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964년의 기록 119건

62년 전.한 해의 기록을 월별로 살펴보세요.

가장 많은 기록
11월 · 18건
관련 엔티티
127개
날짜가 확정된 기록
71%
월을 선택해 기록 보기 11월 · 18건

조긍하 감독의 가족 멜로드라마 《육체의 고백》 개봉. 김문엽 원작을 조긍하가 각색하고 동성영화공사가 제작한 작품으로, 부산에서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는 어머니와 서울에서 공부하는 세 딸의 갈등을 전개

황정순은 자신의 직업을 숨긴 채 딸들의 생활과 교육을 뒷바라지하는 마담 김분이 역. 이경희·김혜정·태현실이 세 딸로 출연하고 김진규가 함께 참여. 환락가에서 힘을 행사하는 어머니가 딸들 앞에서는 신분을 감추려 하면서, 자녀의 성공에 대한 기대가 가족의 비극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황정순 김분이

국립극단이 국립극장 현상희곡공모 당선작인 천승세의 《만선》을 명동 국립극장에서 초연함. 최현민이 연출하고 김성옥이 곰치, 백성희가 구포댁을 맡은 제37회 정기공연. 어촌의 가난과 자연환경 속에서 만선을 꿈꾸는 어민 가족의 삶을 무대에 올림.

영화는 1964년 7월 6일 런던 파빌리언 극장에서 첫 공개 관객을 맞음. 제목은 링고 스타가 공연 뒤의 피로를 표현하며 쓴 말에서 나왔고,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가 이를 바탕으로 주제가를 작곡함. 초연을 통해 보이드의 화면 출연도 비틀즈 열풍을 좇던 대중에게 함께 알려짐.

공화당 자유주의 분파의 기수로서 1964년 대선 후보 지명에 도전했으나, 보수파 배리 골드워터에게 패배. 당내 노선 투쟁에서 온건·자유주의가 보수주의에 밀리기 시작한 분기점. 1960년과 1968년 도전을 포함해 세 차례 모두 좌절된 그의 대권 시도를 상징.

박정희 정부가 6·3항쟁 당시 서울특별시 전역에 선포한 비상계엄을 해제함. 전날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안을 의결하자 정부가 이를 받아들였고, 박정희의 재가를 거쳐 7월 29일부터 해제됨.

계엄 기간에는 집회·시위 금지, 언론 사전검열과 휴교 등의 통제가 시행되고 학생·시민·언론인들이 검거·구속됨. 계엄 해제 뒤에도 한일회담과 협정 체결을 둘러싼 갈등은 이어짐.

박정희

1964년 8월 2일 베트남 통킹만에서 미국 해군 구축함 매독스호와 북베트남 어뢰정 세 척이 교전함. 당시 미 해군은 북베트남 연안에서 정보수집 임무를 수행했으며, 이 사건과 8월 4일에 보고된 두 번째 공격은 미국의 군사개입 확대 명분으로 활용됨. 이후 공개된 자료에서 8월 2일의 교전은 실제 확인되지만 8월 4일의 두 번째 공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정리되었음. 미국 의회의 통킹만 결의는 8월 7일 채택되었음.

미국 의회가 통킹만에서 미 해군 함정이 공격받았다는 정부 발표를 배경으로 1964년 8월 7일 통킹만 결의를 승인함. 이 결의는 린든 B. 존슨 대통령이 동남아시아에서 군사 행동을 확대하는 데 광범위한 정치적 근거를 제공함. 이후 두 번째 공격 보고의 신뢰성이 논란이 되면서 전쟁 권한의 범위와 정보의 투명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으며, 한국군의 베트남전 파병이라는 한국사의 맥락과도 연결됨.

고구려 왕실을 무대로 복수와 권력욕의 비극을 그린 임권택의 궁중사극. 모함으로 아버지를 잃은 국화가 후궁으로 들어가 영화마마가 되고, 원수에 대한 복수 뒤에도 왕위와 후계 문제에 개입하며 파국에 이르는 이야기. 장덕조 원작을 유일수가 각색한 동원영화사 제작 작품. 도금봉·김진규·김운하가 주요 출연진으로 참여하고 장석준이 촬영을 담당.

임권택

홍국영의 출세와 궁중 세력 사이의 모함·권력투쟁을 다룬 임권택의 사극. 부친의 죽음 뒤 과거에 급제한 인물이 조정에 들어가 다시 정치적 갈등에 휘말리는 구조를 통해 충성과 세도의 문제를 전개한 작품. 이진섭 원작을 이진섭·임권택이 각색하고 극동흥업이 제작. 신영균이 홍국영으로, 황정순이 그의 어머니로 출연하고 전계현·허장강·이민자 등이 참여. 개봉일은 한국영상자료원 KMDb에서 8월 6일, 영화진흥위원회 KOBIS에서 8월 5일로 달리 기재되어 월 단위로 표시.

임권택 황정순 출연

필립 K. 딕의 단편 〈The Little Black Box〉가 잡지 《Worlds of Tomorrow》 1964년 8월호에 발표됨. 윌버 머서와 공감 상자, 집단적으로 타인의 고통을 체험하는 머서교가 처음 등장함. 이 설정은 1968년 장편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에 확대·통합되어 공감과 인간성을 탐구하는 핵심 장치가 됨.