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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가 결의 2997(XXVII)을 채택하여 UNEP 운영이사회·환경사무국·환경기금 등 국제 환경협력 체계를 마련한 결정. 과학적 환경평가와 유엔 기관들의 환경 활동 조정을 지속적으로 담당할 조직의 출범. 같은 날 나이로비를 사무국 소재지로 정하여 개발도상국에 기반을 둔 유엔 환경협력의 중심을 마련한 변화.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2,359명이 참여한 제8대 대통령선거에서 단독 후보 박정희가 2,357표를 얻어 당선됨. 나머지 2표는 무효표였으며, 국민 직선제를 폐지하고 대의원 간접선거를 도입한 유신체제에서 처음 치러진 대통령선거임. 박정희는 같은 달 27일 취임하여 임기 6년의 새 임기를 시작함.

박정희 제8대 대통령 당선

10월 17일 비상조치로 국회가 해산되고 정치활동이 금지된 뒤 마련된 제7차 개정헌법, 유신헌법의 공포·시행. 11월 21일 국민투표를 거쳐 확정되었으며, 박정희의 제8대 대통령 취임과 함께 유신체제를 공식화한 사건.

대통령을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간접 선출하고 임기를 6년으로 정하되 중임·연임 제한을 없앤 구조. 대통령의 국회의원 3분의 1 추천권, 국회해산권, 긴급조치권 등을 통해 행정부에 권력을 집중시키고 국회의 국정감사권을 폐지한 개편.

기본권의 본질적 내용 침해금지 조항과 구속적부심사제도를 없애 권리 보장을 약화한 헌법. 개헌 요구와 정치적 반대까지 긴급조치로 처벌하는 국가권력의 법적 기반이 된 체제.

대한민국 헌법 박정희

우루과이에서 혁명 조직에 납치된 미국인 개발원조 관계자를 중심으로 국가 권력과 정치 폭력의 관계를 다룬 《계엄령》(État de siège)의 서독 개봉. 코스타 가브라스와 프랑코 솔리나스가 각본을 쓰고, 이브 몽탕이 납치된 산토레를 연기한 작품. 미국의 남미 독재정권 지원과 무장 투쟁의 문제를 함께 제기하는 정치영화.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

엽문이 1972년 12월 홍콩 구룡 몽콕 통채가 자택에서 후두암으로 사망함. 자료에 따라 사망일을 12월 1일 또는 2일로 기록해 월 단위로 제시함. 1950년 첫 교습반을 연 뒤 이어온 직접 지도가 끝나고, 이후 전승은 체육회와 각지 제자들의 무관으로 이어짐.

혼다가 개발한 CVCC 엔진을 장착한 시험차가 미국 환경보호청의 1975년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 사건. 부연소실을 이용한 희박연소와 배기가스 처리 설계로 촉매변환기 없이 오염물질을 줄이는 방법을 제시. 당시 시험은 시빅 양산차가 아니라 닛산 서니 차체에 시험 엔진을 탑재해 진행했으며, 시빅 CVCC의 1973년 출시와 구별되는 기술 검증. 엄격한 규제가 기술 경쟁의 장으로 바뀌고 다른 업체에 기술을 제공하는 계기로 작용.

인도 지식인 니라드 C. 초두리의 영국 생활과 문화관을 관찰한 BBC 의뢰 다큐멘터리. 옥스퍼드와 런던의 일상 장면 속에서 인도와 서구의 역사·문화에 관한 그의 발언을 담아낸 인물 초상.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각본

1969년 레이저로 복사기 드럼에 상을 그리는 발상을 낸 게리 스타크웨더가 1971년 PARC로 옮긴 뒤, 1972년 버틀러 램슨·로널드 라이더와 함께 제어계와 문자 생성기를 더해 EARS 프린터를 완성. 제로그래피에 레이저 주사를 결합한 이 방식은 이후 제록스 9700 레이저 프린터로 이어짐. 고해상도 디지털 인쇄 시대를 연 기술.

제록스 PARC

앨런 케이가 1972년 논문 《A Personal Computer for Children of All Ages》에서 다이나북(Dynabook) 구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함. 다이나북은 어린이를 포함한 개인이 휴대하며 읽기·쓰기·그리기·프로그래밍·시뮬레이션에 활용하는 작은 컴퓨터이자, 학습과 창작을 위한 ‘동적 매체’로 설계됨.

논문은 컴퓨터를 전문가의 계산 장치나 사무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누구나 생각을 표현하고 세계를 탐구할 수 있게 하는 개인적 매체로 바라봄. 이후 노트북·태블릿·전자책·교육용 컴퓨팅을 둘러싼 기술적 상상력에 큰 영향을 준 개인용 컴퓨팅의 대표적 비전으로 평가됨.

앨런 케이

앨런 케이가 제록스 PARC 학습연구그룹에서 메시지 전달을 중심 원리로 하는 스몰토크의 초기 설계를 주도함. 객체를 독립적인 계산 단위로 보고, 각 객체가 메시지를 통해 협력하도록 하는 언어·환경을 구상한 작업.

댄 잉걸스가 초기 인터프리터와 구현을 맡고, 아델 골드버그가 문서화와 교육적 활용을 이끌며 스몰토크를 발전시킴. 스몰토크는 동적 객체지향 언어와 통합 개발 환경의 초기 완성형으로 자리 잡으며, 이후 프로그래밍 언어와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에 큰 영향을 남김.

앨런 케이 스몰토크

앨런 케이가 이끈 제록스 PARC 학습연구그룹이 스몰토크-72를 구현함. 이는 스몰토크-71의 초기 설계 구상을 실제로 작동하는 프로그래밍 환경으로 발전시킨 최초의 구현 단계였음.

스몰토크-72는 객체가 메시지를 주고받는 방식, 그래픽 화면에서의 직접 조작, 프로그래밍과 실행 환경의 긴밀한 결합을 실험함. 이후 스몰토크-76과 스몰토크-80으로 이어지는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환경의 실질적 출발점이 됨.

모리스 창은 1972년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의 그룹 부사장으로 승진해 반도체 사업부를 총괄. 당시 TI 반도체 사업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제조 조직 가운데 하나였으며, 창은 제조·제품·영업을 아우르는 경영 책임을 맡음.

모리스 창

1972년 조선일보 주미 특파원으로 부임해 1979년까지 워싱턴에서 활동함. 미국 정치와 외교, 한미관계를 현장에서 취재했으며, 훗날 그의 친미·안보 중심 논평과 국제정세 인식에 중요한 경험적 기반이 된 시기라 추정할 수 있음.

1967년 UCLA 대학원에 진학해 1970년 석사, 1972년 컴퓨터 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함. 레너드 클라인록의 데이터 패킷 네트워킹 연구 그룹에서 아르파넷 초기 연구와 연결 작업에 참여했으며, 이 시기 로버트 칸과 교류하며 이후 인터넷 프로토콜 공동 연구로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함.

빈트 서프 아르파넷

돈 밸런타인이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서 세쿼이아 캐피탈을 세움. "벤처캐피탈"과 "실리콘밸리"라는 말이 통용되기 전, 초기 단계 기술기업에 자본을 대는 전문 투자사로 출발. 이후 반세기 넘게 이어질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의 원형이 된 창립.

세쿼이아 캐피탈

찰리 멍거와 워런 버핏이 주요 지분을 보유하던 블루칩 스탬프스를 통해 초콜릿 제조·판매업체 시즈 캔디를 약 2,500만 달러에 인수.

당시 시즈 캔디는 장부상 유형자산에 비해 인수 가격이 높았지만, 멍거는 회사가 가진 강력한 브랜드와 가격 결정력 등 무형의 경쟁우위를 높게 평가.

시즈 캔디 인수는 버핏과 멍거가 '평범한 기업을 매우 싼 가격에 사는 투자'에서 '훌륭한 기업을 적정한 가격에 사는 투자'로 전환하는 상징적인 사례가 됨.

찰리 멍거 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