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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의 기록 9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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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보부법 공포와 함께 국가재건최고회의 직속 정보·수사기관인 중앙정보부가 출범하고 김종필이 초대 부장을 맡음. 국내외 정보와 범죄수사, 군을 포함한 정부 각 부처의 정보·수사 활동을 조정·감독하는 권한을 부여한 제도. 쿠데타 이후 박정희 군정의 권력기구를 구성한 기관이며, 이후 대통령 직속으로 개편됨.

박정희

모리사키 가즈에가 지쿠호의 전직 여성 광부들을 찾아가 들은 이야기를 『막쿠라(まっくら)』로 엮어 리론샤에서 출간. 1959년 7월부터 1960년 4월까지 『서클촌』에 연재한 「스라를 끄는 여자들」을 바탕으로, 갱내 노동과 출산·가족생활이 얽힌 여성들의 삶을 기록한 첫 저서.

월트 디즈니가 오랫동안 추진해 온 푸의 영상화 권리를 확보함. 이는 1966년 첫 디즈니 푸 애니메이션으로 이어졌음.

원작 책의 문학적 저작권과 영상·상품화에 관한 권리는 구분되는 영역이므로, 이 계약을 원작의 모든 권리가 한꺼번에 소멸하거나 이전된 일로 이해해서는 안 됨.

재판소가 재판 없이 구금된 제라드 로리스의 신청에 대해 첫 본안판결을 내림. 구금과 비상사태 중 권리보장의 관계를 심리한 뒤, 당시 비상사태에 따른 협약 제15조상 조치가 정당화된다고 판단해 위반을 인정하지 않았음.

이 사건에서는 1960년 11월 14일 절차 쟁점에 관한 첫 판결이 먼저 내려졌고, 이듬해 본안 심리를 통해 구금 조치에 대한 판단이 이루어짐.

『사상계』 1961년 7월호가 함석헌의 「5·16을 어떻게 볼까」를 게재함. 함석헌은 민중의 동의와 참여 없이 이뤄진 군사정변은 참된 혁명이 될 수 없다고 비판하고, 독재와 권력 남용의 위험을 지적함. 글을 게재한 뒤 발행인 장준하는 중앙정보부장 김종필에게 끌려가 글을 실은 경위를 심문받음.

글이 실린 같은 시기 『사상계』 6월호 권두언은 5·16을 4·19 혁명의 과업을 수행할 가능성이 있는 군사혁명으로 평가한 반면 (해당 권두언은 편집장 장준하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짐), 함석헌은 민중의 동의 없는 군사정변은 참된 혁명이 될 수 없다고 비판함.

함석헌 사상계

미국 저작권청이 「Report of the Register of Copyrights on the General Revision of the U.S. Copyright Law」를 발표함. 1950년대 후반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보호 대상·기간·권리·예외 등 전면 개정의 기본 방향을 제시한 문서.

1976년 미국 저작권법

동독 당국이 서베를린으로 통하는 경계를 철조망과 병력으로 봉쇄하고 장벽을 세우기 시작함. 동·서베를린 사이뿐 아니라 서베를린과 주변 동독 지역 사이의 이동을 차단한 조치.

대규모 이주와 통제

분단 이후 서쪽으로 떠나는 동독 주민이 늘면서 노동력 유출과 체제 유지가 동독 지도부의 주요 문제가 됨. 동독 당국은 장벽을 외부 위협에 대한 방어물로 선전했으나, 실제 기능은 주민의 서쪽 이주를 막는 통제 장치.

생활권의 단절

전날까지 가능하던 출퇴근과 가족 방문이 갑자기 끊기고 도로·교통망과 이웃 관계가 분리됨. 최초의 철조망 봉쇄는 이후 콘크리트벽, 감시탑, 순찰로와 경보시설이 결합된 국경체계로 확대됨.

국가기상업무의 수행에 필요한 기본 사항을 정한 기상업무법의 제정. 기상관측과 예보뿐 아니라 관측자료의 통계·교환·연구를 국가의 공적인 업무로 다룰 법적 토대 마련. 기상재해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복리를 높이는 목적을 명문화한 제도적 이정표.

주요섭의 동명 소설을 임희재가 각색하고 신상옥이 연출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개봉. 어린 옥희의 시선으로 어머니와 하숙생의 감정을 그리며, 개인의 사랑과 재혼을 제약하는 관습을 다룬 문예영화.

최은희·김진규·전영선 등이 출연하고 신필림이 제작한 작품. 원작에는 없는 식모와 계란장수의 사랑 이야기를 덧붙여 주변 인물의 이야기를 확장한 구성. 이듬해 제1회 대종상에서 임희재가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

신상옥 감독 최은희 출연 임희재 각색

5월 노동단체 해산 이후 한국노동단체재건조직위원회가 산별노조를 토대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결성대회를 개최한 사건. 군사정권 아래 재건 절차를 거쳐 이규철 중심의 중앙조직이 성립한 변화.

1946년 전신 조직의 결성이나 1960년 대한노총·전국노협 통합과 구별되는 1961년 재건 단계.

크리스티안 안핀센은 리보뉴클레아제를 변성시킨 뒤 다시 활성형으로 회복시키는 실험을 통해, 단백질의 천연 입체 구조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아미노산 서열에 내재함을 제시. 이른바 안핀센 도그마 또는 열역학 가설로, 적절한 환경에서 단백질의 천연 구조가 자유에너지가 가장 낮은 안정 상태에 해당한다는 관점을 뒷받침함.

이 연구는 단백질의 서열로부터 구조를 예측하는 일이 원리적으로 가능하다는 출발점을 제공하며, 이후 단백질 접힘 연구와 구조 예측 분야의 이론적 토대가 됨.

단백질 구조 예측

1961년 심훈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상록수》를 제작·연출. 최은희가 채영신을, 신영균이 박동혁을 맡아 농촌의 교육과 생활 개선에 헌신하는 두 청년의 사랑과 활동을 표현.

문맹을 없애려는 교육사업과 일제의 탄압을 중심에 놓은 문예·계몽영화. 최은희는 이 작품으로 제1회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제9회 아시아영화제에서는 신영균과 허장강이 각각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수상.

신성일 출연 신상옥 감독 최은희 출연

건물은 동베를린에 있지만 앞 인도는 서베를린에 속하던 베르나우어 거리 일대에서 주민 약 2,000명을 내보내는 강제이주 실시. 창문을 통한 탈출을 막기 위해 주거 공간 자체를 비우고 봉쇄한 조치.

집이 국경시설로 바뀐 과정

8월부터 일부 지상층 세대를 옮기고 창문을 막았으며, 9월 말의 대규모 퇴거 뒤에도 개별 건물의 퇴거가 이어짐. 주민들은 임시 숙소나 다른 주택으로 이동했고, 거리의 집들이 철거되거나 외벽만 남아 경계 장벽에 편입됨.

1961년 9월 28일 시리아에서 군사 쿠데타가 발생하고 시리아가 이집트와 구성했던 아랍연합공화국에서 탈퇴함. 1958년 시작된 이집트·시리아 통합 국가 실험이 사실상 종료되면서 범아랍주의 정치의 중요한 분기점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