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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1929년의 기록 3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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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경식 비행선 그라프 체펠린(LZ 127)이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출발해 대서양을 건너 미국 뉴저지주 레이크허스트에 도착함. 후고 에케너의 지휘 아래 10월 11일 출발해 약 111시간 44분 만에 비행을 완료함.

첫 상업적 대서양 횡단 비행선 여객 운항의 중요한 성과로, 비행선 시대의 장거리 승객·우편 운송 가능성을 보여준 사건. 악천후 속 꼬리날개 외피 손상을 응급 수리한 위험한 항해이기도 했음.

밀른과 셰퍼드가 두 번째 푸 산문집 《푸 코너에 있는 집》을 발표함. 티거가 합류하고 친구들의 놀이와 관계가 확장되며, 끝부분에는 크리스토퍼 로빈의 성장과 작별이 담겼음.

오늘날 친숙한 푸 이야기 전체를 1926년 첫 책의 내용으로 간주하지 않도록 두 동화집을 구분할 필요가 있음.

곰돌이 푸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컬럼비아에서 증권분석을 가르치기 시작함. 데이비드 도드와의 교육·연구 협력은 투자 판단을 가격 예측보다 기업의 재무자료와 가치 분석에 두는 접근을 발전시킴.

벤저민 그레이엄

세르브·크로아트·슬로벤 왕국의 알렉산다르 1세가 1929년 1월 6일 기존 헌법의 효력을 중단하고 의회를 해산한 뒤 왕권에 권력을 집중함. 정당 활동 제한과 언론·시민사회 통제를 강화하며 이른바 '1월 6일 독재'가 시작됨. 다양한 민족·지역의 갈등을 강압적 중앙집권으로 해결하려 한 조치로서, 이후 유고슬라비아의 정치적 불안정을 심화시킨 전환점.

1929년 1월 귀국한 이극로가 조선어학회 간사장을 맡아 우리말 연구와 보급의 한복판에 섬. 조선어사전 편찬과 한글 규범화 작업을 이끌며 흩어진 말과 글을 바로 세우는 일에 매진. 식민지 한글운동을 조직적으로 이끈 지도자로 자리 잡음.

카를로 세멘차가 설계한 바이온트 수력발전 계획의 사업 신청이 제출됨. 좁고 깊은 계곡에 댐을 세워 물을 저장하고 주변 수력발전망에 공급하려는 구상이었으며, 이후 수십 년에 걸쳐 확대된 사업의 출발점이 되었음.

바이온트 댐 참사

개교 기념행사를 마친 뒤 영휘원으로 향하던 진명여학교 학생들을 태운 전차가 적선동 경복궁 서쪽 굽잇길에서 탈선·전복. 차량에 탄 학생 약 120명 가운데 다수가 중경상

운전사의 급커브 감속 소홀뿐 아니라 만원 운행과 숙련 운전사 부족 등 경성전기회사의 안전관리 문제를 둘러싼 책임 논쟁. 같은 해 여름까지 학생들의 병원 치료와 학부형위원회 활동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