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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9일 22건

여러 해의 같은 날을 한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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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이 풀 리퀘스트의 버그를 깊게 검토하는 Code Review를 Team·Enterprise 대상 리서치 프리뷰로 공개. 여러 에이전트가 변경 사항과 코드베이스를 병렬 조사하고, 발견한 문제를 다시 확인해 심각도순으로 정리한 요약과 인라인 코멘트를 제공하는 방식.

기존 GitHub Action을 통한 경량 자동화와 구분해 더 복잡한 변경의 맥락을 조사하는 서비스로 제시. 발견 사항은 사람이 검토할 수 있는 형태로 전달되며, 병합 승인과 최종 판단은 개발자에게 남기는 설계.

2023년 3월 9일 독일 카셀대학교가 학생회관 앞에 설치돼 있던 평화의 소녀상을 사전 통보 없이 철거함. 카셀대 총학생회는 같은 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른 아침 대학 측이 자신들과 협의하지 않은 채 소녀상을 옮겼다고 밝힘.

대학 측은 한시적 설치 허가가 연장 뒤 만료됐다고 설명했으나, 학생회와 시민사회는 영구 설치 결의가 있었고 일본 정부의 지속적 철거 압력이 작용했다고 비판함. 2022년 7월 독일 대학 캠퍼스에 처음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약 8개월 만에 철거되면서, 해외 소녀상 운동이 대학 자치와 표현의 자유, 외교적 압력의 충돌로 번진 사례가 됨.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1,639만 4,815표(48.56%)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1,614만 7,738표·47.83%)를 24만 7,077표 차로 앞서 당선됨. 투표율은 77.1%였음.

사전투표를 앞두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가 사퇴해 12명이 최종 후보로 경쟁함. 코로나19 격리자 등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선거일 투표 종료 시각이 오후 7시 30분으로 연장됐으며, 사전투표율 36.9%와 전체 투표율 77.1%를 기록함. 윤석열 후보는 유효투표 3,376만 311표 중 1,639만 4,815표(48.56%)를 얻어 1,614만 7,738표(47.83%)를 얻은 이재명 후보를 24만 7,077표 차로 앞섬.

마이크로소프트가 베데스다 소프트웍스의 모회사 제니맥스 미디어 인수를 공식 완료함. Bethesda Game Studios·id Software·ZeniMax Online Studios·Arkane·MachineGames 등 당시 8개 개발 스튜디오가 Xbox에 합류하며 자체 게임 개발 조직과 보유 프랜차이즈를 확대함.

회사는 베데스다의 창작 방식을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일부 향후 신작의 Xbox·PC 독점 및 Xbox Game Pass 제공 확대 방침을 제시함. 인수 합의 발표와 구분되는 거래 종결 사건이며, 스튜디오 구성과 운영 계획은 완료 발표 당시 기준임.

제9연방항소법원 전원합의체가 2016년 배심 평결을 그대로 인정해 레드 제플린 측의 승소를 유지함. 1909년 저작권법 아래 보호 범위를 등록 악보에 한정하고, 접근 가능성이 높을수록 유사성 입증 기준을 완화하던 ‘역비례 규칙’을 폐기함. 이후 원고 측이 연방대법원에 상고 허가를 신청해 분쟁 자체는 아직 최종 종결되지 않은 상태였음.

Led Zeppelin IV 레드 제플린

국민일보는 2020년 3월 9일부터 약 6개월간의 잠입 취재를 바탕으로 텔레그램 성착취 대화방의 실태를 다룬 연속보도를 시작함. 보도는 피해자 협박과 성착취물 제작·유통, 유료 대화방 운영 등 폐쇄적인 대화방 내부의 범죄 구조를 구체적으로 드러냄.

연속보도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전부터 수사와 일부 언론 보도가 이어지던 텔레그램 성착취 범죄가 전국적인 사회 문제로 공론화됨. 가해자 처벌과 신상공개, 이용자 수사 등을 요구하는 여론도 급속히 확대됨.

국가인권위원장이 확진자 이동경로 공개 과정에서 사생활이 과도하게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를 밝힘. 감염 위험을 알리는 목적과 개인을 특정하여 낙인을 유발하는 정보 공개를 구분해야 한다는 문제 제기였음. 이후 방역당국의 정보공개 지침에서도 개인정보 보호 기준이 보완되었음.

OpenAI 는 창립 당시에는 비영리 단체였으나, 2019년에 영리 자회사인 OpenAI LP를 설립. 명분은 대규모 컴퓨팅 자원과 인재 유치를 위한다는 것.

박찬욱과 박찬경의 공동 프로젝트 PARKing CHANce를 조망하는 첫 대규모 전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막함. 2010~2018년의 중·단편 영상 6편과 미공개 사진을 선보이며 영화와 현대미술을 넘나든 작업을 한자리에 모음.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5관에서 7월 8일까지 열림. 《파란만장》·《청출어람》·《고진감래》·《격세지감》과 ACC가 제작을 지원한 신작 《반신반의》 등을 소개함. PARKing CHANce는 두 형제의 성 PARK와 돌림자 CHAN을 결합한 이름으로,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작업하는 공동 프로젝트임. 전시는 박찬욱과 박찬경이 함께 이어 온 영상·사진 작업을 조망함.

박찬욱

심리전단이 보수단체를 내세워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취소 요구 서한을 노벨위원회에 발송하게 하고 활동지원비 300만 원을 집행함.

유위강이 감독과 제작을 맡은 한국·네덜란드·홍콩 합작 영화 《데이지》가 한국에서 개봉함. 한국 배우와 제작진이 참여하고 네덜란드에서 촬영된 작품으로, 유위강의 국제 제작 활동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

네덜란드 법원이 애덤 커리의 Flickr 사진을 상업 잡지에 전재한 Audax에 대해 CC BY-NC-SA 조건 위반을 인정함. 공개 열람 가능 표시만으로 상업 이용이 허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조건 준수나 별도 허락 없는 재사용을 금지함. 손해가 입증되지 않아 손해배상은 인정하지 않음.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약 100만 초의 관측 자료를 결합한 허블 울트라 딥 필드가 공개됨. 화로자리의 작은 영역에 약 1만 개의 은하가 담겼으며, ACS와 근적외선 카메라 NICMOS의 자료를 함께 사용함.

2002년 정비 임무에서 설치된 ACS는 이전 WFPC2보다 시야가 두 배 넓고 감도가 높았음. 연구팀은 이 장비로 초기 은하의 형태와 분포를 조사하고, 첫 세대 천체들이 중성 수소로 채워진 우주를 다시 이온화하는 데 어떤 역할을 했는지 연구하고자 함.

가까운 나선·타원은하와 작고 불규칙한 초기 은하가 함께 나타났으며, NICMOS는 우주 팽창으로 빛의 파장이 길어진 천체를 탐색함. 당시 발표에서 제시한 가장 먼 은하 후보 일부는 후속 관측으로 확인이 필요했으며, 붉은색에는 거리뿐 아니라 먼지와 별의 구성도 영향을 미침.

미국감독조합 이사회가 스티븐 소더버그를 제1부회장으로 선출. 잭 시어의 사임으로 회장에 오른 마사 쿨리지의 뒤를 이은 임원 인선으로, 영화 연출과 함께 감독들의 직업적 권익을 다루는 조합 운영에 참여. 2004년부터 2013년까지는 전국 부회장으로 재임.

스티븐 소더버그가 연출하고 피터 앤드류스라는 이름으로 촬영에 참여한 《트래픽》의 한국 개봉. 미국의 마약정책을 이끄는 인물과 중독에 빠진 딸, 체포된 밀매업자의 아내, 미국과 멕시코의 수사관들을 교차시키며 마약을 둘러싼 정치·사업·가족 문제를 함께 다룬 범죄 드라마. 마이클 더글라스, 베니시오 델 토로, 캐서린 제타 존스, 돈 치들 등이 출연한 작품.

서로 다른 지역과 이야기의 흐름을 색감으로 구분하면서 국경을 가로지르는 연결 관계를 드러내는 구성. 스티븐 개건의 각본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이후 아카데미 감독상·각색상·편집상·남우조연상 등 네 부문 수상으로 이어진 작품.

독일을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이 베를린 자유대학 연설을 통해 정부 차원의 남북 경제협력과 한반도 평화 정착, 이산가족 문제 해결, 당국 간 대화를 제안함. 민간 교류를 넘어 남북 당국이 직접 협력할 용의를 공개적으로 밝힌 구상이었음.

이 제안은 뒤이어 추진된 특사 접촉과 정상회담 준비의 배경이 되었음. 3월의 베를린 선언은 김대중의 대북 제안이며, 6월 두 정상이 공동으로 발표한 6·15 남북공동선언과는 다른 문서임.

6·15 남북공동선언

군사 전략가 존 보이드가 사망함. 보이드는 생전에 자신의 전략 이론을 정식 저서보다 브리핑과 소논문을 통해 전파했으며, OODA 루프는 이후 군사·경영·사이버 보안 등 여러 분야에서 의사결정 모델로 확산됨. 전투기 조종사, 전술 이론가, 군사 개혁가로서 남긴 작업이 사후에도 계속 재평가됨.

존 패트릭 섄리 감독의 《톰 행크스의 볼케이노》가 미국에서 개봉. 톰 행크스는 시한부 진단을 받은 뒤 화산으로 향하는 조 뱅크스를 연기했고, 맥 라이언은 그의 여정에서 만나는 서로 다른 세 여성을 연기함. 이후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과 《유브 갓 메일》로 이어지는 두 배우의 로맨틱 코미디 협업을 앞서 보여 준 작품.

톰 행크스 출연

론 하워드 감독의 로맨틱 코미디 《스플래쉬》가 미국에서 개봉. 톰 행크스는 어린 시절 자신을 구해 준 인어와 다시 만나는 청년 앨런 바우어를, 대릴 해나는 인어 매디슨을 연기함. 텔레비전에서 활동하던 행크스가 영화 주연으로 널리 알려진 계기. 이후 《아폴로 13》 등으로 이어지는 하워드와 행크스의 협업을 시작한 작품.

톰 행크스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