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천, 삼성 라이온즈 감독에서 사퇴
백인천이 삼성 라이온즈 감독에서 공식 사퇴함. 뇌출혈과 건강 악화로 시즌 후반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감독직을 마무리했으며 삼성은 후임으로 서정환을 선임함.
백인천이 삼성 라이온즈 감독에서 공식 사퇴함. 뇌출혈과 건강 악화로 시즌 후반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감독직을 마무리했으며 삼성은 후임으로 서정환을 선임함.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과 자유민주연합 김종필이 1997년 11월 3일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으로 후보를 단일화하고 연립정부 구성과 내각제 개헌 추진 등에 합의하는 DJP연합을 공식화함. 이 연합은 12월 선거에서 김대중 승리와 사상 첫 평화적 여야 정권교체의 중요한 정치적 기반이 됨. 내각제 개헌 합의의 후속 이행 여부는 별도 맥락으로 구분함.
마크 거브러드가 제5회 분자 나노기술 포사이트 회의에서 발표한 논문에 ‘advanced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라는 표현을 사용함. 여러 지식 영역에서 인간 수준이거나 인간을 능가하는 복잡성과 처리 속도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가리킨 초기 문헌상 용례.
논문의 주제는 나노기술과 국제안보였으나, 거브러드는 미래의 고도화된 기계 지능을 단일 과제용 시스템이 아닌 폭넓은 문제에 적용 가능한 일반 지능으로 구분함. 후대 AGI 논의에서 용어가 학술·대중적 표어로 정착하기 전의 중요한 선행 용례로 인용됨.
케이시 레먼스의 장편 연출 데뷔작 《이브의 시선》 미국 개봉. 사무엘 L. 잭슨이 루이 바티스트 역과 공동제작을 맡아, 1962년 루이지애나에서 어린 이브의 눈을 통해 가족의 비밀을 바라보는 남부 고딕 드라마에 참여. 배우의 역할을 넘어 흑인 여성 감독의 첫 장편 제작에도 힘을 보탠 작업.
《매드 씨티》(Mad City)의 로스앤젤레스 개봉. 지역 방송 기자가 박물관 인질극의 현장에 휘말린 뒤, 인질들의 안전보다 자신의 경력 회복을 위해 사건을 이용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더스틴 호프먼과 존 트래볼타가 출연하며, 선정적 보도와 대중을 조종하는 미디어의 냉소성을 비판한 작품.
팻 오코너 감독의 《악의 꽃》(Inventing the Abbotts)이 대한민국에서 개봉. 1957년 미국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부유한 애봇가의 세 자매와 홀트가 두 형제 사이의 사랑과 계층 갈등을 다룬 드라마. 제니퍼 코넬리가 애봇가의 둘째 딸 엘리노어 역으로 출연하고, 리브 타일러·호아킨 피닉스·빌리 크루덥 등이 함께 출연한 작품.
1997년 11월 13일 유네스코로부터 페데리코 펠리니 메달을 받음. 같은 해 《체리 향기》의 칸 황금종려상 수상과 함께 국제적 평가가 정점에 이른 시기의 수상 기록임.
미국 의회도서관이 문화적·역사적·미학적으로 중요한 영화 25편의 국립영화등기부 선정을 발표함.
《위대한 독재자》(1940)와 《비열한 거리》(1973)를 비롯한 작품들이 미국 영화유산의 보존 목록에 추가되었으며, 누적 선정작은 225편에 이르렀음.
김혜능이 1997년 11월 18일 서울 대학로 라이브2에서 열린 제9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본선에서 《아이처럼》으로 대상을 받음. 제9회 기념음반 첫 곡으로 수록되었으며 이후 음악 그룹 스토리와 더 그린티 등에서 음악 활동을 이어감.
김세진이 1997년 제9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1996. 2. 29 일기 중에서》로 금상을 수상함. 곡 제목은 윤년의 날짜를 사용한 창작곡명이며, 1997년 경연대회 기념음반에 수록됨.
1997년 제9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조성빈이 《그리움색으로 뿌옇게..》로, 전영호가 《감사해》로 은상을 수상함. 대회 공식 홈페이지는 조성빈의 곡 제목을 '그림움 색으로 뿌옇게..'라고 표기하지만 당시 음반에는 '그리움색으로 뿌옇게..'라고 적혀 있어 표기 차이를 보존함.
1997년 제9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동상은 김성하의 《혼자 영화를 보던 날》, 신병준의 《먼 곳에 띄우는 노래》, 이상협의 《푸른 새》, 김세운의 연주곡 《풍경》에 수여됨. 이들은 제9회 공식 수상자 명단과 당시 기념음반에서 확인됨.
제9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이승한이 《우리 동네, 아침》, 강민형이 《먼 곳에서》로 장려상을 받음. 수상곡은 기념음반에 수록되었고 공식 홈페이지와 음반 표기에서는 띄어쓰기 차이가 일부 나타남.
방한 중인 IMF 실사단이 재정경제원과 금융부문을 시작으로 자금지원 협상에 착수. 은행·종합금융회사 등 주요 금융기관의 재무제표와 외화유동성, 금융시스템 안정 관련 자료를 토대로 현황을 점검한 단계. 실무진 선발대의 금융부문 조사에 이어 11월 26일 본진 도착 이후 거시경제와 금융부문 전반으로 협의 확대.
대한민국 정부와 IMF가 외환위기 대응을 위한 경제정책 프로그램에 합의하고 한국 정부가 의향서 제출. 금융부문 개혁과 거시경제정책을 포함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155억 SDR 규모의 3년 대기성차관을 요청한 단계. IMF 이사회의 차관 승인은 다음 날인 12월 4일 이뤄진 별도 절차.
12월 3~4일 오타와에서 협약이 서명에 개방되어 122개국이 서명함. 서명은 협약을 지지하는 중요한 단계였지만 곧바로 최초 발효를 뜻하지는 않았으며, 이후 각국의 비준과 가입 절차가 이어짐.
IMF 이사회가 대한민국에 155억 SDR, 당시 약 210억 달러 규모의 3년 대기성차관 승인. 승인액 가운데 41억 SDR, 약 55억 6,000만 달러를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 금융부문 구조개혁과 거시경제정책을 포함한 한국의 경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외환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당시 최대 규모의 IMF 신용공여.
세계은행 100억 달러, 아시아개발은행 40억 달러, 양자 지원 약속 200억 달러를 합쳐 당시 제시된 국제지원 패키지는 약 550억 달러 규모. IMF 자체 승인액과 다른 기관·국가의 조건부 지원 약속을 합산한 금액이며, 전액의 즉시 지급을 뜻하지 않는 지원 계획.
김학순이 평생 모은 재산을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서울 동대문감리교회에 기부함. 기부액은 자료에 따라 약 1,700만 원 또는 2,000여만 원으로 기록됨.
김학순은 임종을 앞두고 일본 정부의 진심 어린 사죄를 받아 달라는 뜻을 남김. 공개 증언 이후 일본 정부에 사실 인정과 사죄·배상을 요구해 온 여성인권운동가로서의 뜻을 마지막까지 이어간 행보.
오슬로 노벨평화상 시상식에서 캄보디아의 지뢰 피해 생존자 툰 찬나레트가 국제지뢰금지운동을 대표해 상을 받음. 공동 수상자인 조디 윌리엄스와 국제 네트워크의 성과를 기리는 동시에, 피해 생존자가 운동을 이끄는 당사자임을 보여 줌. 10월의 수상자 발표와 구별되는 시상식 사건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초록물고기》가 제18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