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폐기국제운동, 핵무기 금지조약 추진으로 노벨평화상 선정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을 2017년 노벨평화상 수상 단체로 선정함. 핵무기 사용의 재앙적인 인도주의적 결과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조약에 기초한 핵무기 금지를 추진한 활동을 선정 이유로 발표함.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을 2017년 노벨평화상 수상 단체로 선정함. 핵무기 사용의 재앙적인 인도주의적 결과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조약에 기초한 핵무기 금지를 추진한 활동을 선정 이유로 발표함.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리처드 탈러를 2017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함. 제한된 합리성·사회적 선호·자기통제 부족과 같은 심리적 특성이 개인의 선택과 시장의 결과에 체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경제학에 통합한 행동경제학 연구를 수상 이유로 제시함.
왕립과학원은 탈러가 사람들이 복잡한 금융 결정을 단순화하기 위해 돈을 별도의 심리적 계정으로 나누는 심적 회계 이론을 발전시켰다고 평가함. 또한 소유한 물건을 포기하는 손실이 같은 물건을 얻는 이득보다 크게 평가되기 때문에 소유자가 물건의 가치를 더 높게 매기는 보유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한 연구도 주요 업적으로 언급함.
이번 수상은 카너먼과 트버스키가 전망 이론으로 제시한 손실 회피가 소비자 선택·시장 거래·저축·투자·정책 설계로 확장된 성과를 학계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건. 심적 회계와 보유효과, 행동재무학, 자기통제 연구와 넛지의 정책적 활용을 통해 심리학과 경제학을 연결한 탈러의 연구 전반이 수상 대상으로 평가됨.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Blade Runner 2049)가 2017년 10월 12일 한국에서 개봉. 라이언 고슬링이 새로운 블레이드 러너 K를, 해리슨 포드가 릭 데커드를 연기한 속편.
1982년작 《블레이드 러너》의 사건으로부터 30년 뒤를 배경으로, 로스앤젤레스 경찰의 블레이드 러너 K가 감춰진 비밀을 좇다가 오랫동안 사라졌던 데커드의 행방을 찾게 되는 이야기. 인간과 복제인간의 기억·정체성·생명의 경계를 탐색하는 SF 영화.
드니 빌뇌브가 연출하고 원작 감독 리들리 스콧이 총괄제작에 참여한 작품. 라이언 고슬링과 해리슨 포드 외에 아나 데 아르마스, 실비아 획스, 로빈 라이트, 자레드 레토 등이 출연한 영화.
로빈 라이트가 K의 상관인 로스앤젤레스 경찰 조시를 맡아 인간과 복제인간 사이의 질서를 우선하는 인물을 표현한 역할. 미국의 10월 6일 개봉에 이어 한국 극장에서 정식 상영을 시작한 이력.
미국 배우 앨리사 밀라노가 소셜미디어에서 성희롱·성폭력 경험을 'Me Too'라는 표현으로 공유할 것을 제안한 뒤, 관련 해시태그가 빠르게 확산됨. 피해 경험을 사회적으로 가시화하며 영화계뿐 아니라 다양한 직업·문화권으로 논의를 확대함.
미투 운동의 시작은 타라나 버크가 2006년부터 펼쳐온 피해자 지원과 연대 활동으로 거슬러 올라감. 2017년 10월 15일은 운동 자체의 창설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대중적·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분기점.
중성자별 병합 사건 GW170817의 후속 관측에서 찬드라가 엑스선 방출을 검출한 결과 공개. 중력파와 감마선·가시광선·전파 관측을 함께 해석하는 데 필요한 자료로, 지구에서 비껴난 제트와 병합 이후의 방출 과정을 연구하는 다중신호 천문학에 기여.
톰 행크스의 첫 단편집 《Uncommon Type: Some Stories》가 미국에서 출간됨. 이민, 가족, 일상과 변화 등을 다룬 17편의 이야기에 타자기가 공통의 모티프로 등장함.
각본가로 이어 온 집필 활동을 문학 단행본으로 확장한 책.
2017년 10월 19일 하와이의 Pan-STARRS1 망원경이 훗날 '오우무아무아'로 명명된 천체를 발견. 후속 관측에서 태양계 밖에서 유입된 첫 확인 성간 천체로 판명되었으며, 성간 물질 연구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함.
하와이대 연구진은 Pan-STARRS1 망원경의 관측 자료에서 빠르게 이동하는 천체를 탐지. 궤도 분석을 통해 태양계 바깥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공식적인 성간 천체 확인 발표는 발견 이후 이루어짐.
오우무아무아는 태양계 외부 천체의 특성 및 행성계 형성 과정을 탐구하는 중요한 관측 사례로 자리잡음.
프랑스 리옹의 뤼미에르 영화제가 왕가위에게 2017년 뤼미에르상을 수여함. 영화 경력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로 성격의 상.
조지프 코신스키 감독의 《온리 더 브레이브》가 미국에서 개봉. 애리조나의 산불 진압대 그래니트 마운틴 핫샷과 가족들의 삶을 실화에 바탕을 두고 그린 드라마. 조시 브롤린이 진압대장 에릭 마시를, 제니퍼 코넬리가 그의 아내 아만다 마시를 연기한 작품.
네이버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요청을 받고 비판적 스포츠기사의 노출 위치를 바꾼 사실을 인정하고 한성숙 대표 명의로 사과. 2016년 10월 연맹에 비판적인 기사가 이용자의 눈에 덜 띄도록 재배열된 일이 이듬해 공개되며, 포털 뉴스 편집의 독립성과 사업상 이해관계의 충돌에 대한 논란 확대.
네이버는 해당 요청의 수용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인정하고 스포츠 사업과 편집 조직의 분리 등 재발 방지 방침 제시. 2017년 11월에는 관련 임원에게 정직 1년의 징계 결정.
실제 확인된 스포츠기사 재배열 사례를 통해 포털의 기사 배치 권한과 외부 청탁에 대한 통제 필요성을 드러낸 사건. 이 사례의 확인 범위는 프로축구연맹의 요청에 따른 스포츠기사 배치 변경이며, 정치기사 전반의 조직적 조작을 입증한 사건과는 구별.
로버트 재거와 존 재거가 「OODA Loops in Cyberspace」에서 OODA 루프를 사이버 방어 모델로 적용함. 이 글은 사이버 공격과 방어를 관찰·판단·결정·행동의 반복적 경쟁 과정으로 보고, 방어자가 공격자의 의사결정 주기를 방해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함. OODA 루프가 사이버 보안 분야의 분석 틀로 활용되는 사례.
로그인 자격증명만 저장하던 비트워든 금고에 보안 메모, 결제 카드, 신원 정보 항목을 추가함. 비밀번호 중심의 저장소에서 다양한 개인 민감정보를 관리하는 암호화 금고로 기능 범위를 확대함.
2017년 10월 31일 국채보상운동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됨. 1907년부터 1910년까지 운동의 발의·확산·탄압·사후 처리 과정을 보여주는 취지서, 의연자 명단, 신문·잡지 기사, 통감부 문서 등 2,475건이 대상임. 시민의 자발적 모금과 언론을 통한 참여·기록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로서 국제적 보존 가치를 인정받음.
스티븐 소더버그가 연출한 《모자이크》가 HBO와 PodOp의 앱으로 공개. 시청자가 인물의 관점을 선택하며 사건을 따라가고 부가 자료를 살펴보는 구성으로, 에드 솔로몬의 각본과 샤론 스톤의 연기를 결합한 미스터리.
2018년 1월 22일부터는 소더버그가 구성한 편집 순서의 6부작 TV판을 HBO에서 방송. 같은 촬영물을 앱의 관점 선택과 TV의 선형적인 전개로 각각 제시한 작업.
국내 최초 기상관측 전용 항공기의 도입 완료. 킹에어 350HW 기체에 기상장비를 장착하여 바다 위와 대기 상층처럼 지상 관측망이 부족한 영역을 직접 조사할 수 있도록 구성함. 위험기상 선행관측, 온실가스·대기질 감시, 구름물리 연구와 기상조절 실험 등을 수행하는 입체 관측체계의 확충.
대한축구협회가 임원 개편을 통해 홍명보에게 전무이사, 박지성에게 유스전략본부장 역할을 맡김. 2002년 월드컵의 동료였던 두 사람이 서로 다른 행정 책임을 맡은 사건임. 박지성의 역할은 유소년 육성 전략에 초점이 있었으며 대표팀 감독직과는 구분됨.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을 영화화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의 미국 개봉. 눈에 갇힌 호화열차의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에르큘 포와로를 케네스 브래너가 연기하고 감독·제작도 맡은 미스터리.
마이클 그린이 각본을 맡고 다수의 배우가 앙상블을 이룸. 브래너의 포와로 영화는 이후 《나일 강의 죽음》·《베니스 유령 살인사건》으로 이어짐.
광명시 소하동 기형도문화공원에 기형도문학관이 문을 엶. 유족이 보존해 온 육필 원고와 일기, 유품 등을 전시하고 독서와 창작을 위한 공간을 마련함. 시인의 삶을 기리는 일과 시민이 문학을 만나는 공공 문화시설의 역할을 함께 수행하기 시작함.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제9회 거버너스 어워즈에서 《카르네 이 아레나》에 특별 오스카를 수여함.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이주민의 개인적·정치적 경험을 전달한 작품의 서사적 혁신을 인정한 상임.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이 《게르니카》에 관한 대규모 문서와 고해상도 이미지를 인터넷으로 공개함. 제작 과정뿐 아니라 전시·이동·정치적 수용에 관한 기록을 함께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함.
원작을 운반하지 않고도 세계의 연구자와 관람객이 세부와 사료에 접근할 수 있게 됨. 유명한 반전 이미지라는 요약을 넘어 작품이 어떤 경로로 그 의미를 얻었는지 살펴볼 수 있게 한 변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