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의 낮면에서 분자 흡수 신호 연구 공개
마테오 브로기 연구진이 VLT의 CRIRES 적외선 분광 관측으로 행성 낮면의 일산화탄소와 물 분자에 해당하는 신호를 조사한 논문 초고를 arXiv에 공개함. 이날은 초고의 최초 공개일이며, 관측일이나 학술지 발행일과는 다름.
연구진은 세 밤 중 두 밤의 자료에서 신호를 얻었지만 나머지 한 밤에서는 기대한 신호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한계도 함께 보고함. 별의 흔들림을 측정하는 데서 나아가 행성 대기의 빛과 공전 속도를 추적하고, 질량과 궤도 경사의 가능한 범위를 좁히려는 연구였음.
스티븐 스필버그의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선정 발표
스티븐 스필버그를 제6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으로 선정한 공식 발표.
영화제 경쟁부문의 심사를 이끌 인물로 스필버그를 임명한 발표. 세계적인 상업영화 감독이자 제작자로 쌓은 경력을 바탕으로 국제영화제의 작품 평가와 시상에 참여한 활동.
《스토커》(2013) 국내 개봉
박찬욱의 첫 영어 장편영화 《스토커》가 국내 개봉함. 웬트워스 밀러가 각본을 쓰고 박찬욱이 연출했으며 미아 바시코프스카·니콜 키드먼·매슈 구드가 출연함.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나타난 삼촌을 통해 가족의 비밀과 자신의 욕망을 마주하는 인디아의 이야기임. 박찬욱과 여러 한국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촬영감독 정정훈이 촬영을 맡음. 2013년 선댄스영화제 Premieres 부문에 소개됐으며, 같은 해 2월 28일 한국에서, 3월 1일 미국 뉴욕에서 개봉함.
유족이 보관해 온 윤동주의 원고와 유품이 연세대학교에 기증되어 2월 기증 특별전을 통해 소개됨. 2012년 8월 영구 기증 의사를 밝힌 데 이어 기증식과 전시가 마련된 것임. 육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와 여러 시대의 인쇄·번역 시집을 함께 보존하고 연구할 기반이 넓어졌음.
ICAN, 오슬로 핵무기 인도주의 영향 시민사회 포럼 개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이틀간 시민사회 포럼을 개최함. 약 70개국에서 온 활동가들이 핵무기 사용에 따른 인도주의적 피해와 금지 방안을 논의하고, 이어 열린 정부 간 회의에 참여함.
오슬로, 핵무기의 인도주의적 영향 국제회의 개최
노르웨이 정부가 오슬로에서 핵무기의 인도주의적 영향을 논의하는 국제회의 개최. 정부 대표와 유엔 기구, 국제적십자위원회, 전문가·시민사회가 참여하여 핵폭발이 사람의 건강과 기반시설에 미치는 즉각적 피해, 장기적인 환경·식량안보·사회경제적 영향을 검토.
핵실험 피해 사례와 함께 대규모 핵재난에 대한 국내외 구호기관의 대비·대응 역량도 주요 의제로 논의. 핵무기의 군사적 역할보다 실제 사용과 실험이 남기는 피해에 초점을 맞춘 회의로, 2014년 나야리트·빈 회의와 이후 핵무기금지조약 협상으로 이어진 인도주의적 접근의 토대.
무라카미 류 전자책 제작소 출범
G2010 안에 자신의 이름을 건 전자 콘텐츠 브랜드 ‘무라카미 류 전자책 제작소’ 출범. 기존 작품의 전자책화와 직접 기획한 콘텐츠의 제작을 이어가며 작가이자 출판 기획자로 활동함.
영화 《제로 다크 서티》 한국 개봉
캐스린 비글로가 연출한 정치 스릴러 《제로 다크 서티》가 한국에서 개봉. 9·11 테러 이후 CIA가 오사마 빈 라덴을 추적해 2011년 파키스탄 아보타바드 은신처를 급습하기까지의 과정을 극화했으며, 고문 장면의 사실성과 정당화 여부를 둘러싼 논쟁을 낳은 작품.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전면 백지화한다고 발표했음. 핵실험과 국제 제재를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된 시기에 나온 일방적인 입장 표명이었음.
이는 선언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는 뜻도, 법적 효력에 관한 모든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되었다는 뜻도 아님. 공동선언의 비핵화 원칙과 북한의 후속 행동 사이의 단절을 보여 주는 발표로 구분해 볼 필요가 있음.
운영이사회를 유엔환경총회로 개칭
유엔 총회 결의 67/251로 UNEP 운영이사회의 명칭을 유엔환경총회(UNEA)로 바꾼 결정. 모든 회원국이 환경정책 우선순위와 UNEP 사업 방향을 논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의 정비. 별도의 새로운 환경 집행기관을 만든 일이 아니라 기존 UNEP 운영기구를 강화한 변화.
유럽·북미·동아시아의 공동 관측시설 ALMA 공식 개관
ALMA가 칠레 안데스 고원에서 공식 개관식을 열고 건설 사업에서 본격적인 국제 관측소로 전환함. 유럽·북미·동아시아 협력기관과 칠레를 비롯한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주요 시스템 구축을 기념한 행사. 이미 2011년부터 부분 배열로 과학 관측을 수행하고 있었으므로 이날은 최초 관측일이 아니라 주요 시설의 준비와 운영 전환을 공식화한 시점. 고산 지역에 배치된 정밀 안테나와 수신기·상관기를 하나의 관측 체계로 통합한 장기간의 국제 협력 성과. 별과 행성의 생성, 차가운 성간 물질과 먼 은하를 연구하는 공동 시설로서 세계 연구자들에게 관측 기회를 제공하는 기반을 확립함.
김학의, 박근혜 정부 법무부 차관 임명
2013년 3월 14일 박근혜 정부에서 검찰 고위직 출신 김학의가 법무부 차관에 임명. 그러나 임명 직후 건설업자 윤중천의 강원도 원주 별장 등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파문이 시작. 사건의 출발점.
ATLAS·CMS, 새 입자의 힉스 보손 성질 확인
ATLAS와 CMS가 2012년에 발견한 새 입자의 추가 분석 결과를 발표함. 붕괴 양상과 스핀·패리티 같은 성질을 종합하면 힉스 보손이라는 해석이 강하게 뒷받침된다고 설명함.
발견 신호를 찾는 단계에서 입자의 정체와 성질을 검증하는 단계로 나아간 결과임. 표준모형의 힉스 보손인지, 더 넓은 이론이 허용하는 다른 힉스 입자인지는 정밀측정을 통해 계속 살펴보아야 했음.
유신헌법에 근거하여 발령된 대통령긴급조치 제1호·제2호·제9호를 위헌으로 판단한 결정(사건번호 2010헌바70·132·170(병합)). 유신헌법에 대한 비판과 개헌 요구 등을 처벌하고 영장 없는 체포나 군사재판을 허용한 조치들이 기본권을 침해하는지가 쟁점이 된 사건.
국가긴급권도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헌법적 한계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정치적 표현을 억압하기 위한 조치에는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판단. 과거 국가권력에 의한 참정권·표현의 자유·신체의 자유 등의 침해를 헌법적으로 확인한 결정.
미국 의회도서관이 2012년도 국가녹음등재목록 선정작을 발표하며 클라이번의 1958년 모스크바 콩쿠르 실황을 포함함. 상업용 RCA 음반과는 다른 콩쿠르 기록으로, 연주의 예술성과 냉전기 문화사의 가치를 함께 인정받았음.
성접대 의혹이 확산되자 김학의는 2013년 3월 22일 취임 6일 만에 사퇴해 의원면직. 경찰은 단순 성접대가 아닌 특수강간 의혹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 사상 최단기 차관 사퇴 사례 중 하나로 기록.
홍콩 법학자 베니 타이, 사회학자 찬킨만, 목사 추이우밍이 기자회견에서 비폭력 시민 불복종으로 행정장관 선거개혁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공식 발표함. 이 운동은 2014년 가을 학생운동과 결합해 거리 점거가 확대되는 조직적 기반이 됨.
대법원 2부가 디도스 공격 사건 상고심에서 박희태 의장 전 비서 김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함(검사 상고 기각). 공격을 주도·실행한 공씨(징역 4년)·강씨 등 가담자들의 항소심 형도 함께 확정되며 사건의 형사재판이 마무리됨. '두 비서 공동범행'이라던 검찰 결론 중 박희태 비서의 공모 부분은 끝내 법원에서 인정되지 않음.
존 M. 추가 연출한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 《지.아이.조 2》(G.I. Joe: Retaliation)가 미국에서 개봉함. 댄스·음악 중심 작품에 이어 대규모 액션 블록버스터를 연출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