 후 영국 싱글 차트 2위까지 오르며 장기적인 히트곡으로 자리잡음. 이후 여러 영화와 TV 프로그램, 광고 등에 반복적으로 사용되면서 대중문화 속에서 지속적으로 소비됨.
찰리 멍거가 웨스코 파이낸셜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취임.
멍거는 1973년부터 웨스코 파이낸셜 이사로 활동했으며, 1984년부터 회사의 경영과 투자 활동을 이끔.
웨스코 파이낸셜은 블루칩 스탬프스가 지배하던 금융·보험 지주회사로, 멍거가 버크셔 해서웨이 밖에서도 자신의 투자 및 자본 배분 원칙을 실행한 주요 기업 가운데 하나.
라이허, 세인트폴 폭동 연구로 사회 정체성 군중 모델 제시
스티븐 라이허가 1980년 영국 브리스틀 세인트폴에서 발생한 폭동을 분석해 군중 행동을 공유된 사회 정체성과 집단 규범에 따라 설명하는 모델을 제시함. 참가자들이 자신을 억압받는 세인트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인식했으며, 공격 대상도 경찰·금융기관·부의 상징처럼 그 정체성 안에서 적대적으로 규정된 대상에 집중되었음을 분석함. 군중이 개인적 자아를 잃고 무차별적으로 행동한다는 고전적 군중론과 몰개성화 설명을 비판하고, 군중 행동의 선택성과 한계를 사회 정체성으로 설명하는 연구 방향 확립.
앨런 케이, 애플 펠로로 임명
앨런 케이가 1984년 애플 컴퓨터의 펠로(Apple Fellow)로 임명됨. 애플의 고등기술그룹(Advanced Technology Group)에서 어린이를 위한 학습 환경, 표현 도구, 개인용 컴퓨팅의 장기적 방향을 연구함.
케이는 제록스 PARC에서 발전시킨 다이나북 구상과 스몰토크의 문제의식을 애플의 제품·연구 환경으로 옮겨, 컴퓨터를 단순한 업무 도구가 아니라 사고·창작·학습을 확장하는 매체로 만드는 가능성을 탐구함. 1997년 애플 고등기술그룹이 폐쇄될 때까지 애플 펠로로 활동함.
베냐민 네타냐후,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로 부임
베냐민 네타냐후가 주유엔 이스라엘 상주대표로 부임해 1988년까지 재임함. 유엔 외교 무대와 미국 언론을 상대로 이스라엘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며 국제적 인지도를 높임.
노태악, 제26회 사법시험 합격
한양대학교 법학과에 재학하던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며 법조인의 자격을 얻음. 대학 재학 중 이른 나이에 시험을 통과해 법관의 길로 들어섬. 이후 사법연수원 수료와 군 법무관을 거쳐 판사로 임관하는 출발이 됨.
모리스 창은 1983년 약 25년간 근무한 텍사스 인스트루먼츠를 떠난 뒤, 1984년 제너럴 인스트루먼트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취임함. TI가 계산기·디지털시계·가정용 컴퓨터 등 소비자 제품으로 경영 자원을 분산하는 동안, 그는 반도체 제조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었고 회사 안에서 자신의 진로가 막혔다고 판단.
제너럴 인스트루먼트에서의 근무는 약 1년.
졸업 후 실리콘밸리에서 마이크로칩 설계자로 일하기 시작해 AMD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설계함. 이후 LSI 로직으로 옮겨 코어웨어 사업부를 이끌며, 선마이크로시스템스 협업 과정에서 훗날 엔비디아를 공동 창업하게 되는 크리스 말라초프스키·커티스 프리엠과 인연을 맺음.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스탠퍼드 석사 과정을 병행한 시기.
젠슨 황, 오리건 주립대 전기공학 학사 졸업
타이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온 젠슨 황이 오리건 주립대학교에서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최우등으로 취득함. 재학 중 실험 파트너로 만난 로리 밀스와 훗날 결혼함. 실리콘밸리 반도체 엔지니어로 향하는 출발점.
한양대 작곡과에 재학하던 유재하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키보드 주자로 합류함. 이후 김현식·봄여름가을겨울을 거쳐 1987년 유일한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를 남기고 요절함.
테슬러, '복합성 보존의 법칙'을 정식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는 줄일 수 없는 고유의 복잡성이 있다. 유일한 문제는 그 복잡성을 누가 감당하느냐 — 사용자인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인가, 플랫폼 개발자인가"라는 명제로 복잡성의 본질을 정식화(원문 ca. 1984). 복잡성은 제거되지 않고 이동할 뿐이므로 개발자·플랫폼이 그것을 흡수해 사용자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으로, 애플에서 Object Pascal·MacApp으로 복잡성을 플랫폼이 떠안게 한 작업이 그 실천. 훗날 'Tesler's Law'로 불리며 UX 설계의 기본 원리로 자리 잡음.
김건희, 잠동국민학교 졸업
터미네이터 개봉
1984년 11월 30일 조선일보 출판국장 시절 「거리의 편집자들」을 게재함. 전두환 정부 아래에서 편집권과 언론 통제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칼럼으로 평가되며, 이후 정권과의 갈등 속에서 칼럼 집필이 중단되고 보직이 변경되는 배경 가운데 하나로 거론됨.
사라 키슬러, 제인 시걸, 티머시 W. 맥과이어가 《American Psychologist》에 〈Social Psychological Aspects of Computer-Mediated Communication〉을 발표함. 연구진은 전자우편과 컴퓨터 연결 토론처럼 비언어적 단서와 즉각적 사회적 피드백이 제한된 소통 환경이 대면 상호작용과 다른 참여·의사결정·집단행동을 낳을 수 있다고 분석함.
논문은 시간 압박, 조절적 피드백의 부재, 지위·역할 단서의 감소, 사회적 익명성, 미성숙한 온라인 예절 등을 컴퓨터 매개 커뮤니케이션의 주요 사회심리 조건으로 제시함. 이러한 조건이 토론 조정의 어려움, 탈개인화, 사회적 영향력의 약화와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함.
이 연구는 온라인 탈억제 효과라는 용어가 등장하기 전, 왜 텍스트 중심의 온라인 환경에서 대면 상황과 다른 자기표현·적대성·규범 형성이 나타나는지를 체계적으로 탐구한 초기 컴퓨터 매개 커뮤니케이션 연구로 평가됨.
1984년 윌리엄 루빈과 커크 바네도가 기획해 근대 거장의 작품과 아프리카·오세아니아 부족미술 약 200점을 나란히 전시함. 비서구 미술을 맥락·의미를 지운 채 모더니즘에 끼친 '영향'으로만 다뤘다는 형식주의·서구중심주의 비판을 받음. 토머스 매커블리의 비평 등으로 미술 제도의 식민주의적 시각을 둘러싼 논쟁을 촉발.
MTV, 제1회 비디오 뮤직 어워드 개최
MTV가 1984년 9월 14일 첫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를 개최함. 벳 미들러와 댄 애크로이드가 진행했으며, 마돈나가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Like a Virgin〉을 공연한 장면이 시상식의 도발적 무대 이미지를 형성함. 뮤직비디오를 독립된 시상·공연 문화로 제도화한 연례 행사의 시작.
카치오포·페티·카오, 18문항 단축형 척도 발표
카치오포와 페티, 카오가 34문항 척도를 18문항으로 줄인 효율적 단축형을 『성격 평가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ssessment)』에 발표함. 원 척도와 매우 높은 상관(r=.95)을 유지하면서 측정 부담을 크게 낮춤. 이후 연구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표준형으로 자리 잡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